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쾌락 예화모음 33편

by 【고동엽】 2023. 3. 22.

 

목록가기
 
 

 

 

쾌락의 결과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잠 21:17)

어떤 창고 속에 꿀이 들어 있었습니다. 파리 떼들이 꿀 냄새를 맡고 몰려와 꿀을 핥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꿀맛이 달던지 파리들은 떠날 줄 모르고 먹고 있다가 그만 날개며 발에 꿀이 묻어서 결국 영영 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 중 한 마리가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불쌍한 족속들이야. 작은 쾌락 때문에 목숨을 버려야 하다니!”
연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의 쾌락을 찾아 동분서주하며 사치와 과소비를 하다가 가난하게 됩니다. 분수에 넘치게 방탕하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 사람 또한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많이 벌어들이는 것 이상으로 근검 절약하고 저축을 하여야 합니다. 사치와 쾌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그 일로 인해 파멸의 길을 걷게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쾌락의 결과

불란서 작가인 에밀 졸라는 ‘나나’라는 소설을 써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나나’는 <바리에떼>라는 극장의 여배우로 활약하다가 스스로 창녀로 전락해버리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풍만한 육체와 눈부신 미모를 가진 아름다운 나나는 천부적으로 선량하고 동정심이 많은 여자였다.
나나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연극 배우가 되었지만, 세탁부인 어머니와 기와장이였던 아버지와 살았던 그 지긋지긋한 가난이 두려워서 돈을 모으기 위해 매춘부의 생활을 시작한다.

나나의 특징은 그녀가 결코 내일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창녀, 나나의 주위엔 수많은 남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나폴레옹3세의 시종인 귀족 계급의 백작과 돈 많은 은행가, 젊은 군인 형제들이 그들의 모든 재산을 바쳐가며 나나의 사랑을 얻으려고 발버둥친다. 결국 백작은 나나의 쾌락의 포로가 되어 가산을 탕진한다. 부유한 은행가도 나나와의 쾌락을 좇다가 형편없이 파산해 버린다. 군인 형제들 중 형은 나나로 인해 공금을 횡령하다 몰락해버리고 동생은 나나와의 사랑에 빠져 결국 자살해버린다.
그러나 파멸한 것은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나나 자신도 왕궁처럼 화려한 거실에서 결국 천연두에 걸려 죽어갔다.

“쾌락은 가장 완전하게 인간을 파멸시킨다”는 말이 나나의 일생을 통하여 확실히 증명되었다.

* 기도: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날마다 우리를 보살피시는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일용할 양식으로 먹이시고 입히시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 삶에 더욱 풍성하게 하소서. 그러나 먹고 사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길 원합니다. 지금 이 나라는 사람들이 자신만을 생각하고 서로를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 이기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인 양심은 사라졌습니다.
마음에 찔림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너져가는 도적적 양심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마음으로 도둑질한 것도 죄라고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게 하소서. 무뎌져가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 일깨우시고 주님의 말씀에 더욱 귀기울이게 하소서. 우리를 자녀 삼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수포로 돌아간 꿈

1997년 6월 미국의 텔레비전과 신문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다. 플린(Flinn)은 최고의 여자 조종사가 되어 별처럼 빛나는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녀는 공군 장교가 되는 과정에서 조종 훈련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미국 언론은 한때, 그녀를 가리켜 공군의 떠오르는 별이라고 보도했다.
플린은 공군 중위로 미국의 최신 정예 폭격기인 B 52의 조종사가 되었다. 정말 미국 공군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촉망받은 여성이 된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녀가 전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군법 회의 후에 감옥에 수감되느냐의 문제로 떠들썩하게 거론되다가 미공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 이유는 군법을 어기고 계급이 낮은 유부남과 간음을 했기 때문이었다. 법을 어기면서까지 간음을 행할 때에는 스릴과 쾌락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일생은 회복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후회와 패배로 끝나 버리고 말았다.
거룩한 크리스천은 잘못된 사랑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한 번의 실수와 잠시의 쾌락으로 죽을 때까지 되씹고 또 되씹어야 할 아픔과 수치와 불행과 멸망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신발 한 켤레의 사랑 / 윤영준

 

 

 
 
 

 

 



부러운 지옥 생활

어느 사람이 천국에서 지옥으로 친구를 면회갔습니다.
고생하리라 생각했던 친구가 진수성찬에, 신나는 오락에, 호화판 술파티까지 즐기며 지내고 있더랍니다.
천국 생활에 질린 이 사람은 지옥의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재미없는 천국보다 지옥이 좋으니 지옥으로 보내 달라 사정하여 지옥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오자마자 고문과 바늘 위를 걷는 고통의 연속이어서 내가 본 지옥은 이렇지 않았다고 항의했더니 그때 그 코스는 관광코스였다고 말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보기에 즐겁고, 먹을 때 맛있고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신나는 놀이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은 어쩌면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현혹하는 관광코스일 수도 있습니다.

 

 
 
 

 

어리석은 파리와 불나비
 
파리와 불나비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 중에 이솝 우화가 있습니다. 이 이솝 우화 가운데에 파리와 불나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배가 고픈 파리가 날아다니다 맛이 있는 꿀을 발견했습니다.
꿀단지의 주변을 돌면서 조심조심 그 꿀 맛을 맛보다가 결국은 조심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깊이 한복판에 뛰어 들어가 그 날개가 젖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힘을 쓰면 쓸수록 그 꿀 속에 더 깊이 파묻혀 갑니다. 그때 불나비가 한마리 날아와서
“야 이 녀석아. 음식을 그렇게 탐욕스럽게 먹으면 안되는 거야 네가 너무 돼지처럼 먹기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빠져서 결국 죽지 않니!”
그렇게 비난을 하는 나비 앞에서 파리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자기 몸이 점점 하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촛불이 켜졌습니다. 이 불나비가 촛불 주변을 빙빙 돕니다. 그 색깔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가까이 나갑니다. 더 잘 보려고 가까이 가다가 결국은 타서 죽었습니다. 그때야. 아직도 죽지 않은 채 있던 파리가,
“나보고 바보라고 하더니 저는 더 바보구만. 한번에 타 죽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탐욕을 좇아 사는 인생, 쾌락을 좇아 사는 인생이 어떻게 스스로 멸망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우화입니다. 성경도 자신을 위해서 사는 인생에게 이러한 무서운 결과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난 것이 아니냐.

 

 

 

 
 

 

 

마약이란 무엇인가?
 
