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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대각성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3-17) 오늘 본문에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을 마태복음 9:9에서는 마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세무 공무원이었습니다. 세리는 로마 정권에 빌붙어 먹고 사는 매국노로 취급되었습니다. 보통 죄인을 지칭할 때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직업이 세리와 창기입니다. 그만큼 세리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밑바닥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세리 마태를 예수님은 세관까지 찾아와 구원해 주셨습니다. 마태는 구원받은 사실이 감사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기 마련입니다. 마태의 집에 마태와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속에는 세리와 죄인이라는 이들 그룹과는 별도로 이들을 멸시하며 자칭 의인이라고 그룹들이 나타는데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입니.. 2021. 11. 29.
복 받은 사람들(시 128:1-6) / 박종순 목사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시편 128:1-6) 시편 128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에 예배하러 올라가며 부른 노래 중 하나입니다. 중심사상은 "하나님을 경외하면 개인과 가정과 민족이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개인이 복을 받게 됩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 2021. 11. 28.
삶의 낡은 틀로부터 해방(벧전 1:13~19) / 임영수 목사 삶의 낡은 틀로부터 해방 (벧전 1:13~19) 임 영 수 목사 모든 종교에서 기본적으로 다루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구원의 문제입니다. 구원의 문제는 인간이면 누구나 갖게 되는 궁극적인 생의 문제인 동시에 종교에서 다루는 근본적인 주제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도 역시 구원의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신구약성서의 중심 주제가 바로 ‘구원’입니다. 신구약성서에 중심주제가 되어 있는 구원의 뜻은 근본적으로는 하나이지만, 역사, 문화, 정치적 상황에 따라 구원의 의미가 각각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약성서 베드로전서에서 강조 되고 있는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실재에 이르는 해방 입니다. 그 해방은 “무지의 삶에서(벧전1:14) 길 잃음에서(2:25), 그리고 어두움(2:9)에서 구출.. 2021. 11. 28.
설교의 바른 정의는? (눅 24:13-49) 설교의 바른 정의는? (눅 24:13-49) 본문은 '성경이 무엇인가?'를, 그리고 '설교가 무엇인가?'를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배경은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고, 그 밤에 예루살렘의 열 한 사도 앞에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고 자신의 부활을 증거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이야기입니다. ▶요5:39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여기 상고는, 27절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의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는 '철저하게 설명하다'는 뜻으로, '번역하고 해석해서 철.. 2021. 11. 28.
당신은 거할 곳이 있는가?(요 14:1-11) / 이종윤 목사 당신은 거할 곳이 있는가? 요한복음 14:1-11 요한복음 14장은 ‘다락방 설교’, ‘고별 설교’로 불리며 산상보훈과 더불어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의 배신과 베드로의 반역을 예언하셨을 때 제자들이 침울해하자 그 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1. 당신은 근심에서 자유로운가 예수님의 고별 설교 중 가장 처음 주신 말씀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은 영적, 지적, 의지적, 감성적인 것이 모두 합쳐진 마음의 지성소를 일컫는 것으로 영 또는 혼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근심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또 타인에 대한 실망이나 환경으로 인한 좌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2021. 11. 28.
영적 대각성/아버지께 돌아가자(눅 15:11-24)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말씀인데 세계에서 제일 간단하면서도 제일 심오한 내용을 짧은 이야기 중에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가 말을 반복해야할 정도로 어려운 이야기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유대나라의 문화배경을 잘 모르시니까 몇 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대나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통은 수천 년의 전통입니다. 동양에서는 중국과 버금 갈 정도의 고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데 그 나라에서는 좀 돈이 있는 가정에서는 유산이라는 것이 대단한 의미를 차지합니다. 부모가 돈을 모아 놓으면 자식들은 당연히 그래도 얼마 정도는 유산으로 받게 되는 것을 권리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일 두 아들이 있을 경우에는 유산을 가르는 법이 있어요. 첫 아.. 2021. 11. 28.
