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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이성호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교회 쇠퇴의 시대에 교회 개척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열심히 해도 자립은커녕 생존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방향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계속 불필요한 어려움으로 고생만 하게 된다. 하지만 교회 개척의 방향을 잘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과제일수록 정답을 찾기 보다는 오답을 통해 길을 찾는 것이 더 유익할 수도 있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에 근거하여서 몇 가지 중요한 오답들을 제시하니 교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1. 대형교회를 따라하지 말 것 작은 교회의 부실은 대형교회를 따라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교회를 개척하는 목사가 대형.. 2021. 10. 19.
목회자는 목사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라(엡4:11-12) 박윤선 목사 목회자는 목사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라(엡4:11-12) 박윤선 목사 1.뜨겁고 집중적인 소원이 있는가? 목사는 하나님의 사자이니 하늘에서 내린 명령 없이 사자가 되겠는가? 일시적 기분을 영적 감동으로 알지 말아야 한다. 뼈속에 말씀을 전할 불이 없거나 영혼을 구원할 불이 없이는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그 귀한 일을 사명감 없이 한다면 평생 헛수고를 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화(禍)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고전 9:16; 렘 20:9). 전도자가 특수한 경우에는 자급 전도를 할 수도 있다. 바울은 자급 전도를 하였다(행 20:35; 고전 9:14-15). 2. 가르치는 재능이 확실한가? 영국의 로버트 홀(Robert Hall)은 1764년 5월 2일에 태어났다. 그는 일.. 2021. 10. 19.
후임사역자를 전폭지원하는 "내게 돌을 돈져라" 서양 사회에서는 아들 목사가 아버지 목사의 직을 승계하는 경우가 있다. 성공주의 설교자 조웰 오스틴 목사의 경우와 같다. 이를 두고 아무도 세습이라 하지 않는다. 왜 오랜 기독교 전통을 가진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목사직 승계가 한국에서는 세습이라고 지탄을 받고, 교회법으로 차단되기까지 하는가? 올해 정초, 경기 분당 지역에 있는 큰 규모의 어느 교회는 설립자 원로 목사와 은퇴한 공로 목사의 교회 출입을 금지시켰다. 경조사의 경우나 교회의 공식 요청이 있는 때를 제외하고는 출입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어느 누구나 오라, 어서 와서 주의 말씀 들으라”고 찬송하면서도 원로 목사와 공로 목사의 출입을 금지함은 아이러니이다. 최근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목회직 세습, 승계, 후임목사 선임을.. 2021. 10. 19.
목회자의 모든 언행은 일종의 설교다.(리처드 백스터) 목회자의 모든 언행은 일종의 설교다. 만약 그대가 탐욕스럽고 부주의한 삶을 산다면, 이는 그대의 양들에게 그런 삶을 살도록 설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그대가 술을 마시고 게임을 즐기고 쓸데없는 논쟁으로 시간을 소비한다면, 이는 마치 양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웃들이여, 이것이 그대들이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이렇게 하면 별 위험 없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그대가 불경스럽고, 가족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르치지 않으며, 사람들이 헛된 이야기를 할때 화제를 돌리지도 않고, 저들의 구원에 관해 터놓고 이야기하지도 않는다면, 저들은 그대가 이런 것들은 별로 필요 없다고 설교하는 것처럼 받아들일 것입니다. ... 그리고 저들도 그대처럼 마음 놓고 죄를 저지를 것입니다. 아니.. 2021. 10. 19.
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존 칼빈) 교회의 목사들과 그들의 권한 - 존 칼빈 - 주님께서는 그의 말씀과 성례(세례와 성찬)가 인간들의 교역(목회사역)을 통하여 베풀어질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서 목사들을 안수하여 세우셔야 했다. 이들 목사들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가르쳐야 하며 성례를 베풀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교회에서 모범을 보여 모든 믿는 자들을 거룩하고 순결한 삶으로 인도해야 한다. 이러한 훈련과 질서를 경멸하는 사람들은 인간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그들을 교회의 사귐으로부터 쫓아내야 하며 이단으로 여김이 마땅하다. 교회는 이처럼 인간들의 교역이 없이는 지탱될 수 없다. 주님이 증거 하신 말씀(마 10:40)은 대단히 중요하다. 즉, 그가 보내신 목사들이 환영을 받으면.. 2021. 10. 19.
