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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바른 정의는? (눅 24:13-49)

by 【고동엽】 2021. 11. 28.

설교의 바른 정의는? (눅 24:13-49)

 

본문은 '성경이 무엇인가?'를, 그리고 '설교가 무엇인가?'를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배경은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고, 그 밤에 예루살렘의 열 한 사도 앞에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고 자신의 부활을 증거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이야기입니다. ▶요5:39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여기 상고는, 27절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의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는 '철저하게 설명하다'는 뜻으로, '번역하고 해석해서 철저하게 설명하는 설교'를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고, 해석하여 철저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설교'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에 대하여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 말씀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신 것을 해석해 주셨습니다. 곧 설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벗어난 것은 설교가 아닙니다.

 

1. 성경을 풀어주는 것입니다(32).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여기 '풀어주다'는 말은 성경 말씀을 열어 해석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죄인에게 가려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열어 보여주는 것입니다.
계시라는 말은 가려진 베일을 벗겨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을 풀어 헤쳐 열어주었습니다. 곧 주님이 풀어 주시기 전에는 도무지 볼 수 없었던 뜻을 보게 되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가슴에 ▶감동이 왔습니다. ▶살아 있는 말씀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설교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주실 때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말씀의 역사로 마음에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설교는 성경을 풀어 주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고, 알게 하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감동을 받고 은혜를 받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고, 교회로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2. 영안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엠마오로 내려왔던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의 '눈이 밝아져'는 앞에 '풀어 주다'와 같은 단어로 본문 45절에서 마음을 '열다'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여기서 눈은 육신의 눈이 아닌 영안의 눈을 말합니다. 두 제자의 영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알아본 것입니다. 행9:18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여기 '다시 보게 된지라'가 영안입니다. ▶설교는 영안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영안이 열려야 부활의 주님을 볼 수 있지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3. 마음이 뜨거워지며(32),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여기 마음을 '열어'는 앞에서 살펴본 '풀어 주다', '눈이 밝아지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성경을 풀어 주시니 눈이 밝아졌습니다. 곧 영안이 열리고,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바로 설교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이루는 핵심적인 단어입니다.
성경은 마음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머리로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머리로, 지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가슴의 감동으로 경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육적으로가 아니라 영적으로 깨달아 안다는 것입니다.
고전2:13절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여기 '신령한 일'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다고 했습니다(고전2:9-10). 다시 말해서 사람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역사로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느8:8-9절에 보면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의 설교가 나옵니다. 포로 되었던 땅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의 설교를 듣고 회개 운동을 펼친 놀라운 역사적 사실입니다.
'말씀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느8:1-12).
▶말씀을 지키는 순종의 삶이란, '지(알고), 정(느끼고), 의(지키는)'를 갖춘 신앙 인격자를 말합니다. 죄를 알고, 구속을 아는 것이 지이고, 뜨거운 눈물로 회개하고, 감사하는 삶이 정이며,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결단이 의입니다. /할/

 

4. 결론은 증인되게 하는 것입니다(48). "너희는 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


이 일 때문에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 부름 받은 줄로 믿습니다. 사명은 크게 두 가지인데 '예배와 선교(전도)'입니다.
예배드리는 일이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명이라면, 전도는 인간이 세상을 향한 두 번 째 사명입니다.
전도는 우리 주님의 마지막 유언 적인 명령입니다. 마28:18-20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청개구리도 저희 엄마의 마지막 유언은 들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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