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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부처 (Martin Bucer, 1491-1551) (스위스) 마틴 부처는 1491년 11월 11일에 독일 알사스지방의 슈레트슈타트(Schlettstadt)에서 태어났다. 그는 루터보다는 8세 연하였고 칼빈보다는 18세 연상이었다. 그는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지역의 라틴어 학교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수학하였다. 그곳에서 그는 르네상스 휴머니즘과 만났고 새로운 이상을 배양할 수 있었다. 그는 르네상스의 실천적인 면에 관심이 깊어 독일 인문주의 학자이며 신학자인 에라스무스를 깊이 공부하였다. 1506년 15세 때에 도미니칸 수도사가 되어 하이델베르크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신학을 배웠다. 그는 뛰어난 학문적 소양으로 수도회의 교수로 불리워지기까지 하였다. 그러던 중 1518년에 루터의 글 "자유의지론"을 접한 후 보름스 국회에 소환되어 심문을 받던 루터를 만나게.. 2021. 11. 13.
하인리히 불링거 (Johannes H. Bullinger, 1504-1574) (스위스) Bullinger는 단지 Zwingli의 후계자(Nachfolger)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Bullinger를 바라보는 눈이 달랐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그대에게 아첨한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나는 그대를 Zürich 뿐 아니라 온 유럽의 사도라고 여기고 있소” (Berchthold Haller 1535, Hollweg, Hausbuch, 9).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Zwingli 대신에 젊은 감독, 아주 귀중한 사람, 경건하고 바르고 박학하고 신실하고 헌신적인 사람, 아무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설교자를 얻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는 설교를 통하여, 밖에 있는 모든 기독교 안에서는 문서를 통하여 은사를 넘치도록 지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입증되었습니다” (Konrad Pellik.. 2021. 11. 13.
울리히 쯔빙글리 (Ulrich Zwingli, 1484-1531) (스위스) 1. 쯔빙글리의 성장과 교육 울리히 쯔빙글리(Ulich(Huldreich) Zwingli)는 독일어권 스위스의 주도적인 개혁자로 1484년 1월1일 빌트하우스에서 태어났다. 거기서 그의 아버지는 마을의 행정관이었고 유복한 환경이었다. 베젠의 참사회장인 그의 아저씨가 1496년부터 1498년까지 바젤과 베른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베른에서는 인문주의자 하인리히뵈플린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1500년부터 1502년까지 2년동안 콘라드 켈티스가 고전학 대가로 있었던 비엔나대학에서 공부하였고, 1502년에서 1506년까지는 바젤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하여 1504년 인문학 학사로 졸업하고 2년후 석사학위를 받았다. 바젤에서 그는 인문주의자 토마스 비텐바하(Thomas Wyttenbach, 1472-1526).. 2021. 11. 13.
프레드릭 III 세 (Fredrick The Wise, 1463-1525) (독일) 프레드릭 3세는 섹소니(Saxony)의 선제후(1486-1525)로서 지혜로운 프레드릭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Ernest이고 그의 어머니는 뮌헨(Bavaria-Munich)의 공작이었던 Albert의 딸 Elizabeth이었다. 그는 토르가우(Torgau)에서 출생하였으며 1486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섹소니의 선제후가 되었다. 그는 섹소니 공국을 잘 다스려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후일 그의 후임이 된 그의 동생 존(John 1468-1532) 역시도 섹소니공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였다. 합스부르그 왕가의 황제이며 인문학의 옹호자였던 독일 황제 막시밀리안 1세(Mazimilian Ⅰ)의 옹호아래 종교개혁을 힘있게 추진했던 선제후가 바로 프레드릭 3세이다. 그는 1500년에 '제국 통치 평의.. 2021. 11. 13.
필립 멜랑(히)톤 (Philip Melanchthon, 1497-1560) (독일) 독일 인문주의자, 종교개혁자. 멜랑톤은 1497년 2월 16일 독일 바덴의 브레텐(Bretten)에서 쉬바르체르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루터보다 14세 아래였고 칼빈보다 12세 위였다. 그는 신학적으로 루터와 칼빈의 중재자라고 할 수 있다. 어려서 외조모에게 교육받았고 1509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입학했고 14세때 문학사를 받았으며 16세때 튜빙겐 대학에서 문학석사(M.A)를 받았다. 21세에 비텐베르그 대학의 헬라어 교수로 갔으니 고전과 어학에 대한 그의 실력을 알 만하다. 그는 철학강의가 전공이었으나 신학 강의가 더 인기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백과사전적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신학강의에 뛰어났다. 그는 인문주의 입장에서 성경을 강의하여 루터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루터의 함께 대학 개혁을 추진하였.. 2021. 11. 13.
