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청지기 생활
교회의 제직은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청지기란 주인의 재산을 맡아 주인의 지시대로 그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제직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의 일을 맡은 청지기이다. 청지기란 말이 신약에 열번쯤 기록되었는데 경리사 또는 관리인이란 뜻이 있다.
청지기란 본시 미천한 직업으로 영국에서는 돼지우리 같은 곳을 지키는 직책을 스튜어드(Steward)라고 했고, 우리 나라에서는 높은 벼슬아치의 집에 드나 들면서 여러 가지 일을 맡아 돌보는 사람을 청직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새대가 변천함에 따라 청지기란 말에도 변화가 생겨 오늘에는 항공회사나 호텔이나 빌딩 같은 곳에서 재산과 사람을 관리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더욱 예수께서 청지기 교훈을 주신 이후로는 점점 명예로운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마10:8.눅12:42).
1. 성경에 나타난 청지기
성경에는 청지기에 관한 교훈이 많다. 아브라함의 집에도 이삭의 집에도 청지기가 있었고 (창4:2,26:32),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청지기로 봉사했다. (창29:15-18).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다가(창39:4 공동번역) 나라를 맡아 다스리는 통치자가 되었다.(41:41)
신약에는 헤롯의 집에 청지기가 있었고 (눅8:3),포도원 비유에 청지기가 삯을 주는 이야기가 있고(마20:8), 문서까지 고칠 권리를 맡은 청지기 비유도 있다.
(눅16:1-8). 청지기 중에는 선한 청지기도 있지만 악한 청지기도 있다. 본시 청지기는 재산과 사람을 맡은 자이지만 바울은 진리를 맡은 자를 청지기 라고 생각하여 충성을 요구했다.(고전4:1,딤전1:12).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따라 관리할 의무와 주인에게 유리하도록 처리할 책임과 맡은 일이 잘 되도록 보호할 권리도 있다.
(1) 구약의 청지기
1) 청지기는 주인에게 신임을 받은 자이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려고 청지기 엘리에셀에게 모든 권한을 맡겨 먼 나라로 보낸 것을 보면 (창24:2-4) 청지기는 주인에게 신임을 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신임을 받아 주인의 일을 맡은 엘레에셀은 아브라함을 위해 성실하게 일을 했다.(창24:56).
2) 청지기는 주인의 대리자이다.
요셉은 보디발의 청지기가 되어 주인의 소유를 전부 맡아 주인을 대리하여 주관하였으니(창39:4-5) 청지기는 주인의 대리자이다. 그 직무상에 엄연히 주인이 있으나 맡은 일을 주인의 뜻대로 관리하는 주인의 대리자이다.
3) 청지기는 교양이 높은 사람이다.
바벧론 나라에 느브갓네살 임금 때 환관이 있었다. 환관은 지금의 청지기와 같은 사람이다. 환관이 왕자와 귀인들을 맡아 교육하였으니(단1:8-20), 청지기는 교양이 높고 지성이 풍부하여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청기기는 남을 가르쳐야 할 사람이므로 교양이 높아야 한다.
(2) 신약의 청지기
1) 청지기는 재산 관리자이다.
예수의 비유 중에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장부를 마음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재산 관리자였다는 뜻이다.(눅16:1-8). 그러므로 청지기는 맡은 재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잘 관리한 책임이 있다.(마25:14-30).
교회의 청지기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맡겨 주신 물질과 정신적 소유를 관리하는 자이다.
2) 청지기는 충성된 자이다.
바울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인이라고 하면서 관리인에게 요청되는 것은 충성이라 했고 (고전4:1-2),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겼다(딤전1:12)고 했다. 그러므로 맡은 일에 충성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와 태만으로 문책을 당하게 된다.(눅16:1-8). 충성된 네가지 원칙 있다.
첫째, 작은 일에 잘했는가 ? (눅19:17)
둘째, 남이 보지 않을 때도 열심히 일했는가 ? (마6:6)
세째, 삯을 생각지 않고 일했는가 ? (마20:1-16)
네째, 끝까지 일을 잘했는가 ? (계2:10)
3) 청지기는 봉사자이다.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하였으니 청지기는 맡은 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이다. 맡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는 청지기는 악하고 게으른 청지기이다. 하나님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사용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일을 찾아 봉사하는 청지기는 자기도 복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준다. 샘물은 퍼서 쓸수록 솟아나고 기계는 사용할수록 유연해 지듯 사람은 일을 할수록 능률이 난다.
2. 청지기직의 원리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으로 창조주이시며 섭리자이시다. 인간은 그의 청지기로 맡은 자이며 관리자이며 보관자이다. 하나님은 최상의 주권자로서 인간을 신실한 청지기로 삼으셨기 때문에 인간은 주인을 위해 충성을 다해 일을 하여야 한다.
(1) 주인이신 하나님
인간을 청지기로 이해 하려면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라고 고백하여야 한다. 주인없는 청지기는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세계와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섭리하신다. 이 세계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 세계의 주인이시다.
1) 창조주 하나님
인간은 있는 재료를 가지고 어떤 것을 만들기 기술자는 될 수 있으나 없는데서 있게 하는 창조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우주는 스스로 있는 것도 아니요 진화되어 천지 만물이 이룩된 것도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므로 우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요1:3).
2) 소유주 하나님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여호와의것이,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여호와의 것 (시24:1)이라 하였으니, 만물이 소유주는 하나님이시다. 산천 초목과 들 짐승도 하나님의 것이요(시50:10-12), 은도 내 것, 금도 내 것이라 (학2:8) 하였으니 지하 자원도 하나님의 것이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셈하라는 때가 있다(눅16:2).
하나님은 자기 것을 도로 찾으시는 날이 있으니 그 날은 심판의 날이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3) 섭리자 하나님
섭리란 역사 세계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치밀힌 계획 아래 다스려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비록 작은 일이라도 빼놓지 않고 하나님이 관리하시며 운영하신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모든 곳에 이르고(렘23:23,시107:23-24), 모든 사건과 행사에까지 이르고 있고 (시75:7), 전쟁의 승리와 패전에 까지도 관계하시고 (삼상11:3), 심지어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는 일도 하신다(마6:30).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인간을 섭리하시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영광을 돌리며 아름다운 생활을 하게하기 위하여는 데 목적이 있다.
