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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선』
2009년 9월 3일
강종경
18과 기도와 믿음의 주요 단련
(1) 하나님의 은총을 추구하는 방편으로서의 기도
인간은 모든 선에 대하여 결핍하며 구원의 모든 방법에도 결핍하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얻으려면 자기를 벗어나서 어떤 다른 곳에서 그것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의 풍성한 원천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에게서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에게 있다고 알려진 은총을 그에게서 추구하며 기도로써 그에게 간원하여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연락의 길이 있는데 그것은 주님으로부터 받기를 기대하는 것으로서의 기도의 길이 있는 것이다. 그 길은 구원을 받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 이름을 부르면 우리가 약해질 때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또한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어려움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를 관대히 용납해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기도인 것이다. 이러한 기도가 없다면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칼빈에 의하면 기도는 첫째로 인간의 결핍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추구하는 방편으로서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름으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바르게 대화하는 법칙
우리가 기도를 바르게 하기 위한 첫 번째 법칙으로 누구든지 기도를 할 때는 마음이 혼란하지 않아야 하며 그 기도에 자기의 모든 정성과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또한 우리의 욕심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위해서 구해야 한다. 둘째 법칙으로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생각하여 절실하게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기도문을 외우지만 이러한 기도는 이루어지 않는다. 셋째 법칙은 우리 자신의 모든 생각과 자기의 공로를 부인하고 자기 죄에 대하여 확실한 고백을 가지고 용서를 탄원한다. 마지막 법칙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모든 것을 획득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칼빈은 우리가 하나님께 바르게 기도하는 첫째 법칙으로 기도할 때 정성과 관심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만을 간구하여야 하며, 둘째 법칙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진정으로 절실하게 간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하며, 셋재 법칙으로 자기의 모든 생각과 공로의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고, 마지막 법칙으로 겸손하게 주님 앞에서 우리가 간구한 것을 획득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우리의 중보자이시고 대언자 이신 그리스도의 기도
인간은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나타나거나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들어갈 수 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적인 악한 조건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중보자이시고 대언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허락하신 유일의 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기도의 형식을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여섯 가지 청원으로 되어있는데 처음 세 부분의 중심 되는 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고, 나머지 세 부분은 우리 자신에게 관한 것으로 특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간청하는 것이다.
우리 각 사람은 정기적으로 특별한 시간을 정하여 놓고 반드시 기도하여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 빛을 갚듯이 의무를 수행하면 안 된다.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하기 위한 훈련의 의미에서 기도를 드리면서 감동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하기 전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베풀어진 음식을 먹기 전에, 그리고 자기 전에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이와 같이 칼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중보자이시고 대언자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해서 기도의 형식과 법칙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기도의 형식은 여섯 부분으로 특히 처음 세 부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관심을 두었고, 나머지 세 부분은 우리 자신에게 관한 것으로 특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간청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각 사람은 시간을 정해놓고 반드시 기도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기도는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하기 위한 훈련으로서의 기도를 드려야 하며 또한 감동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의 법에 지배당하는 것을 참고 기도할 때에 참는 것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욕망을 버리고 주님을 인내로써 기다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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