마틴 루터 (Martin Luther, 1483-1546) (독일) 아이슬레벤 출생. 아버지는 만스펠트로 이주하여 광부로 일하다가 구리 광산업을 경영, 성공하여 중세 말에 한창 득세하던 시민계급의 한 사람이다. 그는 엄격한 카톨릭신앙의 소유자였고 자식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졌다. 여덟째 중 두 번째 아들이었던 마틴 루터는 1501년 에르푸르트대학에 입학, 1505년 일반 교양과정을 마치고 문학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법률공부를 시작하였다. 그 당시 에르푸르트는 인문주의 운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서, 루터가 비록 인문주의자는 아니었지만 이 운동의 열정을 공유한 것은 사실이며, 이것은 장차 고대언어, 특히 헬라어 연구와 초대교회 교부들의 저작에 근거한 스콜라신학의 비판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반영되어진다. 1505년 7월2일, 도보여행 중 낙뢰(落雷)를 만났.. 2021. 11. 13.
기롤라모 사보나롤라 (Girolamo Savonarola, 1452-1498) (이탈리아) 종교 개혁의 도화선이 된 순교자(AD1452-1498년) 많은 역사가들은 불타는 열정을 가진 이탈리아 설교자 사보나롤라가 종교 개혁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고 본다. 종교개혁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도 사보나롤라가 한 세기 앞서 행한 일들로 인해 자신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보나롤라는 '성경 한 구절이 그를 바꿔 놓기 전'까지는 실패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에 볼로냐에 있는 도미니크회 수도원에 들어가서 성경을 연구했고, 그 후 르네상스가 절정에 이른 플로렌스로 가게되었다. 사보나롤라는 플로렌스 내에 만연하 부도덕을 혐오했다. 그러나 그 도시에 사는 어느 누구도 영적인 문제에 마음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 성직자들 조차도 영적인 일에 대해 무관심했다. 사보나롤라의 설교를.. 2021. 11. 13.
존 위클리프 (John Wycliff, 1324-1384)(영국) 존 위클리프 (John Wycliff, 1324-1384) "개혁의 샛별"로 불리는 개혁주의자 위클리프(John Wycliffe, 1324-1384)는 에드워드 2세 때인 약 1324년 경에 태어났다.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위클리프는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를 당했으나, 그래도 1384년에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경번역을 수행했다. 그런데 그 때까지는 인쇄술이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번역 성경은 일일이 손으로 필사를 해야했다. 보통 한 권의 성경을 필사하는데는 열 달 정도가 걸렸고, 그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의 일년치 봉급이나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성경이 필사되자, 마침내 영국 국회 법령을 제정하여 위클리프의 성경을 보급하지 못하게 하였다. 138.. 2021. 11. 13.
얀 후스 (Jan Hus, 1372-1415) (체코) 블타바(몰다우)강의 정경이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아진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MA VLAST)’은 체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얀 후스(Jan Hus)와 그의 사상, 그를 따르는 후스 파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교회사를 세밀하게 검토하노라면 16세기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타락한 교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개혁운동들이 끊임없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근래의 교회사 연구가들은 이 교회개혁운동들을 ‘첫 번째(과격한) 종교개혁운동’이라고 부른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개혁운동은 13세기 발덴저와 15세기 보헤미아의 종교개혁운동이다. 이같은 개혁운동들은 교회사 가운데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늘 소개할 후스도 1415년 7월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이단자로 낙인찍혀 화형 당한 체코인으로만 .. 2021. 11. 13.