(2) 인간은 하나님의 청지기
인간은 시간과 재능과 물질적 소유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이라는확신 밑에 모든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께 봉사해야 한다.
1) 청지기는 모든 것을 맡은 자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아담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으니"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창2:15)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을 맡기사 두 가지 일을 하게 하셨으니, 첫째는 관리하는 일이요,둘째는 보호하는 일이다.
위탁받은 청지기는 주인이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간이 위탁받은 것들은 주인이신 하나님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회수해 갈 수도 있다. 필요에 의해 맡겼던 것이므로 필요에 따라 다시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청지기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마25:28) 고 하신다.
2) 청지기는 맡은 것의 보관자이다.
만물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인간은 그것을 관리하며 보호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일시 물건을 인간에게 맡겨 보관하고 사용하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에 청지기는 맡은 것뿐이므로 결구 모든 것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하나님 손에서 받은 것을 바쳤을 따름입니다."(대상29:14) 그러므로 "내것"이란 주장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소홀히 할 수 없음은 이것들이 모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3) 청지기가 맡은 것의 관리자이다.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관리하고 있다고 인식해야 부정과 욕심을 막을 수 있다. 자기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면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주인의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는 주인의 목적과 방침에 따라 일할 것이다. 그러므로 맡은 것을 자기 것처럼 임으로 남용해도 안된다. 만일 주인에게 유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라"(마25:27)는 책망을 받게 된다.
3. 청지기직의 정신
청지기가 개인 생활이나 교회 생활에서 그 직책을 잘 감당하려면 청지기직에대한 철저한 정신이 요구된다. 청지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정신과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순종의 정신이다.
(1) 감사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고전15:9-10)
청지기직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셨고 온갖 좋은 것을 다 주셨으므로 감사한 마음에서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네게 있는 것들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고전4:17). "네 모든 은사는 하나님께소부터 왔으니(약1:17), 우리의 자녀, 건강,재산,재능, 모든 은사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 봉사하여야 한다.
(2)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딤전1:12-14)
한국 교회의 잘못된 사상은 맡은 자와 맡긴 자의 관계라는 생각이다. 맡은 자는 목사요 맡긴 자는 장로라는 생각이나, 목사는 주인이요 장로와 교회는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이 잘못이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요 교회의 직분은 모두 하나님과 교회의 봉사자일 뿐이고 명예나 권력의 작은 하나도 없다. 청지기는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으로 맡은 자이다. 주인과 청지기의 관계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가아니라 사랑의 관계이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와 교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마22: 37-40)
(3) 충성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눅12:36)
진실하고 충성된 청지기는 주인만을 위해 일한다. 맡겨 주신 주인을 위해 일한다는 정신이 없이는 충성된 청지기가 될 수 없다. 주인이 엄연히 있기 때문에 위탁받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 주인의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따라 주인을 위해 일하여야 한다. 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니을 위해 일하 여야한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는 청지기의 기본 정신 일곱 가지가 있다.
1)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는 최상의 주권자이다.
2) 하나님은 인간을 이 세상에서 그의 신실한 청지기로 두셨다.
3) 하나님은 모든 것의 창조자요 지배자요 소유자이시다.
4)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비롯한 모든 것을 위탁받은 하나님의 청지기 이다.
5) 청지기는 언제나 자기 직책에 대해서 하나님께 셈할 수 있어야 한다.
6) 청지기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7) 청지기직의 큰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
*** 청지기 생활 문제 ***
1.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 3가지를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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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지기란 어떤 사람을 의미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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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약의 청지기는 주인이게 신임을 받은 자로 설명되고 있다. 구약의 어떤 내용을 보아서 그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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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약의 청지기는 주인의 대리자로 설명되고 있다. 구약의 어떠한 내용을 보아서 그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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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약의 청지는 교양이 높은 사람으로 설명되고 있다. 구약의 어떠한 내용을 보아서 그와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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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약의 청지기는 어떠한 사람으로 설명되어지고 있습니까 ?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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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충성의 네가지 원칙을 적어 보세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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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간을 청지기로 이해하는 까닭은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까닭 세가지를 적어 보세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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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 동산을 맡기시면서 하게 하신 두가지 일은 무엇?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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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청지기 부정과 욕심을 막기 위하여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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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청지기의 직분을 잘 감당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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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인의 것을 잘 관리하는 청지는 무엇에 따라 일하여야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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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청지기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세 가지 정신은 무엇입니까?
1) ____________ 2) 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
14. 하나님과 청지기의 관계는 어떠한 관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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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교회의 관리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의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엡1:23). 신자들은 각각 그 지체이다.(고전 12:27) 그러므로 교회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산 조직체이므로 교회에서 청지기직을 맡은 제직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여야 한다. 보다 능동적이며 효과있게 교회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직들이 교회의 사명과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교회가 성장하도록 관리하여 한다.
1. 교회의 조직
교회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조직 체제를 가진다. 교회의 조직과 운영 체계나 관리 직책의 명칙은 성경적 권위에 근거하지만 시대의 요구와 문명의 변천에 따라 그 직책과 운영 방식에는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조직은 옷과 같아서 몸에 맞는 옷이 보기도 좋고 활도에도 편히한 것처럼 교회 조직도 그 교회 상황에 맞게 고쳐 가는 것이 교회 발전에 열쇠가 된다. 너무 필요 이상의 복잡한 조직은 교회 성장에 방해가 되기 쉽다.
(1) 조직의 기능
조직은 어떤 일을 관리하고 그 관리하는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1) 조직이란 ?
조직은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인간의 협동체를 이룬 형태이다. 공동 작업을 수행하도록 기구화된 것이 조직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공동작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여 한다.
어떤 교회는 교인은 많은데 교역자나 봉사할 제직이 적은 경우도 있고, 어떤 교회는 그와 반대로 교인은 얼마 안되는데 교역자나 제직이 큰 교회로 성장했는데도 아직도 100명 모일 때 조직 체제를 고집한다면 마치 열 살 때 입던 옷을 스무살 때에도 입히겠다는 말과도 같다.
조직이 아무리 잘되었어도 일하는 제직의 기능이 부족하거나 열심과 충성이 부족하면 효과는 업다. 그러므로 교회는 누구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가가 대단히 중요하다.
2) 조직의 원리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에는 네 가지 원리가 있다.
첫째 최소한의 노력과 비용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노력과 비용을 허비하고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 망대를 세우려고 할 때 그것을 완성할 만한 비용이 자기에게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겠으냐?"(눅14:28)고 예수는 말씀하셨다.
