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음의 진수! (요 14:21-23) (347) 복음의 진수 요 14:21-23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 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 라. 대강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은 “복음의 진수”라는 좀 어려운 제목을 붙였습니다. 칼 힐티라는 분이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 2월 24일자 일기에서 칼 힐티는 기독교의 신앙은 세 가지 말씀 속에 표현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이 세 마디말고 나머지 말씀들은 모두 신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과 진리 그리고 기독교의 진수는 다음의 세 마디 말씀 속에 모두 감추어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세 말씀을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그 말씀이 다음의 세 말씀입니다. 하나는 .. 2021. 12. 10.
그 아이처럼 / 요 6:1-15 그 아이처럼 요한복음 6:1-15 지난 주일 저녁 찬양 예배후 청 년부 대표들이 저를 찾아 왔었습니 다. 청년부에 관한 이야기를 얼마동 안 하다가 청년들은 저에게 봉투 하 나를 내어 놓았습니다. 교회가 재정 적으로 쪼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이 한끼씩 금식을 하고 조금 씩 모은 돈이라며 백만원 가까이 되 는 돈을 저에게 내어 놓은 것이었습 니다. 백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나 우리 교회가 지금 격고 있는 재정적인 어 려움을 해결하는데는 별로 큰 도움 이 될 수 있는 돈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청년들의 헌금을 받으 면서 이 헌금이 바로 오병이어의 기 적을 일으킨 아이의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와 같은 헌금이구나 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 습니다. 그리고 그날 정확히는 생각 할 수 없었.. 2021. 12. 9.
뒤돌아 서지 맙시다(출 13:17) / 박조준 목사 뒤돌아 서지 맙시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보다 변화 없이 같은 상태로 있으면서 고통받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과거의 구조 가지고는 다가오는 21세기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위 말하는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몇 명 안 되는 사람이 모여서 교회를 시작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압니다. 모두가 각자의 책임을 느끼면서 일들을 잘해 나갑니다. 일의 규모가 작고 손쉽고 모든 일의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친구와 가족간에 정이 .. 2021. 12. 9.
나는 문이다(요 10:1-10) / 이종윤 목사 나는 문이다 요한복음 10:1-10 이스라엘에서는 산비탈에 돌로 담을 쌓아 우리를 만들고 목자는 모든 양들을 우리에 넣은 후 목자 스스로 문이 되어 양을 보호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양의 문이다”라고 하신 말씀 속에는 이러한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1. 유일한 문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뿐입니다. 예수님은 양의 지키는 목자처럼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십니다. 반면 절도와 강도는 자기 목적을 가지고 양을 다룹니다. 그들의 특징은 배반하며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고 쾌락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기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부인합니다(딤후3:4 - 5). 우리의 목자장이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새롭고 산 길(히10:20)이요 아버지께로 .. 2021. 12. 9.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 마태복음 15:11-20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마태복음 15:11-20 창세기 1:4-5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사역 가운데 제일 먼저 창조하신 것이 빛이였고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그리고 밤이 가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었다고 했습니다. 해 뜨는 낮도 만드셨고, 해지는 밤도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밝은 것과 어두운 것, 죽는 것과 사는 것, 성공과 실패, 깰 때와 잠잘 때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구조적인 면에서 보면 입구가 있고 출구가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구조도 그렇습니다. 입으로 들어가고, 다른 곳으로 배설됩니다. 신체구조는 입구기능 못지 않게 출구기능도 중요합니다. 모든 짐승들과 심지언 곤충까지도 입구가 있고 출구가 있습니다. 만일 낮만 계속된다면, 그리고 입구만 있고 출구가.. 2021. 12. 9.
서서 불을 쬐더라 / 요한복음 18:15-27 처음 목록가기 서서 불을 쬐더라 말씀: 요한복음 18:15-27 며칠 전 어떤 행사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린 다음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뷔폐식으로 제공되는 점심이었기에, 동행했던 강석영 전도사님이 성경과 찬송이 든 가방을 한쪽 구석에 내려놓고 음식 테이블 앞에 가 섰을 때입니다. 전도사님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던 한 분이 전도사님에게 느닷없이 '전도사님은 참 행복하시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얼른 알아듣지 못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도사님에게 그 분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저도 전도사님과 똑같은 가방을 들고 다닙니다만 속에 들어 있는 것이라곤 온통 수표장과 어음 쪽지들 뿐입니다. 모두 제 골치를 아프게 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어디 가서는 불안해서 아무데나 가방을.. 2021. 12. 9.
