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고전14:24~25 출처
The Power of God's Word
잭 푸닌 Zac Poonen
히브리서4:장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위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한 칼과 같아서
우리의 마음을 찌르고 쪼개서
우리 생각과 마음의 의도를 드러내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옛 언약은 ‘행위’를 강조하는데 반해
히브리서가 특히 강조하는 ‘새 언약’이란,
그 핵심이 ‘우리 마음과 생각’에 대한 강조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겉으로 드러난 행위보다는,
속마음과 생각, 마음의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사실 신자의 악한 생각과 마음의 근본 동기는 그리 심각하게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아직 성령이 그들 속에 내주하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율법 조항에도, 어떤 사람이 악한 생각이나 나쁜 의도를 가졌다고 해서
그것을 드러내어 정죄하거나 처벌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겉으로 드러난 행위의 모든 것을 흠 없이 하면, 율법은 그를 칭찬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새언약, 신약은 그렇지 않습니다.
병원의 원리로 설명하자면,
신자가 율법 아래 살 동안에는, 즉 주님을 믿지만 아직 옛언약의 원리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환자를 그저 피상적으로 겉모양만 보고 진단하는 의사와 같습니다.
하지만 새언약의 원리는,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그 외 CT촬영 등 여러 투사 장비로, 환자의 몸 속을 샅샅이 비춰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혼과 영과 마음의 내부를.. 찔러 쪼개서 투영해 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나의 생각, 나의 자세, 나의 마음 속 동기, 그 행위를 하려는 근본 의도를
더욱 주시해 보십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아주 건강하게 보입니다만
그 속 내부에는 암같은 몹쓸 질병을 수년 동안 계속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병자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겉보기로는 멀쩡하니까요.
영혼의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보기로는 아무 이상 없는 나이스한 신자같이 보이지만
그의 속 마음이 곪아있고, 썩어 문드러져 있는 암세포 같은 신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러분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으로 자신의 내면적 죄, 마음과 의도의 부패함을 진단하지 못하고
그저 자기 외적 행위의 잘못만 말씀에 비추어 살핀다면..
당신은 진정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당신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질문으로 항상 자기자신을 테스트 하십시오.
“오늘 내가 읽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생각과 마음의 근본 동기를 드러내는가?”
여기서 주의할 것은, ‘마음’에 대한 강조이지, ‘머리’에 대한 강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경을 지식 배우기 식으로 읽기 이전에,
언제나 내 마음에 비추어 읽는 자세를 늘 가져야 합니다.
모든 기름부음 있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설교에는
그 말씀이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뚫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사람들 속에 깊이 감추어진 생각과 마음의 의중을 드러내 보여줍니다.
그것이 기름부음 받은 설교의 증거입니다.
아무런 마음에 찔림도 없는 설교.. 그것은 하나님이 성령의 터치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고전14:24~25절에 보면, 기름부음 받은 설교의 결과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다 예언(말씀)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비단 설교 시간만 아니라, 여러분이 매우 경건한 사람과 대화할 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가 갑자기 예언적인 말을 대언할 때,
당신의 마음속 숨은 일들이 드러나서 찔림을 받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즉각 회개하고 돌이켜야죠.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는 거죠.
이런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이 좌우에 날선 검과 같다는 말씀이 사실임을 인정할 것입니다.
우리 집에서 쓰는 식칼은 주로 한 면만 날이 서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로마군인들이 쓰던 칼은 양쪽에 다 날이 서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좌우에 날선 검’의 의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의 종이라면, 여러분의 입술로 증거되는 말씀은
아주 예리한 칼날과 같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영혼이 병든 사람들을 잘 고쳐서 영생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리한 좌우에 날선 검을
날이 무뎌져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칼처럼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두리뭉실하게 전하고,
그저 외교적 수사와 같은 세련된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디게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할 만한 무딘 말씀들만 골라서 전하지 마십시오.
그런 가르침이 그들의 영혼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마음과 영혼과 관절과 골수를 전혀 찔러 쪼개지 못하니까요!
혹시 여러분, 집에서 고깃덩어리를 무뎌진 칼로 잘라 보신 적이 있나요?
아무리 여러번 칼질을 해도, 고기는 잘리지 않고 미끄러질 뿐입니다.
그렇게 본질상 예리한 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해서 전한 설교자는
그 설교를 마쳤지만,
실상은 아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결과가 될 것입니다.
‘무딘 칼’로 잘랐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설교자나 교사가, 예리하게 회중의 마음과 심령을 찔러 쪼개려면
설교자나 교사가 먼저 그 말씀의 검으로
자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찔러 쪼개고, 자기 마음속 깊은 것을 드러내는 일이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생각과 의도를
말씀의 검으로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여러분 교사의 마음을 꿰뚫지 못했다면
그 말씀을 설교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사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먼저 자기 자신을 꿰뚫어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만 꿰뚫어보고 판단하니까, 사람들이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새언약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속 동기와 의중을 판단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끊임없이 내 마음을 열고 겸손히 받아들인다면, 그런 작업을 계속 해 나간다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온전히 정결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찔러 쪼개는 말씀에 비추어서
내 마음과 생각의 의도와 동기가 성령님 앞에 밝히 드러나게 되면서
이렇게 끊임없이 내가 회개하는 작업을 통해서
날로 내 마음이 더욱 더 정결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매일 이렇게 살아야 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를 매일 받아서 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 신약성도들도 ‘매일’ 만나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먹어야 하는데.. 그 말씀이 내 마음과 생각을 찔러 쪼개고
그 동기와 의도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받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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