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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떨기나무와 물가에 나무! (렘 17:5-8)

by 【고동엽】 2022. 3. 14.

사막의 떨기나무와 물가에 나무! (렘 17:5-8)

 

예레미야 선지자는 인생을 나무에 비유해서,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막의 떨기나무의 삶은 불행한 삶이지만, 물가에 심어진 나무의 삶은 형통한 복을 받는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하는 진리가 무엇인가?

 

1. 사막에 심겨진 떨기나무의 삶은?

 

예레미야는 유대백성들이 앗수로나 애굽을 바라보면서 기회주의적인 외교를 하다가 결국에는 바벨론에게 멸망하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그는 "사람의 힘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5)"고 했습니다.

유대민족은 하나님이 지으신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생존과 번영과 행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모시기를 싫어하고 사람을 의지하고 강대국을 하나님보다 더욱 믿고 따르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사31:3).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배반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은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이 열매가 없고 아무 쓸모도 없고 사람에게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며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가뭄이 올 때 말라죽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희망이 없습니다(6절).

여기에서 영적인 교훈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물은 생수입니다. 생수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생수의 근원이십니다(요7:37). 한마디로 예수 떠난 삶은 사막에 심기운 떨기나무 인생입니다.

 

2. 물가에 심겨진 나무는 어떠한가?

 

고대 헬라의 철학자인 탈레스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모든 생물은 물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지구 이외의 어떤 별에 생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추적할 때에는 먼저 물의 유무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우리 인체의 구조를 살펴보더라도 피의 90%가 물이며, 살의 80%, 뼈의 25%가 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인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9개월 동안 완전히 물에 떠 있다가, 물과 함께 태어나고 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인 ‘생떽쥐베리’는 그의 작품 ‘인간과 대지’에서 '인간은 샘물의 포로다' 또는 '생수는 탯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기 물가는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7절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는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확실한 말씀입니다.

 

①'물가에 심겨진 나무'라는 의미는 '어느 누군가가 계획된 은총에 의해서 심겨진 나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백향목이나 종려나무처럼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 선택된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의 강가에서 일생동안 살기 때문에 가뭄에도 근심걱정하지 않고 흥왕하고 형통하게 된다고 했습니다(시92:12-15).

뿌리가 창조주 하나님께 내려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속에서 창세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의미합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존재의 뿌리가 창조주 하나님과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에 깊이 내려져 있습니다(골2:6-7).

그러므로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합니다. 사람들이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의지할 것이 없다고 판단될 때입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은 어떠한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기와 능력을 가지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②'잎이 청청하여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흔들림이 없는 삶의 근거를 가지고 모든 삶의 모습이 건전하고 건강한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강가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는 뜨거운 햇빛 때문에 산천초목들이 말라버리는 때에도 걱정이 없는 것은 이러한 뜨거운 햇빛이 오히려 잎이 청청하게 하여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게 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가에 심겨진 나무는 결코 가뭄과 더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③언제나 열매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물가에 깊이 내린 뿌리로부터 지속적으로 생수를 공급받고, 뜨거운 태양광선을 통해서 탄소동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많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뿌리 깊은 신앙과 사랑을 실천하면서 의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을 뿐 아니라 전도와 봉사의 풍성한 열매를 끊임없이 맺게 됩니다.

이러한 열매를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는 나무가 (성도가) 됩니다.

▶결론은 시편 1편에서 찾아봅니다. 복 있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에 비유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이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영원한 행복을 누립니다. 좋은 땅, 좋은 나무에는 좋은 열매가 열리는 진리를 터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마7:15-20).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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