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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강 하나님을 앞세움(2:29-30)

by 【고동엽】 2022. 4. 12.

제18강 하나님을 앞세움(2:29-30)

 

2:29-30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짤막한 말씀입니다만 참으로 은혜롭고 귀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삶의 자세가 궁극적으로 어떠해야 하는지를 본문 말씀이 다시 한번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고있습니다.
지금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임금 앞에 서 있습니다. 어제 살펴본 것처럼 다니엘은 자기에게 은밀한 것을 보여주신 이가 누구인지를 왕에게 분명히 밝힘으로써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 후에 오늘 본문에서는 걱정하고 있는 느부갓네살 왕을 안심시키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29절에서 다니엘은 왕이 어떠한 상황 속에서 꿈을 꾸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침상이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잠을 자는 곳입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임금은 침상에 나아가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지금 느부갓네살 왕이 위에 있은 지 몇 년이 되었을 때 꿈을 꾸었습니까? 2년이 되었을 때 꿈을 꾸었습니다. 아직도 왕위가 든든하지 못합니다. 혹시 정복한 많은 나라들이 다시 공격해 들어오지 않을까? 신하들이 모반해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여러 가지 정치적인 불안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장래 일을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세상 여러 나라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특별히 내 나라 바벨론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이런 것을 생각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라고 했습니다.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아시고 왕의 소원을 이루어주셨나이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다니엘이 왕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귀한 마음입니까?
제가 일전에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자 할 때는 깊이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think"하자고 했습니다. t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true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냐, 추측해서 하는 말이 아니냐, 소문만 듣고 하는 말은 아니냐? 말을 할 때는 진실된 말만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h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help, 이 말을 해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느냐, 득이 되느냐? 그런 말이 아니라면 해서는 안됩니다. 그 다음에 i는 important, 과연 중요한 말이냐? 실없는, 쓸데없는 말이 아닌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n은 necessary. 이 말이 중요하고, 진실되고, 도움이 된다 할지라도 지금 꼭 해야 하느냐?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한번 더 기도하고 나서 말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에 있는 k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kind라고 했습니다. 친절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이 말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지금 다니엘의 모습은 얼마나 친절한 모습입니까?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번민하는 왕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왕이여 걱정하지 마소서.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아시고 그 소원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안심하소서." 왕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3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자기는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얼마나 귀한 모습입니까?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왕에게 계시하신 것은 하나님이 왕을 아끼고 사랑하셔서 그런 것입니다"라고 위로하는 말입니다.
다니엘의 삶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 영광, 둘째로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나를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기억하십시다. 하나님께 영광! 다른 사람은 높이고! 나는 낮추고! 이러한 가운데 참된 기쁨이 우리 마음속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나 하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위대한 저술가이기도 하고, 정치가이기도 하고, 사회사업가이기도 하고, 발명가이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벤자민 프랭클린이 청운의 뜻을 품고 자기가 살고 있던 시골을 떠나 큰 도회지로 나갈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출석하고 있던 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가서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이제 청운의 꿈을 가지고 도회지로 나가려고 합니다. 인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꼭 기억해야 할 귀중한 말씀을 한 마디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만 끔뻑끔뻑하면서 프랭클린을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났습니다. 그래도 목사님은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쩍었겠습니까?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프랭클린이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럼 목사님, 안녕히 계십시오. 저 가겠습니다"고 머리를 긁적긁적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프랭클린이 키가 좀 컸던 모양입니다. 나오다가 "쾅!"하고 세차게 문지방을 들이받았습니다. 갑자기 들이받았으니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목사님이 프랭클린을 불러세웠습니다. "여보게. 자네 어디를 가든지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다니게. 그리고 아무리 언짢은 일을 당해도 인상 쓰지 말고 살게. 이 두 가지를 명심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을 걸세."
프랭클린은 목사님이 주신 이 두 가지를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내가 먼저 고개를 숙이자. 겸손하게 살자. 아무리 나를 언짢게 하고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을 만난다 할지라도 절대로 얼굴 색을 변하지 말자. 환하고 기쁜 표정을 짓고 살자." 이 두 가지를 어디 가든지 잊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프랭클린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받은 교훈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을 앞세우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로, 다른 사람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사랑을 심으십시다. 그래야 그 사랑이 그대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 그 비판이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지 말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나를 낮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겸손하게 사시고, 또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라도 내색하지 마세요. 환한 표정, 기쁜 표정을 하시고 살아가실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복되게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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