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강 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함(6:10)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다리오 임금의 조서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그 어떠한 신에게도 기도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명령을 어길 경우에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삼십 일 내에 어느 신에게든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우리가 다니엘이라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일평생 내내 기도해왔는데 한 30일 정도 참지. 30일 지나고 나서 기도하지."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남들에게 보이려고 그렇게 할 필요 있나? 아무도 모르게 침상에 누워서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하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어떻게 했는지 보십시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아마도 왕이 조서를 반포한 그때에 다니엘은 왕궁에서 자기 집무를 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일이 끝난 후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그 방의"라고 했습니다. 정해진 방입니다. 늘 기도하던 바로 그 방입니다. 원문에는 단순한 방이 아니라 위에 있는 방, 다락방의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중근동 지방의 집은 우리 나라처럼 삼각형의 뾰족한 지붕이 아니라 평평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그 평평한 지붕 위에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누가 오더라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쉴 수 있고, 조용히 혼자 기도할 수 있는 작은 방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방의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게 작은 창문도 냈습니다.
다니엘도 늘 그 방에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바사의 총리 대신이므로 집이 컸을 것입니다. 방도 여러 개였을 것입니다.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늘 자기가 하던 대로 그 방에 들어가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다니엘은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라는 믿음, 용기 있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정해놓은 방에 올라갔습니다.
그 방에 가서 어떻게 했습니까?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예루살렘 쪽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무엇이 있습니까? 성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부터 예루살렘 성전 쪽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되었을까요? 성경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왕상 8:35입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나서 성대하게 하나님께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드린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이곳은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넘어가서 38절을 보시겠습니다.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44절입니다.
"주의 백성이 그 적국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의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저희가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한 군데 더 찾아보겠습니다. 48절입니다.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 곧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그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디를 가든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을 향해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 앞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 다음을 보시겠습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그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던 습관을 바꾸지 않고 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시 55:17을 보면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유대인들에게는 저녁, 아침, 정오 이렇게 세 번 기도하던 관례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한 나라의 총리입니다. 얼마나 할 일이 많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기도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쁘니까 더 기도해야지요. 자기 힘으로 어려운 국사를 처리해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사람들이 국사에 대해서는 고소할 틈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는데 어떻게 틈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다니엘은 늘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을 보세요. 기도할 때의 자세는 어떠했습니까? "무릎을 꿇고."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지위가 얼마나 높았습니까? 총리였습니다. 충성되었고 그 삶이 정직했고 성실했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있었습니다. 총명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잘난 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다니엘을 더욱더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와 같이 무릎을 꿇을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이런 사람을 귀하게 쓰십니다.
여러분, 성 어거스틴이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기독교인이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했습니다. 겸손이란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니엘서를 통해 죽 살펴보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교만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벨사살 왕도 교만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리오 왕도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어주니까 교만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겸손을 보였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교만의 가장 좋은 보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내 힘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교만입니다. 다니엘이 어떻게 기도했겠습니까? "하나님, 이 위기 상황에서 저를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시기하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시고, 저들이 마음을 돌이키게 해주옵소서." 이런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 중요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사자굴 속에 던져질지도 모르는 극심한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않은 것이 바로 진정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압니다. 주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시옵소서. 이 환난 속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감사하는 다니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환난 속에서 드리는 감사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감옥에 끌려갔습니다. 매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리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흔들리고 착고가 다 풀렸습니다. 그것을 보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회개하고 온 가족이 예수 믿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시발이 되어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욥이 얼마나 극심한 환난을 당했습니까?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욥에게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기쁠 때도 감사, 즐거울 때도 감사, 어려울 때도 감사, 환난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감사의 마음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굳게 지키고,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용기가 저와 사랑하는 승동의 모든 가족들에게 언제나 있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다리오 임금의 조서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그 어떠한 신에게도 기도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명령을 어길 경우에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삼십 일 내에 어느 신에게든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우리가 다니엘이라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일평생 내내 기도해왔는데 한 30일 정도 참지. 30일 지나고 나서 기도하지."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남들에게 보이려고 그렇게 할 필요 있나? 아무도 모르게 침상에 누워서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하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어떻게 했는지 보십시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아마도 왕이 조서를 반포한 그때에 다니엘은 왕궁에서 자기 집무를 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일이 끝난 후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그 방의"라고 했습니다. 정해진 방입니다. 늘 기도하던 바로 그 방입니다. 원문에는 단순한 방이 아니라 위에 있는 방, 다락방의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중근동 지방의 집은 우리 나라처럼 삼각형의 뾰족한 지붕이 아니라 평평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그 평평한 지붕 위에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누가 오더라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쉴 수 있고, 조용히 혼자 기도할 수 있는 작은 방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방의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게 작은 창문도 냈습니다.
다니엘도 늘 그 방에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바사의 총리 대신이므로 집이 컸을 것입니다. 방도 여러 개였을 것입니다.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늘 자기가 하던 대로 그 방에 들어가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다니엘은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라는 믿음, 용기 있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정해놓은 방에 올라갔습니다.
그 방에 가서 어떻게 했습니까?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예루살렘 쪽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무엇이 있습니까? 성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컸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부터 예루살렘 성전 쪽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되었을까요? 성경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왕상 8:35입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나서 성대하게 하나님께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드린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곳을 향하여 빌며."
이곳은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넘어가서 38절을 보시겠습니다.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44절입니다.
"주의 백성이 그 적국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의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저희가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한 군데 더 찾아보겠습니다. 48절입니다.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 곧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그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디를 가든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을 향해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 앞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 다음을 보시겠습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은 그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던 습관을 바꾸지 않고 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시 55:17을 보면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유대인들에게는 저녁, 아침, 정오 이렇게 세 번 기도하던 관례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한 나라의 총리입니다. 얼마나 할 일이 많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기도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쁘니까 더 기도해야지요. 자기 힘으로 어려운 국사를 처리해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사람들이 국사에 대해서는 고소할 틈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는데 어떻게 틈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다니엘은 늘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을 보세요. 기도할 때의 자세는 어떠했습니까? "무릎을 꿇고."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지위가 얼마나 높았습니까? 총리였습니다. 충성되었고 그 삶이 정직했고 성실했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있었습니다. 총명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잘난 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다니엘을 더욱더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와 같이 무릎을 꿇을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이런 사람을 귀하게 쓰십니다.
여러분, 성 어거스틴이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기독교인이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했습니다. 겸손이란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다니엘서를 통해 죽 살펴보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교만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벨사살 왕도 교만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리오 왕도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어주니까 교만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겸손을 보였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교만의 가장 좋은 보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내 힘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교만입니다. 다니엘이 어떻게 기도했겠습니까? "하나님, 이 위기 상황에서 저를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시기하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시고, 저들이 마음을 돌이키게 해주옵소서." 이런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기도할 때 중요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사자굴 속에 던져질지도 모르는 극심한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않은 것이 바로 진정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압니다. 주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시옵소서. 이 환난 속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기고 감사하는 다니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환난 속에서 드리는 감사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감옥에 끌려갔습니다. 매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리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흔들리고 착고가 다 풀렸습니다. 그것을 보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회개하고 온 가족이 예수 믿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시발이 되어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욥이 얼마나 극심한 환난을 당했습니까?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욥에게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기쁠 때도 감사, 즐거울 때도 감사, 어려울 때도 감사, 환난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감사의 마음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굳게 지키고,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는 용기가 저와 사랑하는 승동의 모든 가족들에게 언제나 있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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