"마약은 인류의 공적"이라며 세계 각국의 강력하게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마약에 대한 개념조차 명확치 않은 게 현실이다.
마약은 넓게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모든 습관성 및 중독성약물", 좁게는 '아편, 모르핀, 헤로인, 코카인등 양귀비와 코카잎에서 채취한 알칼로이드계 약물'을 의미한다.
보통 광의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약사법(마약법, 대마관리법,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으로 규제하는 모든 물질을 마약류로 통칭하고 있다. 마약은 그 작용기제에 따라 중추신경흥분제, 중추신경억제제 그리고 환각제로 나뉜다.
1. 중추신경흥분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흥분을 시키는 물질로 코카인,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이 있으며, 마약은 아니지만 카페인, 니코틴도 여기에 속한다.
1) 메스암페타인(히로뽕)
히로뽕의 화학명이 메스암페타민으로 암페타민의 일종이다. 암페타민은 1887년 처음으로 합성돼 비만증, 우울증, 파킨슨씨병, 간질, 발작성 수면, 피로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돼 왔다.
메스암페타민은 2차 대전중인 1940년 일본의 대일본제약(주)에 의해 '히로뽕(philopon)이란 상품명으로 일반인에 첫선을 보였다.
용도는 각성제. 정신을 맑게 해주고 피로감소, 우월감등을 느끼게 해주나 다량 복용하면 의심증, 편집증, 망상증을 경험하며 환청, 환시, 환촉을 거쳐 급성 정신병 상태로 들어간다. 중독자의 범죄발발률이 가장 높다.
2) 코카인
코카인은 볼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산악지방에서 자라는 코카나무의 잎사귀에서 추출하는 중추신경흥분제로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국소 마취제이다. 1960년대 미국 상류층에서 코카인이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소문이 나면서 급속하게 확산됐다.
약리작용이 히로뽕과 거의 유사해 남용하면 맹렬한 흥분, 환각과 함께 호흡정지,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80년대 들어 '크랙'이라는, 코카인에 베이킹파우더를 첨가해 담배를 피우듯이 이용할 수있는 신형 약물이 보급돼 코카인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2. 중추신경억제제
중추신경억제제로는 아편, 모르핀, 헤로인 등 아편계 약물이 대표적이며 알코올이나 각종 수면제, 신경안정제등도 포함된다.
1) 아편
아편은 설익은 양귀비의 열매껍질에 흠집을 냈을때 흘러내리는 우윳빛 수액을 말한다.
아편은 진통과 설사에 특효가 있어 고대로부터 사용돼 왔는데 영국과 중국간의 '아편전쟁'이후 그 폐해가 정식으로 제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강점기동안 총독부에 의해 아편의 재배가 전매사업화했으며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선전됨에 따라 구한말에 아편중독자가 급증했다.
모르핀과 헤로인은 과학의 발달에 따라 합성된 아편유도체들로 모르핀은 1805년, 헤로인은 가장 효과적인 마취제이기도하나 헤로인은 현재 마약으로만 쓰이고 있다. 히로뽕이나 코카인과 달리 중추신경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긴장, 배고픔, 성욕, 우울증, 공포감 등을 억제 시키고 만족감과 포만감을 느끼게한다.
일단 중독되면 인사불성에 가까운 활동마비 증세가 나타나며, 뇌의 호흡중추를 억제하기 때문에 매우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 환각제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억제시키기도하는 환각제에는 대마초와 LSD가 있다.
1) 대마초
마리화난, 해시시라고도 불리는 대마초는 대마나무의 잎, 가지, 나무를 잘게 갈아섞는 것으로 주로 종이로 말거나 파이프로 피운다.
우리나라에는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5년 이후 알려졌으며 주한미군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대마초가 이들과 접촉하던 위안부, 악사, 가수등을 통해 내국인에게 펴지면서 1975년 급기야 대마관리법이 만들어지게 됐다.
대마에는 적어도 4백여개의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 가운데 THC가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이다. 대마초를 사용하면 감각이 예민해지고 특히 청각이 민감해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다른 약물에 비해 그 폐해가 적고 금단현상도 미미한것으로 알려지나 고농도의 대마초 사용시는 환각, 망상, 편집증, 판단장애 등이 나타난다.
2) LSD
LSD는 1960년대까지 정신질환을 유발시키는 실험약물로 사용되다가 1960년대 이후 종교적 신비감을 체험하려는 다수의 대학생들에 의해 남용된 무색, 무미, 무취의 백색 분말이다.
액체상태의 LSD극소량을 껌, 과자, 우표 뒷면 등에 묻혀 사용하며 그 약효가 대단히 강력해 극소량으로도 영향이 나타난다.
복용 30분후부터 6~8시간 약호가 지속되는데, 색이 폭발하기도 하고 물체가 구부러지는가 하면 자신의 몸이 산산조각 나는 등 여러가지 감각이 겹쳐져 다른 약물보다 불쾌하고 괴이한 환각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도 갑자기 강력한 환상이 몰려와 정신병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쾌락의 사회가 부른 살인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미혼모의 경향이 고학력, 저연령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성폭력에 의한 임신자도 1981년에는 2.4%였으나 1995년에는 15.2%로 급력히 증가
했다. 또한 미혼모들의 임신동기에 대해서는 56.5%가 교제 중 무계획으로, 15.2%가
성폭행으로 임신한 것으로 대부분의 미혼모 임신이 성적 타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
고 있다(태아생명 존엄성과 미혼모 문제 p14-16 낙태반대운동연합).
즉 대부분 낙태
하게 되는 원인이 할 수 없어서 (산모의 건강상의 문제 등)가 아니라 성타락으로 인
한 원하지 않는 임신의 낙태와 개인의 유익이나 편리를 위해 또 다른 생명을 낙태로
죽이는 것으로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이 지난 후 혹은 연말
연시가 지난 후에 산부인과 병원이 붐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상들의 이면에는 모두 성적, 도덕적 타락과 쾌락주의 사회 분위기가 숨
겨져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성적 타락으로 인한 인간 존엄
성의 포기는 이러한 전통적인(?)것에서 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나라 출생시 남녀의
성비는 1980년에 104.3 즉 남자 104.3명에 여자 100명이 태어났다. 1990년에는 116.
9로 급격히 증가한다.
이렇게 될 경우 2010년에 가서 결혼 적령기(남자25-29세, 여
자 20-24세)의 남녀 성비는 128.6이 된다. 즉 여자 100명에 남자 27명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우리의 뿌리 깊은 남아 선호사상 때문에 첫 아이의 경우 출생성비가 106.6
이나 둘째 아이의 경우 114.9 세째아이의 경우 206.5로 급상승한다. 그만큼 많은 여
야들이 낙태 당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쾌락주의의 결과이다. 한
두명의 아이를 낳으려면 꼭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꼭 아들을 낳아야 한다
는 생각은 겉으로는 대를 잇는다는 등 고상한(?)말로 표현되지만 이러한 생각의 밑
바닥에는 남성 위주의 사회 즉 남성이러야 힘과 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기적이고
쾌락적인 사회 구조가 만들어 낸 결과이다. 

 

 

 
 
 

 

 

쾌락과 맞바꾼 인간생명의 존엄성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최근 과학의 발전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잠재된 쾌락주의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타락시키고 있다. 최근 유전공학이 발전되면서 태아조직 이식
을 이용하는 치료가 한창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불치병에 속하는 파킨슨병의 경
우 임신된지 6-12주된 태아의 복측중뇌를 떼어 내 환자의 뇌 병변부위에 주입하면
상당한 치료효과는 가져온다. 또한 당뇨병은 태아의 췌장 세포를 환자의 신장 등에
심어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러한 치료법에 보통 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
러명의 태아조직을 모아야 한다. 이렇게 태아 조직이 이식치료의 조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일반 성인조직과는 달리 이식할 때 숙주 면역제의 거부반응을 피하고 원하는
세포를 태아로 부터 쉽게 분리해 낼 수 있고 배양 및 장기 보존이 쉽고 주변 세포
들과 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아세포 이식 시도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만
일 이러한 치료가 허용되고 상용화된다면 성인의 치료를 위해서 많은 태아들이 낙태
당하게 될 것이 뻔하다. 결국 사람들은 성인들의 치료를 위해 낙태할 산모를 찾아
나설 것이고 더 나아가서 태아조직을 얻기 위해 일부러 임신했다가 낙태하는 일도
일어날 것이다. 또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전은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하여 이
를 배자복제하여 임신을 하지 않고도 8개의 수정체(즉8명의 수정된 인간)를 만들어
내고 그중 일부를 사용해서 임신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태
아세포를 통한 치료를 위해 일부러 체외수정을 해서 배자복제를 하고 그 태아들을
이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즉 인간들은 자신의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여 쾌락을 누리
기 위해서 수많은 새로운 생명을 죽이게 된다.
또한 최근 한창 논란 중인 뇌사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서 안락사문제 등도 한 인간을 위해서 또 다른 인간의 생명을 이용
하자는 생각으로 고상한 단어나 개념으로 논리를 발전시켜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인간(태아, 식물인간상태, 노인)에 대해 힘
을 가진 인간이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탈취하는 것을 합법화하
려는 시도인 것이다. 

 

 

 
 
 

 

 

 

쾌락의 허상
 
천국에 있던 사나이가 지옥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지옥으로 가 봤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지옥 사람들이 호의호식하며 신나게 즐기고 있지 않은가.이 사람
은 당장 지옥에서 살것을 자청하고 [이주 신청]을 했다.그러나 [불에 타는 고통]만
있을 뿐 처음 본 것과는 딴판이었다.[아니 왜 이렇게 다릅니까] 이 사람이 [담당
자]에게 강력히 항의하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처음에 본 것은 관광코스 였다네]
사악한 방법으로 만족을 얻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허상의 관광코스]다.

 

 

 
 
 

 

 

마약관광
 
만물이 생동하는 4월이다. 황량하던 산천이 신록으로 물든다. 샛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까지 하고, 분홍빛 진달래가 산야를 물들
인다.


봄이 무르익는 약동의 시기이다. T. S. 엘리엇이 '잔인한 달'이라는 반어로 표
현할 정도로 좋은 때가 아닌가.


여행하고 관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이 좋은 계절에 산과 들로 나가 자
연을 벗삼으며 사람들은 휴식과 활력을 얻는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지만 우리와는 다른 풍경과 문화유적을 가진 외국을
돌아보며 활력도 불어넣고 외국을 배울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 이제 우리도 그정도 즐길 수 있을만큼은 살게 됐다.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우리의 관광이나 여행문화 수준은 너무 낮아 다른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작태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는 더욱
심하다. 이미 곳곳에서 '추악한 한국인'으로 소문나 있다.


이번에는 태국에서 한국관광객이 마약주사를 맞고 쇼크를 일으켜 사망하는 일까
지 일어났다.


지난달30일 숨진 한국인 여자관광객은 내연관계의 남자와 태국 파타야의한 호텔
에서 헤로인 주사를 맞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이들은 오직 향락을 위해 태국관
광을 갔던 것이다. 이같은 동남아 마약관광이 일부 계층에 이미 넓게 퍼져 있다는
소문이다.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들의 무분별한 해외관광행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동남아에서의 한국인 보신관광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한국인을 상대로하는 태
국의 보신음식업소에서는 각종 뱀탕에서부터 곰발바닥찜과 수프,위스키에 넣은 코
브라 쓸개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또 방콕 등의 마사지업소와 스트립쇼극
장 등에 몰리는 섹스 관광객들과푸케트, 파타야 등의 골프장에 붐비는 한국인 골
프관광객들의 몰상식한 작태도 한국인의 이미지를 흐려놓고 있다.


여행이나 관광은 자신을 파멸시키고 나라를 망신시키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은
가. 러셀은 '여행의 추억은 끊임없는 휴양이다'라고 했다. 휴양을가져다 줄 수 있
는 여행추억을 만드는 것은 개개인의 양식에 달려있다.


국제망신시키는 탈선관광객은 '인간공해'라 할 수 있다.환경공해보다 더한 인간
공해가 안되도록 각성과 계몽이 절실한 때다. 

