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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이깁니다.

by 【고동엽】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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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이깁니다.          행26:20, 눅15:7         

 

십자가란 무엇인가요? 크게 두 가지로 보면

-‘예수님께서 지신 대속의 십자가’와

-우리 각자가 져야 하는 ‘나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나의 십자가’를 뭐 5개로 분류할 수도 있고, 10개로 분류할 수도 있는데,

가장 이해하기 쉽게,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회개(성결)의 십자가

-자기부인의 십자가

-희생의 십자가

-고난의 십자가.. 이렇게 편의상 분류를 해 봅니다.

 

이 설교는 ‘자기 십자가’ 중에서 <회개의 십자가>에 분류되겠습니다.

('십자가 시리즈' 연재 중에, 이 부분이 제일 약화되어서, 시리즈 막바지에 좀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이긴다’라는 말은,

우리 각자가 사람인 이상 죄를 짓고 사는데

거기서 자포자기하지 말고, 계속 회개하는 사람만이 죄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계속 회개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포자기 해버리거나,

아예 대속의 십자가만 믿고 회개의 삶을 살지 않는 가운데

죄를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서론 / ‘회개가 무엇인가요?’

 

▶회개가 무엇입니까?

조직신학적으로 설명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가장 이해하기 쉽게 ‘이것이 회개다’라고 생각하는데요.

 

1)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죄를 원치 않아서/원해서, 알고 짓는 죄/모르고 짓는 죄가 있는데

그것을 갖고 회개를 할 적에 ‘아 내가 죄를 지어서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구나.

주님께 아픔을 드렸구나. 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자기 마음속에 일어나는 주님께 대한 진정 죄송한 마음,

영어로 Sorry라 그러지요. 그 진심어린 마음이 드는 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2) 물론 주님뿐만이 아니고, 주님이 머리시고, 그 밑에 몸된 교회가 있지요.

내가 죄를 지어서 주님의 몸된 교회에 내가 큰 피해를 입혔구나. 이것이 또 회개입니다.

 

가족이나, 이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정에서 가족 간에도 그냥 우리가 잘못할 때가 있어요.

그때 자기 마음속에 진정으로 I'm sorry. 내가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자기 어떤 감정적인 진정한 미안해하는 마음. 죄송해하는 마음.

내가 당신의 가해자입니다. 라는 그러한 진심어린 죄송한 마음. 그것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진심어린 회개는, 여러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을 지거나 갚아주는, 그러한 회개까지 종종 동반하게 되지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얼마든지 입술로 회개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마음속에 깊은 찔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것은 회개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아 내가 정말 죄를 지었는데, 이것이 정말 주님께 큰 찔림과 아픔을 드렸구나.

내가 예수님께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구나.’

하는 그런 자기마음 속의 진심어린 죄송한 마음. 그것이 회개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이 회개는,

1) 하나님이 우리에게 강권하셔서, 성령으로 회개하게 하시는 면이 있고

2) 또 자기가 열심히 회개하는 가운데에서, 회개를 더 잘 하게 되는 그러한 면이 있는데,

두 가지 면을 다 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설교는 2)번에 대해서, 주로 말씀드릴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회개를 잘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회개하는 마음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측면

 

기도도 마찬가지이죠. 하나님이 기도 할 마음을 주시고, 기도를 이끌어 가시면

그 사람은 기도가 잘 되요.

 

그런데 자기 막 인간적인 힘으로 기도하려고 하니까

자꾸 기도가 끊어지고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럼 그렇다고 기도를 안 하고,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인도해주시지도 않는데,

두 손, 두 팔 다 놓아버리고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있으면 되느냐.. 아닙니다.

 

기도가 안 되면 안 될수록, 더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서

기도의 불이 붙고, 기도가 안 되는 장벽을 돌파할 수 있는 것이지요.

 

회개도 마찬가지이지요. 회개를 하는데 하나님께 Sorry 한 마음도 들지 않고

뭐 여러 가지 잘 안되니까 대부분 회개를 못하는데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라는 것입니다.

계속 회개해서, 그 장벽을 돌파해야 합니다.

 

 

◑본론 / 이 설교의 주제는 <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이긴다> 인데,

 

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더 회개를 잘 하게 된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난 후에 회심한 후에도 계속 죄를 짓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죄짓는 것을 불가항력 적이라고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점점 더 성화되어져서, 그 죄를 이기어 나가는 것인데

그래서 나중에는 유혹이, 유혹이 되지 않는 단계까지 가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늘 회개하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죄들은 더 이상 내 안에서 역사하지 못하는데요.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짓는 죄의 문제를 이기고 극복하는 길은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하는 회개에 있습니다.

 

어떤 죄는 한 번 만에 회개하고, 다시는 그 죄가 싫어지고 미워지고

이렇게 해서 쳐다보지 않게 되는 그러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또 다른 죄는 고질적인 죄라고 그럴까요. 이런 것들은

10번, 20번 회개해도, 또 계속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했을 적에 그냥 자포자기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계속 스무 번, 서른 번, 회개를 하는 가운데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한 범죄에 대해서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회개가 될 때, 결국은 계속 회개하는 사람이 죄를 이긴다.. 라는 주제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벼룩도 낯짝이 있지..’

