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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다윗! (삼상 16:6-13)

by 【고동엽】 2022. 3. 14.

사울과 다윗! (삼상 16:6-13)

 

사울은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으로 베냐민지파 명분가의 아들이었고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었습니다(삼상9:1-2).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①사람이 세운 왕이었습니다. 그의 용모와 재능을 본 백성들이 선택한 왕이었습니다. 결과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백성의 인기를 생각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②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삼상15:22절 "사울이 갈멜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기를 높인 것입니다.

③탐심이 많았습니다. 삼15:19절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아말렉 부족과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사울이 많은 전리품을 빼앗았는데 그 중에서 좋은 것은 다 빼돌리고 나쁜 것만 불태운 일이 있었습니다. 재물욕심에 눈이 어두워 다 불태워버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것입니다.

④다혈질이었습니다. 15:27절에 왕의 잘못을 지적한 사무엘이 떠나려 하자 그의 옷을 잡아 찢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사자를 얕잡아 본 것이고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한 때문입니다.

⑤문제는 결과입니다. 15:23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했고, 15:28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16:1절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의 마음에 드느냐, 누구를 기쁘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 마음에 들고 사람을 기쁘게 하면 사람의 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마음에 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의 종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내가 사람을 기쁘게 해야되겠느냐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되겠느냐 내가 만일 사람을 기쁘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사울 왕조는 당대로 막을 내리고 그 후임으로 뽑힌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왕이 되리라는 꿈도 꾼 일이 없었고 왕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왕으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는 8형제 중 막내였습니다(16:11).

왕은 장자가 되는 법입니다. 그런데 형들 다 제치고 막내가 왕이 되었습니다. 왕손이 왕이 되는 법인데 다윗은 사울 왕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지파도 다르고 가문도 다릅니다. 그런 그를 왕으로 선택한 하나님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1.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11절을 보면 일곱 형들이 집안에 있을 때 다윗 혼자서 들판에 있는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무엘 선지자가 이새의 집을 찾아와 아들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곱 형들은 사무엘 선지자 만나러 집안으로 들어가고 다윗 혼자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양을 지킨 사람, 자기자리를 떠나지 않은 사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한 우물을 파야 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은 오직 예수입니다! /할/

 

2. 하나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실성, 책임성, 지속성 다 좋습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12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왕 될 사람을 뽑기 위해 이새의 아들들이 사무엘을 만났습니다만 하나님의 싸인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이 사무엘 앞에 섰을 때 ‘바로 이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라는 계시 즉 싸인이 임했습니다.

13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 되니라" ▶요셉이 30세에 애굽의 국무총리로 발탁될 때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창41:38절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왕된 것도, 요셉이 국무총리가 된 것도 하나님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삼상16:18절을 보면 같은 동네 친구들이 다윗을 가리켜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도 바로가 볼 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 눈에 들기 위해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나지 맙시다.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지 맙시다. 사람의 기분 맞추느라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맙시다.

16:7절을 보면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보다 훨씬 키도 컸고 용모도 준수했습니다만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셨습니다. 이유는 그 중심 때문입니다. 문제는 외모나 용모는 눈에 보이지만 중심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의 삶의 모습은?

 

삼상17:45절을 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기사가 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고 했고, 47절에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외쳤습니다.

이토록 철저한 믿음이 골리앗을 이긴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그 돌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던진 돌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던진 돌입니다. 다윗의 승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승리인 것입니다.

바로 이 신앙이 다윗의 시와 찬양 속에 역력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힘, 방패, 요새, 구원, 피난처라는 것이 다윗의 고백입니다. 이런 믿음이 다윗을 다윗같이 높였습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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