둘째,주어진 목적을 가장 짧은 시간에 완수 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에 작전이 잘못되면 많은 군대를 가지고도 적은 군인에게 패전하다. 작전을 잘하면 단기간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눅 14:31).
세째, 조직에는 지휘.통제.감독의 계통이 수립되어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은 그의 몸이요 크리스챤은 그의 지체이다. 머리와 몸과 지체는 서로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이 교회를 섬기는 제직들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휘와 교회의 처리 기관인 당회와 교회의 머리이신 목회자인 목사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행20:28).
네째, 조직에는 인간 관계가 바로 되어야 한다. 기계 조직에도 어느 한 부분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 기계는 제 구실을 할 수 없다. 하물며 교회는 인간들의 조직체이므로 인간의 융화가 잘 되어야 한다. 서로 돕고 아끼고 이해하는 관계가 되어야 교회는 성장할 수 있다.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고전12:15)고 말하면 그 몸이나 지체는 제 구실을 할 수가 없다. 바울은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같이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같이 즐거워한다" (고전12:26)고 교회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했다.
(2) 교회의 최초 조직
예수께서 12사도를 택하시고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시고 교회 설립을 말씀하셨더니 사도행전 6장에서 교회를 최초로 조직하게 되었다.
1) 교회의 조직의 동기
사도행전 6장은 교회 조직의 원형으로 여기에서 교회 조직의 원리 원칙을 찾을 수 있다. 교회는 조직한 동기는 네가지가 있다.
(1) 교인의 증가하기 때문에." 제자들이 점점 많아졌다" (행6:1) 는 것이 교회 조직의 동기이다.점점 많아지는 교인을 관리하게 위해 조직이 필요했다. 교인수가 적으면 조직 없이도 진행할 수 있지만 날마다 증가하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들 조직 없이 관리하거나 훈련할 수가 없다.
(2)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에게 자기네 과부들이 매일 구제하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는다고 불평을 말했다.
헬라파 유대인이란 헬라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로 습관과 생활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불평이 생긴 것이다.
부자와 간나한 자 사이나 유식한 자와 무식한 자 사이에 이 지방 사람과 저 지방 사람을 사이를 마귀는 항상 엿보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조직이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교회의 분열을 막기 위해 성신은 교회 조직을 제시한 것이다.
(3) 직무를 분담하기 위하여.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행6:3-4) 하였으니 사무 분담을 위해 조직하엿다.
집사들은 구제를 맡고 사도들은 기도와 전도를 맡아 교회를 봉사했다. 교회 조직은 치리가 목적이 아니라 많은 교인들의 화목과 구제 잘 하자는 것과 전도 잘 하자는 것은 목적이다.
(4) 단체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체 훈련이 부족하면 마귀가 틈을 타고 교회의 분열 작용을 일으키기 쉽다. 최초 교회조직을 보면 사도들이 의견을 제안하고(행6:4) 교인들이 그 의견을 듣고 7집사를 택하였으니(행6:5) 결정권은 교인들에게 있었다.
사도의 말에 복종해서가 아니라 "온 무리가 사도의 말을 기뻐하여"(행6:5) 집사를 택하였으니, 장로교회의 공동의회의 출발이다. 사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발표하고 교인은 이에 기뻐 순종하는 것이 교회의 정치요 여기에 민주정신 이 나타난다.
2) 교회의 조직의 실제
교회가 여러 세기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그 조직과 운영 방식이 변화되어 종교 개혁 이후모든 교회의 조직과 운영에 유사성과 다양성을 지니게 되었다. 여기에 장로교회의 조직을 주로 다룬다.
3) 교회의 회의
교회에는 공동의회와 제직회의 회의가 있어서 교회의 일을 의결한다.
(1) 공동의회:
공동의회는 교회 최고의 의결 기관으로 정기회와 임시회로 모인다. 공동의회는 그 교회의 무흠 세례교인을 회원으로 조직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의한다.
첫째, 당회에서 제시한 사항.
둘째, 교회의 예산 및 결산.
세째, 교회 직원의 선거.
네째, 상회가 지시한 사항.
공동의회에서 장로, 집사,권사의 선거 미치 목사의 청빙을 위한 투표를 한다.
공동의회는 당회 결의로 당회장이 소집하되일시,장소,안건을 한 주일 전에 교회에 알려야 한다. 명시된 사항이 아닌 것은 다수결로 결정한다.
공동의회 회장은 당회장이 되고, 서기는 당회 서기가 겸한다. 공동의회의 결의는 교회 전체에 관계되는 중요한 일이므로 교인은 책임있게 출석하고 결의는 신중히 하되 일단 결정된 순종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
(2) 제직회
제직회는 목사, 장로,안수집사,권사,서리집사,전도사를 회원으로 조직한다.
회장은 당회장이 되고 서기 회계 등은 회에서 선택한다.
제직회는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예산의 집행과 수입, 지출,예산.구제비의 수입과 지출 및 특별 헌금의 취급과 그 밖의 교회 일을 의논한다.
제직회 소집은 회장이 한다. 제직 과반수가 소집을 요청할 때도 소집하지만 교회마다.보통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교회 일을 의논한다. 제직회는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각 부서를 두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다.
4) 교회의 치리회
교회는 다스리는 당회, 노회,총회를 치리회라고 한다. 교회의 입법, 사법, 행정의 세 기능을 치리회가 맡고 있는데 모든 치리회는 목사, 장로 조직한다.
장로회 정치에 기본 치리회는 당회이다. 그러나 교회를 설립하거나 당회를 조직하는 권한은 노회에 있으므로 장로회 정치의 중심은 노회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개 교회를 지교회라고부른다. 총회는 교회의 최고 치리회이다.
(1) 당회
당회는 시무하는 목사,부목사,시무장로로 조직한다. 당회는 입교인 30명 이상 있어야 조직한다. 당회장과 당회원 과반수가 모이면 개최한다. 당회장은 그 교회 시무 목사가 된다.
당회의 직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당회는 교인의 신앙과 행위를 통찰하며 학습,세례,입교할 지원자를 문답하며 세례식과 성찬식을 관장한다.
둘째,당회는 교인의 이명을 처리하며 예배를 주관하고 각 기관을 감독하여 신령한 유익을 얻도록 살핀다.