어떻게 회개하고 또 죄를 짓고 그것도 또 반복하니까.

이렇게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에 부딪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일흔 번씩 일곱 번 이라도 용서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전제는 ‘예수님은 먼저 그 어떤 사람이라도

일흔 번씩 일곱 번 이라도 용서해 주신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예수님이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490번이 아니라, 4900번도 주님께 회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자기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자포자기하지 말고, 되풀이해서 그 죄를 회개할 때에

비로소 죄를 점점 이기게 되는 힘이 생긴다.. 라는

그런 신앙의 원리, 또는 신앙의 비밀을 우리가 잊어버리면 안되겠습니다.

 

아무리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노력해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회개를 하다보면

어느 날 그러한 죄를 이기게 되고, 시험이, 더 이상 시험이 되지 않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왜 죄를 짓는가 하면, 죄가 아름다워 보이지요. 죄가 당기는 것이에요.

죄에 자기 굶주림이 있는 것이에요. 죄에 대한 자기 욕심이 있는 것이에요.

 

그런데 점점 더 싸우고 갈등하고 회개하고 또 회개하다 보면

나중에는 죄가 더러워서 못 짓는 것이지요. 죄가 죄로 보이니까요.

 

‘내 영혼이 더러워지면 안 되지.’ 이런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반복해서 회개를 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 하다보면 비로소 ‘이제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아.’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내가 더 이상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되지,

내가 더 이상 이웃이나 가족의 마음을, 부모님의 마음이나 자녀의 마음을,

그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되지.

내가 더 이상 그 사람에게 해악을 끼쳐서는 안 되지.’

그런 마음의 진심어린 회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미워하는 단계, 죄가 싫어지는 단계, 죄가 더러운 것을 깨닫게 되니까

자기 스스로 거기에 대해서 쳐다보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죄가 죄로 보이고, 죄가 더럽게 보여야 되는데

죄가 깨끗하게 보이고, 죄가 멋있게 보이고, 죄가 아름답게 보이고,

죄가 미화되어서 멋있게 보이는 것은..

사탄이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에, 사탄이 역사해서, 우리의 눈을

'콩깍지가 씌었다' 그러지요? 미혹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계속 회개하다보면, 자기 눈이

어떤 영적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그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이 올 때까지는 되풀이하는 회개를.

‘아 이렇게 되풀이해서 뭐 되지도 않는데, 꼭 회개해야 하나?’ 이렇게 하지 말고.

 

또 하나님께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요.

‘주님이 내게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지도 않았는데,

내가 뭐 굳이 회개를 하느냐.. 주님 탓이지..’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러면 언제 주님께서, 회개하는 마음을, 성령의 감동으로 그에게 주시느냐 하면

반복적으로 발버둥치고 애쓰고 노력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그 사람이 원치 않아도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건 예외적인 경우이고요.

 

대개의 경우는, 발버둥치고 애를 쓰는 그 사람에게

주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정작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되풀이하는 회개’를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한 달에 한 번도 회개하지 않고

두 달에 한 번도 회개하지 않고, 아니 일 년에 한 번도 회개하지 않고,

아니 삼 년이 지나도록 회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회개가 뭐라 그랬지요. 서두에?

진정으로 하나님께 Sorry하는 마음, 진심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에 Sorry하는 마음,

또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Sorry하는 마음.

 

뭐 자기가 Sorry 할 것이 없으면 제일 좋겠죠.

그건 예수님 같은 분이나 그럴 수 있는 것이고,

그러나 우리는, 자기가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Sorry하고 회개할 제목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되풀이하는 회개’를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

 

 

◑회개를 하지 않는 신자의 증상

 

회개를 평소에 하지 않고, 계속 몇 달씩 길게는 몇 년씩 살아가는 사람들은

 

▶첫째, 기도가 막힙니다.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자기가 기도해야 될 죄목들이 많이 있는데

기도가 잘 안되고 기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기도에 빠져들지 못하고

기도할 힘조차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때에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라고요?

기도가 안 되지만, 안 될수록 더욱 더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적에, 지루해서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을 계속 읽어도 은혜가 되지 않아요.

하나도 은혜 되지 않아요.

 

그러면 16장부터 다시 읽어야 합니다.

만약에 두 번째 읽어도 은혜가 안 된다.. 그러면 포기하지 말고,

세 번째 또 다시 읽으면, 반드시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성경 읽는 것도 그렇고.. 기도도 그렇고.. 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되면 안 될수록.. 더 시도 해야지요.

그런데 뭐 기도, 회개, 말씀, 이런 것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회개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을 적에, 보통은 그 사람은 기도가 막힌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짜증이 잘 납니다.

예수를 믿게 된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기쁨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회개해야 될 죄가 있기 때문에,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하고 기쁨이 사라진 것입니다.

 

▶세 번째 증상은, 증거할 말씀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설교는 해야 되는데, 도무지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이리 저리 뒤척여도, 뭔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성경이 그렇게 페이지가 많고

신, 구약 다 합치면 약 1200장입니다. (1189장)

 

수많은 성경 구절이 있는데,

뭘 도대체 무슨 구절을 본문으로 삼아서 설교를 해야 될지 모르는..

