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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은혜 받아 잘 사는 길/고린도후서 8장 1-8절 큰 은혜 받아 잘 사는 길 2002-02-04 13:23:09 read : 967 고린도후서 8장 1-8절 // 20020203 제가 신학교에 있을 때 같이 공부하던 임병철 목사님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지난 2000년에 우리 교회에 와서 주일예배에 설교하셨던 바로 그 목사님입니다. 1993년, 그분은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괌 아래의 축(Chuuk)라는 섬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있는 독일의 리벤젤 선교회에서 세운 신학교에서 원주민들을 가르쳤습니다. 냉장고도 없는 그곳에서 더위와 싸우며 3년 동안 선교할 때, 다른 가족도 고생했지만 목사님의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습니다. 의사들은 얼마 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1996년, 임목사님은 자신이 살던 뉴욕으로 돌아와 요.. 2023. 1. 23.
하나되게 하는 길(2장 1절~4절) 목차로 돌아가기 하나되게 하는 길(2장 1절~4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립보교회는 사도행전 16장 11절 이하에 나타난 대로 바울이 세운 교회입니다. 그가 마게도냐의 첫 성인 빌립보에 들어갔는데 안식일에 예배할 회당이 없어 조용한 강가로 나가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유대의 풍습에 따라 사는 유대인들이 강가에 나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바울은 자주(.. 2023. 1. 22.
천국에서 환영받는 길 (사도행전 7장 54-60절) 천국에서 환영받는 길 (사도행전 7장 54-60절) 스데반이 죽을 때 무엇을 보았는가? 스데반은 순교할 때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56절). 성경은 보통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표현하고 사도신경에서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라고 고백한다. 그런데 스데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다. 예수님이 기쁨과 감동으로 스데반을 뜨겁게 일어서서 환영했다는 암시다. 언젠가 천국에 입성할 때 예수님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말씀에 반응하라 스데반이 복음을 변호하는 장문의 변증설교를 하고 마지막으로 대적들의 죄와 잘못을 엄중히 지적했을 때 대적들은 스데반의 말을 자기들에게 한 말로 듣고 마음에 찔려 스데반을 향해 .. 2023. 1. 18.
광야를 이겨내는 길 (사도행전 9장 23-25절) 광야를 이겨내는 길 (사도행전 9장 23-25절) 선천적 재능만큼 후천적 준비도 중요하다. 준비는 상당한 능력의 원천이다. 미래를 잘 준비하는 삶이 위대한 예언자적인 삶이다. 인생 광야도 잘 준비하면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수시로 찾아오는 인생 광야를 잘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인기에 얽매이지 말라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간 많은 깨달음을 얻은 후 사도 바울은 곧장 화려한 개선장군처럼 예루살렘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조용히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와 복음을 전했다. 그러자 다메섹 유대인들이 바울 죽이기를 공모했다. 그 계교가 바울에게 알려졌다. 심지어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켰다(24절). 그때 바울의 제자들이 밤에 바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 2023. 1. 18.
성공으로 가는 길 성공으로 가는 길                                              잠 8:17-21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                           하니라.          사람들은 저마다 꿈이 있고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공하는 일입니다. 성공, 이것처럼 매력 있는 단어도 없습니다. 크게 성공하고, 화려하게 성공하고, 보아란 듯이 성공하는 일 얼마나 꿈같은 일입니까. 성공은 오늘 현대인들의 꿈이고 소원이고 우상입니.. 2023. 1. 14.
두 길 두 길                                            눅 16:19-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아 있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좋은 고난을 받                           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                           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이 세상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넓은 길이 있고 좁은 길이 있습니다. 가기가 편한 길이 있고 가기가 어려운 길이 있습니다. 밝은 길이 있고 어두운 길이 있습니다. 또 의의 길이 있고 불의의 길이 있고 생명으.. 2023. 1. 13.