곧 닭이 울더라 / 요한복음 18:15-27 처음 목록가기 곧 닭이 울더라 말씀: 요한복음 18:15-27 프랑스의 작가 삐에르땅 빠셍이 쓴 작품 중에 '우리의 삶의 날들'이란 제목의 단편이 있는데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그라는 마을에, 마음씨 착하기 그지없는 곱추 우그린이 누나 소랑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데다가 어머니는 중증의 알콜 중독자였기에, 누나인 소랑케가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으며 곱추 동생 우그린을 키웠습니다. 어느 날 소랑케는 뜻밖에도 도둑의 누명을 쓴 채 옥살이를 하고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로 소랑케는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은 맹세코 결백했지만 사람들은 믿어 주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소랑케는 몸을 팔아 곱추 동생 우그린을 부양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 2021. 12. 9.
아버지의 잠언! (잠 3:1-6) 아버지의 잠언 잠 3:1-6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은 부모일 것입니다. 세상에 부모처럼 좋은 분은 없습니다. 명절 때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시골의 부모, 도시의 자녀들이 들뜬 마음으로 시골의 부모를 찾아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바로 이것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소박한 인간의 삶입니다. 그래서 이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하늘이 맺어준 관계라고 말합니다. 그 부모 중 누가 더 좋으냐 하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어머니도 참 좋은 분입니다. 어머니는 사람들이 다 좋아할 것입니다. 어머니는 .. 2021. 12. 9.
폭풍과 폭우 속의 진노! (겔 13:13-14) 폭풍과 폭우 속의 진노 겔 13:13-14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 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이번 태풍은 역사상 가장 큰 태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물질적 피해도 엄청나고 인명 피해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이 난리입니다. 집이 무너지고, 땅이 쓸려가고, 다리가 끊어지고, 논이 시내가 되고, 과수가 망가지고, 가로수가 뽑히고, 차들이 장난감처럼 물에 떠다녔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좀 시원찮은 사람을 가리켜서 물 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물태우니, 칼로 물 베기니, 헛물켜지 말라느니, 물먹었다느니, 맹물이니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까 물이 제일 무섭습니다. 이제는 물을 우습게 보면 큰일납니다. 아마 이제 “나를 물로 보.. 2021. 12. 9.
가시나무가 자라던 곳에 잣나무가 목록가기 사55:6-13 1. 80년대 초반 ‘시인과 촌장’의 멤버로, 아름다운 가사와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하덕규가 만든 라는 노래는 대중가수 조성모가 불러 크게 대중화된 노래입니다. 암울했던 80년대를 보내며 무의식 깊은 곳까지 상처를 입은 젊은이들의 속마음을 드러낸 가사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노래는 복음성가로 불려져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내 마음이 가시나무와 같아서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이 없는 절망과 어둠, 슬픔 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하는 내가, 내 마음이 가시나무 숲이 되어서 하나님을 아프게 하고 이웃을 아프게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신앙고백과 같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교만과 탐심, 거짓과 미.. 2021. 12. 9.
의롭게 살고 싶은 열망! (시 5:1-12) 의롭게 살고 싶은 열망! (시 5:1-12) 2011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에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삶 속에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놀라운 간증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소원을 가진 우리에게 하나님께 말씀을 주셨는데, 의롭게 살기를 열망하라는 것입니다. 의롭게 사는 것은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죄지으며 살면서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 살면서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의롭게 살고자 하는 열망은 예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열망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시편 5편에 보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1절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 2절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 3절 아침에 내가 .. 2021. 12. 8.