호세아서에서의 광야 전승의 기능 호세아서에서의 광야 전승의 기능 김회권 교수 Ⅰ. 들어가는 말 일찍이 18-19세기 유럽의 종교사학파 학자들은 낭만주의, 진화론, 헤겔의 정신진화론적 철학의 영향으로 구약성경의 종교를 원시적 정령신앙에서 윤리적 유일신신앙으로 진화된 종교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세 시대의 종교는 비록 정경적 순서에 있어서는 예언서 앞에 배치되어 있고, 또 연대기적으로도 예언자 종교보다 앞선 시기를 반영하는 종교로 배치되어 있으나 실은 예언자들의 윤리적 유일신신앙이 이스라엘 구약 종교의 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 오경이 말하는 근본적이고 토대적인 종교나 율법체제는 포로기 이전의 이스라엘 사회를 규정한 종교체제의 일부라기보다는 포로기 이후 유대교를 창시하는 종교체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학자들의 주장은 .. 2021. 11. 28.
제 1회 한국신약학회 콜로키움 능력으로 상속하는 하나님 나라 (고린도전서 4장 20절) 권연경 박사 (안양대학교) 논지 요약 고린도전서 4장 20절은 로마서 14장 17절과 더불어 바울서신의 하나님 나라 개념이 미래적일 뿐 아니라 현재적이기도 하다는 판단의 근거로 제시된다. 본 발제는 이러한 통상적 판단이 주석적으로 현명하지 못한 판단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I. 통상적 견해 (성경번역들을 중심으로) 바울의 사상에서 하나님 나라 개념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1) 학자들은 바울이 언급하는 하나님 나라가 대부분 미래종말론적 개념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2) 그 속에 미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상속하다”라는 동사를 미래 시제로 사용하고 있는 바울의 진술은 이 점에서 이견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 2021. 11. 28.
너 때문에(몬 1:1-7) / 박종순 목사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빌레몬서 1:1-7)골로새교회 지도자 가운데 빌레몬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오네시모라는 종이 있었습니다. 그 .. 2021. 11. 27.
당신도 변할 수 있다(요 5:2-9) / 이종윤 목사 당신도 변할 수 있다 요한복음5:2-9 예루살렘에는 양문이 있는데 그 곁에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천사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나면 물이 흔들릴텐데 그 때 먼저 뛰어들어가는 이의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병에 걸린 환자들이 그곳에 누워있었는데, 이곳에 예수님이 나타나 그 중 한사람인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병자는 물이 움직일 때 자기를 넣어줄 사람이 없다는 핑계만 대며 구걸이나 합니다. 그는 육적인 병 이전에 만성의욕상실증이라는 영적인 병에 걸린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이 없습니다. 어쩌면 38년 된 병자는 바로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 2021. 11. 27.
새 힘을 주옵소서(왕상 19:9-18) / 박조준 목사 새 힘을 주옵소서 열왕기상 19:9~18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셔서 지난 세 주간 동안 미주 집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은혜 중에 끝마치고 돌아오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미국에는 지금 4,000여 한인교포 교회가 전국에 산재해 있고, 10,000명이 넘는 목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바로 세우는 일을 도와드려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갈보리교회가 중심이 되어 지도자들을 도와주고 격려하는 일은 얼마나 보람되고 의의가 있는 일인지 모릅니다. 지난번 뉴저지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있었는데, 어느 1.5세 목사가 간증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미국에 이민 가서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을 한 사람을 소위 1.5세 목사라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2021. 11. 27.
삭개오의 환희 삭개오의 환희                                          눅 19:1-10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오늘 성경은 삭개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삭개오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듣고 읽어서 잘 아는 이야기 입니다. 예수님이 여리고 지방을 지나실 때 삭개오를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시다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입니다. 이제 예.. 2021. 11. 27.
삶의 영적 부흥 삶의 영적 부흥                                                   엡 6:14-17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서 능히                        악한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21권의 서신서 중에 꽃이고 여왕이라고 부릅니다. 에베소서는 신앙인의 삶 전반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 1장에서는 신령한 복을 말씀합니다. 부름 받고 택함 받은 것이 최고의 복이라고 말합니다. 제 2장에서는 은혜를 말씀합니다. 허.. 2021. 11. 27.
한국의 천주교의 전래 초기 한국 기독교사                   천주교의 한국 전래                         (‘한국기독교회사’-민경배-중심으로)제1편. 근대 이전의 기독교와의 접촉  묘하게도 기독교는 한국 역사의 비극적인 위기 마다 언제나 한번씩 접촉한다.  그러나 그것은 접촉으로 끝났을 뿐, 역사적인 중요성을 남긴 체계적, 지속적 선교의 진행은 실현을 보지 못한 채 지나가곤 했다.  그 실현은 18세기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본 1편에서는 이런 접촉의 예를 살펴본다.1.당을 통하여 접촉된 경교  로마제국에서 이단으로 단죄된 네스토리우스파의 신앙이 동방으로 옮겨오면서 중국에서 경교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당 태종때 중국에 들어온 경교가 신라와 접촉한 예가 발견되었는데 금강산 장안사에 중국 경교 기.. 2021. 11. 27.