길을 잃은 사람들 길을 잃은 사람들                                            요 4:13-1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                      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원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오늘 본문을 보면 생수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중의 물은 생수입니다. 생수는 맛이 없지만 그것이 생수의 생명입니다. 물이 짜릿하고 사이다처럼 독특한 맛과 향이 있다면 그것은 생수가 아닙니다. 생수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가 .. 2023. 1. 12.
좋은 리더가 되는 길 (아모스 6장 1-6절) 좋은 리더가 되는 길 (아모스 6장 1-6절) 1. 잘못된 길로 가지 말라 선지자의 핵심 사명은 하나님의 뜻에 반응하는 인물을 키우는 일이다. 인물은 높은 위치에 있어도 교만해지지 않는다. 사랑과 공의의 양대 산맥을 끼고 굳건하게 권리와 진리를 찾아주는 길로 나아간다. 강자의 틈에 낀 나라와 영혼이 골짜기의 어둠에 시달리다가 생기를 잃는 상황에서 말씀의 빛으로 생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는 인물이 참된 선지자다. 아모스는 그런 선지자였다. 그는 백성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리더를 향해 질책하는 말씀을 전했다(1절). 얕은 수심을 벗어나게 하는 삿대 같은 존재인 리더가 제 역할을 못하면 팔로워는 수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배가 전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바람이 불면 깃대에 달린 깃발은 펄럭.. 2023. 1. 11.
리더십을 얻는 길 (사도행전 15장 13-18절)> 리더십을 얻는 길 (사도행전 15장 13-18절)>1. 말씀을 앞세우라 야고보는 회의의 결론을 내릴 때 “기록된 바”라고 말하며 구약의 아모스 말씀을 인용해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그가 말씀을 많이 알고 최대한 존중했다는 암시다. 특히 야고보는 예수님의 말씀을 누구보다 정확히 많이 알고 있었다. 야고보가 쓴 야고보서는 신약성경의 어떤 서신보다도 예수님의 말씀이 많이 인용되었다. 사람들은 보통 바울이 쓴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중시한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중시해서 아내도 ‘갈라디아’라고 불렀다. 반면에 야고보서는 행위를 강조했다고 해서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비하했다. 그것은 루터의 잘못이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는 예수님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라는 교리 설명에 탁월했지만.. 2023. 1. 11.
인정받고 존경받는 길 (창세기 23장 6-16절) 인정받고 존경받는 길 (창세기 23장 6-16절) 사라의 장례 과정에서 아브라함은 이방인에게 존경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헷 족속에게 매장지를 요청할 때 헷 족속이 놀라운 말을 했다.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6절).”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주’ 그리고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했다. 그처럼 이방인에게도 인정받고 존경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겸손한 언어를 가지라 헷 족속에게 매장지를 달라고 할 때 아브라함은 부자였지만 “저 땅을 내게 팔라,”고 거만하게 말하지 않고 겸손하게 원하는 땅을 요청했다. 강력한 부자 족장이면서도 겸.. 2023. 1. 9.
번성의 축복을 얻는 길 (창세기 17장 1-14절) 번성의 축복을 얻는 길 (창세기 17장 1-14절)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고 복을 주시면서 제일 먼저 하신 명령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이었다(창 1:28). 하나님의 제일 소원은 ‘사람의 생육과 번성’이지만 사탄의 제일 소원은 ‘사람의 생육과 번성을 막는 것’이다. 사탄은 사람을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살도록 인본주의를 내세운다. 그 사탄의 인본주의는 사람을 위하는 사상 같지만 사람의 생육과 번성을 막고 인류의 명줄을 끊으려는 사탄의 도구다. 역사상 사탄이 인류의 명줄을 끊으려고 가장 애용한 도구는 전쟁이었다. 특히 20세기 이후에는 2번의 세계대전에 이어 6.25 전쟁까지 40년간 3번의 대 전쟁을 일으키고 사탄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2023. 1. 9.