하필이면 가시속에? (출 3:1-10) 하필이면 가시속에? (출 3:1-10) 신약에 영적 거인은 바울이고 구약의 영적 거인은 모세입니다. 두 분다 가시와 관계가 있습니다. 바울은 가시와 같은 찌르는 병으로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었기에 그 동안 없었던 가시와 엉겅퀴가 나와서 에덴동산을 망쳐 놓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가시떨기 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종살이 한 지 어느 덧 400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400년 종살이 하다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400년이 흘렀습니다. 누군가 지도자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모세가 나타나서 민족을 해방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하여 미디안 .. 2021. 12. 8.
졸라대는 과부처럼! (눅 18:1-8) 졸라대는 과부처럼(눅 18:1-8) 지난 주간 신문 들소리에 성북제일 교회 채 벽산 권사 이야기가 실렸습니다.나는 유심히 이 기사를 읽었습니다.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들소리 2000.3.19) 벽산 한의원 원장(60세) 채 벽산 권사는 결혼 당시 불신자였습니다.남편 홍 원식 박사는 한국 한의학 박사 1호입니다.그는 자기 아내의 신앙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양반 가문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채 권사는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접하게 되었고 장로교 신자가 되었습니다.1983년 윤 덕수 목사님으로부터 거듭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는 윤 목사님의 목회신조인 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었습니다.그래서 영적 성장을 위하여 한의사로 일하면서도 통신신학,크로스 웨이,베델성서등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85년 5.. 2021. 12. 8.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눅 19:41-44) 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눅 19:41-44) 는 유명한 명화입니다. 그 영화의 한 장면이 있습니다. 폭군 네로가 신하 한 명이 죽었을 때 그를 위하여 울면서 말합니다. "눈물 단지를 가지고 와라. 내 눈물은 귀하다. 가족들에게 내 눈물을 갖다 주어라. 그리고 네로가 그를 위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라" 네로가 흘린 눈물은 눈물단지에 받아 보관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눈물은 너무나 값진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오직 하나의 목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려고 오셨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잡혀 십자가에서 죽을 운명을 안고 마지막 예루살렘을 입성하고 계셨습니다. 감람산으로 내려오면 그 밑이 기드론 계곡입니다.. 2021. 12. 8.
부르심과 보내심 예레미야 1:4~10  구약 성경 사사기를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삼손과 들릴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실패한 삼손의 삶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삼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시려고 세우신 지도자라는 사실입니다. 사사기 13장 말씀을 보면 그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소라 땅에 사는 단 지파 마노아의 아내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 .. 2021. 12. 8.
육십(601,730) 명 (민 26:51,62-65) 601,730 명 (민 26:51,62-65) 70명이 애급으로 들어간 야곱의 가족은 애급에서 40년간 살면서 200만명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광야로 나왔습니다. 광야 생활은 40년이었습니다. 자주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 민수기는 인구조사를 하는 책입니다. 애급에서 나오자 말자 인구가 얼마인가 조사한 것이 민수기 2장입니다. 20세 이상된 남자가 603,55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맡은 지파라 따로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 일개월 이상된 남자를 세어 보았습니다. 22,373명이었습니다. 그 후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한 지파에 한 명씩 정탐군을 임명하였습니다. 그래서 12명의 정탐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야 할 가나안 땅을 조사하여 나오.. 2021. 12. 8.
이제라도 주께서! (요 11:17-44) | 이제라도 주께서(요 11:17-44) 본문은 가장 불행하였던 가정이 가장 축복된 가정으로 바뀐 이야기입니다. 잠이 있어야 꿈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야 기적이 있습니다. 산이 있어야 골짜기가 있습니다. 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습니다. 어두움이 있어야 밝음이 있습니다. 본문은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가 당하였던 불행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은 두 가지 불행이 있었습니다. 1. 고아의 불행 본문을 보면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 두 자매 셋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 고아로 외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주간 윤 항기, 윤 복회 남매가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3살에 어머니가 공연 도중 무대위에서 졸도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마저 그 다음 해에 마약 중독으로 쓰러지셨습니다. 빗쟁이들이 모두 .. 2021. 12. 8.