세째,당회는 장로,집사,권사를 임직하며 각종 헌금을 수집할 방안을 협의 실시한다.
네째, 당회는 교회의 토지 가옥 등 부동산을 관리한다. 당회는 1년 1차 이상 모이도록되어 있으나 보통 한달에 한 번씩 모인다. 당회록은 결의안을 기록하여 1년에 한 번씩 노회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2) 노회:
노희는 일정 구역 안에 있는 시무 목사 15인이 이상과 당회 15처 이상과 입교인 2천명 이상 있어야 조직할 수 있다. 노회는 소속 목사와 각 당회에서 파송한 총대로 장로로 조직한다.
노회는 구역 안에 있는 각 교회와 소속 기관 및 단체를 관리하고 목사에 관한 사항과 교회에서 장로 선택과 임직 및 전도사와 장로의 자격을 고시한다.
노회는 개최 한달 전에 소집 통지를 하고 모이되 시무 목사 과반수와 총대 장로 과반수가 출석하여야 개최할 수 있다. 임시 노회는 사무처가 다른 목사 3인, 장로 3인의 소집 청원에 의하여 회장이 소집하되 10일 전에 소집통지를 내고 통지한 안건만 처리한다. 임시 노회는 목사,장로 각 3분의 1이상 출석하여야 개회한다.
(3) 총회
총회는 전국 노회에서 파송 목사와 장로로 조직한 교회의 최고 치리 기관이다.
총회의 개회 성수는 노회수의 과반과 목사, 장로의 각 과반의 출석으로 한다.
총회의 직무는 소속 각 치리회와 교회의 소속 기관 및 단체를 총괄한다. 교회 헌법을 해석할 전권이 있고, 목사 자격 고시와 선교 사업, 교육 사업, 사회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 실천한다. 총회는 1년에 한 번씩 모이되 총회장은 총회 두달 전에 소집 공고를 하여야 한다.
5) 교회의각 기관
교회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기관을 둔다. 교인들의 교육을 위하여 교회락교를 두되 어린이,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청년,장년을 따로 구분해서 교회학교를 운영 관리한다.
전도하는 단체로 남선교회,여전도회,청년회,학생회도 있다. 교회의 예배를 위해 성가대도 있고, 그밖에 성도의 교제를 위해 각각 단체를 조직한다.
제직은 어느 기관에든지 가입해서 성도의 교제와 신앙의 훈련과 봉사를 해야 한다.교회의 모든 기관은 당회의지도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각 기관의 재정 출납은 1년에 한 번 이상 당회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6) 교회의 구역 조직
구역 조직은 교인들의 신앙 교육과 성도의 교제를 목적으로 교인의 거주지를 중심하여 10세대 단위로 조직한다. 구역을 관리할 일꾼이 많으면 그보다 세분화 할 수도 있다.
구역에는 구역장과 권찰을 두어 교인들의 신앙을 지도하며 구역 상황을 교역자에게 보고하게 한다. 구역을 관하는 지도자는 선한 목자로서 구역 안에 있는 양무리를 돌보며 성도들의 온갖 시험과 환란에서 보호하여야 한다. 구역 조직은 교회의 가장 일선 조직이며 기본이므로 구역 조직의 운영을 잘하면 교회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2. 교회의 목적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와 성도의 교제와 이웃을 위한 봉사를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 교회에는 먼저 신자들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교제를 가지는 예배가 있고 신자들 사이에 은혜의 떡을 나누며 함께 기도함으로 믿음을 지켜 나가는 코이노니아(koinonia)즉 성도의 교제가 있고, 신자가 가정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이웃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교제하는 가의 봉사가 있다.
(1) 하나님께 예배
1) 예배의 본질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교제 혹 만남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예배는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를 가지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예배에 하나님은 임재해 계셔서 그의 백성인 교인과 교제하시고,만나시는 것이며, 예배에 임재해 계시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곧 예배이다. 그러므로 예배를 영어로 서비스(service)라는 뜻이 여기에 있다.
2) 예배의 대상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인간은 손으로 만든 우상이나 나무나 돌은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예배의 대상은 유일 하나님 한 분뿐이다.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창조주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아버지시며, 우주와 인류의 문명을 섭리하시며 지도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아버지, 아들,성경의 삼위이신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예배는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이신 하나님 즉 삼위 일체가 되시는 하나님게 드리는 것이다.
3) 예배의 목적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에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돌리는 것인가? 바울은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교회의 건덕"을 통해 돌리게 된다고 했다.(고전14:26).
예배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자들이 정한 시간에 하나님 앞에 모여 그의 영광과 그에 대한 복종을 드리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인간 중심적 생활 을 하나님 중심적 생활로 고치는 행위이며,세상에 끌려 해이해진 심령을 깨끗 이 닦는 동시에 신령한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시간이다. 예배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하시는 설교가 있고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헌금과 찬송 이 있다.
(2) 성도의 교제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서로 교제하는 단체이다. 사도신경에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사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인하여 사죄함을 받 고 성별되어 주의 자녀된 시자들이 교제하는 것이 교회이다.
1)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성도의 교제는 예수의 사랑과 진실이 기초가 되어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교제가 성립되므로 사랑의 교제요 서로 도와 주려는 신앙의 교제이다.
주안에서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찬미를 부르며 복음 진리에 아멘으로 화답하므로 성도의 교제가 성립된다. 이것이 없으면 줄기에서 떨어진 가지처럼 말라 버리게 된다.
2) 성도의 교제는 교회 중심이어야한다.
신자가 교회의 공동 예배에 참석하며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이 교제의 중심이다. 교회에는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므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신앙이 성장하게 된다.
성도의 교제는 같은 교회의 신자만 아니라 여행 중에 만나는 세계의 모든 신자들과도 한 몸의 지체로서 교제하여야 한다. 성도의 교제가 끼리끼리 모이는 그룹이 되어 배타적이되면 교회 생활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교회 중심의 교제는 질서와 순결을 보존하기 위해 사랑과 이해로 연결되어야 한다.
(3) 이웃을 위한 봉사
교회는 이웃을 위해 봉사할 책임이 있다."인자는 섬김을 받으로 온 것이 아니라 섬기로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로 자기 목숨을 내어 주러 왔다."