아브라함처럼 복 받는 길 (창세기 15장 8-18절) 아브라함처럼 복 받는 길 (창세기 15장 8-18절) > 신체에 장애가 있으면 신체장애라고 하듯이 인격에 장애가 있으면 인격장애라고 한다. 인격장애는 외적으로는 정상처럼 보여도 내적인 장애가 있는 것이기에 치료가 힘들다. 태초에 아담의 범죄로 영혼과 정신과 몸의 조화가 흐트러지면서 인격장애가 생겼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는 크고 작은 인격장애가 있다. 인격장애 증상으로는 의심과 시기와 분노가 많은 편협성 인격장애, 허무감과 소외감과 우울증이 많은 분열성 인격장애, 헛된 환상과 자랑과 교만이 넘치는 연극성 인격장애, 피해망상과 패배감에 사로잡힌 자학성 인격장애 등이 있다. 어떻게 인격장애를 치료하는가? 최상의 길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인정하고 겸손하게.. 2023. 1. 8.
주님을 따르는 길 (요한복음 21장 19절) 주님을 따르는 길 (요한복음 21장 19절) 1. 주님만 바라보며 살라 요즘 위기라지만 역사상 위기 아닌 때는 없었다. 요즘 공부가 힘들다지만 옛날에도 공부가 힘들었고 취직이 힘들다지만 옛날에도 취직이 힘들었다. 진짜 위기는 문제를 극복하는 정신 능력이 약해진 것이다. 왜 약해졌는가? 배신의 시대에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수없이 배신을 당하면서 기본적인 믿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왜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가? 그때 기본적인 믿음을 얻고 각종 공포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말 한 마디가 사람을 무섭게 죽일 수 있고 확신을 주는 말씀 한 마디가 사람을 거뜬히 살릴 수 있다. 사람은 약한 존재다. 강한 사람도 알고 보면 약하다. 유명한 권투 선수였던 알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고 떠벌여서 .. 2023. 1. 8.
복된 자녀를 만드는 길 (창세기 27장 15-29절) 복된 자녀를 만드는 길 (창세기 27장 15-29절) > 부모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자녀를 복된 자녀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 복된 자녀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헌신하는 삶을 가르치라 본문 앞부분의 4절을 보면 이삭은 자녀를 무작정 축복하지 않고 자신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자신에게로 가져다가 먹게 해서 그 별미를 받은 후 마음껏 축복하겠다고 했다. 자녀가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면 먼저 헌신을 가르치라는 암시다. 자녀를 우상처럼 키워서 받기만 하고 드리고 나누고 베풀 줄 모르게 키우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점차 멀어진다. 자녀에게 남을 배려하는 삶과 헌신하는 삶을 힘써 가르치라.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당부한다. “얘야! 어렵게 살거나 장애가 있거나 내면.. 2023. 1. 8.
큰 은혜를 준비하는 길 (누가복음 22장 1-13절) 큰 은혜를 준비하는 길 (누가복음 22장 1-13절) 1. 악의 배후를 기억하라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올 때였다(1절). 그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했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것이다. 왜 그가 배반했는가? 그에게 사탄이 들어갔기 때문이다(3절). 요한도 사탄이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묘사했다(요 13:2). 많은 악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는 암시다. 사탄을 지나치게 생각해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안 되지만 악의 배후에는 늘 사탄이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대처하라. 모든 분열과 갈등과 전쟁의 배후에는 사탄의 은밀한 작업이 있을 때가 많다. 그것을 인식하고 성도는 겉으로도 잘해야 하지만.. 2023. 1. 7.
심은 대로 거두는 길 (호세아 8장 1-7절) 심은 대로 거두는 길 (호세아 8장 1-7절) 1. 언약을 어기지 말라 왜 하나님은 원수가 이스라엘을 덮치게 허락하셨는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기 때문이다(1절).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기며 살던 아브라함을 언약 백성을 삼으셨다. 언약 백성이란 하나님이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백성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복을 약속하셨다. 이름을 창대하게 하고 자손을 번성하게 한다는 축복이다. 언약에는 육신적인 축복도 내폭되어 있다. 언약과 은혜 안에 있는 백성은 육신적인 축복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하나님이 복 주시기로 믿음의 조상에게 약속하셨듯이 믿는 성도에게도 똑같은 복이 약속되었다. 그러나 복의 개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 2023. 1. 7.