구령의 열정을 가지십시오 구령의 열정을 가지십시오 로마서 9장 1-3절 2004년 몇 명의 목회자로 시작된 ‘한국 복음주의 기독교 선교연맹(KECMA)’ 소속 목회자가 어느덧 40명이 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소속 목사님들의 교제가 깊어지며 만날 때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선교를 도전하는 은혜로운 역사가 넘쳤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는데 2년간 ‘한복기선연’의 총무를 맡으면서 모임의 발전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에 있는 85개의 한인이민교회가 소속된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 한인총회(KDCMA)’에서는 ‘한복기선연’ 소속 한국 목사님들이 미국으로 방문해서 같이 인적인 교류를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방문 비용이 만만찮아서 거의 인적교류를 못하.. 2021. 12. 8.
돌아온 사람 / 누가복음 17:11-19 돌아온 사람 누가복음 17:11-19 본문은 나병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 받았다는 기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병은 주로 열대지방과 동양에 많았던 만성병으로 일명 한센씨병이라고 부리기도 합니다. 레위기 13장을 보면 일단 나병에 걸리면 격리되어야 했기 때문에 가정이나 마을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한 나병환자 열 사람을 동시에 고치신 것은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얼마나 컸던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이 주시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멀리 서서 소리 높여 긍휼을 요청했습니다 12절을 보면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라고 했고, 13절을 보면 "소리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했습니다. 멀리 섰다는 것은 나환자와의 접촉이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 12. 8.
단물과 쓴물 / 야고보서 3:1-12 단물과 쓴물 야고보서 3:1-12 지난주간 "미국에서도 고3은 힘들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쓴 이는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폴리테크닉대학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뉴욕에 있는 공립고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승운씨 입니다. 그는 책 속에서 미국 교육의 실태, 교사로 일하며 겪었던 일들, 교민들과 미국교육에 얽힌 이야기들을 수필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온지 6개월 밖에 안된 제프리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돈도 많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들이어서 뉴저지 지역에 집을 정하고, 제프리는 동네 가까이에 있는 태권도 도장에 등록을 했습니다. 이유는 미국 아이들은 힘있는 아이는 깔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제프리는 이미 한국에서 검은 띠를 받은 상.. 2021. 12. 8.
정말 부자 되기를 원하십니까? (잠 8:17-21) 정말 부자 되기를 원하십니까? (잠 8:17-21) 요즘 가장 듣기 좋은 덕담은 '부자 되세요!', '대박 터지세요!'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다 부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부자가 되시고, 그 다음에 물질에 부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자가 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재물도 주님께 속한 것임을 바로 알아야 겸손해 질 수 있습니다. 18절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재물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금도, 은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학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재물을 얻는 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신8:17-18).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 2021. 12. 8.
두번째 주시는 기회(욘 1: 1-5) / 박조준 목사 두번째 주시는 기회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서 요나에게 주신 두 번째 기회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요나서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아주 귀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요나에게 큰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순종할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와는 반대 방향인 서쪽으로 발을 돌려 욥바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니느웨 사람에게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선가를 내고 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피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도망하려는 방향으로 가는 배가 때마.. 2021. 12. 8.
박영선 목사 마태복음 강해 ----------------------------------------------------------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 리스도 까지 열 네 대러라 --------------------------------------------------------------------- 저자 마태가 '다윗'이라는 이름이 갖는 알파벳에 기초해서 '아브라함부터 다 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 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라고 14라는 숫자에 족보를 맞춥니 다. .. 2021. 12. 7.
역사서 녹취 12 그다음에 에스라, 느헤미야로 넘어가겠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를 보통 개혁과 부흥의 교과서라고 합니다. 에스라는 2차 귀환, 느헤미야는 3차 귀환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 이후에 주전 538년에 1차 귀환을 합니다. 이때 대표적 인물이 스룹바벨, 세스바살, 학개, 스가랴이고, 주전 458년에 페르시아의 고위 관료였던 에스라가 귀환하면서 에스라와 함께 온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전 445년에 페르시아의 술 맡은 관원장 느헤미야가 가나안 땅으로 귀환할 때 느헤미야와 함께 가나안으로 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1~3차 귀환을 통해서 총 100년의 기간 동안 42,360명이 돌아왔다고 봅니다. 에스라,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 때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 2021. 12. 7.
