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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욥기 34장1-17 / 엘리후의 조언 - 흔들리지 않아야 할 원칙

by 【고동엽】 2022. 11. 13.
■2021-11-25(목)■


(욥기 34장)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묵상/욥 34:1-17)


◆ 욥의 허물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욥은 그런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버리지 않았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어도 자신은 하나님을 버리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도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 1:21)라고 한 사람이다. 훌륭한 신앙인이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오해했다.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유 없이 자기를 치셨다고 믿었다. 자기를 순금처럼 만들기 위해서 치신 것이 아니라, 자기는 이미 순금인데 치셨다고 믿은 것이다. 이것은 욥에게 혼란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다!
나는 정당하건만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나를 거짓말쟁이로 취급하셨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해도 별 소용이 없구나!


욥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고, 그의 주권도 인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을 비난한 셈이 되었다.
그 이유는 자기 환경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이 자주 범하는 실수다.
모든 것이 내가 기준이다. 내가 행복해야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고, 내가 불행하면 하나님은 악한분이다.
인간은 지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움직인다고 믿어온 사람들이다. 


내 중심적인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것을 거쳐야 할까? 




◆ 신앙에서 움직일 수 없는 원칙


오늘 본문에서 엘리후는 우리에게 신앙에서 절대로 움직일 수 없는 원칙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않으신다"(10)


우리는 학문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선한 일에 박수를 보내고, 아름다운 것에 감탄한다. 이렇게 인간에게 진선미를 추구하고 분별하게 만드신 분이 누구신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런 창조주께서 어떻게 스스로는 불의하고 추하며 진리를 기뻐하지 않으시겠는가?


페루의 캄파 부족 추장이었던 산쿠엔티니는 매우 용감한 전사이자 무당이었다. 그 부족들은 그의 영웅적인 활동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산쿠에니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이런 아름다움이 저절로 생겨날 수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분명히 창조하신 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선하게 사는 것을 원하실 것이다"라는 확신 하에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을 찾아 나섰다.  수개월간 정글을 헤매며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다. 어느 날 꿈에 어떤 분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곧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의 자손들은 나에 대해 알려줄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산쿠에니는 이 말을 여러 명의 자기 부인들과 자식들에게 알리고 죽었다. 자식들은 이것을 집안의 유지처럼 받들다가 켄 스위프트라는 선교사를 만나게 되자, 모두 예수님을 받아들였다. 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1977년경에 일어난 사건이다. 산쿠에니가 꿈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스위프트는 겨우 11살난 초등학생이었지만, 남미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자 하는 열망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이었다.


어떤 상황에 부닥쳐도 이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라.
"하나님은 선하시며, 아름다우시고, 공의로우시다."


병에 걸렸다고 해서 위축되지 말라.
기억나지도 않는 죄를 짜내서 회개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의 선하심을 찬양하라. 눈물 흘리며 가슴을 치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고, 돌이켜 선을 행하는 것이 회개다(느 8:10, 겔 33:14). 


혹 성령께서 일깨우시는 죄가 있다면 자백하고 감사하라.
만일 죄 때문에 걸린 병이라면 자백하면 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는 죄 때문이 아니다. 이 세상 자체가 타락하여서 왜곡되어 있기 때문이며, 악한 자가 지배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병들어 죽는 것만이 타락한 세상의 저주가 아니다. 죽음 자체가 저주다. 주님께서 오시면 사망도 불못에 던지우게 될 것이다(계 20:14). 그리고 사망이 없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해 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3,4) 아멘, 아멘!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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