(마20:28) 하였으니,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죽음심으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는 그들이 처한 사회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다하므로"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행4:34)고 하였다. 교회는 사회의 빈곤과 세계의 평화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시민 공동체인 사회와 신앙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심삼아 섬기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을 위한 단체이므로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 땅의 소금,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다.
3. 교회의 관리
교회의 최초 조직은 단순하였으나 여러 세계를 거치는 동안 교회의 구주는 다양해졌다. 교회는 그 조직 구조의 관리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 항상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교회의 구조는 민주적인 구조이지만 행정 기능의 약체로 비능률적이기 쉽다.
늘어나는 구역 관리, 새신자의 육성,교회학교의 관리,청지기 훈련과 관리, 재정 출납의 조정 및 교회 재산의 관리 등을 위해 의무와 권리가 공평하게 분배되며 생소한 임무에도 지도하여야 한다.
(1) 조직 관리
교회의 조직은 조정과 통제의 기능이 잘 조화된 조직으로 이것을 그리스도의 몸(엡1:23) 이라고 했다. 교회의 조직은 여러 종류의 사람으로 구성되어 몸의 지체와 같이 여러 가지 직임을 맡고 있다. 몸은 하나이나 여러 지체가 있듯 교 회에는 사도, 선지자,교사,병고치는 은사, 다스리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고전 12:8)
이 지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그러므로 각 지체가 서로 존경하며 돕고 머리에 순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제직은 그리스도 의 말씀에 순종하여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존경하며 각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계선조직이며 제직회 성가대 등 각종 위원회 의 막료 조직이며 남선교회, 여전도회, 학생회,청년회 등의 보조 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관리가 잘 되어야 교회가 그 사명을 다할 수 있다.
(2) 인사 관리
교회는 많은 인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적 자원의 부족을 느끼고 있다. 모든 교인들은 교회 봉사를 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각기 재능을 주셨으며 또 그 재능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인들의 재능이 무엇인가를 발견하여 일을 맡겨 교회 안에서의 의무 와 권리의 분배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교인들의 관심과 요구를 분별 하지 못하고는 효과적인 인사 운영이나 합리적인 인사 행정을 하기가 어렵다.
인사 관리를 계획 추진할 때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내력을 가지고 다루어야 한다. 사람의 능력이나 개성을 하루 아침에 형성될 수 없는 것같이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고치어도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사 관리를 위해 인사위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인사위원회는 인사 업무는 물론 평가 등의 직무를 관장하여 교회 봉사를 위해 적소 적재에 인물을 배치하 여야 한다. 인사 관리를 위해 임명이나 선택에 못하지 않게 효과적인 인사 체제를 세워야 한다. 인사 관리는 교회 사업과 활동을 수행할 사람들을 지도, 통
합을 잘하여야 한다.
(3) 재정 관리
교회는 영적 집단인 동시에 사회적인 집단이므로 교회도 경제 문제에 끊임없이 직면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활도이 재정의 뒷바침이 없이 그 성과를 거둘 수 가 없다. 교회의 임무와 기능을 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
이 재정을 효과적으로 취급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정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교회안에서의 재정 관리는 예산안 작성과 그 예산안에 대한 조정 및 통계 기능 결산과 회계 감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산이란 일정 기간에 있어서의 교회의 수입 및 지출의 예정액 또는 계획안으로 교회의 임무와 기능 수행에 필요한 활동 범위를 반영시킨 표시로 교회 재정 관리의 지침이다. 예산안은 교회 안의 각 부서나 기관이 사업 계획서와 함께 필 요한 예산안을 제출하여 심의 조정한 후에 예산안 초안이 작성된다. 제직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은 공동의회에서 심의하여 확정된다.
예산 집행은 적자를 방지하고 잉여금을 내면 성공적인 예산 집행이라 생각하지만 교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산인이 집행되어야 한다. 예산과 결산의 관리가 잘 되어야 교회는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 교회의 관리 문제 ***
1. 교회가 조직과 체제를 가지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교회의 조직은 성경의 권위에 근거하는 것이므로 교회의 상황에 따라 조직을 변경하는 것은 옳지 않다. (O,X) ( )
3. 교회의 조직은 무엇을 위하여 필요합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의 네 가지 원리를 적으시고 그 원리를 뒷바침하는 성경 구절을 기록하세요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사도행전 6장을 보면 교회를 조직하게 된 네 가지 동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네 가지 동기는 무엇입니까?
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교회의 최고 의결기관은 무엇입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
7) 공동의회의 회원은 누가 됩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 공동의회에서 결의하는 사항들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 교회의 예산 집행과 같은 재정문제를 결의하고 의논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 교회를 다스리는 치리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적어 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 당회는 시무하는 목사와 장로 외에 입교인 몇명 이상이 있어야 조직할 수 있습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 노회가 조직되기 위하여서는 어떠환 여건이 갖추어져야만 합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3) 교회의목적 세 가지를 적어 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4) 예배는 ( ) 을 ( ) 로 고치는 행위이다.
15) 성도의 교제가 어떻게 되면 오히려 교회의 방해가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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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6) 사도신경에 성도의 교제에 대하여 고백한 내용이 무엇인지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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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교회가 땅의 소금,세상의 빛이 되려고 하면 무엇을 하여야 할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8) 교회가 조직과 구조의 관리 기능을 잘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어떠한 노력을 계속하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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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교회를 잘 관리하기 위하여서는 세 가지 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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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인사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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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III. 제직의 자세
믿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믿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제직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제직이 되었나가 더 중요하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다 제자리가 있다. 사람은 저마다 제 자리를 알고 제자 리를 지키고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아니될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인은 교인의 자 리가 있고 제직은 제직의 자리가 있다. 교인은 예배 참석과 헌금과 치리에 복종 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의무를 감당하는 교인들 중에서 선택받은 사람이 제직 이다. 그러면 제직이 지켜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 저마다 바른 자세를 제 자리를 지킬때 교회는 질서가 잡히고 바르게 성장하게 된다.
1. 제직의 신앙적 자세
(1) 주의 날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사58:13-14)
초기 교회는 안식후 첫날은 주의 날(계1:10)이라고 부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떡을 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였다.(행20:7)
1) 주의 날은 어떤 날인가?
하나님인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으니 주의 날은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날이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주일 아침 부활하셨 으니 주의 날은 부활 신앙을 고백하는 날이요, 주의 날은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 로 주신 날이므로 안식 신앙을 고백하는 날이다. 주의 부활은 천지 창조보다 중
대한 의의를 가졌기 때문에 일요일은 "주의 날" "주일" 또는 "성일"이라고 부르 면서 기쁨과 감사와 축복으로 지키게 되었다.
