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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새 인생(고후 5:17) / 이철신 목사

by 【고동엽】 2021. 12. 11.

새 생명 새 인생

고린도후서 5:17

 

논 지 : 죄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인간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생명 얻어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새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일본의 한 의과대학에서 새로 태어난 신생아들 중에서 조숙아나 미숙아들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조숙아나 미숙아들은 면연력이 약해 병에 걸리기도 쉽고 위험하기 때문에 격리하여 인큐베이터 안에 보호시킵니다. 여러가지 기계를 통해서 최상의 영양을 공급하고,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자기 아이라도 마음대로 만날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5분 정도, 소독하고, 모자와 마스크까지 착용한 후에야 인큐베이터 바깥에서 잠시 보고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 보니까, 그렇게 엄격하게 격리하여 키운 아이들보다 부모님들과 접촉을 하며 키운 아이들이 더 빨리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만나는데 마스크를 하지 않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눈길을 맞추고, 얘기도 하고 손도 집어 넣어 손도 붙잡는 등 이렇게 접촉을 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만들어 주니까 그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훨씬 빨리 발달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길게 만들어 주고, 접촉도 할 수 있게 해 주고, 부모님들 외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아이들을 안아주기도 하고 얼르기도 하면서 키웠도록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어린 아이에게도 무엇이 행복한 삶입니까?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모두 공급해 주면 아이가 행복한가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 원만한 관계, 화평한 관계, 접촉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가정이 행복합니까? 행복한 가정은 그 가정의 모든 식구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로 화목할 때 그 가정이 행복합니다. 여러분, 어떤 직장생활이 행복합니까? 그 직장에서 직장 내 여러 사람들이 인화, 단결할 때에 그 직장생활이 행복합니다. 여러분, 행복한 삶,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은 관계가 원만하고 화목해야 행복한 인생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과 만나는 관계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과 만나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만나는 관계가 인간관계보다 더 먼저 되는 것이고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화목해야 화목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가. 하나님과 원수된 인간

 

1. 창조주와 피조물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지금도 우주의 운행과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고 주장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온 우주와 인간의 주인이시고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 중에 하나이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 속에서 그 한 부분이 되어 삶을 살아갑니다. 즉,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님께 소속되어 있습니다.

 

 

 

2. 인간의 죄 – 하나님과 원수

 

그런데 인간이 교만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생각지 않고 피조물이면서 창조주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습니다. 주인께 반역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사람들이 죄인인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 앞에 교만한 죄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죄입니다. 주인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주인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죄인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5:10, 8:7) 하나님과 원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주인이신 하나님, 왕이신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져서 원수가 된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겠습니까? 가정에서 부부간에 원수가 됐다면,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까요? 지옥입니다. 여러분, 직장에서 우리 부서의 부장님과 원수가 되었다면, 그 회사에 다닐 수 있습니까? 하루하루 회사에 가는 것이 죽지 못해 출근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면, 그 삶이 어떻게 행복한 삶이 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교만해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으면 죄인이 되는 것이고, 그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입니다.

 

 

 

3. 인간의 명암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인간은 죽음을 면치 못하고,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원수가 된 삶은 날마다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죽음을 향해서 가는 인생입니다. 지옥을 향해서 가는 인생입니다. 5년, 10년 나이가 점점 들수록 죽음으로 더 가까이 나가는 인생이니까 그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 인생은 불안한 인생이고 두려운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죽음 이후에 어떤 인생이 전개될지 궁금하면서도 알기를 거부합니다. 죽음이라던지, 죽음 이후의 지옥이라던지 그런 얘기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섬뜻해서 거부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그렇게 불안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4. 미움과 다툼의 삶

 

하나님께 불순종, 반항하고, 하나님과 원수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인생은 정상적으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해 나가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조화를 이루며,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하고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반항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삶을 살아가다 보니까 불순종, 반항, 미움, 다툼이 생각의 기본이 되어 있고, 삶의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사람을 만날 때 마다 불순종과 반항이 튀어나오고 싸우려고 달려들고, 남 욕하고 비방하려 합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 없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늘 깨어지고 날마다 싸우고 다투는 전쟁만이 있는 그런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되고 화목하지 못한 죄인은, 사람들과도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지 못하고 싸움과 전쟁으로 살다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죽음, 영원한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절망적인 인생입니다.

 

 

 

나. 예수 그리스도

 

1.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이렇게 절망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과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의 죄를 모두 짊어지시고,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모두 사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길을 여셨습니다.

 

 

 

2. 인간의 공로로는 불가능.

 

우리 인간은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우리 마음 가운데에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영적인 갈증을 가지고 있지만, 워낙에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하나님과 화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관계 개선의 다리를 놓으신 것입니다.

 

 

 

3. 그리스도 안에 – 믿음

 

오늘 17절 말씀에 보시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이고,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다리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가 있게 됩니다. 오늘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하나가 될 때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린 아이가 길을 걷다가 도랑을 만났는데, 혼자서는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어린 아이의 힘으로는 도저히 넘어갈 수 없지만, 아빠가 그 아이를 안고서 넘어가면 도랑을 가볍게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아빠와 하나가 되면, 그 도랑을 건널 수가 있습니다. 요즘 감이 잘 열렸는데, 어린 아이가 나무에 달린 감을 따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혼자서 잘 따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그 아이를 무등을 태워서 키가 훌쩍 커지면 감을 가볍게 딸 수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빠와 연합하고, 하나가 되면 가볍게 감을 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내 생명과 인생의 주님으로 영접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목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신 주님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생명의 구주시고,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영접하고 하나가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이었지만, 예수를 믿을 때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어졌던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다. 화목

 

1. 하나님과 화목

 

하나님과 화목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그 사람은 이제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아 들이고,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때부터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내면의 평안, 내면의 자유, 내면의 균형, 내면의 조화를 이루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이 없는 평안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 평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면,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로 됩니다. 하나님과 내가 원수가 되었었는데, 예수를 믿음으로 관계가 회복되고 화해가 되면, 그 기쁨과 감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큽니다. 여러분, 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제가 관계를 회복한지가 3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제 머릿 속에는 그 때 그 사건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기쁘고 감격적이었는지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제 밤에 일어난 일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쁘고 감격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늘 친밀한 교재를 하며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하게 되면서부터 그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줄 알고, 내면의 평안과 자유를 얻게 되니까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평안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돌보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됩니다. 그 삶이 균형을 잡게 되어 모든 관계가 사랑의 관계,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회복됩니다. 미움과 다툼은 다 그쳐지고 평화가 그 가운데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3. 영생.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에서 영생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진노로 멸망을 당하고, 죽음을 향해 가는 인생이기 때문에 매일매일의 삶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찬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삶을 확신하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향해 가는 인생, 희망과 기쁨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전혀 새로운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하고, 불순종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난 사람은 그것이 바로 죄가 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면, 그것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삶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다가 결국에는 영원한 멸망에, 영원한 죽음에, 영원한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믿게 되면, 그 분을 내 인생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 그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내면에 평안과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재를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을 살아가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평화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것을 확신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음을 향해 나가던 인생이 생명을 향해 나가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삶을 살아가던 인생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그 분을 믿으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소유하게 되는 것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생명의 구주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인생의 주님으로 모시고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영생을 얻은 삶, 생명을 향해 가는 삶,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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