 

 

 

 
 
 

 

 

쾌락의 결과
 
불란서 작가 중 에밀 졸라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나나'라는 소설을 써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나나는 바리에떼라는 극장의 여배우로 활약하다가 스
스로 창녀로 전락해버리는 여주인공의 이름입니다. 풍만한 육체와 눈부신 미모를 가
진 아름다운 나나는 천부적으로 선량하고 동정심이 많은 여자였습니다.나나는 그 아
름다움 때문에 연극 배우가 되었지만 세탁부인 어머니와 기와장이였던 아버지와 살


았던 그 지긋지긋한 가난이 두려워서 돈을 모으기 위해 매춘부의 생활을 시작합니
다. 나나의 특징은 그녀가 결코 내일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나는
가난한 시절에 가져보지 못했던 화려한 생활에 대한 무서운 집념을 갖고 있었습니
다. 아름다운 창녀, 나나의 주위엔 수많은 남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나폴레옹


3세의 시종인 귀족 계급의 백작과 돈 많은 은행가와 그리고 젊은 군인 형제들이 그
들의 모든 재산을 바쳐가며 나나의 사랑을 얻으려고 발버둥칩니다. 결국 백작은 나
나의 쾌락의 포로가 되어 가산을 탕진합니다. 부유한 은행가도 나나와의 쾌락을 좇
다가 형편없이 파산해 버립니다. 군인 형제들 중 형은 나나로 인해 공금을 횡령하다


몰락해버리고 동생은 나나와의 사랑에 빠져 결국 자살해버립니다. 그러나 파멸한 것
은 그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나 자신도 왕궁처럼 화려한 거실에서 결국 천연두에
결려 죽어갔습니다. 나나의 마지막 모습은 소설 속에서 이렇게 그려져 있습니다.


"비너스는 썩고 있었습니다. 쾌락이라는 이름으로 숱한 사람을 해친 독소가 마침내
스스로의 얼굴을 천연두로 썩게 하고 있었습니다." 나나의 최후는 너무나 비참한 것
이었습니다. "쾌락은 가장 완전하게 인간을 파멸시킵니다." 

 

 

 
 
 

 

 

명언 4-쾌락
 
쾌락은 사방에 깔린 양귀비와 같다-당신은 꽃은
잡지만, 꽃잎은 떨어진다. 아니면 쾌락은 강에 떨
어지는 눈과 같다-잠깐은 흰식이지만, 그 다음에
는 영구히 녹아버린다. -로버트 번즈-

사탄은 마귀없이 물고기를 잡으려는 바보는 아니
다. -익명-

장미는 가시가 있다. -영국 속담-

모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쾌락의 소산이
다. -볼테르-

쾌락에 저항하는 자는 현명한 자, 쾌락의 노예가
되는 자는 어리석은 자. -에픽테투스- 

 

 

 
 
 

 

 

빗나간 욕망의 위험
 
의사 부인인 보봐리는 시골 생활을 지겹게 여기면서 늘 한탄한다. 파리의그 화려한 무도회에서의 사교적인 환상을 생각하곤 한다.

그녀는 무도회에서 만난 도돌프란 지주와 깊은 방탕에 빠져 든다. 그들은둘이서 도망하기로 약속하지만 로돌프가 배신해 버린다. 보봐르는충격에 못이겨 자살을 시도하다 간신히 구출되어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파리서 돌아온 레온이라는 청년과 그녀는 또 놀아난다. 의복비 화장비,사교비로 빚이 누적되어 간다. 레온의 어머니는 둘 사이를 갈라 놓는다.

보봐리는 빚더미 위에 앉아 파산위기에 직면한다. 그녀는 지주 로돌프를찾아가서 애원을 한다. "빚을 갚아 줄 사람은 당신 뿐이라고"

그러나 로돌프는 차가운 표정으로 "그런 돈은 내게 없오"라고 거절해 버린다. 보봐리는 음독자살을 한다. 온 가족이 소동하는 가운데서 그녀는 죽음의 길로 가고 만다.

보봐리는 자신의 미모에 늘 찬탄하면서 자기도취에 살았다. 그래서 남편도 딸도 다 버리고 향락을 추구했다. 주어진 가정과 분수 안에서 행복을찾지 않고 헛된 것에서 만족을 구했던 빗나간 욕망은 결국엔 불안과 허무와죽음분이었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하였도다"(약5:5). 

 

 

 
 
 

 

 

쾌락에 귀가 멀면
 
낚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이 귀여운 딸을 데리고 바닷가에 낚시질을 갔다가 잘 잡히지 않아 딸은 한 바윗돌 위에 얹혀 놓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고기를 낚았다. 한 곳에 가니까 너무 잘 잡혀서 딸 생각도 잊은 체 정신없이 고기를 낚다가 해가 기울어져 정신을 차리고 달려와 보니 바위는 물에 잠기고 딸은 벌써 물에 떠내려가 죽고 말았다.
딸과 너무 멀리 떨어져서 딸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게 되면 부르시는 음성을 들을 수가 없다. 내가 쾌락에 빠져 세상에 깊이 묻히게 되면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부르시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엉덩이춤 유행
 
온 세계를 풍미해 왔던 트위스트나 고고, 디스코가 몸과 사지를 틀고 꼬는 데는 다를 것이 없다. 다른 것이 있다면 고고가 트위스트보다 엉덩이를 많이 놀리고, 디스코가 고고보다 엉덩이를 많이 놀린다는 데 있다. 지금 미국에는 디스코를 압도하는 다벗(Da Butt)이라는 새 춤바람이 크게 일고 있다던데, 이 춤은 엉덩이를 빼고 틀고 돌리는 엉덩이춤으로, 신바람이 고조되면 옷을 차례로 벗어던진다 한다. 그야말로 다 벗어버리는 다벗이다.
엉덩이 놀림이 가중될수록 신바람이 더해지는 춤의 비밀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일까.
시집보낼 날을 받으면 법도있는 가문에서는 시집살이 교육을 시키는데, 그 맨 첫 교과가 뒤로 걷는 백 스텝의 보법(步法)이었다. 시집 어른들 앞에서는 뒷걸음질로 걸어나와야지 엉덩이를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 부도(婦道)의 첫걸음이었다. 이처럼 엉덩이는 은폐돼야 할 치부였다.
우리말에 여자가 바람기를 피운다 할 때 꼬리를 친다고 한다. 꼬리 친다는 것은 엉덩이를 흔든다는 뜻이다. 마릴린 먼로가 엉덩이를 흔들며 걸어 먼로 워크란 말이 생겨났는데, 바로 그먼로 워크가 꼬리침이다.
치마끈을 바싹 죄어 히프의 육선(肉線)을 노출하고 걷는 한국판 먼로 워크를 화냥걸음이라 하여 기생이나 주모나 무당이 하는 천한 소행으로 쳤던 것이다.
희랍신화에서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운 엉덩이의 여신' 이란 뜻이라 한다. 그래서 엉덩이가 과장되어 그려지고 조각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출토되고 있는 풍년기원의 대모신(大母神)의 조각도 엉덩이가 별나게 과장돼 있는 데 예외가 없다. 큰 히프는 큰 수확을 의미한 때문이며, 히프가 생식,섹스이미지와 연결돼 있음은 고금이 다를 것이 없다.
데스먼드 모리스는 미니 스커트에서 핫팬츠, 진으로 여자의 복식이 변천한 것에 흥미있는 해석을 하고 있다.
엉덩이를 가리는 치마는 여성의 성적 요인을 은폐시키려는 문명적 산물이다. 그에 저항하여 치마가 짧아질대로 짧아지더니 드디어 히프의 육선이 드러나는 진으로 발전한 것은 문명적 요인에 수천 년 도 전해 온 동물적 요인의 위대한 승리로 본 것이다.
춤에 있어 엉덩이 놀림의 비중이 자꾸 커오더니 온통 엉덩이에 액센트를 집중시킨 다벗이 유행한다는 것도 인간 실존을 억압해 온 문명요인에서 동물요인으로의 회귀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말세현상으로 생각하건 성세현상으로 생각하건 각자의 자유고. 

 

 

 
 
 

 

 

코리언 람바다
 
한말 미국 초대공사(公使)로 부임한 박정양(朴定陽)이 외교관 내외의 무도회에 초대받아 갔던 것 같다. 양인들이 왈츠를 추는 것을 보았던지 이렇게 그의 일기에 적고 있다. `주효(酒肴)가 낭자하고 관현(管絃)이 상주(相奏)하여 남녀가 상호포무(相互抱舞)하니 음악이 있으면 무도(舞蹈)가 따르는 법이라. 이상한 것은 가슴과 팔을 노출시킨 여인이 많음이다. 배자 비슷한 것을 입은 이도 있고, 혹은 수건을 목에 건 이도 있고, 혹은 주옥(珠玉)을 목에 늘인 이도 있으며 또 머리카락을 풀어 흐트린 이도 있고, 다래머리를 뒤로 드리운 이도 있는데 부인 처녀 할것없이 한데 모였으니 아국(我國) 안목으로 보면 현아(眩訝)하더라.'

남녀유별 사상에 젖은 도덕군자에게 이 이상스러운 춤사위가 원천적으로 못마땅 했음직하다. 그 후 대리공사로 부임했던 이하영(李夏榮)은 박공사와는 달리 한량이었던 것 같다. 조선 바지 저고리에 상투머리를 하고 워싱턴 사교계를 누볐으며 그 차림으로 춤도 잘 추었기로 `상투 댄디(멋쟁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것이다.