(1) 주의날은 예배의 날이다.
주의날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현재 계시다는 확신 기쁨을 나타내는 날이다. 주의 날은 휴식만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성별된 날이다. 주의 날을 존중히 여기지 않거나 예배를 드리지 않는 제직 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출20:8)는 주의 날은 예배의 날이다.
(2) 주의 날은 선행의 날이다.
예수는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 는 것이 아니라"(막2:17),"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막12:12)하셨으니 주의 날은 선행의 날이 되어야 한다.
제직들은 주의날에 슬픔에 잠겨 있는 자, 병에 신음하는 자 실패한 자, 옥에 갇혀 있는 자를 방문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주의날에 선행도 다른 날의 선행도 다른 날의 생활과 같다고 생각할는지는 모르나 세속적 목적으로 하는 선행보다. 주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하는 선행은 가장 효과 있고 보람 있는 일이 된다.
2) 주의 날을 어떻게 지킬까?
주의날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이웃을 위해 선행을 하는 날이므로 개인적인 모든 일을 스스로 쉬고 육신 사업을 정돈하고 예배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한 다.
(1)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주의 날에는 세상 일에서 떠나 쉬며 일체의 오락에서 떠나야 한다. (사58: 13-14) 팔고 사는 일이나 거래하는 일체의 일을 그만두고 (느13:15-22), 모든 시간을 예배드리는 일에만 사용하여야 한다.(렘10:25,신6:6-7,욥1:5,삼하6:18- 20 벧전3:7,행10:22)
(2) 주의 날을 귀중한 날로 지켜야 한다.
주의 날은 거룩한 날이므로 귀중한 날이요 또 영혼이 소생함을 얻는 날이 므로 존귀한 날이다. 주의 날은 하나님이 천지 창조하시고 쉬신 날이므로 존귀 한 날이다. 주의 날은 하나님이 천지 창조하시고 쉬신 날이요, 그리스도께서 부 활하신 날이므로 중한 날이다. 예배는 신앙 생활에 있어 생명적인 행위이므로 예배없이 신앙 생활이 온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주일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깨닫고 주의 날을 귀중한 날로 지켜야 한다.
(3) 주의날을 기쁜 날로 지켜야 한다.
주의 날은 죄악의 고통에서 사죄의 은총을 받고 하늘의 위로 받으며 기쁘게 지키는 날이다. 과거의 죄의 종이었던 우리가 예수의 피로 구원받고 기뻐하는 날이 주의 날이므로 이날은 하나님 앞에서 온 가족이 함게 모여 즐겁게 찬송
하여야 한다.
(2) 예배를 존중히 여기는 자세 (요4:24)
교회의 유일한 기능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이다. 예배란 하나님께 무릎 끓고 경배드리는 일이다. 시인은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여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95:5) 고 노래하였다.
1) 예배의 대상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의 하나님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기까지 하신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우리의 예배와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이신 하나님 즉 삼위일체가 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 (요4:24).
2) 예배의 목적
예배의 목적을 교파와 사람에 따라 달리 말할 수 있으나, 개혁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 예배의 목적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사람들이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는가? 고린도전서14장에 의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는 것은 "교회의 건덕"을 통하여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믿음,사랑,소망, 용서 ,겸손 등이 함양되어 교인들이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덕스러운 생활을 하게 도맨 자연 그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 께 영광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직은 예배를 존중히 여거 하나 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3) 예배의 준비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마음과 육체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거룩 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몸으로 산제사를 드리기 위해 몸을 깨끗한 옷 을 입고 단정한 모습을 가져야 한다.
예배자는 적어도 예배 시간 10분 전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준비하고 하나님의 예배에의 초대를 기다려야 한다. 예배시간은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이기 때문에 지각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배는 죄인이 자기 죄를 깨닫고 엎드려 자복하 는 마음과 복종하는 진실한 행동이 따라야 한다.
예배의 좌삭은 앞자리부터 차례로 앉아야 하며, 안내를 맡으면 예배 30분전에 나와야 예배분위기를 경건하게 하기 위하여 문을 단속하고, 어린이들을 살피며, 잡음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안내 위원은 그 주일 주간의 모든 에배와 집회 의 안내를 겸손한 마음과 친절한 행동으로 하여야 한다.
헌금 봉사를 맡은 제직은 복장과 화장은 단정하고 덕스럽게하되 기도하는 마음 과 경건한 모습으로 수금하되 예배후 헌금함을 회계에게 인계하여야 한다.
헌금 위원은 그 주간의 모든 수금과 책임을 진다.
예배자는 교회에 출석함으로 예배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부를 때 같이 감사한 마음으로 힘차게 부르고, 기도할때 기도를 같이 하며, 설교할 때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예배의 모든 순서에 정성을 다해 참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3)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 (계22:18-19)
1) 성경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들의 신앙과 행위의 기준이 되는 복음의 진리이다."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은 육신이 육의 양식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은 신령한 양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딤후3:16)
인간에게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 주고 의로 교육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해야 한다.그리고 제직은 성경의 애독 자가 되어야 한다. 성겨을 애독할 이유는 첫째 성경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생명을 얻게 한다.(요20:31). 둘째, 성경을 통해서만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다.(시119:111).세째, 성경은 신자에게 빛을 주며 바른 길로 인도해 준다.(시119:105).
성경을 애독하는 정신은
첫째, 언제나 거룩한 마음과 기대하는 정성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둘째, 기브게 가르침을 받을 마음과 복종할 정신으로 읽어야 한다.
세째, 그리스도의 정신대로 살고자 힘쓰며 읽어야한다.
성경 애독의 방법은
첫째,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한다.
둘째, 성경은 기도하며 읽고 읽으면서도 기도하는 마음이 있어야 깨닫게 된다.
세째, 해석하기 어려운 난해구를 풀려고 하거나 단지 지식으로만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지 쉽다.
네째, 성경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며 복종하며 내 전부를 맡겨 버리는 태도로 읽어야 한다.
다섯째, 성경은 내 자신의 믿음과 덕을 높이는 한편 남의 믿음과 덕도 높이기 위하여 내 경험을 살려 말씀을 전파하여야 한다.