목회자와 생활비(이광호목사님)52 성중근 목사님께, 목사님, 잘 지내셨는지요? 교회와 목회자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문제를 저에게 질문하셨더군요. 온전한 답변은 되지 못할지라도 목회자의 생활비에 관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은 목회자의 생활비를 두고, 그것이 '사례비'냐, 아니면 '생활비'냐, 혹은 '월급'이냐 하는 논의마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비라 하면 말 그대로 교회가 목회자의 모든 생활을 책임진다는 말이 될 것이며, 사례비라 하면 목회자의 가르침과 목회에 감사해서 드리는 돈일 것이며, 월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수고한 대가로서의 돈을 의미할 것입니다. 만일 목회자가 매월 받는 돈이 생활비라면, 교회가 목회자의 삶에 드는 필요경비를 성도들이 함께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서 목회하느냐 아니면 작은 시.. 2021. 10. 19.
목회자가 소명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박신 목사 목회자가 소명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박신 목사 [질문]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목사나 선교사가 되겠다는 분들을 주변에서 종종 만납니다. 간혹 제 삼자가 볼 때는 거듭나지 않은 것 같고, 하나님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목사가 되면 안 될 것 같은데도 신대원을 진학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와 선교사로 부르시는 확신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여서 그분들에게 자신과 비교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적 해답을 찾기가 너무 힘들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답은 없다는 결론도 얻었습니다. 분명히 정답이 없는 주제이지만 목사님의 의견과 목사님이 신학을 공부할 때 어떤 확신과 마음의 자세로 임하셨는지 답변 해 주시면 앞으로 많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2021. 10. 19.
목회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스펄젼 목회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1) 호통을 쳐서 혈기를 발산하는 것. (2)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교만을 드러내는 것. (3) 강단에 선 것도 황송해하는 듯이 설교하는 것. (4) 강단에 선 것 자체가 자기 딴에 겸손인 것처럼 설교하는 것. (5) 태도와 말투에서 오류를 피하려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7. 설교가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8. 항상 기도의 영으로 충만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9. 거룩하게 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목회자는 모름지기 할 수만 있다면 복장까지도 흠이 없어야 한다. 10. 다양한 성도들을 목양하고 교회를 잘 지도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교회는 믿음을 부차적으로 여기지 않는 성도다운 성도를 길러내야 한다... 2021. 10. 19.
누가 큰 목사인가? / 박신 목사 누가 큰 목사인가? / 박신 목사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후3:2,3) 현세대는 미국에서 시작된 실용주의적 사고에 너무 사로 잡혀 있습니다. 쉽게 말해 동기, 목적,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연히 효율성이 개인이나 한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 중에 가장 큰 덕목이 되었습니다. 그런 사고가 심지어 교회 안에까지 침투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결과만 좋다면 세속적 인간적 방안을 얼마든지 동원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 예를 들자면 일일이 한이 없습니다. 그 .. 2021. 10. 19.
자기 설교에 도취된 목사 / 박영돈 목사 자기 설교에 도취된 목사 내가 갓 신학교를 졸업하고 설교를 시작했을 무렵이다. 그 당시 설교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나는 내 설교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안달했던 것 같다. 하루는 차를 운전하면서 옆에 앉았던 고 이정석 교수에게 내 설교 실력을 뽐내고 싶어 내 설교 테이프를 틀어주었다. 원래 과묵한 이 교수는 아무 말 없이 인고의 시간을 버텨주었다. 날카로운 비판의식과 강직한 성품을 가졌던 이 교수가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며 속으로 어떻게 생각했을지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요즘 그 때를 돌아보면 내가 거의 정신병적인 자기도취에 빠졌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내 설교가 참 듣기 힘들다. 간혹 내 설교가 어디서 흘러나오면 빨리 꺼버린다. 자기도 듣기 힘든 설교를.. 2021. 10. 19.