퓨리탄 추천도서 400 (퓨리탄 프랜드) 메튜 헨리 주석 전집 (기독 교문사) 스펄전 설교 전집 (보문 출판사) 윌리엄 헨드릭슨 주석 (아가페) 라일 사복음서 강해 전집 (기독교 문서 선교회) ≪ 퓨리탄 클럽 추천 도서 ≫ 1. 복음의 핵심 - 로이드 죤스 (양무리 서원) 2. 십자가 - 로이드 죤스 (두란노) 3. 천국에의 초대 - 죠셉 얼라인 (생명의 말씀사) 4. 조지 윗필드 - 아놀드 델리모어 (두란노) 5. 로버트 머리 맥체인의 생애 - 앤드류 보나르 (나침반) 6. 이.엠. 바운즈의 기도선집 - 이엠바운즈 (생명의 말씀사) 7. 찰스 스펄젼 - 아놀드 델리모어 (두란노) 8. 하나님의 방법에 의한 참된 부흥입니까? - 레이븐 힐 (나침반) 9. 묵은 땅을 기경하라 - 김남준 (솔로몬) 10. 당신은 영적군사 입니까?.. 2021. 11. 13.
게으른 자의 농장 / 찰스 스펄전 게으른 자의 농장 / 찰스 스펄전 솔로몬이 본 잡초 무성한 농장 솔로몬은 가끔 제왕의 옷을 벗어버리고 궁궐을 빠져 나와 이름도 모를 시골길을 거닐기를 즐겼음에 틀림없습니다. 한번은 그가 그렇게 하다가, 그의 나라의 한 농부에게 혹한 어떤 농장의 무너진 담 너머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이 농장은 쟁기질한 땅과 포도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힐끗 쳐다만 보아도 이 농장은 게으른 자의 소유이며, 그가 농사를 게을리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성한 잡초가 온 지면을 덮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고 솔로몬은 한 교훈을 생각해 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만일 지혜(wisdom)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보통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예술가는 경치의 아름다움을 볼 줄을 아는데, 왜냐하면 그의 마음속에는 아름.. 2021. 11. 13.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축복 (본문 시91:14-16)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축복 (본문 시91:14-16)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성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인간은 알고 있는 것에 의하여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것에 따라서 평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면 그 사랑하는 것을 따라가게 되고, 또한 사랑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욕심과 탐욕에 빠집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명예와 권세를 사랑하는 사람은 불법과 비리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사랑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2장을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이 나옵.. 2021. 11. 13.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 / 찰스 스펄전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 / 찰스 스펄전 (롬 5:18)“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베드로는 “이로써 우리에게 지극히 크고 귀한 약속들을 주심”(벧후1:4)을 말했는데, 이 말씀 중에서 ‘주심’라는 단어를 주목해 보라. 우리는 모든 것을 선물로 받음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살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선물로 받은 것이고 앞으로도 받을 모든 것들 또한 동일한 방법으로 얻게 될 것이다. (롬 6: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우리는 근본 하나님으로 부터 그 어떤 것도 받을 만한 사람이 못된다. 하지.. 2021. 11. 12.
토기장이와 질그릇 (조지 흿필드) 토기장이와 질그릇 (조지 흿필드) 토기장이와 질그릇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네게 들리리라 하시기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렘18:1-6)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에 걸쳐, 그리고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뻐하신 .. 2021. 11. 12.
서로를 위해 필요한 존재 서로를 위해 필요한 존재                                              살전 5: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이제 한 달 후 3월 1일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이번 사순절 주제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필요한 존재로 지음 받았다”라는 주제로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달 동안 이 주제를 가지고 먼저 말씀드리고 사순절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이번 사순절에는 “나와 너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 어떤 존재이고 또 너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한번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 2021. 11. 12.
성결의 복음 (1) 성결의 복음 (1)                                      디도 3:5-7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                   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하심을 얻어 생                   명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지난 우리교단의 총회는 100년차 총회였습니다. 이 100년차 총회에서 저를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총회를 마치자마자 공식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미국 시카고 인근인 인디애.. 2021. 11. 12.
성결한 삶의 모델 성결한 삶의 모델                                          딤전 4:6-7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정진경 원로목사님은 성결한 삶을 살았던 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본을 보였고 참 깨끗한 삶을 사셨고 원칙 있는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신앙인의 삶은 성결의 삶이 목적이고 성결한 삶을 추구하는 삶이 목적입니다. 그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장 성숙한 삶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그 성결한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딤전 4장6-7절에.. 2021. 11. 12.