그러한 때는, 자기가 영적으로 막힌 것이지요. 그 막힘이 뚫려야 되는데.

그 '막힘'이 바로, 지속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설교를 해야 되는데, 설교 준비 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도무지 성경을 뒤척거리고, 설교집을 뒤척거리고, 다른 인터넷 설교를 뒤척거리다가..

하다하다 안 되니까 결국은 회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게 ‘제일 빠른 설교 준비’라고 말들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자기에게 메시지가 솟구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아 내가 뭔가 하나님과 관계에 있어서 막힌 것이 있구나’

해서 성경책 덮고, 설교집 덮고, 회개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회개를 하고 나서, 성경을 찾고, 주석 책을 찾으면,

설교할 거리들이 샘솟듯이 퐁퐁 솟아오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설교준비를 해도, 뭔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아무 설교나 베껴서 해버리는데, 물론 그러면 안 되지요.

 

어쨌거나 성경 말씀이 이렇게 늘 마음속에 퐁퐁 샘솟아서

예레미야처럼 '내가 주의 말씀을 증거 하지 않으면

내 속에서 불이 붙는 것 같아서 견딜 수 없나이다' .. 해야 되는데

 

정 반대로, 그러한 상태가 오지 않을 적에는

뭐 다른 것 하지 말고.. 회개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혹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없는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교회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도

내가 회개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것입니다. 막히는 것입니다.

 

 

◑회개의 은총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회개 ‘의지’도 필요합니다.

 

자 그래서 이렇게 이제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내가 원치 않아도, 회개를 하게 하시는 역사가 있지만 5%

대부분의 경우는, 내가 열심히 발버둥 칠적에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다.. 는 말씀을 지금 드리는 중입니다. 95%

 

이렇게 자기가 애를 쓸 적에, 성령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이, 마음속에 정말 그 장로님이 자꾸 미워지는 것이에요.

장로님이 미워져서, 기도만 해도 그 장로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기도를 하게 되고

또 그런 가운데서 말씀이 막히고, 설교 말씀이 잘 떠오르지도 않고,

그런 가운데에서 자기가 회개를 하는 가운데서

 

‘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용서 못할 죄인이 없는데

내가 보기에 저 사람이 밉지만, 주님께서 저 분을 위해서 죽으시고,

저 분도 주님의 자녀요. 저 분도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용서하진 분이시다.’

라는 그러한 생각이 들면서,

비로소 그 장로님에 대한 원한과 미움을 물리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자기가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인간관계 문제라든지,

끊임없이 스스로 주님 앞에 회개하는 그러한 시간을 갖고 발버둥을 칠적에

주님께서 더 깊은 회개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고

70 번씩 7번을 우리가 I'm sorry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다 용납해 주실 수 있다는 분이심을 우리는 꼭 믿어야 하겠습니다.

 

▶<남자들의 은밀한 전쟁>이라는 책에서 저자 패트릭 민즈 목사는

진정한 회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자기가 싸우고 있는 죄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

진정으로 회개한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문제를 기꺼이 말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밤새도록 가슴을 치며 울며 금식 하여도, 아직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자기의 어떠한 죄의 문제와 그 마음의 갈등,

그래서 늘 반복적으로 회개하는 그런 문제들이 있는데

그 문제들을,

 

아무나 붙잡고 그런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랑 아주 영적으로 가까운, 신앙적인 영적인 교제가 있는 그 사람들에게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면,

의외로 그 문제를 쉽게 극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몇 사람 있는 것이 굉장히 복이요.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주변에 자기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은

자기가 예수를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뭐 구역 모임을 하든지, 꼭 구역 모임이 아니더라도

어떤 교제권을 갖는 이유가 뭐에요? 자기 어떤 영적인 문제,

이런 것들을 서로 상담하고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기 주변 사람들과 상담하고 나누면,

의외로 그 문제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 혼자서 말 안하고 숨기고 있으면, 끙끙 몇년 가는 문제인데

주위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기도를 요청하고,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고 이렇게 하면

그 문제를 의외로 쉽게 풀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주위에 신앙적인 교제권이 있어서

실제로 자기의 어떤 계급장 같은 것을 내려놓고

자기의 신앙적 문제, 자기의 죄, 이런 것을 심각하게 토론할 수 있는,

꺼내놓고 상담할 수 있는 그런 영적인 멘토, 또는 영적인 교제권이 주위에 꼭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기 원하시는 분은, 아무 죄도 짓지 않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대신에 회개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주위의 문제, 너무 자기 혼자 안고 가면, 오래 가는 것이지만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나누고 기도를 요청하는 가운데에,

주위의 사람들이 이렇게 점검해주고,

자기는 자기 모습이 잘 안 보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보면 금방 보이거든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이렇게 잘 영적으로 이끌어주는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말 더욱 더 성숙하는, 계속 회개하는 사람으로서

죄를 이기게 되는 그러한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기성 목사 설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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