목사가 버려야 할 것,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 찰스 스펄전 목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1. 방종을 버리라. 2. 교만을 버리라. 잠언 27:2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3. 경박해서는 안 된다. 가볍게 행동하려는 경향을 극복해야 한다. 4. 고집을 버리라. 5. 틀에 박힌 자세와 태도를 버리라. 찰스 스펄전.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이용중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4, 96- 98. 목사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 1. 정직해야 한다. 도덕적인 능력과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가난하게 되거나 멸시를 당하거나 생명을 잃는 한이 있어도 그릇된 일을 행할 수는 없다고 결심해야 한다. 2. 용기가 있어야 한다. 주위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은 악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무엇보다 비겁하지 말라. 살아있는 사람을 인신.. 2021. 10. 19.
목회자의 회개목록 / 한병수 교수 목회자의 회개목록 / 한병수 교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작성된 이후, 스코틀랜드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스코틀랜드 장로교는 1650년에 총회를 열어 그 땅에 닥친 어려움의 원인을 규명하고 결국 하나님이 이 땅의 죄 때문에 쏟으신 진노 때문이라 판단한다. 이런 방식으로 국가적 사태를 결국 교회의 잘못이라 여기며 접수한 이후 이 땅의 모든 죄는 목회자가 자기의 죄처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죄의 세밀한 목록을 작성한다. 이는 1651년에 다양한 성지자의 조언을 받아 'A humble acknowledgement of the sins of the ministry of Scotland'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고 이 문헌은 1846년 The Presbyterian's Armoury 라는 책.. 2021. 10. 19.
목회자의 안식년제도 - 김영재 교수(합신) 목회자의 안식년제도 - 김영재 교수(합신) 아마도 1970년대 이후부터 한국 교회는 다른 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특이한 현상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소위 목회자의 안식년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간에 목회자의 안식년으로 인하여 교회가 겪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한다면, 그것이 한국 교회가 범하고 있는 시행착오임을 반성함직도 한데, 많은 이들이 목회자의 안식년을 당 연시하는 데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의 안식년이 목회원리에 맞는 것인지 고려해 보지 않기 때문이며 목회자의 안식년이 마치 성경에서 유래한 것으로 해 석하는 데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안식년이란 개념을 빌려 선교사들을 위하여 관례로 삼은 것이 선교회였다. 그리고 대학이 또한 교수들의 .. 2021. 10. 19.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 /박영선목사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 발췌 : 노승수 목사 이 원고는 10월 6일 합신 목회자연장교육원 주최로 합신대강당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석좌교수 특별강좌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것입니다. “삶에 허덕이며 짜증내는 성도들 앞에서 그리스도처럼 짐을 지고 가는 것” 목회란 하나님이 일하시는 성육신의 방법을 잇는 하나님의 지혜요 방법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 묶이고 엮여서 드라마를 써가는 것이 목회이다. 삶의 현장을 떠날 수는 없어 하나님은 스스로 지심으로 자신의 명예로 삼으시고 우리에게 항복을 받으시는 것처럼 목회란 그런 것이다. 복음서에서 그리스도는 수없이 목회를 해오셨지만 복음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무도 그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 2021. 10. 19.