2) 설교를 존중히 여기는 자세
설교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이다. 그러므로 제직은 설교를 존중히 여기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설교도 하나님에 관한 인간의 생각에 중점 을 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잇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도 성겨에 근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설교도 하나님이 설교자를 통해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권위가 있는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에 관한 인간의 말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 을 때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이 말씀이 너 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라"(살전2:13) 고 했다.
설교는 설교답게 하는 것은 말하는 기술이나 설교자의 종교적 사상도 아니고 설교자의 설득력도 아니다. 참된 설교가 되는 것은 역사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 님이 설교자를 통해 말씀하여질 때이다. 그러므로 제직은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 으로 존중히 여기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의 교훈이므로 믿으려는 겸손한 마음과 그대 로 행하려는 태도로 들어야 한다.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우리가 어찌 할꼬" 하는 제직들이 봉사하는 교회는 부흥한다.
설교를 듣는 정신은
첫째, 내 자신이 복음의 말씀 앞에서 죄인임을 자인하여야 한다.
둘째, 상한 내 심령을 고치려는 겸허하고도 간절한 심정이어야 한다.
세째, 새로운 사명과 과제를 얻으려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설교를 듣는 태도는
첫째, 성경 본문을 찾아 살피면서 들어야 한다.
둘째, 설교자를 바라보면서 다른 곳을 보지 않아야 한다.
세째, 설교의 중심점 자기 생활에 반영시켜 자기의 것으로 받는 태도가 있어 야 한다.
설교를 들은 후에는
첫째, 의문되거나 이해되지 않은 점을 조용한 시간에 설교자를 직접 찾아 지 도를 받아야 한다.
둘째, 설교를 통한 느낌과 소감을 간증하며 설교자와 인격적인 교재를 가지면 서 교회 생활에 힘을 써야 한다.
2. 제직의 정신적 자세
(1) 주인의 정신으로 일하는 자세 (벧전5:2)
교회의 신령상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교회의 조직 주인은 세례교인들이 다. 세례교인이 공동의회의 회원이 되어 교회의 일을 의결하고 처리한다. 한 나라의 주권은 국민이 있듯이 교회에는 세례교인이 주인이다. 교회의 행정상 주인은 목사이다.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나 국민들이 투 표하여 세운 대통령이 그 나라를 대표하여 나라의 통치권을 행사한다. 이와 같 이 목사는 세례교인이 모인 공동의회에서 투표받아 그 교회의 목사가 되어 그 교회의 행정을 맡아 일한다.
제직들은 세례교인 중에서 선택받아 교회를 봉사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제직은 주인의 정신으로 일하여야 한다.
주인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
1) 책임질 줄 아는 정신이다.
주인이란 일의 책임을 맡은 자이다. 주인은 일이 괴로우나 즐거우나 감당할 책임이 있다. 일이 잘 되어도 주인의 책임이요 일이 잘 안되어도 주인의 책임이 다. 교회의 주인된 제직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진해서 기쁜 마음으로 일하되 맡은 자들을 지배하려 들지 말고 양떼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벧전5:23).
2) 일을 위해 일하는 정신이다.
주인이란 삯을 위해 일하는 자기 아니라 일을 위해 일하는 자이다. 주인과 종의 차이가 무엇인가? 종은 삯을 위해 일하지만 주인은 일을 위해 일한다. 종은 억지로 할 수 없어 일하지만 주인은 기쁜 마음으로 일한다. 제직은 칭찬이나 대접을 기대하고 일하는 자가 아니라 맡은 일이 잘되기 위해 일하는 자이다. 제직은 제일의 관심은 보수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에 있다. 그러나 제직들도 베드로처럼"우리가 무엇을 얻겠습니까?"(마19:27)의 질문을 하게 된다. 교회를 섬기는 즐거움,이웃을 봉사하는 즐거움은 일을 위해 일하는 제직들이 받는 보수이다.
모세는 미디안 들에서 인생의 황금기인 40년간을 하루같이 양떼를 치되 삯도 없이 충성을 했다. 모세가 광야에서 충성했으므로 하나님의 집에 충성된 종이라 는 칭찬을 받았다 (히3:5). 제직은 삯을 위해 일하는 청지기가 아니라 주를 위 해 일하는 청지기이다.
(2)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자세 (벧전4:10)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하였으니 제직은 봉사의 정신으로 일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사를 주신다. 어떤 제 직에게는 다섯 달란트 어떤 제직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셨다. 각자가 받은 달란 트를 어떤 정신으로 사용하느냐가 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1) 봉사는 보상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칭찬을 받을 때만 충성하거나 보상이 있을 때만 열심히 하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 이러한 사람은 일이 축복이거나 기쁨이 되기보다는 무겁고 고통스러운 짐이 된다. 사람이 보상만을 위해 일하게 되면 품꾼에 불과하다. 일이란 하나님 이 주신 축복이므로 축복이 고역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보상에 얽매이지 말고
봉사정신으로 일해야 한다.
2) 봉사는 의무에 매여 일하는 것이 아니다.
의무에만 매여 일하는 사람도 일의 기쁨이나 보람을 맛보기란 어렵다. 의무 나 책임이 나쁠 것은 없으나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한 다면 일이 딱딱해지고 분위기가 굳어진다. 그러나 맡은 일이 하나님의 축복이요 제직으로서 봉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알고 봉사정신으로 일할 때 기쁨이 넘치 게 된다.
3) 봉사는 주께 하듯 하는 생활이다 (엡6:7).
하나님은 경외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맡은 일을 할 때 주께하듯 하는 것이 봉사이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시니 나도 일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일이니 영광으로 알고 일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니 정성을 다해 일하여야 한다. 이러한 정신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일일 조금도 고통스럽지 않고 도리어 즐거운 봉사가 된다.
제직이 봉사 정신으로 일하려면 첫째, 협동 정신이 있어야 한다. 교인 사이에 서나 제직 사이에 서로 양보하고 양해하는 협동정신이 없이는 교회에서 봉사할 수가 없다. 나와 조금 다르지만 서로 양보하고 협조할 줄 알아야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같이 봉사할 수 있다. 교회나 세계를 위한 봉사에는 꼭 같은 원리에 서 움직이는 것이다. 둘째로, 오래참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어떤 좋은 일을 해 도 난관이 반드시 있다. 이러한 난관이 있을 때 어떤 태도를 가지고 극복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봉사 생활이 좌우된다. 백번 찍어도 넘어 가지 않는 정신 으로 끝까지 나아가는 자가 성공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기쁘세게 할 것을 우 리에게 받았으나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살전 4:1) 하였으니 일을 당해도 참고 견대어 성공하기까지 더욱 힘써야 한다.