사도신경 강좌 3강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성령으로 잉태되시고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나사렛 예수 I.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요 1:18; 3:16)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의 핵심은 주 예수 그리스도 고백이다. 주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은 그가 하나님 아버지의 외아들, 독생자라는 데서 시작된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는 “독생자”(the only begotten Son, 獨生 子)라는 말 한 마디에 다 들어 있다. 독생자라는 말뜻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주 독특한 의미에서의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의 관계는 아주 독특하게 형성된 아버지와 아들 관계라는 뜻이다. 출생도 아니고 입양도 아닌 방법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요 1:1-3; 1:18; 3:1.. 2021. 11. 27.
사도신경 6강 6주차: 거룩한 공회, 성도의 교통, 종말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 -- 미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승천으로 이어졌다. 예수님의 승천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우편 보좌-섭정 왕, 버금왕의 자리)에 앉으시는 왕위 등극을 의미한다. 주와 그리스도에로의 영광스러운 복귀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셔서 온갖 굴욕을 참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음부에까지 내동댕이쳐진 비하의 경험을 거친 후 다시 하나님의 우편보좌로 복귀하신 것이다. 이것은 성육신하시기 전, 즉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완전히 복종을 드리기 전의 지위와는 다른 지위를 의미한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제 역사와 개인의 삶을 심판하시는 주(主)가 되신.. 2021. 11. 27.
사도신경 심층강좌 5강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사도신경 고백 중 가장 약한 부분은 성령에 대한 고백이다. 로흐만이 지적한대로 서방교회의 역사는 성령 망각의 역사라고 할 만큼 성령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이고 형식적이었다. 성령의 인격성, 성령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성령과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 성령과 교회(신자), 성령과 하나님 나라와의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성령에 대한 신앙고백은 한층 더 심화된 이해를 요청하고 있다. 성령은 성자의 요청에 의거하여 성부 아버지로부터 출원하신다. 성령은 신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해설하며 심화된 이해를 가져다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역효과(죄사함 갱신)를 개별 신자들에게 적용시킨다. 성령에 대한 지식은 삼위일체장이라고 불리는 요한복음 14-16장, 누가복음 1-4장.. 2021. 11. 27.
사도신경 심층강좌 4강 음부에 내려가신 후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나사렛 예수--지옥까지 널리퍼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리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에 따르면 성령으로 잉태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신 하나님의 독생자는 로마제국의 권력통치를 대표하는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는 죽어 매장되었다가 3일만에 부활하셨는데 그 죽음과 부활 중간에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부활하셨다고 고백한다(한국교회의 사도신경 고백은 이 “음부에 내려가사” 부분이 누락되어 있으나 전 세계의 다른 나라 교회들에서는 이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부활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의 우편보좌에 앉으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고 고백한다(엡 1:20-23). 사도신경의 신앙고백 중 가장 신비하고도 .. 2021. 11. 27.
새로운 출발 새로운 출발                                             히 12:1-3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                           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                           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느니라.         이제 부활주일이 지났습니다. 부활절은 신앙과 삶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전과 부활 이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부활 전에는 제자들의 모습만 보아도 구태의연, 낡은 사고, 구습과 무능, 두려움의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2021. 11. 27.
다윗의 용사들(삼하 23:8-12) / 지용수 목사 다윗의 용사들 사무엘하 23:8-12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날마다 날마다 수많은 만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해 갑니다. 동사무소나 도청, 시청에서 사무적인 일을 볼 때에도 당담 공무원과 관계를 형성합니다. 군에 입대하면 2년, 3년간 그 부대 동료들과 혹은 장교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생활하게 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가게의 점원이나 주인과 관계를 형성합니다. 여관이나 호텔에 묵을 때에도 호텔 직원,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관계를 형성합니다. 식당에서 가서도 식당의 주인, 종업원과 관계를 형성하며 음식을 사먹게 됩니다. 결혼하게 되면 부부가 평균 50만 시간을 같이 살며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죽을 때까지 그 관계가 지속됩니다. 친구들은 5년, 혹은 50년 관계가 지.. 2021. 11. 26.
