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강 하나님을 찬양함(2:20-23)
2:20-23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상 가운데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은밀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꾸었던 꿈과 해석입니다. 그것을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때 다니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꿈을 알았으니까 밤중에라도 빨리 왕에게 뛰어가야지요? 그렇게 했습니까? 아니면 감히 느부갓네살 임금을 깨울 수는 없는 일이니까 중간에 다리를 놓게 한 사람에게 가야지요? 그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아리옥입니다.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가야지요? 아니면 지금 걱정 가운데 초조하게 뜬눈으로 밤을 새고 있을 친구들에게 가서 자기가 이상을 보았다고 이야기해줘야지요? 어떻게 했습니까? 다 아닙니다.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여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이 지금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입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 중심주의,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을 앞세우는 다니엘의 삶을 본받아야 할 줄 압니다.
지금 다니엘의 나이가 얼마입니까? 다니엘이 14세 내지 15세에 붙들려 왔습니다. 지금은 느부갓네살 2년입니다. 훈련 기간이 1년밖에 안 지났습니다. 그러면 몇 살입니까? 예, 15세 내지 16세입니다. 중학교 3학년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그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을 때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우리 승동의 자녀들도 어릴 때부터 다니엘과 같은 신앙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찬송입니다. 어떻게 감사의 찬송을 드렸는지 살펴보십시다. 20절을 보시겠습니다.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시간적으로는 영원 무궁히, 찬송의 대상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라든지, "하나님의 영광," 또는 "하나님의 옷자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한다고 하는 것은 결국은 누구를 찬송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찬송의 이유, 찬송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지혜의 근원이 누구시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고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이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니십니까?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린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권능입니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1절 이하는 이 두 가지, 지혜와 권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1절을 보면 먼저 권능에 대해서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21절을 보십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때를 길게도 하시고 짧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누구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까? 인간의 생사 화복은 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왕의 권세가 제아무리 강하다 해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왕의 때도 다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 권사님들이 오래 사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누구에게 감사드려야 합니까? 조상 잘 만나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지금 느부갓네살 임금이 꾼 꿈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큰 신상을 보았습니다. 머리와 팔, 다리로 나누어지고, 배와 넙적다리와 종아리와 발이 나누어진 신상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멸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로 나누어지고, 그 다음에는 헬라 나라가 서고, 또 로마 제국이 서는 꿈입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습니다.
또 "왕들을 폐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벨론 왕이 멸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의 왕이 서고, 또 그 왕들도 폐하시고 헬라 왕을 세우시고, 또 헬라 왕이 지나고 나면 로마 왕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다음에 21절 하반부를 보시기 바랍니다.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신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지혜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더하신다는 말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지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지혜를 주신 분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온 것입니다. 또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지혜, 우리가 가진 총명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하나님은 빛이시라고 했습니다. 빛이 하나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깊은 곳이라도, 아무리 은밀한 것이라도, 아무리 어두운 곳이라도 하나님의 빛 안에서는 다 밝혀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3절을 보십시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무엇이라고 표현했는지 보십시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열조가 어려울 때마다 도우셔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말씀을 보면 "이제"라고 했습니다. 열조의 하나님께서 내가 맞은 위기를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극복하게 해주셨다는 말입니다.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아까 20절에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혜와 권능을 내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사 찬미를 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3절을 다시 한번 보세요. "내가 주께 구한 바 일"이라고 하지 않고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구한 바"라고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함께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누구에게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까? 우리에게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까?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 중에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고 하면서 다니엘이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찬송을 불렀지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시인이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큰 태산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그 산만 본 것이 아니라 그 산 너머에 있는 그 산을 지으신 자를 보았습니다. 누구를 본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지금 다니엘 앞에는 태산보다 더 큰 엄청난 위기가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위기 상황, 태산보다 더 큰 문제만 본 것이 아닙니다. 그 배후에 계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위가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고요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문제만 자꾸 쳐다보면 태산처럼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것에 위축되고 맙니다. 아무리 큰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을 보지 말고 그 배후에 있는 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앞에 놓인 태산같은 문제보다도 더 크고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아무리 큰 문제라도 작게 느껴집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의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그 문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문제를 능히 해결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는 지혜와 권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아무리 내 앞에 태산보다 큰 문제가 놓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위대하시고 더 크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앞세우시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처럼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열 사람의 문둥병자를 낫게 해주셨습니다. 아홉은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은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어떤 분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병을 낫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의 병을 낫게 해주신 그날을 자기의 생일로 삼았습니다. 매년 그날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성전에 감사의 꽃을 봉헌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안됩니다. 이와 같이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상 가운데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은밀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꾸었던 꿈과 해석입니다. 그것을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때 다니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꿈을 알았으니까 밤중에라도 빨리 왕에게 뛰어가야지요? 그렇게 했습니까? 아니면 감히 느부갓네살 임금을 깨울 수는 없는 일이니까 중간에 다리를 놓게 한 사람에게 가야지요? 그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아리옥입니다.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가야지요? 아니면 지금 걱정 가운데 초조하게 뜬눈으로 밤을 새고 있을 친구들에게 가서 자기가 이상을 보았다고 이야기해줘야지요? 어떻게 했습니까? 다 아닙니다.