그 춤판에서 알게 된 당시 이탈리아 육군상(陸軍相)의 처제와의 염문 때문에 조정에서 그 품위가 논란되었을 정도이니 대단한 한량이 아닐 수 없었다. 양춤을 춘 최초의 한국 사람이 바로 이하영이었음을 알 수 있다.


1900년대에는 서울 정동(貞洞)의 외교구락부에서 주재 외교관 내외가 모여 야외 무도회를 가끔 가졌었다. 이 양춤을 본 한 보수파 인사의 감상이 흥미롭다. `쥐약 먹은 암(雌)쥐를 수(雄)쥐가 가엽게 끌어안고 돌아나가는 것 같다' 했으니 ..... 그 양춤이 1백 년 사이에 왈츠, 블루스, 탱고, 삼바, 로큰롤, 로카빌리, 트위스트, 고고, 디스코를 거쳐 지금은 람바다가 제트기류를 타고 동진(東進)중에 있다.


짧은 치마를 돌려 하체를 노출시키고 상접시키는-. 도덕군자라면 차마 볼 수 없어 얼굴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관능적인 하체춤이다. 더러는 모유(母乳)를 못먹고 자란 데다 어머니의 직업 진출 등으로 형성된 애정 결핍증이 이 육체 접촉의 람바다 강풍을 몰아왔다고 풀이하기도 한다. 하지만 춤이라는 형식으로 은폐시켜 온 양춤의 관능적인 본성이 노출된 춤이라는 편이 옳을 것이다.
옛 우리 나라에서 비를 비는 무당들의 비빌이굿(神雨舞)에 람바다와 흡사한 춤사위가 없지는 않았다. 속고쟁이를 벗고 짧은 통치마를 걸친 무당들이 치마를 돌려가며 추는 이 비빌이춤은 코리언 람바다랄 수 있다.


양(陽)의 기운이 거세어져 날이 가물기에 이를 중화시키는 음(陰)의 기운이 간절하다. 그 음의 기운을 음의 원천인 여인으로 하여금 치마를 들추며 발산시키는 것이 코리언 람바다인 것이다. 곧 음양이기설의 철학적 춤이기에 람바다와는 비교할 것이 못 되는 것이다.

 

 

 
 
 

 

 

임오군란(壬午軍亂)의 원인
 
1882년 임오년,그 당시 군인들은 근 일년동안이나 봉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나이 2살에 세자로 책봉된 바 있는 자기 아들 결혼식을 준비하느라고 민비는 무척이나 흥분해 있었다. 아들의 나이래야 고작 8살이었다.
이 결혼식은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호사스러운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세자의 혼수 이불만 무려 560채나 되었다고하니 다른 것이야 더 일러 무엇하겠는가? 그 호사스러움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이때 군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야할 생활비를 호사스러운 궁정 결혼비용으로 전용하고 말았다고 이를 갈았고 백성들은 이 어처구니없는 호사스러운 결혼식에 혀를 찼다.
그 결과 몇개월이 못가서 군인들은 임오군란이라는 폭동을 일으켰고 그때 민비는 죽음의 위기를 맞기까지 했다.
천하만민의 비웃음과 저주를 받으며 엄청나게 성대하게 치러졌던 결혼식의 결과를 살펴보자.

당사자 순종은 일점혈육도 못남겼고, 마침내 조선왕조 500년을 말아먹는 임금이 되고 말았다. 나라를 송두리채 일본에게 빼앗기고 만 것이다.
그리고 매사에 호사를 즐기던 민비는 국가와 민족을 골병들게 만들어 놓더니 결국 자신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만큼 횡액을 당하여 불태워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이 호사의 종말이다. 

 

 

 
 
 

 

 

팁 천2백억원
 
18세기 영국 다방(茶房)들에서는 무척 차(茶)배달이 느렸던 것 같다. 그
래서 카운터에 신속 배달을 보증한다는 뜻인 `To Insure Promptness'라
쓰인 상자를 놓아두고 여기에 동전을 집어 넣은 손님에게 우선적으로 배달을
했다 한다. 그 머리글씨를 모으면 팁`Tip'이 된다. 팁이란 말이 그에서 비롯
됐다는 것이다.


다방 뿐 아니라 영국 왕실에 손님이 오면 말잡이, 도어맨, 여급(女給) 집
사(執事)가 줄줄이 서서 손바닥을 내어 밀었으며 팁을 안 준 사람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번에 다시오면 말을 절게 하여 낙상케 하거나 국물을 바지에
쏟거나 하여 보복을 했다 한다.


지금도 비행기에서 내려 호텔방 속까지 들어가는데 영국 왕실에 못지 않게
네댓 번의 팁을 주지 않고는 안 되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웬만한 나라들에서는 택시, 호텔, 레스토랑에서 10-15%의 팁이 기대되고
있다. 호주는 은 쟁반에 계산서를 얹어오는 고급 식당 이외에는 팁을 추방시
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맥시코에서는 입국(入國)비자만 보이면 15% 감면을
해주는데 그 감면된 액수를 얹어주면 되기에 피장파장이고 -


우리 나라에도 팁의 역사는 유구하다. 따라서 팁을 나타내는 말도 다양했
다. 가장 혼한 말로 `인정(人情)'이라 했다. 부잣집에서는 사랑방에 `인정(人
情)주머니'를 걸어두고 심부름 온 종이나 가마꾼, 말꾼, 부고 전하는 인부 등
등에 인정을 주었다.


장례 치를 때 관 속에 동전을 넣어주는 것은 저승 문을 지키고 있는 우두
(牛頭)나찰, 마두(馬頭)나찰 문지기에게 주라는 인정인 것이다.
기방(妓房)에서는 팁을 젓가락 돈이라 했는데 돈에 손을 대는 것을 천하게
여겼던 옛 선비들이 접시에 돈을 얹어오게 하여 젓가락으로 인정을 주었던
데서 비롯된 말이다. 좌전(左錢)이라고도 했다. 역시 돈을 천하게 여겨 오른
손보다 천한 왼손으로 인정을 집어 주었던데서 생겨난 말이고-. 주막에 들면
미리 주모에게 `맛깔손'이란 인정을 주게 마련이었는데 음식 만들 때 기름 한
방울이라도 더 넣고 나물 주무를 때 한 번 더 주물러 맛깔을 내라는 전불(前
拂) 팁인 것이다.


이 같은 팀 문화의 전통 때문인지 작년 한 해에만도 유흥음식, 숙박, 이-
미용, 목욕탕에다 뿌린 팁값이 무려 1천 2백억 원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국민총생산비의 0.2%나 차지, 다른 나라의 팁 지출율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서양 사회처럼 10-15%의 저율(低率)이 아니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고율(高率) 때문일 것이다.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신분적 차별
의 금전적 표현(金錢的表現)이 팁이라던데 자기 자신을 실제 이상으로 과대
하려는 한국인의 의식구조도 공모하고 있다고 본다. 

 

 

 
 
 

 

 

고스톱 망국론
 
`육방예경(六方禮經)'이라는 불경에서 부처님은 도박에 빠진 한 장자(長者)의 아들에
게 이렇게 설법하고 있다. 도박에 빠지면 여섯가지의 불익(不益)이 따르는데, 도박에
이기면 상대방이 앙심을 품게 되고, 지면 자신의 마음에 멍이 든다. 이기건 지건 산재
(散財)를 피할 수 없고 관가(官家)에 잡혀가게 되며 이웃들로부터 지탄받고 혼담이 생
길 때 자신 뿐 아니라 자손까지 따돌림 당한다 했다.


도박이 얼마큼 사람을 못되게 하는 망물인가는 팔도 난장판을 떠도는 직업도박꾼의 지
침이랄 `팔법심요(八法心要)'를 보면 알 수 있다. 심(心)=남의 마음을 읽어라. 본(本)
=밑천을 많이 갖고 잃을수록 크게 걸어라. 수(手)=들키지 않게 속임수를 써라. 세(勢)
=허세를 부려라. 력(力)=시종 집착하는 힘을 일관시켜라. 론(論)=입심으로 상대방을
주눅들게 하라 모(謀)=불리하면 삼자와 꿍꿍이를 꾸며라. 해(害)=공갈과 협박으로 겁
을 주어서라도 상대방의 기를 꺽어라.


인간 말종이 지녀야 한 심술을 이 심요(心要)가 빠짐없이 가르치고 있다. 심심풀이요
시간보내기 위해 적은 돈을 건 것 뿐이라고 해서 고스톱이 도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입맞추었다고 애배느냐는 항변과 같은 논리다. 그더욱 고스톱은 우연(偶然)의 운수에
따라 따고 잃고 한다기보다, 또 내가 잘해서 나의 점수를 유리하게 전개시켜 나간다
기보다 가급적 남의 점수를 불리하게 만드는 짖궂고 고약한 심술을 조장하는 노름이다
. 독 속에 든 게들처럼 서로 기어오르지 못하게 끌어 내리고서 유리해지려는, 한국인
의 버리고 싶은 심성이 기조가 되어 있어 독성이 가중된다. 더욱이 고스톱에는 정상(
正常)룰보다 싹쓸이따위의 변칙(變則)룰이 더 많아 노력없는 횡재나 우발적인 행운으
로 놀고 덕보려는, 역시 버리고 싶은 심성에 거름을 주는 애물이기도 하다.


