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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생명의 떡

by 【고동엽】 2021. 12. 11.

8. 생명의 떡

1990년 4월 8일


요한복음 6장 32-51절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 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 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 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 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 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행하셨지만, 유대인들은 그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며 많은 표적을 보았으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6장 31절에서도 보면,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는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을 또다시 보여 주시기를 구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살았던 것처럼, 언제나 그와 같은 양식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아무리 먹어도 다시 배가 고프고, 만나를 통해서는 영원한 죽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육신만이 아니라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양식이 필요한 것처럼 영혼의 양식도 필요 합니다.

요한복음 6장 48-51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 니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지옥의 고통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아야 할 무서운 진노의 불을 대신 통과하심으로,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생명의 떡을 먹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생명의 떡을 먹는다’라는 말은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이요, 예수님을 믿는 것 입니다(요 6:35, 40, 47).

본문 38-39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온 목적이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 에 다시 살리는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 는 적으니라”(마 22:14)라고 기록된 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적다는 것 입니다. 본문 44절에서도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상의 말씀을 정리하면 첫 째,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사람만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택함 받은 자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장 8-9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 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전합니다. 요한복음 15 장 16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우리를 택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부모가 예수님을 믿은 덕분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의 결단으로 되는 것도 아니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참으로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심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본문 3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38절에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옴을 볼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가운데 성령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 생수의 강같이 흘러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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