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할 것도 없습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을 아십니까? 얼마 전 그의 전기를 보니까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26세에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딴 후 39에 암살되기 전까지 20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던 탁월한 흑인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그도 또한 19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섬기면서 흑인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철저히 비폭력 투쟁을 하면서 흑인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 그 운동을 시작했을 때 사회의 변혁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노래하고 나갔습니다. "주님이여! 제 손을 붙잡고 가소서!"
안타깝게도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39세의 나이에 암살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흑인 민권 사역을 붙잡아 주시고 열매 맺게 하셨습니다. 지금 그는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에게도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인으로 추앙 받고 있고, 그의 탄생일은 지금 미국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39세에 죽은 한 청년의 헌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때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해도 시험과 환난은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나 시험과 환난 속에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 두 손 들어 하나님께 온전히 항복을 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는 힘으로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불의의 역사는 거대하고 집요하고 그리고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한 거대한 불의의 역사를 어떻게 한 사람이 되돌릴 수 있습니까? 물론 혼자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하나님이 우리 손을 붙들어 주시면 그 손에 반드시 진리의 열매가 붙잡히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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