성경비평학은 과학인가 조작인가 (에타 린네만) 목록가기 1. 진화로서의 역사 레싱(Lessing)은 그의 역사 이해를 통해서 역사비평 신학의 기초를 놓았다. 그에 따르면, 복음서 기자들은 하나님과 관계없이 순수한 인간적인 역사를 썼다. 역사 안에서의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의 영감설과 마찬가지로 부인되었다. 이것이 역사비평 신학에 의하면, ‘진정한 과학적 연구의 시작’인 것이다. 성경은 이미 지나가 버린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당시 옛날의 척도를 가진 사람들이 당시의 독자들을 위해 쓰여졌으므로 이제는 비판을 받아야 하는 책이 되었다. 레싱의 정의에 따르면,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계시는 이점이 있는 것이지만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 날에는 성경은 단지 고전에 불과하며 현대인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2021. 11. 12.
좋은 부모 (막 9:17~29, 마 17:14-18) 처음 목차 돌아가기 좋은 부모 (막 9:17~29, 마 17:14-18) “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 2021. 11. 12.
찰스 1세와 로드 대주교 제임스는 1625년 사망하였다. 그리고 찰스 1세가 왕위에 올랐다. 그는 인물이 잘 생겼고 품위가 있었으며 도덕적이었다. 그러나 찰스 1세는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그의 부친인 제임스와는 달리 정치적 수완이 없었다. 특히 그는 청치에 필수적인 통제나 균형을 유지할 줄 몰랐다. 찰스는 당시에 프랑스를 다스린 루이 13세의 여형제인 앙리에따 마리아와 결혼했다. 앙리에따 마리아는 열렬한 로마 카톨릭 신자였다. 그녀는 국정에 참견했다. 그래서 의회와 백생들이 항상 오아비를 의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심은 유럽의 개신교가 하강세를 보인느 위기 의식과 관련해서 더 짙어졌다. 유럽에서의 개신교 위축은 많은 개신교도들을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하였다.윌리엄 로드는 찰스가 신망하는 자문관이 되었다. 1625년 찰스가 왕위에 .. 2021. 11. 12.
시민 전쟁과 올리버 크롬웰의 활약 로드(Laud) 대주교는 1638년에 잉글랜드 국교회의 기도서와 의식서를 장로교도들인 스코틀랜드에 강요하려고 시도했었다. 그런데 이것은 화약고에 불을 지르는 것과 같았다! 에딘버러의 세인트 자일스(St. Giles) 교회의 유명한 사건에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흰 성의(聖衣)를 입고 거드름을 부리면서 한 사제장이 기도서를 읽으려고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분개한 제니 게데스(Jenny Geddes)라는 여성도가 자기가 앉았던 등받이 없는 의자를 집어던지면서 이렇게 소리쳤다. "이 되먹지 못한 건방진 인간아! 네가 내 귀에 미사를 들려주려고 하느냐?" 제니의 모범은 그토록 증오하던 로마 카톨릭의 의식을 다른 사람들도 분연히 저지하게 하는 촉진제가 되었다. 1638년 찰스는 스코틀랜드.. 2021. 11. 12.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본문 전4:7-12)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본문 전4:7-12) 1. 삼겹줄, 협력 현대를 ‘신의 부재 시대’라고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도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힘, 인간의 노력으로만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를 ‘신의 부재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의 부재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이웃의 부재, 사랑의 부재를 가져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인 개인 이기주의에 빠지고 있습니다. 자기만 압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또한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기 집단만 알지 다른 집단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단과 집단 간의 다툼과 분쟁이 계속해서 일어.. 2021. 11. 12.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와 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와 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 교회사에서 2-3세기를 이단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른다. 그만큼 정통기독교 내에서 교리적인 확립을 이룩하지 못한 때였다는 것을 반증한다. 다행히 교부들과 변증학자들의 공헌과 각종 교회회의들의 결과로 교회는 조금씩 교리적 기반을 다지고 순항의 닻을 올리게 된다. 그런 점에서 4세기는 교회의 빠른 성장기로 본다. 그러나 성장의 후유증은 반드시 병폐를 수반한다. 로마제국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갔다. 국경은 게르만족과 고트족과 훈족 등에 의해 서서히 무너지고 제국의 위용은 붕괴되고 있었다. 오히려 붕괴는 국경에서가 아니라 로마라는 중심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400년경, 아일랜드 출신의 한 수도사가 로마를 방문한다. 당시 로마는 모든 수도사들.. 2021. 11. 11.
