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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강 기한하여 주시면(2:14-16)

by 【고동엽】 2022. 4. 12.

제13강 기한하여 주시면(2:14-16)

 

 

2:14-16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우리가 어제 보았습니다만 바벨론 박사들이 끝내 느부갓네살 임금이 꾼 꿈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대단히 노했습니다.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다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지금 훈련받고 있는 다니엘과 세 동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우리가 다니엘과 세 동무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자고 했는데 기도하셨습니까? 오늘 살펴보면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다니엘도 죽지 않습니다. 세 동무도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살펴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왕의 명령에 따라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죽이는 일을 맡은 집행관의 이름과 직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리옥입니다. 직분은 무엇입니까? 시위대 장관입니다. 다니엘을 죽이도록 되어 있는 이 사람이 결국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오늘 본문에서 보겠지만 느부갓네살 임금과 다니엘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보살펴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우리를 해하고자 하는 아리옥과 같은 사람이 바뀌어서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고 우리가 잘 되게 해주는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는 귀한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실제로 그런 일을 경험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원수같이 지내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서 갑자기 가까워지고 아주 친한 이웃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원수가 있습니까? 그것이 오늘 다 풀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그 원수가 오히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존경하고 나를 도와주고 모든 일에 나를 믿어주는 가장 좋은 친구로 변하는 귀한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4절을 보십시다.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과 세 동무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리옥이 다니엘을 만났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지금 아리옥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왔습니다. 다니엘은 겁에 질려서 벌벌 떨면서 말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낙심해서 풀이 죽어 어쩔 줄 몰랐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뜻을 정하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어떤 복을 주셨습니까? 지혜를 주셨고 지식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그 위기의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아리옥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 41:10에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데 두려워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다니엘은 그 위급한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다니엘처럼 어떠한 어려운 지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5절을 보니까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당신이 그렇게 급하게 왕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하는 데에는 틀림없이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을 내게 알게 할 수 없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리옥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잔말 마라. 내 칼을 받아라." 이렇게 말했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은 나의 법관이시다"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법관이 되셔서 다니엘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는 복된 하루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리옥이 왕이 어떤 명령을 내렸는지 다니엘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다니엘은 사명이 있습니다. 주인공입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 주인공이 죽을 수 있습니까? 서부 영화를 생각해보세요.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수십 명이 총을 쏘아도,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도 주인공은 죽지 않습니다. 엑스트라는 빗나가도 죽지요. 사명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엑스트라가 아닙니다. 주인공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보다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다 하나님 앞에서 주인공입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남자입니다. 아주 나이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감동으로 내가 메시야를 보기 전에는 절대로 죽지 않으리라는 사명을 마음속에 가졌습니다. 결국 죽기 전에 메시야를 보았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시므온입니다. 이번에는 여자입니다. 결혼해서 7년 동안 남편과 같이 살다가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 뒤로 84년을 과부로 지냈습니다. 7년을 결혼해서 살고 84년을 과부로 살았으니까 그것만 해도 91년이지요? 결혼을 몇 살에 했는지 모르지만 결혼할 때까지의 나이를 합하면 족히 100살은 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야로 금식하고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다가 메시야를 만났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 안나입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그 사명을 다 이루기까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안나가 100살이 넘었는데 치매에 걸렸을 것 같습니까? 안 걸렸을 것 같습니까? 안 걸렸을 것 같습니다. 새벽기도에 나오시는 분은 절대로 치매에 걸리지 않습니다. 제가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가 교회적으로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명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 일을 다 하고 주 앞에 가리라는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하나님께서 그때까지 부르지 않습니다. 또 금방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한 위기 때문에 다니엘이 죽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보십시다. 16절에 보면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기한을 늦추어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왕이 허락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2:8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천연하려 함이로다."
다른 바벨론 박사들이 시간을 늦추어달라고 했을 때 왕이 허락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안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기한을 늦추어 주면 말해 드리겠다고 했을 때는 허락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아니겠습니까? 물론 왕은 다니엘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에 차 있고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임금의 마음을 움직여주신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다니엘의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하나님이 우리 모두의 법관이 되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는 복된 하루가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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