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자! (창 35:1-15)
사람은 살기 위해서 어디론가를 찾아갑니다. 어디 가서 살아야 사람이 행복하게 살수가 있겠습니까? 서울입니까? 미국입니까? 캐나다입니까?
오늘 야곱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사람이 어디 가서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은 벧엘로 올라가서 살아야 행복하게 살수가 있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말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서 그 분과 함께 살아야 행복해 집니다. /믿/
1. 벧엘로 올라간 야곱!
창27:41절에 에서가 분노에 차서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고 말합니다. 야곱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의 분노를 피해 살기 위해서 하란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런데 하란으로 도망가던 중 벧엘이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28장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서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 여정을 지켜 주시면 내가 벧엘에 돌아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것이고 그리고 십일조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벧엘의 체험은 야곱으로 하여금 고달픈 타향살이 20년을 너끈히 기쁨으로 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의 타향살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을 했습니다. 형 에서와 목을 안고 울면서 극적으로 화해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야곱이 20년 전에 하나님께 서원한 것, 즉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다고, 십일조를 반드시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을 까먹고 실행하지 않고. 세겜에 머물면서 그곳 이방의 풍습을 따라 이방 신상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야곱의 딸 디나가 그곳 추장에게 강간을 당했고 그 결과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을 쳐서 죽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야곱은 다시금 불행과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창34:30절에 야곱이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과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나를 치고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야곱이 불행과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야곱아 너는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단을 쌓으라." "네가 거할 곳은 세겜이 아니라 벧엘이다."
야곱은 10년 동안의 세겜의 생활을 청산하고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결국 야곱의 불행한 삶은 벧엘로 올라가므로 축복된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야곱을 또 다시 축복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야곱의 삶은 벧엘에서 불행한 삶에서 복을 받는 삶으로 변화되었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을 끼치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2. 우리도 벧엘로 올라가자!
사람은 벧엘로 올라가서 살아야 축복된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벧엘로 올라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받고 구원의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사랑을 받고 용기를 받습니다.
3. 벧엘로 올라가는 삶이란?
벧엘로 올라가는 삶이란 성전에 올라가서 예배드리는 일을 귀중하게 여기는 삶을 말합니다. 예배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사는 삶을 말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벧엘로 올라가서 사는 것입니까?
①벧엘로 올라가서 살아야 한다는 분명한 소원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벧엘로 올라가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분부요 소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②세겜의 풍습을 끊어 버리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겜의 풍습은 주일날에 일도 하고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는 풍습입니다. 그와 같은 풍습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③다 함께 올라가야 합니다. 야곱은 자기 집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들을 데리고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야곱이 벧엘로 올라갔을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중 삼중의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와 복을 넘치게 부어주십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매우 독특한 인물입니다. 이스라엘의 4천년 역사 속에서 야곱을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시작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바로 야곱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창32:28). 우리나라는 130여 가지의 성이 있어서 독특한 족보와 가풍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12지파라는 독특한 족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12지파의 기원이 바로 야곱의 12아들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애굽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야곱의 시대에는 70여명에 불과한 이스라엘 가족이 애굽에서 수백만의 사람으로 번성했습니다. 한 가족이 한 민족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그 요셉이 바로 야곱의 11번째 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이스라엘의 기원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선민의 시작이며 뿌리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여 구원하신 민족의 기원입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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