다니엘에게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여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이 지금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입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 중심주의,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을 앞세우는 다니엘의 삶을 본받아야 할 줄 압니다.
지금 다니엘의 나이가 얼마입니까? 다니엘이 14세 내지 15세에 붙들려 왔습니다. 지금은 느부갓네살 2년입니다. 훈련 기간이 1년밖에 안 지났습니다. 그러면 몇 살입니까? 예, 15세 내지 16세입니다. 중학교 3학년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그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을 때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우리 승동의 자녀들도 어릴 때부터 다니엘과 같은 신앙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찬송입니다. 어떻게 감사의 찬송을 드렸는지 살펴보십시다. 20절을 보시겠습니다.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시간적으로는 영원 무궁히, 찬송의 대상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라든지, "하나님의 영광," 또는 "하나님의 옷자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한다고 하는 것은 결국은 누구를 찬송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찬송의 이유, 찬송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지혜의 근원이 누구시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고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이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니십니까?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린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권능입니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1절 이하는 이 두 가지, 지혜와 권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1절을 보면 먼저 권능에 대해서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21절을 보십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때를 길게도 하시고 짧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누구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까? 인간의 생사 화복은 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왕의 권세가 제아무리 강하다 해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왕의 때도 다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 권사님들이 오래 사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누구에게 감사드려야 합니까? 조상 잘 만나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지금 느부갓네살 임금이 꾼 꿈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큰 신상을 보았습니다. 머리와 팔, 다리로 나누어지고, 배와 넙적다리와 종아리와 발이 나누어진 신상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멸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로 나누어지고, 그 다음에는 헬라 나라가 서고, 또 로마 제국이 서는 꿈입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습니다.
또 "왕들을 폐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벨론 왕이 멸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의 왕이 서고, 또 그 왕들도 폐하시고 헬라 왕을 세우시고, 또 헬라 왕이 지나고 나면 로마 왕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다음에 21절 하반부를 보시기 바랍니다.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신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지혜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더하신다는 말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지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지혜를 주신 분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온 것입니다. 또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지혜, 우리가 가진 총명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하나님은 빛이시라고 했습니다. 빛이 하나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깊은 곳이라도, 아무리 은밀한 것이라도, 아무리 어두운 곳이라도 하나님의 빛 안에서는 다 밝혀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3절을 보십시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무엇이라고 표현했는지 보십시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열조가 어려울 때마다 도우셔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말씀을 보면 "이제"라고 했습니다. 열조의 하나님께서 내가 맞은 위기를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극복하게 해주셨다는 말입니다.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아까 20절에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혜와 권능을 내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사 찬미를 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3절을 다시 한번 보세요. "내가 주께 구한 바 일"이라고 하지 않고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구한 바"라고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함께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누구에게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까? 우리에게 알게 하셨다고 했습니까?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 중에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께 구한 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고 하면서 다니엘이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찬송을 불렀지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시인이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큰 태산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그 산만 본 것이 아니라 그 산 너머에 있는 그 산을 지으신 자를 보았습니다. 누구를 본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지금 다니엘 앞에는 태산보다 더 큰 엄청난 위기가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위기 상황, 태산보다 더 큰 문제만 본 것이 아닙니다. 그 배후에 계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위가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고요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문제만 자꾸 쳐다보면 태산처럼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것에 위축되고 맙니다. 아무리 큰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을 보지 말고 그 배후에 있는 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앞에 놓인 태산같은 문제보다도 더 크고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아무리 큰 문제라도 작게 느껴집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의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그 문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문제를 능히 해결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는 지혜와 권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아무리 내 앞에 태산보다 큰 문제가 놓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위대하시고 더 크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앞세우시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처럼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열 사람의 문둥병자를 낫게 해주셨습니다. 아홉은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은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어떤 분이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병을 낫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의 병을 낫게 해주신 그날을 자기의 생일로 삼았습니다. 매년 그날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성전에 감사의 꽃을 봉헌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안됩니다. 이와 같이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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