다윗의 유언(왕상 2:1-4) / 지용수 목사 다윗의 유언 열왕기상 2:1-4 다윗 같은 인물은 역사에 몇 사람 없습니다. 다윗은 역사보다 큰 인물입니다. 역사를 빛내고 역사를 창조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가슴이 넓은 위대한 정치가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어우러지게 하여 통일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음악의 천재로 수많은 찬송을 작곡 작사했으며 악기도 잘 다루었습니다. 또 그는 뛰어난 명장, 뛰어난 영웅이었습니다. 사자도 쳐죽이고, 골리앗도 쳐죽이고, 백전 백승하는 명장이었습니다. 또 사랑할 줄 아는 가슴을 지닌 정서가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리가 있어서 친구 요나단과의 의리를 그의 아들 대에까지 지켜 주었고, 자기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을 기억했다가 반드시 은혜를 갚는 매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 그는 참으로 귀한 인물입니다. .. 2021. 11. 26.
심히 아리따운 소녀(왕상 1:1-4) / 지용수 목사 심히 아리따운 소녀 열왕기상 1:1-4 오늘 주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 여러분의 마음이 시원함을 경험하고 뜨거워짐을 경험하고 담력도 얻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하면 우리는 골리앗을 생각하게 됩니다. 거구 골리앗 대장 앞에 서 있는 왜소한 다윗, 막대기 하나와 물맷돌을 갖고 싸운 그 어린 소년 다윗이 이제 늙어서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다고 본문 1절에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100전 100승하는 대단한 장군이었습니다. 음악에도 천재였습니다. 수금을 잘 다루는 특별한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찬송을 많이 지었고 또 영적으로 힘이 있어 그가 수금을 타며 찬송을 하면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그는 왕으로서도 통치를 굉장히 잘 했습니다. 그는 가슴이 넓어서 자신의 정적인 사울 왕도 품어주었습니다. 사울 왕이.. 2021. 11. 26.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왕하 7:3-10 ) / 지용수 목사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 열왕기하 7:3∼10 성경에 보면 비가 내리지 않아 곡식이 타 들어가는 흉년을 만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벌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흉년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야곱이 수년 간 흉년을 만나 양식 걱정하게 된 것은 고센의 축복으로 들어가도록 하나님이 몰아 부치신 변장된 축복이지만, 그러나 대개의 흉년은 하나님의 징계이고 특별히 국가적인 흉년은 하나님의 벌입니다. 때문에 역대하 6장 솔로몬의 기도를 보면은 "하나님이여, 이 땅의 백성들이 죄를 지어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벌을 받을 때, 이 백성이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빌고, 회개하고, 죄를 떠나거든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의의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에 비를 내려 주시옵.. 2021. 11. 26.
왕자 아도니야를 통해 주시는 교훈(왕상 1:5-10, 46-53) / 지용수 목사 왕자 아도니야를 통해 주시는 교훈 열왕기상 1:5-10,46-53 인도에서 귀한 선교 사역을 하여 현대 선교의 성자라 일컬음을 받는 스텐리 존슨 선교사님은 삶이 매우 경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늘 하나님 가까이 사는 것 같은 그를 보고 한번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답니다. “스텐리 선교사님, 바울이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것같이 선교사님도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으십니까?” “아니오, 나는 일생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을 통해 날마다 듣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신앙 생활입니다. 성경이 다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아브라함에게, 다윗에게 직접.. 2021. 11. 26.
이삭과 흉년(창 26:1-5 12-16) / 지용수 목사 이삭과 흉년 창세기 26:1-5,12-16 이중섭 화가가 너무 가난하여 도화지가 없어서 남이 버린 담뱃갑을 주워서 그 속에 있는 은박지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여기 저기 바람에 날리는 휴지를 주워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그의 친구가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그 친구의 병에는 천도 복숭아가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복숭아를 살 돈이 없어 종이에 복숭아 그림을 그려서 친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병문안을 갔습니다. "이 사람아, 자네 병에는 복숭아가 좋다는데, 특별히 천도 복숭아가 좋다는데 내가 복숭아를 살 돈이 없어서 종이에 그려 왔네. 미안하네." 복숭아 그림을 받은 환자가 친구의 따스한 우정에 눈물을 흘리며 정말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이중섭 화가의 이야기는 우리 가슴에 찡한 작.. 2021. 11. 26.