복된 청지기가 되는 길 (누가복음 12장 41-48절) 복된 청지기가 되는 길 (누가복음 12장 41-48절) 성도는 욕망을 잘 절제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돈과 권력을 평안과 평화의 도구로 쓰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많이 잃는다.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삶은 복을 잘 활용하지 못해 저주로 만드는 삶이고 제일 고독한 삶은 복을 나눠줄 곳이나 나눠줄 사람이 없는 삶이다. 열심히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을 잘못 사용하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때까지 돈을 벌려고 투자했던 시간은 어디서 보상받는가? 부자에게도 언젠가 고독한 순간이 찾아온다. 열심히 부를 쌓고 한숨을 돌릴 때쯤 다가오는 것은 이웃의 칭송보다 이웃의 시기다. 부를 지켜야 하는 고통도 크다. 신경 쓸 일이 많아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도서 기자의 고백대로 노동자는 먹는 것.. 2023. 1. 6.
하나님을 아는 길 (호세가 5장 1-7절) 하나님을 아는 길 (호세가 5장 1-7절) 1. 듣고 깨달으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깨달으라고 하기 전에 먼저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다(1절).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왕족들에게도 귀를 기울이라고 했다. 정치 리더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서 백성들을 잘 인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순종은 잘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청력으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라. 청력으로 듣는 것은 hearing이고 마음으로 듣는 것은 listening이다. 리슨(listen)을 잘할 때 레슨(lesson, 교훈)을 얻는다. 하나님의 말씀도 잘 듣고 리더의 말도 잘 듣고 서로의 말도 잘 들으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말.. 2023. 1. 6.
주님 뜻대로 사는 길 (누가복음 5장 12-16절) 주님 뜻대로 사는 길 (누가복음 5장 12-16절) 1. 주님의 뜻에 맡기라 어느 날 온 몸에 나병 들린 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엎드려 구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12절).” 이 고백은 “흉측한 나 같은 사람도 깨끗하게 하길 원하십니까?”라는 의심의 고백보다는 주님의 뜻에 자신의 치유를 온전히 맡기는 믿음이 내포된 고백에 가깝다. 그처럼 기도 응답은 물론 모든 일에서 겸손하게 주님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믿음을 가지라. 살다 보면 무엇인가를 잃기도 한다. 그때 너무 상실감에 젖지 말고 그 상황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라. “하나님! 원하시면 제 것을 가져가세요.” 그 고백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많은 것이 없어져도 다시 .. 2023. 1. 6.
믿음으로 사는 길 (호세아 6장 1-11절) 믿음으로 사는 길 (호세아 6장 1-11절) 1.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삶은 하나님께 돌아서는 삶이다. 성경은 끊임없이 그 삶을 권고하고 본문에서 호세아도 그것을 권고한다. 는 호세아 선지자와 음녀 고멜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잘 나타낸 책이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음녀 고멜과 결혼하지만 고멜은 계속 호세아를 배반했다. 그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를 끊임없이 배반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그 상황에서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돌아가자고 외친다(1절).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말은 회개한다는 말이다. 회개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만이 아니다. 고난이 잘못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혹은 새로운 창조와 깨달음을 위해 주어질 때도 .. 2023. 1. 6.
죽는 것이 진짜 사는 길 (요한복음 21장 15절) 죽는 것이 진짜 사는 길 (요한복음 21장 15절) 베드로가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의 주도권까지 주님께 넘긴 모습에서 겸손함을 배운다. 한때 베드로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 그러나 그는 철저히 무너졌다. 자신을 믿고 자신만만하면 반드시 넘어진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어느 날 신상을 실은 나귀가 동네를 지나가자 사람들이 다 공손히 절했다. 그때 나귀가 “내가 이렇게 위대한 줄 몰랐다. 앞으로 나는 짐을 안 지겠다.”라고 생각하고 짐을 벗으려 앙탈했다. 바로 그때 주인의 매가 볼기짝을 사정없이 쳤다. 나귀는 자존심이 상해서 “이 사람이 나를 물로 봐!”라고 뻗대고 가지 않다가 더욱 죽도록 얻어맞.. 2023. 1. 5.
