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및 주일(1)
크리스챤의 기본 지식 4(절기 및 주일1)
1. 사순절(Lent Day)
부활주일을 앞둔 40일간(주일 6일간을 제외한)을 칭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우리를 취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회개, 자복, 절제하며 믿음의 전진을 위하여 힘쓰는 기간이다.
이 사순절은 그 준비 기간인 칠순절, 육순절, 오순절의 준비기를 거쳐 시작된다.
(고난주일-Passion Sunday) 사순절 다섯째 주일로 예수님이 고난받으실 것을 예언하시다.
(종려주일-Palm Sunday) 사순절 여섯째 주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을 부르는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시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이다.
(고난주간-Passion Week Holy Week) 종려주일 이후 부활절 전 일주간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를 지시기까지의 고난을 기념하는 기간이다.
`첫째날(일-개선의 날): 종려주일
`둘째날(월-권위의 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역설하시며 성전을 청결케 하신 날.
`세째날(화-논쟁의 날): 예수를 문책한 악당들에게 논쟁하시며 경고하신 날.
`넷째날(수-은퇴의 날): 가롯유다의 반역.
`다섯째날(목-세족의 날, 성찬일): 제자의 발을 씻기시고 최후의 만찬을 드시며 고별 교훈을 하신 날.
`여섯째날(금-성금요일-고난의 날): 십자가의 고난.
`일곱째날(토-무덤의 날): 장사되어 파수꾼이 굳게 지킴. 이 날로 고난 주일이 끝나며 사순절의 마지막 날이다.
2. 부활절(Easter)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에서 승리하신 날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그 날짜에 논란이 되어 왔으나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확정되었다. 춘분 후 만월 다음 주일로 정해져 3월 21일-4월 25일 안에서 지켜지고 있다.
부활의 상징으로 어린이들에게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풍습도 전해진다.
3. 어린이 주일(Children's Day)-꽃주일
5월 첫 주일로 지키며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날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922년 방정환과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월 1일-첫 주일로 지키다가 1946년에 5월 5일로 확정되었다.
어린이들을 표창하고 격려하며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각성의 기회로도 삼는다.
4. 어머니 주일(Mother's Day)
우리 나라에서는 어버이주일로 바꾸어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는 날이다.
미국의 "어머니날의 창시자"안나 쟈비스양이 교회에 나온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것이 유래가 되었다. 이 날은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달고 추모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5. 삼위일체절
성령 강림절 후 8일째의 날로 아들을 주신 아버지 성부, 우리의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 승천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오순절에 오신 보혜사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 드리는 날이다.
6. 성령강림절: 오순절(행 2:3)
유월절 제2일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며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나타나 역사하신 날이다. 참 의미에서 그리스도교회의 탄생의 날이기도 하다.
7. 승천절(Ascen Day)
성 목요일이라 하여 부활 주일 후 40일만에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활절이후 예배때 마다 켜 온 제단의 부활절 초를 이 날의 복음서 봉독 후에 끄는 풍습도 있다.
8. 맥추절
(행2:3) 칠칠절, 초심절-출34:22, 수장절-출 23-16, 초막절-느1:14, 레23:34) 7월 15일(양력 9-10)부터 7일간 지킨다. 주로 밭곡식(밀, 보리)를 거둬들이는 때에 축복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절기로 지키는 것이 보통이다.
9. 종교개혁의 주일
1513년 10월 31일 마틴루터가 로마 카톨릭과 교황을 향하여 95개 조항을 내걸고 신앙과 양심을 억압당함에서 자유를 선포한 날이다. 권위의 의식에 억매이고 부패했던 기독교의 종교적 혁명을 의미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정해진 것으로 10월 마지막주일에 지켜진다.
10. 추수감사절
1620년 9우러 영국 국교의 압박을 받던 청교도 중 101명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많은 희생자를 내며 미국으로 건너가 교회를 세우고 힘써 농사를 지은 첫 수확으로(1623) 하나님께 감사한 유래로 지켜 내려온다.
오늘날에는 미국뿐 아니라 기독교를 믿는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지키며 우리 나라에서는 1912년부터 지켜오고 있으며, 교파에 따라 1월 둘째 혹은 셋째 목요일로 지킨다.
11. 대강절(Advent)
성탄절 4주간을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영접하기 위하여 기다리며 준비하는 절기이다.
일반 역서는 1월 1일로 시작되지만 교회력서는 이 대강절로 시작된다. 원래 대강절은 성안드레 기념일로 지키는 11월 30일이나 이날에 가장 가까운 주일로 지켜진다.
이 절기에 모든 심령과 교회의 관심과 행동은 우리 문밖에서 두르리시고 계시고,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어야겠다.
12. 성탄절(Christmas)
죄와 허물로 영원한 멸망과 죽음의 운명속에서 허덕이는 인류를 위하여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구약과 율법과 예언의 완성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어진다.
12월 25일이란 날짜에 대해서는 구구한 설이 많았으나 354년 로마의 리베리우스때 제정이 되어 379년 12월 25일, 콘스탄티노블에서 최초로 성탄 축하를 가지게 되었다. 기독교에서 정식으로 받아 들여 시행되기는 604년 어거스티누스때 부터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1885년부터 지켜진다.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서력기원의 주전(B.C)과 주후(A.D)로 나뉘는 전환점이 되었기에 더욱 뜻 깊은 날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연 중 최대의 행사로 성탄일을 축하함은 물론 새벽에는 가난한 자, 억압당하는 자, 소외된 자와 가까운 친지를 찾아 선물로 교환하고, 캐롤을 부르며 위로하고 기뻐하며 평화의 소식을 전한다.
13. 주현절(The Epiphany)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지켜지지 않는 절기의 하나이다. 1월 6일로 정하여 주로 동방교회에서 지켰으며, 그리스도의 탄생과 결부시켜 왔다. 예수의 나타나신 영광과 이방인에의 선교의 사명을 강조하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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