애물인지라 남이 보지 않는 은폐 장소에서나 파란 불을 켜든지 붉은 불을 켜든지 할
일이지, 나들이 계절을 맞아 온통 옥외로 진출하여 가로수 밑이건 다리 밑이건 가게
추녀 밑이건 시장 바닥이건 개울가건 산마루턱이건 기차나 버스속이건 뱃전이건 도처
가 고스톱판이다.


도박에 대한 자라나는 세대의 인식을 오염시키는 것도 겁나려니와 외국 사람의 한국인
에 대한 인식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도 겁난다. 동시대 사람이 전혀 지각(知覺)하
지 못했던 로마제국의 삼대(三大) 멸망 이유로서, 좀 잘살게됨으로써 남아도는 시간을
과소비와 목욕과 도박으로 허비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적어도 옥외 고스톱만은 자제
했으면 하는 것이다. 

 

 

 
 
 

 

 

오렌지족
 
젊은이들 세상을 보는 눈과 살아가는 태도는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 이미 여피족쯤은
구인류(舊人類)에 속하며 지금은 미국의 딘크스족(dinks 族), 영국의 노프스족, 프랑
스의 누보 주스족 등을 신인류(新人類)로 친다고 한다. 맞벌이를 뜻하는 더블 인컴(Do
uble Income)과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노키즈(No Kids)의 머릿글을 모두어 딘크스인
이 신인류는 기존 가치관이나 도덕에 구애받지 않고 동물적 감각만으로 오다가다 만나
일보다 오락 위주로 살다가 살기 싫으면 새 짝 찾아 나가는 족속이다. 그래서 이미
0 년대의 신인류 히피족은 신석기 시대의 인류요 60 년대의 비트족은 구석기 시대의
인류이며 우리같은 논어(論語)나 명심보감(明心寶鑑) 세대는 절반쯤 원숭이 모습인 유
인원(類人猿)으로 퇴화돼 있는 형편이다.


각기 제나름대로의 개성을 지니고 버섯처럼 돋고 있는 이 신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다음 다섯 가지로 집약할 수가 있다.


첫째 상대주의(相對主義)다. 곧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고 사회에 나와 근면과 인내
로 일해서 높은 사람이 되고 좋은 가문과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하는 따위의 기존 가
치관이나 절대적 가치 규범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것이 상대주의다. 둘째 무저항주의(
無抵抗主義)다. `성난 젊은이'로 부터 히피족에 이르기까지의 신인류들은 기존 가치관
이나 기성 세대에 대한 반항으로 성격이 지어졌었는데 근간의 신인류는 그것을 묵살하
거나 피해 버린다. 셋째는 표현주의(表現主義)다. 이를테면 시계 하나를 두고 보자.


외형으로 나타난 겉치레에 비중을 두고 인간의 정신 속 깊이에서 들려오는 신(神)의
소리 따위는 구세대의 잔재로 여긴다. 넷째가 쾌락감각주의(快樂感覺主義)다. 신인류
는 아침마다 죽고 밤에 되살아나며 동물적 감을 제어하는 도덕적 기능이 마비된 이상
한 괴물로 자신들을 정의한다. 다섯째가 가면주의(假面主義)다. 상대방을 상처 입히지
않을 뿐더러 자신도 상처를 입지 않고 그러하기 위해서는 매사에 깊이 들어가지 않으
며 겉핥기의 뜨내기 인간 관계를 유지해야 하기에 가면을 쓰고 살게 된다.


전문 직업을 갖고 번 돈을 쾌락에 소비하는 여피족이 서울에 급증하고 잇다는 작금의
외신은 구문이 돼 버렸다. 그보다 쾌락 농도나 낭비 농도가 심화하여 하루 용돈 1백만
원을 예사로 쓴다는 오렌지족이 부각되고 있으니 말이다. 오렌지 쥬스를 보내어 이를
마시면 미팅이 이루어진다 하여 오렌지족이라 한다나.


중원을 지배했던 대당재국(大唐帝國)이 양귀비가 남국에서 들여다 먹은 여지라는 과일
로부터 망하기 시작했다던데 경제 내셔널리즘이 담을 높이 쌓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오
렌지의 출현은 불길한 예감을 주고도 남음이 있다. 

 

 

 
 
 

 

 

지나치게 즐기면 목숨을 잃는다
 
"너는 꿀을 만나거든 족하리 만큼 먹으라 과식하므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잠언 25 : 16)
어느 때, 배가 항해 중에 항로를 벗어나 정처 없이 바다 위를 떠돌아 다니다가 마침내 이름 모를 섬에 도착했다. 바람은 잔잔해서 돛단배는 더 움직일 수가 없고, 섬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지고, 온갖 꽃이 만발해서 좋은 향기가 바람결에 실려왔다. 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첫번째는 "우리는 이 배에서 내리지 말아야지. 배를 놓치면 안 된다."
두 번째 그룹은 잠깐 상륙해서 꽃과 과실을 즐기고, 적당한 시간에 왔다.
세 번째 그룹은 너무 즐기다가 늦어서 불편한 자리에 앉아야만 했다.
네 번째 그룹은 섬에 남아서 즐기다가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배가 출발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섬에 있다가 배에 타려고 뛰다가 상처를 입었다.
다섯 번째 그룹은 섬 생활의 즐거움에 아주 정신을 빼앗겼다. 섬에 남았으나 마침내는 짐승들에게 목숨을 빼앗기거나, 혹은 병이 들어 쓰러지고 말았다.



이 얘기 속에는 배는 우리들의 생활을, 섬은 쾌락을 상징하고 있다.
랍비들을 첫번째 그룹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항해는 견디기 어려운 것이므로 이러한 섬이 나타나서든 잠시 즐겨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번째 그룹이 가장 올바른 태도라고 여겼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번째 그룹으로 가면서 차츰 더 쾌락에 빠져 들어갔고 다섯 번째 그룹은 일신을 망쳤다.


기독교인의 삶은 결코 금욕주의의 삶이 아니며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이분법적인 삶의 형태도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그는 넘어지고 말것이다.
M. 토캐이어, <유태인의 처세술>. 

 

 

 
 
 

 

 

미 전역 바이애그라 열풍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 : 14)


열흘전 시판에 들어간 남성 발기부진(임포)치료제 '바이애그라'열풍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화이저 사가 개발한 이 약에 대한 문의 전화가 개발 제약회사 마저 깜짝 놀랄 정도로 폭주하고 있고 비뇨기과 병원은 시중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의사 처방전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예약전화로 불이 날 지경이며, 이러한 속에서 처방전을 마음대로 끊어주겠다는 선전이 인터넷에 등장하고 있고, '비아그라'(Viagra)와 유사한 '바에그라'(Vaegra)'바이애그로'(Viagro)등 유사품이 판을 치고 있다.


성행위 1시간 전 입에 삼키기만 하면 되는 바이애그라는 임상 실험한 결과 70%의 정상회복 성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애그라에 관한 문의 전화중 10% 이상은 발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사람들에 의한 것이라는 비뇨기과 의사들은 보고 있다. 특히 임포 증상이 없는 일반인들은 바이애그라가 발기부진 치료에 그치지 않고 성력 증진 및 성욕고양의 정력, 최음제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진단한다.


사회가 쾌락에 물들어가고 있다. 성경은 쉼없이 타락한 인간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은 끊임없이 쾌락에 몰두하고 있다. 그들이 쾌락에 몰입하는 것은 허전함 때문이다.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그들은 무언가에 몰두한다. 그러나 진정 우리에게 만족은 주는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주님의 생수를 마셔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욕탕 망국(浴湯亡國)
 
로마 제국이 목욕탕으로부터 망하기 시작했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제정 말기에 로마에는 8백 50여개의 욕장에서 하루 7억 5천만 리터의 물을 소비했다 한다. 그중 큰 것은 12만 5천 제곱미터로, 2천 3백명이 동시에 들어 갈수 있으며, 이 욕장이 대리석 모자이크와 은괴(銀塊)로 수도꼭지를 만들 정도로 사치를 극했다고 기번의 《로마 제국 흥망사(興亡史)》에 씌어 있다.

이 욕장에는 운동 시설이라는 미명으로 공을 가지고 겨루는 도박장이 있어, 여기서 '운동'을 하고, 증기탕<사우나>, 온탕, 냉탕을 거쳐, 벌거벗은 젊은 여자 노예로 하여금 마사지를 시킨다음 디귿자형 침상에 엎어져 마시고 먹어댄다. 마시고 먹는 동안 무희가 춤을 추고, 곡예사가 곡예를 하며, 방랑시인이 시(詩)를 읊는다. 그러다가 먹이가 목까지 차면, 거위털로 목구멍을 간질여 토해 내고는 또 먹기를 거듭했던 것이다.


당나라가 기울기 시작한것도 바로 현종(玄宗)의 이궁인 화청궁(華淸宮) 옥련탕(玉蓮湯)에서 비롯되었음은 알려진 사실이다. 10년전에 발굴한 이 못은 다섯잎의 옥으로 만든 연꽃 화심(花心)에서 온천물이 솟아 오르게 되어 있으며, 용뇌향(龍腦香)을 탕물에 풀고 옥으로 만든 용과 물고기를 띄웠다.