목사의 자기 점검 수칙 목사의 자기 점검 수칙 01. 태초에 하나님은 목사를 만드시지 않고 사람을 만드셨다. 그러므로 목사가 되려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02. 교인들은 목사가 안수 받는 순간부터 목사를 인간 아무개가 아닌 목사로 본다. 그러므로 목사는 죽을 때까지 목사답게 살아야 한다. 03. 목사의 주요 역할은 교인들이 주님의 은혜를 입게끔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목사 자신이 누구보다도 성결해야 한다. 04. 참된 목사가 되기 원한다면 우리 사회와 교회의 온갖 병리에 물든 눈을 미련 없이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05. 목사는 구도자다. 구도자는 고독해야 한다. 고독은 진리를 위한 자발적인 자기 격리이다. 그래서 고독 속에서만 구도는 깊이를 더해간다. 06. 목사의 승부는 이 세상.. 2021. 10. 19.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예수 누가복음 18:31~343월에는 고난 주간에 이어 부활주일이 함께 있는 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느 때와는 달리 좀더 특별한 자세를 가지고 이 한 달을 생각하게 됩니다.당시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주일을 앞에 두고 2~3일 동안 금식했다고 합니다. 이기간 동안 하루 한끼, 혹은 온종일 금식하면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경배했다고 합니다. 주후 4세기 경쯤 교회가 굉장히 부흥하고, 교회 제도가 제도화되면서 '사순절'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부활 직전 40일 동안을 특별한 방법으로 금식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기 위해 하루 한끼나  각자 정한 대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그분의 고난을 묵상하고 기념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중세기 종교개혁이.. 2021. 10. 19.
십자가를 지는 삶/마태복음 15:21-32 마태복음 15:21-32논지 : 십자가를 지는 삶은 죄사함과 생명구원과 생명의 풍성함을 가져온다.가. 피곤하신 예수님1.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찬송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서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종려주일이라고 기념하는데, 그것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환영했다고 해서 종려주일을 기념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환영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사역의 결정적인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는 .. 2021. 10. 19.
목회자의 탈진 (<목회와 신학> 부록 <그말씀> / 김서택 목사 설교와 설교자 - 김서택 목사의 설교론/ 설교자와 목회자(마지막회) ▶ 김서택 | 대구동부교회 목사 목회자의 탈진과 목회비전 우선 탈진(Burnout)이라는 말은 남을 도와 주는 일을 하던 사람이 좋지 않은 일을 당함으로 해서 마음이 다 상하여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목회자도 인간이기 때 문에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너무나도 마음이 상한 나머지 더 이상 목회를 감 당할 수 없을 정도의 탈진에 이를 때가 있다. 이때 그 목회자에게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 이며 그 위기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지 못하면 목회자의 건강이나 경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 하루는 어떤 목회자에게 늦은 시간에 한 교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분은 다짜고짜로 자 기 교회 목사에게 평소에 .. 2021. 10. 19.
이십일(21)세기 목회자상, 김정우 교수(구약신학) 김정우 교수(구약신학) 구약성경의 관점에서 본 목회자상 [총신논단]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처음 나가던 교회의 목사님은 새벽마다 울부짖는 듯한 기도 를 하곤 하셨다. 나도 처음 믿을 때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목사님께서 새벽마다 울부짖는 듯한 기도를 하시는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나는 어느 선교단체를 통하여 기독교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는 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법과, 성령충만함을 받는 비결 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하였으며, 기독교인의 삶은 기쁨과 확신이 넘치는 삶이라는 오리 엔테이션을 받았기 때문에, 새벽마다 징징우는 듯한 목사님의 모습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 리고 그 때 (1970년대초)에는 웟치만 니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우리의 자 아가 깨어지면, 성령의 은.. 2021. 10. 19.