그래도 사는 길은 있다 (요한복음 21장 13절) 그래도 사는 길은 있다 (요한복음 21장 13절) 한 회사원이 있었다. 그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다 54세에 IMF를 맞아 직장에서 퇴출당했다. 그때 가족들에게 말했다. “이제야 속이 후련하다. 내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회사에 매여 가족과 좋은 시간도 못 가졌고 취미생활도 못했는데 이제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취미생활도 할 수 있어 잘 됐다.” 가족들은 정말 그런 줄 알았다. 실제로 그는 처음엔 여행도 가고 가족과 함께 외식도 했다. 그러나 3개월쯤 후부터 완전히 말을 잃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3개월 내내 자살을 생각했다. 그때 쉽게 죽지 못한 이유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을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 그의 54회 생일에 가족은 아빠에.. 2023. 1. 5.
치유의 은혜를 입는 길 (야고보서 5장 13-20절) 치유의 은혜를 입는 길 (야고보서 5장 13-20절) 성도에게 병은 유익한 점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병이 계속 있기를 바랄 필요는 없다. 병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서 동시에 병 낫기를 소원해야 한다. 치유의 은혜를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의학의 힘을 빌리라 야고보는 병들면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고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14절). 고대에는 종교인이 사람을 돌보면서 의학적이고 경험적인 지식으로 부분적인 의료 활동도 했기에 장로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라고 했다. 병자에게 기름을 바르는 것은 고대에 흔한 치료법으로서 ‘의식적 수단’이 아닌 ‘의술적 수단’이다. 즉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현대적 의미로는 .. 2023. 1. 5.
죽는 길이 사는 길이다 (요한복음 12장 20-24절) 죽는 길이 사는 길이다 (요한복음 12장 20-24절) 이틀 전 남양주 수락산에서 55세 여성이 산악회원들과 정상에서 하강하던 중 등반용 안전벨트에 걸었던 로프를 풀었다. 그때 동료들은 무모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그녀는 줄도 없이 맨몸으로 50cm 옆 바윗길로 발을 내딛었다가 실족해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그녀는 8년 경력의 클라이머로 평소 등반기구 없이 맨몸으로 바위를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을 즐겼는데 지나친 자기 과신이 화를 불렀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운동능력, 인지능력, 기억력, 판단력이 점차 떨어진다. 문제는 긴 세월에 걸쳐서 조금씩 떨어지기에 자신의 능력 저하를 잘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자기 몸을 너무 믿지 말라. .. 2023. 1. 5.
남은 자가 되는 길 (미가 2장 1-13절) 남은 자가 되는 길 (미가 2장 1-13절) 2년 전 중국이 사드(Th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우리나라에 경제 보복 조치를 가했다. 사드 레이더가 중국 본토 일부를 탐지해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지만 일본에 배치된 미국 레이더가 이미 중국 본토 일부를 탐지하고 있었기에 그것은 변명이었다. 중국의 무례와 보복으로 우리 감정도 크게 상했다. 어떤 사람은 중국과 단교하자고 하고 약하게 나오는 우리 리더십에게 “왜 중국 앞에서 저자세냐? 왜 단호히 중국 사업을 철수시키지 않느냐?”고 질책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국민이 치를 희생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이 왜 사드 문제로 시비를 거는가? 사드 문제 전만 해도 한중관계는 꽤 좋았다. 우리는 중국과의 .. 2023. 1. 5.
당대와 후대가 복 받는 길 (신명기 12장 15-28절) 당대와 후대가 복 받는 길 (신명기 12장 15-28절) 미국에 한 이민 목회자가 있었다. 30년 이민 목회를 했는데 인간적이고 외형적인 관점에서는 큰 성공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신실함을 보고 다른 측면에서 복을 주셨다. 그에게는 미술에 소질이 있는 자녀가 있었다. 자녀는 미대를 가고 싶어 했지만 좋은 미대를 가려면 돈이 많이 들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자녀도 미대 진학을 포기했고 목회자 부부는 미안한 마음으로 자녀의 앞날을 위해 더 기도했다. 자녀는 잠시 꿈을 접어야 했지만 인생 승부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느 날 그 자녀가 자기 소질을 살려 웹 만화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렸다. 유튜브 동영상은 재미, 흥미, 묘미, 의미 등이 있으면 공짜로 구.. 2023. 1. 3.