부모를 즐겁고 기쁘게 합니까? (잠 23:22-26) 처음 목차 돌아가기 부모를 즐겁고 기쁘게 합니까? (잠 23:22-26) 통계청이 1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자살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33%인 3천6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보다 무려 900명이 늘었고, 1998년 1천519명보다는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더욱 눈 여겨 보아야 할 사항은 노인 자살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난다는 것이다. 10년 전인 95년엔 786명이 자살했고, 그 중 노인자살자 비중은 16%였다. 이도 결코 적지 않은 것인데 자살 비율이 배가 넘었다. 한 해에 자살하는 노인이 3천 600명이 넘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사회가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자살하는 노인이 늘어나는 것일까? 자살하는 노인들의 유서.. 2021. 11. 11.
어머니의 애원 (마 15:21-28) 처음 목차 돌아가기 어머니의 애원 (마 15:21-28)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들어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셨을 때의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어떤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예수께서는 이 여인에 대하여 냉정한 태도를 보이면서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더욱 더 간절하게 예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냉정하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때 여자는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니 비로소 예수께서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 2021. 11. 11.
네 부모를 즐겁게 하라 (잠 23:22-26) 처음 목차 돌아가기 네 부모를 즐겁게 하라 (잠 23:22-26) 비둘기에게는 3지의 예가 있고, 까마귀에게는 반포의 효가 있다”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비둘기는 가지에 앉을 때 어미새보다 3단 아래에 있는 가지에 앉아 예를 표하고, 까마귀는 늙은 어미 까마귀를 음식을 날라 공양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미물도 효도할 줄 아는데 인간으로서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는다면 짐승보다 낫다고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효도는 인간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서구 물질문명의 영향으로 이기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 상업주의, 현실주의, 실리주의 등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효도하기를 즐기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피해보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사람들은 먼저 얼마나 편안한가.. 2021. 11. 11.
아버지의 자리 (창 9:20-27) 처음 목차 돌아가기 아버지의 자리 (창 9:20-27) 나 자신이 나를 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되며 어떤 것입니까? 의외로 사람은 자신을 잘아는 것처럼 보여도 자신을 잘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안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자신이 경험한 삶에 대한 자기 판단인 것이며 자신의 약점에 대한 것이 더 많은 것입니다. 자신의 특권 곧 자기 자신에 대해 감사하고 싶은 것은 별로 찾으려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생각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권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자리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해주시는 자리는 우리의 삶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것 곧 나 자신에게도 특권이 있음을 발견하여 그 삶을 번성케 해 주시는 자리를 말합니다... 2021. 11. 11.
이는 어쩜이뇨 (본문 막1:23-28) 이는 어쩜이뇨 (본문 막1:23-28)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가로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 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 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 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 각자 각자에게 제각기 다른 청지기 직분을 맡겨 주시고 그 직분을 감 당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을 본인이 알 수.. 2021. 11. 11.
침례교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나 뱁티스트의 후예의 관련성에 대해서 목차 Ⅰ. 들어 가는 말 1. 연구배경 2. 연구목적 Ⅱ. 침례교의 특징 1. 의례적 측면 2. 교리적 측면 3. 조직적 측면 4. 대사회적 측면 Ⅲ. 침례교의 기원 Ⅳ. 침례교의 세계사적 전개 Ⅴ. 일제하의 한국 침례교 Ⅵ. 광복 후의 한국 침례교 Ⅶ. 나오는 말 Ⅰ. 들어 가는 말 1. 연구배경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기독교는 성립 이래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어 왔다. 마틴 루터의 교회개혁이 있기 이전에 이미 서유럽에는 천주교가, 그리고 동유럽에는 동방정교회가 있어서 기독교 세력은 크게 양분되어 있었다. 그리고 루터의 교회개혁이 있은 다음에 기독교는 로마 카톨릭과 동방정교회, 그리고 개신교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전개되어 왔다. 로마 카톨릭은 비록 국가를 초월하여 하나의 조직체계를 이루고 있기.. 2021. 11. 10.
정성욱 교수와의 대담 종교간의 대화에 대하여 앞글에서 저는 종교다원주의가 기독교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운동임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종교간의 대화는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궁극 목적은 그 사람을 복음으로 이끌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최선의 방법은 대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주 극단적인 보수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거나 근본주의적인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상종하거나 대화하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거나 정죄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사실은 예수님 역시도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과 대화하셨습니다. 당시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