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2,922편)〓/소망 설교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교회 (신 5:28-33)

by 【고동엽】 2022. 3. 31.
목록가기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교회 (신 5:28-33)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조사기관인 [인터브랜드]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94억 9100만 달러로 세계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널드, 루이비통, 벤츠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삼성그룹 가운데 간판 기업인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월드 베스트 즉 세계 1위 제품은 무려 11개나 됩니다. 한 기업이 세계 최고의 제품을 1개 보유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11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요, 한국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이렇게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한 박자 빠른 미래대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삼성이 소위 “신경영”을 선포하면서,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는 다 바꾸라”고 주문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삼성은 남보다 한 박자 빠른 변화를 시도했고, 그 결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작년 3월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또 다시 “위기론”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이 무너진다. 삼성도 어찌될지 모른다.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 이제 또 다시 삼성은 남보다 한 박자 빠르게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또 다른 시동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래는 오늘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자칫 도태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처럼 잘 대비하면, 오히려 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는 오늘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다가오는 미래는 위협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잘 대비하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대비하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세대의 문제

 


   우리가 예측해 볼 수 있는 다가오는 미래의 위협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교회를 떠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칫 교회가 노인들만 모이는 곳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점은 우리보다 먼저 서구 교회가 심각하게 경험해 오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같은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를 가보면, 교회 안에서 다음세대를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겨우 어른세대들만 힘겹게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미 지탱하기 힘이 들어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도 서서히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인의 분포도가 역 피라미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노인들이 많고, 장년층이 보다 적고, 청년층은 눈에 띠게 적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심각합니다. 얼마 전 대전 노회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그 노회 형편을 살펴보니까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70%나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청소년 이하 어린이들이 없는 교회가 2/3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대도시나 서울 지역은 아직 이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청년부와 교회학교가 적으나마 오히려 부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지켜갈 수 있느냐 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결코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출산률 감소 때문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일어난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산률 감소입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조사한 ‘2010년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 즉 한 여성이 평생 평균 낳는 출생아 수는 세계 평균인 2.52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 1.24명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 2.12명, 프랑스 1.99명, 일본 1.37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조사대상인 나라 186개국 중 184위라는 것입니다.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얼마 전 KBS TV가 주목할 만한 현장 조사를 한 일이 있습니다. 인천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전원과 1학년 전원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그 수를 세어보았습니다. 6학년 학생은 222명인데 1학년 학생은 128명이었습니다. 같은 지역의 아이들이 불과 5년 사이에 42% 정도가 줄어든 것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어서 인천지역 전체 초등학교를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6학년 학생 전체 수가 1학년 학생 전체 수보다 약 25%가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5년 사이에 아이들이 1/4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사회에 출산률 감소 때문에 다음세대가 그 자체로 점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교회의 다음세대의 수를 줄어들게 하는 주요한 변수인 것입니다. 교회 올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다음세대가 교회에 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교회학교의 문제는 교회학교의 감소율이 출산률 감소보다 훨씬 높다는데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중?고등학생수가 1997년에서 2002년까지 5년 동안 11%가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교회학교의 중?고등부 학생수는 무려 31.9%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청소년 수는 11%가 감소했지만 교회의 청소년 수는 31.9%가 감소한 것입니다. 교회의 청소년 감소율이 전체 청소년 감소율의 약 3배 정도나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청소년들이 점점 교회에 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찾아보겠습니다. 2009년 현재 우리 교단 교회학교 영, 유아, 유치부 어린이 수는 11만 2천4백37명입니다. 그런데 교회학교 아동부의 수는 25만 5백명입니다. 그러니까 아동부 6년 시기의 어린이 수보다 그 다음 6년 시기인 영, 유아, 유치부 6년 시기의 어린이 수는 절반도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일반학교에서는 아동들의 수가 1/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학교에서는 아동들의 수가 1/2이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점점 교회에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썰물처럼 교회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한국교회는 점점 노인들만 다니는 교회가 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20년, 30년, 40년 뒤의 한국교회 미래의 모습은 정말 암울합니다. 자칫 우리교회의 미래의 모습도 이렇게 어두울 수가 있습니다.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교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교회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 좋은 교회로 든든히 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여전히 비전이 있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마디로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청년들의 역동적인 활동 가득한 교회, 청소년들의 활기찬 찬양소리가 넘쳐나는 교회, 어린이들의 말씀 암송소리가 진동하는 교회, 그리고 꼬마들의 재롱에 신바람이 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다음세대를 축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23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뒤 계속 이스라엘의 다음세대가 복 받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삶을 살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뒤에 특히 다음세대를 축복하여야 한다는 당부이기도 합니다.

 


   마 19:13-15를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한 마디로 말해서 예수님께서는 다음세대를 축복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속에는 늘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마음이 있었고, 또한 늘 저들을 축복하는 삶을 사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당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축복하는 삶을 살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성공학의 대가인 지그 지글러가 쓴 책들 중에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한 소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소년은 천재이면서도 평범한 아이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15살 때 선생님으로부터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너는 공부할 머리가 아니니 빨리 공부를 그만 두고 장사를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소년은 선생님 말대로 무려 17년 동안이나 저능아처럼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32살이 되던 해에 IQ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IQ가 161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천재였던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날 이후 그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천재처럼 행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책을 쓰고, 수많은 특허를 냈고, 성공적인 기업가로 변신했습니다.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는 국제 멘사협회에 가입했고, 그 협회 회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바로 ‘빅터 세리 브리아코프’ 라는 사람입니다.

 


  만일 선생님이 어린 시절 이 사람을 축복했다면, 이 사람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더욱 큰 인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축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들 안에 하나님께서 넣어주신 잠재력이 있음을 믿고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모습만 보고 폄하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들과 함께 펼쳐 가실 미래를 꿈꾸며 축복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다음세대들을 위해 기도할 때 빼놓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이 우리교회에서 쏟아져 나오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앞으로 신학자, 목회자, 선교사 등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에 지도력을 발휘할 인물들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한국사회와 통일이후 한반도에 더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크리스찬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들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믿음 뿌리 내리고

 


주의 뜻대로 주의 뜻대로 항상 살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교회가 진심으로 우리의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자녀손과 우리교회의 다음세대를 진심으로 축복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

 


   오늘 본문 이하 신 6:7-9를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새로운 시대 저 약속의 땅에서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명령입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내년부터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는 일에 중대한 위기가 시작됩니다. 바로 주 5일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격주로 놀토가 있었습니다. 출석을 점검해 보면, 평균 놀토가 있는 주일에 10% 전후해서 출석이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주 놀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학원가에서 주말 기숙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주일 학원에서 먹고 자면서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교회에 올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각종 주말에 다양한 체험학습이나 탐방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가족 단위의 여행도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수주일에 대한 열심이 많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감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이를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설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사실 성전재건축을 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이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시설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배 공간, 활동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려가고자 합니다. 여기에다 키즈랜드의 복원, 교회 도서관과 탁아시설의 확충 등을 추진해 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인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다음세대를 세우려면, 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평신도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형편이 되는 대로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자질 있고 역량이 있는 교인들을 발굴 및 모집하여 대거 교회학교 교사로 참여시켜야 할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하기 위한 교회의 다음세대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유익한 프로그램들, 아이들이 오고 싶은 행복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주중 프로그램, 토요프로그램, 그리고 주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재정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돈이 드는 일입니다. 현재 교회 재정의 5%대에서 10% 이상으로 재정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일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이 교회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교회가 어제 좋은 교회였고 오늘도 좋은 교회입니다. 이제 내일 더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교회는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