목사님들의 금기사항{목사들의 주의 할 점} / 김청수 목사 1. 즉흥적인 거절을 하지말라. 기도하겠다고 미루라. 성도들이 목사에게 요구하는 요구 조건은 참으로 많이 있다. 기도를 부탁하는 일로 시작을 해서, 설교에 대한 부탁, 부부 간의 문제, 고부 간의 문제, 금전적인 문제, 애정의 문제, 자녀들의 교육 뮨제, 질병, 사업, 부부 생활에 대한 것들, 실로 성도들이 목사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구하는 문제들은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목사가 잘 대답할 수 잇는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문제들도 있다. 그런데 목사는 성도들의 이런 상담들을 들을 때 마치 자기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하는 일이 많다. 성도들에게 어떤 확신을 주고 안심시키고자하여 우선 확정적인 대답을 한다. 그러나 목사는 하나님도 아니며 세상 살이에 그렇.. 2021. 10. 19.
목회신학의 필요성 / 김청수 목사 목회신학의 필요성 (1) 오늘의 현실 : 오늘의 목회현장은 그릇된 목회사상인 실용주의 목회철학과 세속적 목회경영 이라는 두 영향력이 침투되어있다. 그 결과 목회자들이 목회 최우선 목표를 성도들의 변화된 삶보다는 교인들의 양적성장과 교회의 윤리성보다는 헌금과 외형적인 교회유지에 두게된다. (2)잘못된 원리 :그 결과 신학적 검증없는 마케팅 경영원리나 시장지향적 사역에 열중하게 된다. 성경에는 “목회 성공”이란 말은 성경에 없다. 목회철학이 세속적인 성공의 기준에 깊이 물들어 있는 것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신학이 없기 때문이다. (3) 목회사역의 기준 : 목회사역의 기준은 일반적 행동규칙이나 도덕· 윤리로부터 연유되어서는 안되며, 목회신학과 믿음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한다. 목회 신학이 목회 방법론으로 대체되어서.. 2021. 10. 19.
목회와 신학’에 대한 이해 / 김영재 교수 ‘목회와 신학’에 대한 이해 김영재 목사 전 합신 교수 ◈… 목회는 신학과 목회의 과업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는 복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가는 길 ◈…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하는 신학과 해석으로는 교회가 자랄 수 없어 ◈… 신학은 목회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목회와 신학은 불가분의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목회자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고히 믿어야 하고 가감 없이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 선지자가 될 뿐 시작하는 말 “신학교에서 배운 대로 목회해서는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등의 말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말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우리 신학교 안에서도 들렸는데, 그런 소리가 수그러.. 2021. 10. 19.
목회(牧會學)의 정의 / 김선겸 교수 제1장, 서 론 Ⅰ. 목회(牧會學)의 정의 목회학이란 교역자가 복음의 진리를 신자의 생활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일을 도와주는 학문이다. 신학의 다른 분야는 진리를 발견하고 그 발견한 진리를 옹호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나 목회학은 발견한 진리를 실천 실행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Ⅱ. 목회학의 신학적 분류(分類) 신학의 학문적 분류는 조금씩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다음의 분류가 일반적인 예이다. 1) 성경 신학 (1) 성경의 역사적 연구 (2) 성경 주석 (3) 성경 해석학 (4) 성경 신학 2) 이론 신학(조직 신학) (1) 교리학 (2) 윤리학 (3) 변증학 (4) 흠증학 3) 역사 신학 (1) 교회사 (2) 교리사 (3) 고고학 (4) 경건 문학 (5) 선교학 4) 실천 신학 (1) 교회 정치 (2) .. 2021. 10. 19.
여성 목사 제도 허용할 수 없다(서창원) - 김세윤 교수에 대한 반론 여성 목사 제도 허용할 수 없다(1) 1.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우열 문제가 아니라 질서 문제로 보아야 한다. 2. 여성 안수를 허용하는 것만이 남성과 여성이 신분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고 동등한 것인가? 3. 고린도 전서 14:34-35와 디모데 전서 2:11-12은 후대에 삽입된 글인가? 들어가는 말 유독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고 느끼는 곳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하면 그곳은 교회라고 한다. 전통적인 보수층 교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성목사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는 이 때에 여성 성직허용에 대한 논쟁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되고 있다. 지난 7월 5일 여성 안수 문제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논하는 공청회 자리에서 강사로 초청된 K 교수는 여성안수 불허는 비성경적이고 거짓교사.. 2021. 10. 19.
