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교의학개요 17장 발제
제17장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으시고, 묻히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 발제범위: 칼 바르트, 전경연 역, 바르트교의학개요, 제17장 바르트는 본 장의 해설을 시작하면서 기독론의 큰 개념인 그리스도의 겸비와 높임을 언급한다. 그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겸비(성육신과 수난)만 얘기해서도 안 되고(서방교회의 십자가 신학), 그렇다고 높임(부활)만 강조해서도 안 된다(동방교회의 영광의 신학). 오히려 수난에서 부활을 보고, 부활에서 고난을 보아야 한다.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으시고, 묻히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겸비에 속하는 사도신조의 단락인데, 바르트는 이것을 한 종교 창시자의 순교사나 그것을 신화화한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한다: “사도의 증언이 의미하는 바는,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십..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