욕조 둘레에는 금은 보석을 눈부시게 박은 금수(金繡) 융단을 둘러놓고, 30명으로 된 소년 소프라노의 합창을 들으며 양귀비(楊貴妃)가 목욕을 했던 것이다. 반란을 일으킨 안록산이 맨 먼저 이 옥련탕을 메워버린 것은, 바로 민원(民怨)이 이 욕탕으로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마르코스 필리핀 전대통령의 망명후, 그가 살던 말라카낭 궁이 공개되었는데, 부인 이멜다가 쓰던 욕실만도 천장을 대형 거울로 장식하고, 고급 프랑스 향료 10가지를 욕향(浴香)으로 쓴 것이 양귀비의 화청궁 욕실과 다를바 없었음도 망국과 목욕 사치의 함수를 입증해 주고 있다.


볼테르는, 같은 값의 돈이라도 물에 담가보면 가라앉는 돈과 뜨는 돈이 있다고 말했다. 곧, 피땀 흘려 번 돈은 물에 가라앉고, 노름해서 모은 돈과, 뇌물로 쓴 돈은 둥둥 뜰 것이다. 피땀 스민 돈이요, 나라 지키는데 보태 쓰라고 맡긴 그 가라앉는 돈으로, 높으신 어르신네를 위한 호화 사우나 시설을 갖춘 욕탕과 헬스 장치를 하는데 유용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세상에 그것이 어떤 돈인데, 백성으로부터 가장 신뢰받아야 할 행정부서가 망국과 직결되는 욕장사치에 유용했다니, 개탄 이전에 불길한 예감을 금할 수 없다. 

 

 

 
 
 

 

 

청소년의 섹스
 
"식물은 배를 위하고 배는 식물을 위하나 하나님이 이것 저것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6 : 13)

"미성년자 섹스 즐길 권리 아직 없다."
미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최근 미성년자의 성적 욕구는 인정하지만 그들이 성행위를 즐길 권리를 가졌다고는 볼 수 없다고 판시하였다. 법원은 14세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체포된 16세의 청소년이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금지하는 법율은 성에 관한 인간의 자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서 이 같은 판결로 응수하였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어두운 그늘 속에 가려져 있는 오늘날의 무분별한 성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혼탁함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값으로 사신바 된 성령의 전이기에 우리안에 계신 분의 그러하심처럼 그분의 순결함 속에서 그분을 위해, 그분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 마땅한 우리의 삶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음란물과 청소년 비행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에베소서 4 : 22)


청소년들은 외적 자극으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고, 음란 영상물은 변화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청소년의 86.0%가 성인용 영화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포르노 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84.3%로 나타나고 있으며 음란 비디오뿐만 아니라 음란 인쇄물에도 청소년들은 거의 무방비의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66.1%의 청소년들이 성적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음란도서나 외설잡지, 불량만화 등의 음란 인쇄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의 등장이 가져오고 있는 역기능적 측면을 여실히 볼 수 있는데 컴퓨터 음란물의 등장으로 청소년들은 부모 몰래 장롱에서 포르노 비디오테이프를 훔쳐보던 것에서 벗어나 아무런 제재 없이 자신들의 방안에서 컴퓨터를 통해 음란물을 접하게 되었다. 한국청소년문화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들은 많은 음란물 접촉 후 성에 대해 쾌락이라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49.1%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음란물이 청소년들에게 성은 쾌락추구에만을 위한 행동이라는 가치관과 인식을 무의식적으로 심어줄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정보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성이들의 전유물인 포르노관련 내용, 사진, 영상들이 청소년들에게 쉽게 전해지고, 이 것을 접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왜곡된 안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교회에서는 청소년에게 잠잠한편이라고 할 수 있다. 성에 대해서 그릇된 인상을 가지기 전에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성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아름다운 선물이다! 

 

 

 

 
 
 

 

 

각선(脚線) 광고 범람
 
1920 년대 고무 공장 큰아기들이 입고 다녔던 동강치마는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땅을
쓸고 다녔을 만큼 길었던 치마가 겨우 발목을 드러낼 정도로 짧아진 것뿐인데 한 뼘
남짓 노출된 그 발목의 충격이 얼마만했던가는 당시 유행했던 공장 큰아기의 발목 노
래에서 완연하다.


`공장 큰아기 발목은 / 맷돌로 깎았는가 / 보기만 하여도 어질어질하네 / 공장 큰아기
발목은 / 살구나무로 깎았는가 / 보기만 하여도 신침이 도네 / 공장 큰아기 발목은
마개 빠진 술병인가 / 보기만 하여도 알딸딸하네.'


그 작은 노출치곤 대단한 충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다리는 수천 년간 노출해
서는 안 되는 금단(禁斷)의 제 2의 치부(恥部)였다.


프랑스 명사에 남녀를 가르는 성(性)이 정해져 있듯이 한국 귀신에도 성별이 정해져
있었다.이를테면 장독대에 침입하여 간장을 시게 하는 귀신은 남성인 수(雄)귀신이다.
흔히들 장독에 새끼를 두르고 여자의 버선을 끼워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수귀신
에 여성의 치부인 다리를 연상시키는 행위다. 앞서 여자의 발목만 보아도 머리가 돌고
입에 신침이 돌며 술에 취하듯 수귀신까지도 황홀하게 하여 침범을 못 하게 했던 여
자의 다리인 것이다.


카를 융의 꿈의 해석에서 다리가 성기로 해석되기까지 서양에서도 제 2의 치부로서의
다리의 지위는 확고했다. 그래서 영국의 상류 사회에서는 피아노의 다리마저도 노출시
키는 것이 상스럽다 하여 양말을 신기고 있다.


지금도 영국의 숙녀 앞에 닭다리를 원형대로 내놓으면 실례가 된다 한다. 18 세기 영
국의 작가 헨리 필딩은 `여인이 신발 벗은 발을 노출시키는 것은 죽음에 버금가는 수
치다' 했고, 16 세기 스페인 여왕인 펠리페 4 세에게 백성이 비단 양말을 헌상하자 측
신들이 열화같이 화를 내며 `여왕 폐하께선 양말 신을 다리를 갖고 계시지 않는다'하
고 불경죄로 투옥시키고 있다.


여성을 나타내는 feminine의 라틴말 어원은 여자의 허벅지 다리를 뜻한다 한다. 그만
큼 다리는 여성의 동일성(同一性)이다. 킨제이는 그의 성백서(性白書)에서 여성의 가
장 매력적인 부위에 랭킹을 매기고 있는데 다리, 가슴, 입술, 목덜미, 머리, 코 순으
로 돼 있다.


다리는 그래서 아껴두고서 고무 공장 큰아기처럼 조금씩 노출시켜 오래도록 간직하는
매력의 보고(寶庫)인 것이다.


한데, 요즈음 각종 광고에 보면 온통 늘씬한 여자의 긴 다리로 시선을 끌게 하는 것이
유행이다.


다리와 관계없는 광고에까지 각선의 매력을 낭비하고 있다. 제2의 치부이고 보면 말세
론(末世論)이 대두할 만한 작금의 각선 범람이다. 

 

 

 
 
 

 

 

외설죄(猥褻罪)
 
선조(宣祖) 때 일이다. 한양 운종가(雲從街)에서 아내의 간통을 적발한 남편이 그의
아내를 타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형사사건을 다룬 형조(刑曹)에서는 큰 고민거
리가 생긴 것이다. 왜냐면 어디를 어떻게 때려 타살했는지를 문서에 명시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 육체부위가 바로 여인의 가장 여인다운 부위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선비 사회에서는 여인의 치부를 입에 올리는 것마저도 지탄받고 선비로서 실격인데, 하물
며 글로 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이 사건을 맡은 서리(書吏)
가 사표를 냈는가 하면 결재를 해야할 상관도 그런 말이 적힌 문서에 결재를 않는 사
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이에 형조에서는 고민끝에 여인의 치부를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곳(目不忍見之處)'으로 표현함으로써 외설(猥褻)로부터 선비정신을 구제시켜 놓
고 있다.


이 사실만으로 우리 전통사회에 있어 외설을 둔 문화의 배경이나 의식구조가 어떠했는
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길가다가 우연히 기생 웃음소리만 들어도 오염된 귀를 씻
는 세이(洗耳)를 했고 방아찧는 행위가 성행위를 연상시킨다 하여 방앗간을 멀리 피해
다녔을 정도였으니, 이 세상에서 손꼽히는 반외설문화의 전통을 지녔다 할 것이다. 외
설에 대해 가장 너그러운 나라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1960 년 형법에서 외
설죄를 폐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설관계 출판물을 18 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팔거나 외
설공간에 출입을 시키는 것은 법으로 금하고 있다.



독일도 외설죄는 폐지했으나 시민이 외설로 고발하면 기소할 수 있게 되어있다.
청교도 정신이 남아있는 미국은 주(州)에 따라 혼전 섹스마저도 형법으로 제재하고
18 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성인영화를 보여준 영화관은
3 개월 이상 영업정지를 당하며 외설출판물 판매도 엄금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나라보다 외설에 대해 관대한 일본에서도 구미(歐美) 여러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인기배우 마돈나의 사진집(寫眞集) `섹스'가 치모(恥毛)등이 노출되어 풍
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하여 일전에 수입금지조치를 내리고 있다. 그 일본에서 폭발적
으로 팔렸다는 일본 여배우 미야자와 누드사진집 `산타 페'의 우리 나라 출판을 두고
간행물윤리위원회가 발매하지 못하도록 조처하고 있다.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죄
에 해당된다 하여 작가인 마광수(馬光洙)씨가 구속 수감되고 있고-.