(3) 모범의 정신으로 일하는 자세 (딤전4:12)
일꾼이 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모범이 되려면 더욱 어려운 일 이다. 모범이 되는 일꾼이란 구경꾼처럼 방관자도 아니요, 말꾼처럼 말만 하는 자도 아니요, 싸움꾼처럼 불평만 하는 자가 아니라,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
1)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모범되는 일꾼이다.
교회 일의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일의 방법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일하 는 일꾼이 모범이 되는 일꾼이다. 사람들은 독주하기를 좋아하지만 하나님과 함 께 일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급하다고 하나님보다 앞서도 안되고 피곤하다고 하나님보다 뒤져도 안된다. 일 마다. 걸음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이 모범이 되는 일꾼이다.
2) 그 직책이 휘방하지 않도록 힘쓰는 일꾼이 모범이 되는 일꾼이다.
일을 하다 보면 실수하기도 쉽고 남에게 오해를 받게도 된다. 그러나 제직 은 그 직책이 휘방하지 않도록 무슨 일이나 아무에게든지 거리낌이 없이 힘써야 한다. 바울이 이 직책이 훼바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이든지 아무에게든지 거 리끼지 않았다"(고후6:3) 고 했다. 섣불리 잘한답시고 마구 돌아다니며 할 것 못할 것 함부로 손댈 것도 아니요, 잘한다고 하는 일이 도리어 하나님의 일꾼 은 되기도 어렵고 된다고 하더라도 일하기가 어렵고, 일한다고 하더라도 모범이 되기는 더욱 어렵다.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이 된다는 것은 너무 쉽게 생각지 말 고 교인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항상 힘써야 한다.
3. 제직의 헌신적 자세
(1)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의 자세 (롬12:1-2)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 하였으니 제직은 예수의 희생 정신을 본받아 소금처럼 녹아져 다른 이를 유익하 게 하여야 한다. 제직은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기는 희생과 사랑의 정신 없이는 당할 수 없는 직책이다.(요11:11).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라는 정신으로 예수를 위해 아낌없는 헌신자가 되어야 한다. 몸과 마음과 물질과 시간 그리고 온갖 정성을 다해 하나님과 교회 를 섬기는 것이 믿음이요 희생이다. 수고는 내가 먼저 하고 영광은 주께로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그마한 희생 도 인색하고서는 교회가 성장할 수 없다.
1) 최선을 다하는 자세 (행23:1)
바울은 공회에서 신문을 받을 때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 나님을 섬겼노라"(행23:1) 고 고백하였으니, 바울은 하나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한 전도자이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일하는 일꾼이 참된 일꾼이요 최선을 다하 는 일꾼이다.
예수의 두 아들 비유가 있다. (마21:28-31). 잘 믿노라고 자부하는 유대인이 맏아들이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맏아들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무거운 것을 묶어 남의 어깨에 메우고 자기들을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 게 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마23:4-5) 이기 때문에 희생업는 외식주의를 신랄히 비판하여 "화가 있으라"고 일곱 차례 나 지적하였다 (마23:13-15). 그러므로 희생없는 헌신은 외식이요, 외식은 양 심을 속이는 일이다. 교회의 제직은 존귀 영광 모든 권세를 홀로 주께 돌리고, 멸시 천대 십자가만 붙잡는 희생정신으로 오로지 교회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2) 먼저 그의 나라를 위하는 자세 (마 6:33)
무슨 일이나 먼저 할 일과 다음에 할 일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마6:33) 먼저 그의 나라를 위하는 생활을 하려면 믿는 마음 즉 확신을 가져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 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하였으니 교회의 일꾼은 먼저 하나님을 앞세워야 한다.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길을 걸어도 일을 해도 항상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생각하여야 한 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살았다.자기 주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서 살았다. 어떻게 보면 자아도 주체성도 목적도 꿈도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브라함 은 먼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복의 기관이 된 것이 다. 제직은 항상 나보다 교회를 그리고 하나님을 더 생각하여야 진정 바른 효과 를 거둘 수 있다.
(2) 가정에서의 헌신적 자세 (눅19:9)
가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요 축복이다. 가정이 모여 사회를 이루 고, 사회가 모여 나를 이룩하는 것이며, 크리스챤의 가정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그 교회가 곧 천국이 되어져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크리스챤의 가정들은 하나 님을 모신 가정이 되어야 하고 특별히 제직들은 가정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야 한다.
크리스챤의 가정은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며 개인 신앙의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개인 구원만 아니라 가 정의 구원을 중요시하여 삭개오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임했다"(눅19:9)고 했다. 교회의 제직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고백한 한 개인인 동시에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자기 가족 전부가 그리스도를 중심한 생활을 하도록 힘쓸 책임이 있다.
1) 신앙을 중심한 가정 생활
크리스챤의 가정은 하나님 중심으로 "이 집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앙에서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크리스챤의 가정은 부부 관계와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그리스도를 중심한 신앙 원리에서 형 성되어야 한다.
가정이란 육신의 요람이요, 정신의 안식처이다. 가정의 불화로 만사를 망쳐 놓 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따사로와야 하고 애정과 행복이 넘쳐야 한다. 그러 기 위해서 가정 예배는 중요하다. 서양 주택은 파이여 플레이스(Fire Place) 가 중심이요, 일본 가정은 도꾜노 마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러나 크리스챤 가정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제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크리스챤 가정이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려면 가정마다 예배 드리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 드림으로 감사하는 생활도 배우 고 서로 양보하며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담력도 얻게 된다. 가정 제단에 불이 끼지지 안도록 힘써야 한다.
2) 모범적인 가정생활
교회의 일군인 제직이 교회에서는 칭찬받으면서도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교회에서 훌륭한 제직이 가정에서도 훌륭한 제직이 되려면 모범적 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
참된 행복은 희망과 괘락을 얻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는 데 있다. 땀과 희생을 요구하는 일일수록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야 한다. 힘드는 일을 나의 의무로 알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제직된 사 람이 가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솔선 수범할 때 그리스도의 이름이 은연중 높아질 것이며 사랑과 기쁨이 가득찬 가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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