우리의 허물이 그를 찔렀다/이사야 53:1-5. 이사야 53:1-5.고난 주일입니다.어떻게 고난 주일을 지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자세일가요?너무나 아름다운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여학생이 나타나면 주변이 환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어머니의 얼굴을 세상에서 그렇게 추할 수 없을 정도로 이그러져 있었습니다. 불에 타다남은 부지갱이같은 흉측한 얼굴이었습니다.친구들에게 어머니 얼굴을 보여 주는 것이 싫어서 그는 친구들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어머니를 소개하여 준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학교에 오는 것도 극구 반대하였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도시락을 빠뜨리고 학교에 갔습니다. 실수였습니다. 어머니는 딸이 배고플 것을 걱정하여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로 갔습니다. 딸의 교실을 찾아 갔습니다. 도시락을 전.. 2021. 10. 19.
목회자의 말씀 선포에 관해 / 정성욱목사 목회자들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충족되어야할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회자들의 설교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지요. 만일 목회자가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가 성경말씀의 원리와 기준에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간의 말일 뿐 아니라 때로는 마귀의 말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란 너무도 엄숙한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자신이 강단에서 선포하는 설교가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기를 바란다면 무시로 자신의 생각과 말을 기록된 성경말씀과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말씀의 사람이 되기를 훈련하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날 많은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내심 속에는 자기의 말을 하기.. 2021. 10. 19.
한국교회 대표 목회자 10명에게 듣는 ‘두려움’ ‘목회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목회와 설교에 일가(一家)를 이룬 한국교회 대표 설교자 10명에게서 듣는 목회 소명과 헌신, 열정, 고뇌와 아픔, 그리고 인생과 성공적인 삶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낸 책 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이태영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소장이다. 이 소장은 오랫동안 언론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만나 인터뷰한 옥한흠, 정필도, 홍정길, 이정익, 이동원, 하용조, 이재철, 정삼지, 강준민, 전병욱 목사에게 쉽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문답은 목회와 설교의 본질, 그리고 목회자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한국교회의 위기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짚어준다. 저자는 또한 한 교회의 목회자가 된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 2021. 10. 19.
목사의 의무 - 존 오웬 이 글은 1682년 9월 8일, 목사 안수식에서 선포된 말씀입니다. "내가 또 내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렘 3:15) 신약성경에서 교회 지도자들의 명칭은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는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로 다른 하나는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집사(deacon)를 의미하는 'diakono'가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 그것은 성직자나 하나님의 종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그것이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어질 때,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교회안에서 임명된 특별한 지도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목사라는 명칭은 이보다 더 일반적이고 특별한 의미를 갖게됩니다. 일반적으로 그것은 보통의 경우든 특별한 경우든 말씀을 가르치는 .. 2021. 10. 19.
겸손한 왕/눅 19:28 ~ 40 눅 19:28 ~ 40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저희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이미 감람산에서 내려가는 편까지 가.. 2021. 10. 19.
설교를 은혜롭게 잘하는 50대 목회자 설교에 탁월한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누구일까? 특히 한국 교회를 이끌고 있는 50대 목회자 가운데 뛰어난 설교가들은 누구인가?사실 ‘설교 잘하는 목사가 누구냐’는 질문은 우문이다. 목회는 전인격적인 것이기 때문에 설교만으로 목사의 자질을 따질 수 없다. 설교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은혜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잘한다고 말할 수 없다. 설교보다도 목회자의 바른 인격과 영성이 더욱 중요하다.그럼에도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지닌 목회자들에게 설교는 중요하다. 사실 이 땅의 목회자치고 설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설교는 특권이자 숙제다. 기쁨이자 고통이다. 모든 목회자가 다른 면에서는 겸손하더라도 내심 ‘설교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그만큼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위치가 크기 때문이다. ..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