외설에 대한 죄악의 판단은 자국의 문학적 배경과 윤리체계를 감안한 독자적 기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다만 외설과 외설아닌 한계가 애매해서 문제가 되곤 하는데
영상일 경우와 문장일 경우 그 한계를 자상하게 명시하는 외설장정(猥褻章程)을 정해
둠으로써 예술을 빙자한 외설의 입지를 극소화하는 작업이 뒤따랐으면 하는 것이다. 

 

 

 
 
 

 

 

쓸모없는 사람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사나운 산돼지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숙련 된 사냥꾼을 동원해 산돼지를 잡으려고 했지만 번번이 끝났습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산돼지를 잡으러 간다고 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달 후 노인은 산돼지를 잡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놀 라서 어떻게 잡았느냐고 묻자 노인은 "산돼지가 음식을 구하는 곳을 찾아서 곡식을 계속 뿌렸더니 산돼지들은 별 노력없이 공짜로 곡식 을 먹게 된 것을 알고 날마다 그곳으로 모이게 되었지요. 그래서 그 옆에 함정을 파 놓아 잡았습니다."


쓸모없는 사람을 만드는 가장 쉬 운 방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공짜 심리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는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듯이 땀과 노력없이 세상을 살면 그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됩니다. 자기의 육체의 쾌락과 즐거움만 을 심으면 종국에 가서는 영혼과 육체가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 나 영의 일을 위하여 심는 자는 비록 이 일이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후에는 참 기쁨과 평안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어리 석은 멧돼지처럼 우리도 인생의 쾌락과 안락으로 인하여 육체의 즐 거움만을 추구하고 심는다면 종국에는 영원한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불행을 초래할 것임을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생명의 존엄성
 
한걸음 더 나아가서 최근 과학의 발전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잠재된 쾌락주의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타락시키고 있다. 
최근 유전공학이 발전되면서 태아조직 이식을이용하는 치료가 한창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불치병에 속하는 파킨슨병의 경우임신된지 6-12주된 태아의 복측중뇌를 떼어 내 환자의 뇌 병변부위에 주입하면 상당한치료효과는 가져온다. 
또한 당뇨병은 태아의 췌장 세포를 환자의 신장 등에 심어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러한 치료법에 보통 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명의태아조직을 모아야 한다. 
이렇게 태아 조직이 이식치료의 조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일반 성인조직과는 달리 이식할 때 숙주 면역제의 거부반응을 피하고 원하는 세포를태아로 부터 쉽게 분리해 낼 수 있고 배양 및 장기 보존이 쉽고 주변 세포들과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아세포 이식 시도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만일이러한 치료가 허용되고 상용화된다면 성인의 치료를 위해서 많은 태아들이 낙태 당하게될 것이 뻔하다. 
결국 사람들은 성인들의 치료를 위해 낙태할 산모를 찾아 나설것이고 더 나아가서 태아조직을 얻기 위해 일부러 임신했다가 낙태하는 일도 일어날것이다. 
또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전은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하여 이를배자복제하여 임신을 하지 않고도 8개의 수정체(즉8명의 수정된 인간)를 만들어 내고그중 일부를 사용해서 임신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태아세포를통한 치료를 위해 일부러 체외수정을 해서 배자복제를 하고 그 태아들을 이용하게될지도 모른다. 
즉 인간들은 자신의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여 쾌락을 누리기위해서 수많은 새로운 생명을 죽이게 된다. 
또한 최근 한창 논란 중인 뇌사문제 그리고더 나아가서 안락사문제 등도 한 인간을 위해서 또 다른 인간의 생명을 이용하자는생각으로 고상한 단어나 개념으로 논리를 발전시켜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자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인간(태아, 식물인간상태, 노인)에 대해 힘을가진 인간이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탈취하는 것을 합법화하 
려는시도인 것이다. 

 

 

 
 
 

 

 

세상의 특성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니라]

사람들은 두차례나 걸친 세계대전과 참혹하게 죽어간 생명, 피비린내나는 대량학살과, 육욕,공포,비참하기 그지없는 모든 것들을 꿈에라도 생각하기 싫어한다. 그런데 그런일들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인가?

성경은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개개인의 범죄 때문이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은 그 어느 누구가 아니라 바로 세상 그 자체이다. 그 모든 일의 원인은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 즉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의 마음가짐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특성을 아해하고 살아야 한다.

1. 세상은 육욕이 있다.

육욕이란 무엇인가? 육신의 정욕이다.

그것은 강한 욕구이다. 세상적인 삶의 특징에 대하여 성경이 다른 것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육욕이란 욕심에 이끌려 사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성적인 사람은 욕심에 이끌려 살지만은 않는다. 그들은 오직 지성에 의해서 살아간다. 하지만 실제적인 문제에 접해,자신에게 정직하게 말해보라. 많은 지성들은 순수한 삶을 영위하고 있노라고 말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우리가 신문을 자주 들여다 보면 그것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지능이나 인테리의 정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 모두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욕망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자들이다.

정치 후보자가 단상에 올라와 나라를 사랑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국민들의 머슴이되고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 운운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

어떤 후보는 자신이야 말로 무공해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 모두도 마찬가지로 조금도 덜하지 않는 욕심덩어리요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몸부림 치는 사람들이다.

욕망이란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하는 강한 충동을 의미한다.

그 본능은 아주 강하게 인간에 주어졌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의 사람일 때 그 본능들은 우리의 자제력을 능가한다.

분별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술과 마약에 빠져든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테리들이 남의 가정 생활을 파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티없이 자라는 어린아이들을 무참히 죽이는 일들을,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가장 지상적이라고 하는 자들이 이런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다 욕망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서 에서 불일듯 일어나는 욕망이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게 하는 것이다.

강력한 인간의 정욕과 욕심이 우리의 이성보다도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데 세상에 있을 때 우리는 그 욕망의 포로가 되고 마는 것이다. 결코 헤어날 수 없다. 그 이유는 ㅡ렇게 함이 잘못인지 알면서도 스스로가 강력한 욕망과 과격한 성향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에는 어느 폭력물을 다룬 영화인파가 수일만에 50만이 남었다고 과고하는것을 보았다.

그 영화를 본 사람에게 모두 물어본다면 그중 어느누구도 말로는 폭력을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폭력을 혐오하고 증오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기 말고 어떤 대리인이 자기 대신 남을 죽이고 남을 때려주기를 원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다.

요한은 이것을 육체의 정욕이라고 규정했다.

세상의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과는 전혀 다르게 육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 세상은 성적욕구(性的慾求)로 가득하다.

오늘날의 세계는 성적으로 매우 문란해진 세대이다. 우리모두는 여기에서 도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도처에서 도사리고 있는 성적 갈망은 매우 크게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나 글을 읽어 보면 성적인 묘사가 얼마나 짙게 표현되어 있는지 모른다. 그런 부류의 책들은 불티나게 팔린다. 이것이 육체의 정욕이며 세상 사람들의 삶이다.

1900년전에 요한일서를 쓴 요한은 마치 어제일을 목격하고 쓴 것처럼 우리가 처해 있는 현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세상의 삶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떠나사는 삶이다. 물론 우리는 20세기 말에 살고 있다. 1세기에 살았던 사람들보다도 훨씬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우리는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보다 나은 것이 있는가?

우리가 그들이 했던 일을 똑같이 하고 그들이 생각했던 것을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다른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 인간은 과거의 조상들이 했던 일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육체의 정욕은 도둑질을 하게 하고 강도짓을 하게 하는 장본인이다. 남의 부인이나 남의 남편을 빼앗아 가는 것도 절도요 강도이다. 그러나 세상은 그러한 일들을 떠들썩하게 보도하지만 그러나 하나의 흥미거리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이다.

즐거운 오락으로 간주한다. 남의 유뷰녀를 농락하는 일들을 하나의 흥미로운 일들로 묘사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기사를 읽으며 은근히 부러워하고 즐기는 것이다.



3. 세상은 허례(虛禮)와 허식(虛飾)들로 가득하다

이것이 바로 안목의 정욕이다.

외모나 와관 또는 허례허식들을 숭배하는 것이다. 양심과 상치(相馳)됨에도 겉치레에 열심인 것을 말한다.

주님은 어느날 바리세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앞에서 스스로 옳다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그것이니라](눅16:15)

세상은 바깥에 드러나는 외관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안목의 정욕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세상이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에다 관심을 기울인다.

겉만 번지르하며 그럴 듯하게 보이고 실상은 남을 속이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한 특징이다.

세상은 우리를 현혹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보기 좋게 꾸며 놓는다. 본래의 세상의 색깔을 보지 못하도록 세상은 치장하고 염색한다. 무엇이 진짜인지 구별하지 못하도록, 우리로 하여금 완전히 속아 넘어가도록 거의 완벽하게 치장한다. 외모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 바로 세상의 특징이다.

중고 자동차를 산 사람들이 거의가 한달이 못돼 가슴을 치며 속상해 하는 이유는 빨갛게 이미 녹이 슬어버린 곳에 살짝 페인트로 가린 것을 모르고 샀기 때문이다.

그런차를 사서 비 몇 번만 맞게하면 빨갛게 녹물이 표면위로 올라오거나 속에서 부식이 되어 툭툭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보기에 멋이 있는 한 속이야 어떻든 상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세상의 특성이다.

그러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이 가득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바로 이생의 자랑이다.

3. 세상은 바로 자기를 자랑하는 특성을 지닌다.

사람들은 자신을 인하여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를 원한다. 박수갈채를 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더 많이 갖기를 원한다.