인구조사를 통해 주시는 교훈(삼하 24:8-15 ) / 지용수 목사 인구조사를 통해 주시는 교훈 사무엘하 24:8-15 오늘은 우리 교회 생일을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가 85주년 되는 날입니다. 정확하게는 내일인데 하루 앞당겨 창립 85주년 기념 예배를 오늘 드립니다. 85년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지켜 주셨습니다. 샘물같이 주의 피가 흐르게 하셔서 여러분과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샘물 같은 주의 은혜가 있어서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도 웃으며 살 수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방에 있지만, LA에서, 뉴욕에서, 시카고에서, 보스톤에서, 유럽에서 우리 교회 말씀을 받고 굴지 교회들이 우리 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감사합니까? 러시아에 우리 교회가 쉰 세 개나 있고, 사립 대학 한 개와 병원 두 개,.. 2021. 11. 26.
존귀한 여인, 라합(수 2:8-13, 17-18) / 지용수 목사 존귀한 여인, 라합 여호수아 2:8-13,17-18 오늘 본문의 라합은 기생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기생보다 좀 낮은 창녀입니다. 원어에도 창녀로 되어 있고, 제가 갖고 있는 13권의 영어 성경에도 모두 매춘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 한국 성경에도 공동 번역이나 새표준 번역에 보면, 정직하게 창녀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녀, 기생은 결코 귀한 신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놀랍게도 그런 신분이, 창녀 라합이, 기생 라합이 변하여 성경 안에서 별처럼 빛이 납니까? 히브리서 11장에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하여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을 발하는데, 바로 라합이 거기에서 빛을 발합니다. 야고보서 2장에도, 라합을 훌륭한 믿음의 여인으로 떠받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1장 5절을 보면,.. 2021. 11. 26.
지상 최고의 술집(고전 12:13) / 지용수 목사 지상 최고의 술집 고린도전서 12:13 오늘 낮 시간에는, 세상의 왕궁들을 다 모아 놓고 대통령궁들을 다 모아 놓고 엄청난 빌딩들을 다 모아 놓아도 양곡교회 하나만큼의 가치도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우주, 이 지구도 그 가치는 교회보다 못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할렐루야! 또 예수님의 몸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시고, 교회에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거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이 세상을 충만케 하십니다. 교회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교회에서 찬송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노래방에 계시면서 "다 내게로 나오라. 나를 찬송해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목사님, 노래방에도 찬송이 있습니다."라는 .. 2021. 11. 26.
굳게 서라(왕하 4:28-37)/ 지용수 목사 굳게 서라. 열왕기하 4:28-37 미국의 우리 교회에 밴 한 대가 있습니다. 그 밴이 이리 박히고 저리 박히고 이리 찌그러지고 저리 찌그러지고, 언제나 지저분했습니다. 그 밴을 새로 부임한 전도사님께 맡겼습니다. 서울대학교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제가 미국으로 불러서 우리 교회를 섬기게 했습니다. 대학원 공부도 마쳤고 미국에 있는 신학대학에서 신학 공부도 한 분이라 우리 교회 전도사님으로 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물 밴이 전도사님을 만나고 나더니 새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도사님이 박힌 것, 쭈그러진 것을 다 펴고 안팎으로 얼마나 깨끗하게 사용하는지, 마치 자동차가 부활된 것 같았습니다. 늘 고물로 있던 자동차가 주인을 잘 만.. 2021. 11. 26.
노아와 방주(창 6:9-10) / 지용수 목사 노아와 방주 창세기 6:9∼1 미국 시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가슴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 바로 며칠 전에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에 있었습니다. 테러 분자들은 정말 악한 사탄의 일꾼들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도적은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풍성하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시지만, 악한 사탄은 생명을 죽입니다. 우리 혈관에서도 흰피톨과 병균이 싸우듯이, 우리 마음에도 선과 악이 같이 있으면서 싸우고 성령님의 뜻과 육체의 정욕이 싸우듯이, 이 지구촌에서도 의의 세력과 악의 세력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싸움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악의 세력에게 공격을 받지 않도록 날마다.. 202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