낙심을 이기는 3가지 길 (요한복음 21장 2-3절) 낙심을 이기는 3가지 길 (요한복음 21장 2-3절) 1. 최선의 땀을 흘리라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내가 부활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고 말씀했다(마 26:32). 그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뵙고 싶어 갈릴리까지 왔던 제자들은 최소한 7명이었다(2절). 그 7명은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세베대의 아들들(야고보와 요한), 그리고 다른 제자 둘이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에서 갈릴리까지 왔지만 어디에도 예수님의 흔적이 없었다. 기다림이 길어지자 제자들 마음속에 낙심이 들고 한탄도 나왔을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가 뭘 하겠어.” 낙심되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누가 “하늘이 파래!”라고 해도 고개 한번 들기 싫고 마음의 온도.. 2023. 1. 3.
위대한 리더가 되는 길 (신명기 31장 24-30절) 위대한 리더가 되는 길 (신명기 31장 24-30절) 1.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끌라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는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해서 그 율법책을 언약궤 곁에 두라고 했다(24-26절). 그 조치는 모세 말씀 중심적인 리더십을 잘 보여준다. 기독교 리더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이끌도록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많이 알아야 한다. 다른 세상 소리를 듣고 따르지 말고 말씀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라. 사람을 바라보지 말라. 서로를 마주 바라보면 실망할 일과 부딪칠 일이 많이 생긴다. 말씀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참된 리더십이 나온다. 리더와 바른 원칙대로 리더십을 행사해야 한다. 특히 말씀대로 리더십을 행사하면 위대한 리더의 길이 펼쳐진다. 요즘 리더.. 2023. 1. 3.
회복의 은혜를 입는 길 (민수기 12장 11-16절) 회복의 은혜를 입는 길 (민수기 12장 11-16절) 성숙이란 말이 너무 앞서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비판적인 댓글을 쉽게 단다. 그 비판이 타당해도 “이러다가 비판이 몸에 배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하며 비판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교만이 방지되고 조금 더 사람답게 되고 조금 더 성도답게 된다. 어떤 글을 보면 키보드를 마구 치며 댓글을 달고 싶지만 그때 한번이라도 자제하면 그 한 번의 자제도 하나님은 한 번의 선행에 못지않게 기억해주시고 신비하게 보상해주실 것이다. 남을 위해주는 말도 의와 순리를 따라 하라. 불의와 역리가 섞이면 남을 생각해주는 말이 오히려 남의 체면을 깎을 수 있고 잘못된 비인격적인 사람이 위해주는 말은 오히려 위해(危害)를 줄.. 2023. 1. 3.
슬픔을 기쁨으로 만드는 길 (창세기 35장 16-29절) 슬픔을 기쁨으로 만드는 길 (창세기 35장 16-29절) 1. 두려워하지 말라 야곱이 우여곡절 끝에 벧엘로 이주한 후 그때부터는 편안해지는가 싶었는데 얼마 후 지극히 사랑했던 아내 라헬을 잃는 상황이 펼쳐진다. 라헬이 베냐민을 낳을 때 산고가 심하자 산파가 라헬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17절).” 그때 야곱은 12번째 막내아들을 얻음으로 그 아들들을 통해 ‘완성된 축복’을 상징하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형성된다. 그처럼 최대의 축복 전에 산고의 진통이 있을 때가 많다. 고난은 영광으로 가는 통로나 다리가 될 때가 많다. 요한복음 12장 23절에서 예수님이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했을 때 제자들은 “이제 주님이 뜨시겠구나! 나도 한 자리 얻겠지.” 하.. 202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