신문에 이름이 실리기를 원한다. 과고판에도 자기 이름이 나붙기를 원하다. 어디에 가도 자기 이름이 올라가기를 원한다.

유명한 집회에 자신이 빠지면 살맛을 잃어버릴 정도다. 그러니 악착같이 쫓아다니며 자기 이름을 올려 놓는다. 남들에게 중요한 인물이 되기를 힘쓰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원한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기를 원한다.

모처럼 외출했다가 악어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온 어린 개구리 앞에서 엄마 개구리가 배에 바람을 집어 넣으며 악어보다 자신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자식앞에서 애쓰다가 그만 배가 터져 죽었다는 우화는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준다. 그것이 이생의 자랑이다.

이생의 자랑은 우리를 질투의 열차를 타게 한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많은 이생의 자랑거리를 가진 사람들을 질투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곳에서나 우리의 실력을 과시하는 곳에 나보다 훨씬 능한 사람을 볼 때 질투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세상에 속할 때 그러한 질투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더 좋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만 보아도 배가 아파 괴로움을 느낀다.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 이것이 세상이 추구하는 삶이다.



육신의 정욕과 안묵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세상의 두드러진 특징인데 그러한 특징 때문에 이 세상은 끊임없이 전쟁의 소문이 들려지고 있는 것이다.

뺏고 빼앗고,

이 세상이 총성으로 시끄러운 것은 어느 통치자 한사람의 욕심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히틀러가 죽었다고 학살과 살륙이 없어졌는가?

이 세상의 도처에 히틀러가 살아 숨쉬고 있다. 그것은 세상의 특성인 것이다.



헛된 것을 추구하고 헛된 것을 자랑하는 것, 가치없는 것을 자랑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은 십자가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긋들이 다 부질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바로 그러한 세상의 특성 때문에 세상은 자꾸 무시무시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누구 한 사람 대문에 세상이 악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그 자체의 특성 때문에 악해져 가는 것이다.

그러한 나쁜 특성이 가득한 세상과 짝하는 것은 선을 버리고 악을 택하는 것이요 함께 악한 인간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대마파티
 
구약성서에 향락을 좋아하면 가난해지고, 술과 기름을 즐기면 잘 살지못한다고 기록돼 있다. 철학자 플라톤은 쾌락에는 악의 덫이 있다고 했다.

쾌락은 자극성이 강한 것이기 때문에 금방 더 강렬한 것을 원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뼈저린 고통과 파멸로 치닫게 된다.
그래서 쾌락은 늪위를 걷는 것처럼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던 가수와 여배우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번에도 대마초 흡연자 가운데 연예인은 예외없이 포함돼 있고 기업인, 장군의 아들이 있는가 하면 대학교수까지 끼여있다.
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는 해외유학을 다녀온 사람이 있고, 벌써 세차례나 마약사범으로 처벌된 경력을 지닌 사람도 있다.
이들은 남녀가 한데 어울려 아파트와 러브호텔 등을 전전하며 대마초와 섹스를 즐겼다고 한다. 마약에 물드는 층이 연예인 뿐 아니라 청소년 주부에서 농어촌에 이르기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번 맛을 들이면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중독성에 있다.


따라서 마약은 산불처럼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더 번지기 전에 막아야 한다. 유엔 마약당국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마약문제가아직은 덜 심각하다고 한다. 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 숫자를 나타내는계수가 1990년의 경우 미국이 3백46명으로 가장많고 다음으로 영국이77명,이탈리아 43명, 일본이 15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명미만이라는 통계다.
마약을 가까이 하는 것은 처음 동기는 호기심이나, 유혹에 의해서였더라도 일단 손을 대면 심리적 의존성과 습관성 의존 등으로 인해 금단증상이심해지게 된다.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복용자가 계속 느는 것은 한번쯤 어떠랴 하는 가벼운 생각에서 손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데, 그 '한번'이 끝내 헤어나지못할 함정이 되는 것이다.


교통과 통신수단이 발달한 요즘은 마약에 국경이 없고 그럴수록 단속과퇴치에 어려움이 많다. 마약 퇴치를 위해 거래루트 차단과 마약사범에 대한 엄벌 등 국가적 조치가 더욱 강해져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이다. 

 

 

 
 
 

 

 

5대 社會惡
 
유토피아가 아니 이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언제나 善과 惡이 공존하게 마련이다. 악을 추방하고 선을 권장하는 것은 인류역사를 통해 치(治)의 근본이 되어 왔다. 무엇을 악으로 규정하고 어떻게 이것들을 제거하느냐 하는 문제는 시대 상황의 변천과 함께 꾸즌히 변화해 온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산업화의 진행과 기계문명의 출현은 인간을 보다 포악하게 만들고 흉포화 했다는 점이다.

『사회는 범죄를 배양하고 범죄자가 그것을 범한다』는 바클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오늘날의 시회악은 우리 사회에 그 원인이 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불안한 목표만을 향해 치달았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던 우리 선조들의 그 행동 규범은 언제부터인지 『하면 된다』는 사고로 변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 붙이는 돌파 능력은 먼저 정경 유착을 불러 왔다.

차관 자금의 배분이나 제정금융의 특혜를 둘러싸고 자본과 독재 권력의 밀실거래가 이루어 진다. 이런 비리와 부정은 다른 면에서 한탕주의를 팽배시켜 토지 투기는 물론 마약이나 부정식품, 나아가서는 性까지 일확전금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財貨를 를 얻은 졸부들의 증가가 또 향락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는 한탕주의, 향락주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요인이 되었고, 동시에 사회적으로는 범죄의 욕구를 부채질했다. 여기에 관련되는 문제의 하나는 폭력 조직의 자생이다. 이들은 독재권력과 유착,우리 정치사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깡패로 둔갑했던 것이다. 정부가 5대사회악을 뿌리뽑기 위해 단속반을 운영하고 예산 지원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하고 공동체적인 질서는 아예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지점이 바로 오늘의 사회악의 현장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새태, 우리의 단속으로 밀어 붙이는 것보다 우리 사회 전체에 대해 진실로 무엇인가를 생각케하는 슬기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꼭 해야 할 일, 또는 해서는 인될일이 무엇인가를.

[하면 된다]고 밀어 붙이는 힘보다는 [하면 안된다]고 외치는 세력이 강했을 때 사회악은 절로 없어지지 않을까 

 

 

 
 
 

 

 

마귀가 주는 쾌락에는 공짜가 없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떡이라는 물질적인 부분도 필요하지만 사람은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떡도 아니고 돈도 아니지만 우리의 영혼을 채웁니다. 이처럼 사람은 영적 생기가 충만할때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사랑하고 교통할때 그 영혼이 빛으로 가득하게 되며 심령에  기쁨과 행복감이 충만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것이 영으로 사는 삶입니다.
하지만 죄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높이며 만족을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것으로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을 합니다. 술을 즐기고 죄를 즐기며 악을 행하고 죄와 세상이 주는 쾌락을 즐거워할때 그것들은 어둠의 영이 되어 사람들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싫어하고 우상을 섬길때 그들은 이방의 민족들에게 잡혀서 노예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그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님을 예배하며 주와 동행하는 천국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세상의 영들이 주는 쾌락을 즐거워하며 거기로 도피하기 원합니다. 그렇게 할때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에게 잡혀서 비참한 어둠속의 삶을 살게 되는것입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은 처음에는 별로 재미있는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좁은 길에 가깝습니다. 몸이 피곤할때 기도하러 가기가 싫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몸은
그냥 집에서 TV나 보면서 놀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몸의 제안을 거절하고 교회에 가서 주님 앞에 무릎을 끓고 기도할때 얼마 후에는 그 깊은 심령속에서 놀라운 기쁨이 임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처럼 주님께 속한 것은
처음에는 힘들게 느껴져도 조금 지나면 넘치는 기쁨으로 보상을 얻게 됩니다.
마귀의 일은  반대입니다. 처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얻는것은 아주 쉽고 공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아주 잠깐입니다. 쾌락은 순간이며 그 후에는 기나긴 불안과 고통과 재앙이 있습니다.
그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지금 당장의 쾌락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기억하십시오.
마귀가 주는 쾌락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돈을 주지만 나중에는 엄청나게 비싼 이자를 뜯는 사채업자들보다 더 심한 존재들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에게 눌려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주님과 천국으로부터 오는 신령한 즐거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세상의 허무한 쾌락을 즐기고 누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것인지요!
아무리 외롭고 지치고 무기력하고 힘들더라도 악한 영들이 주는 위로를 얻지 마십시오.
그들이 주는 도피처에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당신은 먹을 것을 다 토해내야만 그들에게서
벗아날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쾌락의 영으로 오지만 결국은 징벌과 재앙의 영으로 당신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오직 주님을 기뻐하십시오.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때 오직 주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주님의 위로와 평강과 은총과 빛이 당신에게로 가까이 올 것이며 당신은 오직 주님의 사람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할렐루야!
 
정원 목사님의 "대적기도와 원리와 능력" 책 내용입니다

 

 
 
 

 

 

'〓주제별 설교〓 > 설교.자료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결 예화모음 11편  (0) 2023.03.22
추석 예화모음 5편  (0) 2023.03.22
큰 사람 예화모음  (0) 2023.03.22
타락 예화모음 16편  (0) 2023.03.22
판단 예화모음 54편  (0) 2023.03.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