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겸손 롬 12:3
신앙 성장, 제자 양육의 핵심은 - 은혜에 있다.
은혜를 받아야... 신앙이 성장하며,
양육한다는 것은... 은혜 받도록 하는 것이다.
◑1.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런데 이것은 지식이 아니라, 체험적으로라야 파악이 가능하다.
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말로 잘 설명해도 이해가 어렵다.
체험자들의 간증에 의해 ‘은혜’를 설명해 보면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시고, 만져주시고, 나와 함께 교제해 주시는 것’
이라고 말한다. 이때 일어나는 현상은;
①죄에 대한 자각 -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이 깊이 깨달아지고
이전에 느끼지 못하던 어떤 괴로움, 죄책에 빠진다.
②십자가를 발견함 - 괴로움 가운데 ‘내가 어떻게 하면 죄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십자가의 용서와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③겸손함과 자기부인 - 십자가의 용서를 통해 죄책의 괴로움에서 자유 했지만,
본래 자기 본성이 추악한 죄인임을 깨닫고... 늘 겸손, 자기부인하며 살게 된다.
④감사, 찬송, 영광돌림 - 그렇게 겸손하게 살며 주님을 섬기다 보면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며, 헛되지 않고 보람된 삶을 살게 된다.
거기서 감사, 찬송, 주님께 영광돌림이 터져 나온다.
위의 모든 단계를 한 마디로 줄여서 ‘은혜’라고 말한다.
다른 표현으로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은혜를 받아야 변화된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하나님과의 만남’, 곧 ‘은혜’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10~20년을 교회 다녀도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지 못한 사람도 있다.
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라고 말했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①은혜 받아야, 성결한 삶을 살게 된다.
은혜를 알아야, 죄에 대해 아파하고 멀리하며
은혜를 알아야, 십자가를 붙들게 된다.
②은혜를 받아야, 모든 고난을 이기는 힘이 생긴다.
강의 위험, 바다의 위험, 동족의 위험 등
사도 바울이 극심한 고난에 대해 잘 극복한 이유를 설명할 때
‘우리도 바울을 본받아 고난을 잘 이깁시다!’라고 슬로건 식의 설교를
한다면... 올바른 설교가 아니다.
그 이유는, 슬로건(구호) 외침으로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울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 은혜 받았기 때문이었다.
③은혜를 받아야, 신앙인격이 성장한다.
어떤 분은 너무 많은 업적과 열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부인하며 굉장히 겸손하다.
‘겸손하자!’는 자기 결심이 아니라,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겸손한 것이다.
④은혜를 받아야, 사명에 헌신하게 된다.
이사야 6장에, 이사야가 성전에서 환상 중에 하나님을 만나서 은혜를 받는다.
즉시 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며 자신을 헌신했다.
은혜를 받으면, 자기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진다.
그래서 전도와 선교 활동에 헌신한다.
⑤그 외에도, 은혜를 받으면 자기 마음에 오랜, 깊은 상처가 치유된다.
⑥은혜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은혜로 다룬다.
남들에게 공연히 태클 걸거나 공개적으로 망신 주지 않는다.
성도들 가운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도, 은혜가 부족한 분이 있다.
2% 부족한 것이다. 아니 알맹이가 빠지고 껍데기만 남은 것이다.
▲교회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교회가 능력을 잃어버린 이유가 무엇인가?
은혜를 모르기 때문 또는 은혜가 매 말랐기 때문이다.
은혜를 모르는 목회자와 장로 등 교회 지도자들...
은혜를 모르니까, 자신도 교회도... 바짝바짝 말라가는 것이다.
이미 은혜를 맛보신 분들은, 더 깊이 알아가야 한다.
과거에 은혜를 맛보았지만, 현재 은혜가 풍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은혜를 받으려면... 겸손
▲아볼로의 예
아볼로는 교육, 문화 도시인 알렉산드리아 출신인데다가
학문과 성경에 능통했다.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행 18:24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았다. 18:25
그런데 천막 만드는 직공들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大학자 아볼로에게
십자가의 도를 가르쳐 주겠다고 할 때,
“너나 잘 하세요!”라며 기분 나빠 하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아볼로는 겸손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듣고 배웠다. 행18:26
그래서 은혜로 성도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인물로 거듭났다. 18:27
비판이 나쁜 이유 중 한 가지는... 비판하면 배우지 못 한다.
비판하는 민족, 똑똑해 보여도... 성장이 없다.
겸손한 민족... 꾸역꾸역 배워 나간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 5:5
▲어떤 목사님이 나름대로 열심히 말씀을 한 텀term 동안 증거 했다.
어떤 성도가 선물을 가져왔길레, 자기 수고를 알아주는 줄 알고 매우 기뻤다.
그 선물을 뜯어보니 ‘다른 목사님의 설교테이프’였다.
그리고는 하는 말, “목사님, 이 테이프 듣고 은혜 좀 받으세요!
목사님의 설교는 다 좋은데, 불이 없어요!”
그 목사님은 처음에 무척 화가 났다. 속에서 불이 날 정도로!
그러나 즉시 마음을 추스렸다;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음성일지도 몰라..’
그래서 겸손히 20개나 되는 테이프를 모두 다 들어보았다.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처럼,
이 겸손한 목사님은 그 일을 계기로 큰 은혜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아볼로처럼, 자기 지식과 더불어 은혜로 성도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우리는, 자기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얘기하면... 들으려 하는데
자기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뭘 조언하면... 화부터 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태도이다.
그런 교만한 마음에는, 주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어떤 얘기도, 심지어는 비판까지도 일단 수용한다.
‘저 비판이 온당하지 않지만, 앞으로 저렇게 갈 수 있을까봐
하나님이 미리 얘기해 주시는 것이구나!’ 하며 순순히 받아들인다.
이렇듯 겸손한 사람은, 비판에 대해 절대로 화부터 내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에게 은혜가 부어지고 더욱 강력한 사람이 된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6
봄에는 봄에 주시는 은혜, 여름에는 여름에 주시는 은혜,
힘들 때 주시는 은혜, 기쁠 때 주시는 은혜 등 항상 때마다 적당하게 주시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 in time of need 가 있다.
봄이면 봄 타고, 여름이면 더위 타고, 가을이면 외로움 타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타야 한다.
▲당신은 오늘 겸손한가? 교만한가?
그것을 알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는 ‘은혜’이다.
겸손한 자는 반드시 ‘은혜’의 반응이 나타나고,
교만한 자는 반드시 ‘밋밋’의 반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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