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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쩜이뇨 (본문 막1:23-28)

by 【고동엽】 2021. 11. 11.

 이는 어쩜이뇨 (본문 막1:23-28)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가로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 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 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 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 각자 각자에게 제각기 다른 청지기 직분을 맡겨 주시고 그 직분을 감 당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을 본인이 알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주시고 일깨워 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웬 만큼만 신앙생활 경 험이 있으며 예수님께서 정말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 런데 많은 성도들은 그 명령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짐짓 모른 체 하거나 이 핑계 저 핑계 로 합리화하면서 그 명령에 불순종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명령에만 순종하는 것입니다. 일생을 바쳐서 종으로 순종해야할 사람이 그 명령에 는 불순종하면서 다른 일에 아무리 열심내도 그것은 순종하는 삶이 아닙니다. 전도하다보면 예수 믿어야할 사람이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이런 현상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 하면 됩니다. 성령께서 여러모로 그 사람을 이끄시고 당기시면서 믿으라는 신호를 보내셔도 그 사람이 믿지 않는 이유악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를 아직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기름 바른 미꾸라지처럼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하다가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하나님께서 매를 드시면 그 때에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두손들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데 그 때 부르는 주제가가 바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라는 찬송가 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비극입니다. 매맞기 전에 예수님이 누구신 줄 알고 예수님 두려운줄도 알아서 하나님께서 주신 영육간의 모든 것을 최대한으로 누리면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도 인간의 어런 비극을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 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기회 있을 때 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 니다.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실때에도 "뭇 사람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랄 만큼" 권 세있게 가르치셨습니다. 권세 있는 가르침을 듣고 놀라서 예수 믿는 사람은 순탄하게 신앙 생활을 할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조용 조용 전도하는 성도들의 전도를 듣고 예 수 믿겠다고 결심합니다.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말씀듣 고 믿으신 분들입니다. 신앙 생활 하시는 중에도 날마다 말씀듣고 성경 공부하고 Q.T.하는 중에 예수님 만나서 예수님 아는 지식이 날로 날로 깊어 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성도들 은 말씀듣고 놀라서 예수님 명령에 순종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성도들을 복주시고 형통케 하시면서 이런 성도들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시는데 영은 교회 성 도들 중에 이런 큰 기둥, 큰 그릇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 예수님의 권세있는 말씀듣고도 예수님을 미쳐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 믿 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기사 이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귀신 들린 사람을 낫게 하시는 역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신 기록입니다. 이 일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말씀 전하신 후에 생긴 일입니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예수님을 보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사 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 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몇 가지 영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악령들이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눈 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악한 영들은 여러모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 악한 영에게 유혹당하고 미혹당하는 단계에서 사람들은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인간의 의지로 서는 어찌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사람을 가리켜 사람들은 미쳤다거나 귀신 들렸다라고 말합니다.
오늘 등장하는 귀신들린 사람은 완전히 악한 영에게 구속당한 상태입니다. 인간의 의지나 인격은 사라지고 그 속에서 악령이 시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무당이 접신할 때의 현 상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귀신들린 사람이 한 말은 그 사람의 말이 아니 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의 말입니다. 악한 영은 예수님이 누구신 줄 알면서도 예수님 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상관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사 람의 말을 듣자 그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을 꾸짖었습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 라."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더러운 귀신은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소리를 지르며 나왔습니다. 그러자 귀신들린 사람은 다시 건강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 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오늘 본문의 27절을 보십시오.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 는 어쩜이뇨 권세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말씀 한 마디 로 예수님께서 귀신들을 내어 쫓는 광경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다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이는 어쩜이뇨."입니다. 영어 성경에서 이 말은 "What is this?" (이게 뭐야), "What is this thing?" (이게 어찌된 일이야), "What does this mean?" (알 수 없는 일이야) 이런식 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너무 놀라서 무의식 중에 튀어 나온 "감탄사"입니다. 이 일후에 예 수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졌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귀신 쫓아내시는 광경 을 목도한 사람들은 너무나도 놀라서 한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제정신이 돌아오자 만 나는 사람마다 이 일을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간증입니다.
간증이란 무엇입니까? 예수 때문에 놀란 사람들이 깜짝 놀란 그 체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 는 것이 간증입니다. 그래서 간증은 사람마다 다르고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깜짝 놀라서 예수님이 구세주이신줄 알고 믿는 사람이 있고 어 떤 사람은 불순종하다가 하나님의 경고에 놀라서 순종하기도 하고 매를 맞다 맞다 콩가루가 되고 묵사발이 된 후에야 순종하기도 합니다. 이런 간증을 들을 때 함께 놀라는 사람들이 복된 사람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이 예수님 때문에 놀란 체험을 유형별로 절 정리해 두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믿음 어린 성도들을 지도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으 이땅에 계시는 동안 기회 있는대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권세있는 말씀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때로는 문둥병 환자들을 낫게 하심으로, 때로는 눈먼자를 보게 하심으로 사람 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모로 우리를 놀라게 하시며 예수님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 십니다. 또한 당신이 누구신가를 알리기 위해 예수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예 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야 예수 믿을 수 있고, 순종할 수 있고 회개할 수 있고 맡은 일에 충성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 때문에 놀라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 는 사이에 욕심이나 정욕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을때가 있습니다. 그 때 예수 이름으로 조용 히 욕심이나 정욕을 물리쳐 보십시오. 그 욕심이나 정욕이 슬그머니 사라지는 것을 체험합 니다. 이 때 우리는 예수님의 권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갑자기 의기소침되고 마음이 우울해질 때 예수 이름으로 물리쳐 보십시오. 어둡던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체험합니다. 갑 자기 인색한 마음이 들 때도, 죽고 싶은 절망감이 사로 잡을 때도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십 시오. 깨끗이 사라질 것입니다. 특별히 나라가 어지럽고 경제가 어려울 때 또는 나 개인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이 때에는 예수 이름으로 간구하십 시오.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허남기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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