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상처를 준 사람, 내가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 내게 결정적인 손해를 준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용서를 선포할 수 있고 그를 위하여 중보기도할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이미 주님을 닮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욥기서라는 구약의 책이 있습니다. 42장으로 구성된 긴 이야기입니다.
인류역사 가운데 욥만큼 커다란 고난을 당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욥은 1장부터 42장까지 얼마나 쓰리고 아픈 고통을 겪는지 모릅니다.
열 아들이 모두 죽습니다. 모든 재산이 바람에 날아가듯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그를 원망하고 저주합니다.
친구들이 위로한답시고 욥을 찾아왔지만 욥의 가슴을 난도질했습니다.
온몸은 질병으로 자기 몸은 지금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럽고 아파서 기왓장으로 가려운 데를 벅벅 긁으며 피를 줄줄 흘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이 고통이 42장에 걸쳐서 절절히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42장 10절에 놀라운 한 기록을 우리에게 남겨주고 있습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그에게 상처를 준, 결정적인 아픔을 주었던 친구들을 용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욥의 고난이 떠나가고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욥의 환난이 깨끗이 없어져 가고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친구들을 용서하고 그 친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시작했을 때에
고통이 사라져 갔습니다. 질병이 떠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프레미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전의 모든 소유보다 갑절을 욥에게 주었더라.
우리는 욥이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행 사실 즉 중보기도에 대해서 우리는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용서했습니다. 친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했습니다.
그때 질병이 떠나갔습니다. 갑절의 축복을 욥에게 하나님께서 부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보기도가 가져다 주는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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