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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스가랴 14장9-15 / 세계 마지막 전쟁과 그 결과

by 【고동엽】 2022. 11. 18.
■2022년 10월3일(월)■
 
(스가랴 14장)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묵상/슥 14:9-15)


◆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천하의 왕이 되심은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된다는 의미다. 그 때가 되면 누가 왕이 될 것이냐로 싸울 일이 없다. 하나님께서 홀로 왕이 되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호와'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있지만, 아니다. 여호와는 삼위일체 하나님 전체를 의미하며, 예수는 삼위일체 중 제 2위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취하신 이름이다. 하나님께서 구원이란 의미를 가진 '예수'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심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심을 보여주는 놀라운 은혜다.


언제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는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이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 불 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 11:15)


오늘날 이해할 수 없는 각종 고통과 병과 재해가 사람들을 괴롭힌다. 어떤 형제는 이런 고난이 사랑의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세계가 되면 그런 것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더는 기근으로 굶는 사람도, 지진으로 죽는 사람도,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사람이 사람을 학대하는 극악무도함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일어나는 고난이 해석이 안된다고 하나님께 투덜대지 말자.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사실은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하신 분이시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하여 십자가의 피로 속죄하심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 예루살렘이 우뚝 설 것이다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히브리어 '아라바'는 성경에서 상당수가 '평지'로 번역되었다(수 4:13). 그리고 '게바'는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성읍이고, '림몬'은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성읍이다. 이들이 모두 아라바같이 된다는 것은 예루살렘 부근의 땅이 아라바처럼 평지가 되어서 오로지 예루살렘만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심이다.


상상해보자.
너른 평원에 홀로 우뚝 서있는 시온산. 주변에 어떤 산도 보이지 않는다. 위대하신 왕께서 계신 산이다. 예루살렘의 높이가 해발 754m인데, 만일 평지 위에 홀로 있다면 웅장한 자태이면서,  사람들이 오르 내리기에 어렵지 않은 적당한 산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다볼 산이 평지에 우뚝 서 있었는데 미래에 예루살렘을 상상하기 좋은 예다.


천년 왕국이 지구상에서 문자적으로 실행된다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면서 공식적으로 계시는 장소는 예루살렘일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지상의 예루살렘이 아닌, 새 예루살렘을 언급하는데, 그곳은 이 지상의 예루살렘과는 완전히 다르다.


성경은 그림자와 실체가 종종 중복되어서 설명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상당 부분은 그림자와 실체 모두 성취되었다. 가령 유월절 어린 양이 그림자이고 예수님 십자가의 고난이 실체인데, 놀랍게도 이 둘이 한 날에 모두 이루어졌다.


오늘 본문의 예루살렘은 미래에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그림자임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이 그림자로서 성취되어야 할 부분이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 전쟁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많은 사람이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3차 세계대전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의 마지막 전쟁은 3차 세계 대전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전 세계와의 싸움이다.


최후의 전쟁이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는데, 이 승리에 대해서 스가랴는 대적이 어떻게 멸망할 것인지 언급하고 있고(12), 에스겔도 칠 년간이나 적군의 무기들을 불 피울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겔 39:9) 요한계시록도 동일하게 유브라데를 건너온 군대가 아마겟돈에서 전쟁할 것임을 예언한다(계 16:12-16).


이로 미루어볼 때, 개인적인 견해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전쟁으로 확전되지 않고 국지전에서 끝나고, 전 세계는 금융위기와 여러 자연재해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하나로 급속하게 세계 연합을 만들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종교도 통합하고 교회의 세속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참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고립되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배도가 일어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교회는 세상 만민으로부터 질시와 조롱을 받는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마 24:13). 그러므로 우리는 어리석게 정치 선동에 미혹되지 말고, 세상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자.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매일 매일 주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을 갖는 것뿐이다. 진실한 믿음 만에 주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을 경험하게 하며, 그것이 우리 안에서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


주님,
제가 진실함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말만 잘하는 믿음이 아니라 정직한 믿음을 갖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믿음 속에서 주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을 닮아가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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