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1-7 /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시다

■2021년12월13일(월)■   (로마서 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묵상/롬 1:1-7) ◆ 복음이란?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과거에는 복음이란,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은 것이었다. 내가 죄 사함을 받고, 내가 의롭게 되며, 내가 영생을 얻은 것이다. 복음이 맞다. 그것은 놀라운 은혜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2). 즉 예수께서 우리에게 복이 되시며, 그분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 바로 복음이다.  언뜻 생각하면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복음이 아닌가? 그러나 이 둘은 차이가 있다. 복음을 내 구원에만 초점을 맞추면, 구원받고 난 뒤에는 예수님이 그냥 내게 구원의 은혜를 베푼 분이지 더 추구할 분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 자체가 복임을 깨닫고 나면, 구원 이후에도 우리가 사모할, 그리고 영원히 추구할 분이 되신다. 천국은 환경이 좋아서 천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셔서 천국이다. 천국에 가면 예수님이 더는 필요 없는 분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 계셔서 감사한 분이 되신다. 내가 그분과 연합된 사실이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일이 된다. 구원, 죄 사함, 영생에만 초점을 맞춘 복음은 결국 인본주의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런 복음에만 매달려있는 사람들은 결국 세속적인 삶으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여러 번 목격하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복음은 구원 이후에 자기 삶의 표준을 그리스도로 정하게 되어 더욱더 거룩한 삶을 추구하게 된다. 나는 30년 이상을 '율법과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고 책도 썼다. 그러나 이제는 강의 제목을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으로 바꾸었다. 복음이란 그리스도 그분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며, 어떤 극단적인 파처럼 '구원'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부활이 얼마나 대단한 사건인지 아는가? 세상에는 오만가지 잡설이 난무한다. 각종 종교에서 여러 설을 떠들어대며, 인터넷과 유튜브에는 기독교를 대적하는 수많은 이론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죽어본 적도 없는 인간이 죽음 이후에 세계에 대해 자기의 의견을 떠들어대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일인가? 각종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예수를 자처하고,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막힌다. 이것은 바퀴벌레가 사자 행세하는 것보다 더한 망상이다. 교주가 되려면 적어도 부활로 증명해라!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이 역사적 사실 앞에서 예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이론은 깨지고 무너진다. 과학이라고 들이대는 진화론도, 너무나 그럴싸한 철학 이론도, 각종 종교 이론도 모두 무색해진다. 도대체 부활하신 이 팩트 앞에서 무슨 이론이 필요한가? 나는 각종 세상 이론으로 마귀가 공격해오면, 그 마귀를 데리고 즉시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방문한다. 부활이 거짓이라면 기독교인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바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부활이 사실이라면 믿지 않는 자들은 긴장해야 한다. 정말 지옥에 갈 테니까! 부활은 모든 이론을 종식시키는 강력한 무기다. 마귀는 이 부활을 없던 사실로, 지어낸 거짓말로 몰아가려고 애쓴다. 그러나 어림없다. 복음은 이 팩트 위에 굳건히 서 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 10:4,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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