역사서 녹취 11 이제 역대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역사서 처음 공부하면서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약에서의 역사서는 두 개인데 하나는 신명기 역사서이고 또 하나는 역대기 역사서입니다. 두 개의 역사서가 필요한 이유는 역사서를 쓰는 목적이 다르고 시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역사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 즉 하나님의 심판의 매를 맞는 상황에서 쓴 것입니다. 무엇을 해명하고자 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심판의 매를 맞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역사서에는 하나님께 심판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의 죄가 많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자들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땅으.. 2021. 12. 7.
역사서 녹취 10 오늘 역사서 이야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열왕기상 10장에 보면 스바 여왕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여기 15절을 보면,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랍비들이 옛날부터 스바 여왕이 원했던 것이 무엇일까 라고 다양한 해석들을 많이 내어놓았는데, 그 가운데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스바 여왕이 원했던 것이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의 아이를 갖고 싶어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과 스바 여왕이 잠자리를 갖게 되었고 스바 여왕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때는 솔로몬의 아이를 잉태한 가운데 돌아갔다, 그래서 자기 나라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때 아이의 이름이 메넬리크라는 겁니다. 이것을 메넬리크 전설이라고 합니다. 메넬리크가 나이가.. 2021. 12. 7.
역사서 녹취 9 열왕기 상하에 솔로몬이라는 왕이 등극합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과 비교가 되는 인물입니다. 다윗이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최정상까지 올라간 자수성가형 인물이라면 솔로몬은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몇 개씩 입에 물고 나온 아들입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누렸는데 이 중에 솔로몬이 획득하거나 성취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나중에 왕이 되고 엄청난 권력을 독점했을 때 솔로몬은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서 하나의 묘책을 실행합니다. 바로 이방의 공주들과 결혼하는 통혼입니다. 다윗이라는 사람이 평생 싸움을 했던 전사라면 솔로몬은 이름 자체가 ‘샬롬’ 즉 평화입니다. 그래서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무수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스라엘에 대적이 될 만한 이방 나라.. 2021. 12. 7.
역사서 녹취 8 15장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사울은 아각이라는 사람을 살려줍니다. 그 아각을 사무엘이 죽입니다. 사무엘상 15장과 연결되는 본문이 에스더입니다. 에스더를 보면 이스라엘이 전멸의 위기에 처합니다. 누구 때문에요? 아각인 후손인 하만이라는 사람이 왕에게 뇌물을 주면서 페르시아 제국 안에 있는 유대인들을 다 죽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왕이 승낙한 겁니다. 거기 하만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하만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수식하냐면 아각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여기 아각이 사무엘상 15장에 나오는 아말렉 왕 아각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만이 아말렉 왕족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만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해 더 좁게는 사무엘에 의해서 자신의 조상인 아각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각의 복수를 하려던 사람.. 2021. 12. 7.
역사서 녹취 7 오늘은 사무엘 상하와 열왕기 상하를 보겠습니다. 유대인들의 성경에서는 상하로 나뉘어 있지 않고 사무엘과 열왕기 모두 한 권입니다. 70인경 때부터 상하로 나뉘어지게 되었는데요. 사무엘 상하를 보시면 3명의 중요한 인물이 나옵니다. 사무엘, 사울, 다윗입니다. 사무엘상 1장부터 12장까지가 주로 사무엘 이야기이고, 13장부터 31장까지가 사울, 사무엘하는 전체가 다윗 이야기입니다. 사무엘 상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블레셋이라고 하는 이방 민족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무엘 상하에서 사울과 다윗이 주로 싸웠던 대적이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비슷한 시기에 가나안 땅에 들어온 해양 민족입니다. 블레셋은 바닷가를 통해서 지중해 해변가 중심으로 거주지를 확보하였고 이스라엘은 출애굽 .. 2021. 12. 7.
역사서 녹취 6 사사기 21장 25절을 보겠습니다. 사사기를 보시면 여러 번에 걸쳐서 이 말씀이 반복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이 왕이 없었다는 말씀에서 사사기를 쓰고 있는 시점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사기는 왕정 시대 이후에 기록된 겁니다. 왕이 없으니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 엄밀히 말해 여기 나오는 사람은 남자를 가리킵니다. 남자들이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행했다는 겁니다.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하나님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25절을 다시 풀게 되면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자기가 자기 인생에 왕이 된 겁니다. 내.. 202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