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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히 자라는 씨앗(마가복음 4:26-29) 목차로 돌아가기비밀히 자라는 씨앗(마가복음 4:26-29)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대체로 마가복음에는 비유가 적은 것이 그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이 4 복음서는 그 유사성이 현저하게 나타나있는 반면에 그 차이점도 분명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마찬가지로 보이는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을 굳이 반복하면서 4권으로 나누어 복잡하게 엮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낳게도 합니다만 그러나 거기에는 그럴만한.. 2024. 12. 14.
불의한 청지기(누가복음 16:1-9) 목차로 돌아가기불의한 청지기(누가복음 16:1-9)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하고,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2024. 12. 14.
부스러기와 개(마태복음 15 : 21 - 28) 목차로 돌아가기부스러기와 개(마태복음 15 : 21 - 28) 「예수님께서 거기서 나가서 두로와 사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릴 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여자가 가로되 주요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님께.. 2024. 12. 14.
부자와 나사로(누가복음 16:19-31) 목차로 돌아가기부자와 나사로(누가복음 16:19-31)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 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 서 그 헌 대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 2024. 12. 14.
밤에 찾아온 손님(누가복음 11:5-8) 목차로 돌아가기 밤에 찾아온 손님(누가복음 11:5-8)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기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이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오늘 주신 비유 말씀의 주제는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먼저 기억할 것은 이 비유 이전에 기도에 관한 두 가지 선행된 상황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곧 11:1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께서 홀로 한적한 곳에서.. 2024. 12. 14.
바리새인과 세리(누가복음 18:9-14) 목차로 돌아가기 바리새인과 세리(누가복음 18:9-14)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 2024. 12. 14.
비판하지 말라(롬14:1~6) 로마서 강해로 돌아가기목차로 돌아가기비판하지 말라(롬14:1~6)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예수님께서 교훈하실 때에는 구약성경을 많이 인용하셨습니다만 특히 유대사람들의 교훈이나 랍비들의 교훈을 많이 인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본문의 내용인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도 랍비들의 교훈 .. 2024. 12. 14.
반석 위에 지은 집(마 7:24~29) 목차로 돌아가기 반석 위에 지은 집(마 7:24~29)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이제 산상보훈의 마지막으로 비유법을 들어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하신 예수님의 긴 교훈에 대해서 집짓는 자를 들어 .. 2024. 12. 14.
비방하지 말라(야고보서 4:11, 12) 목차로 돌아가기비방하지 말라(야고보서 4:11, 12)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이미 말씀드린 대로 야고보서는 목회서신입니다. 목회서신이기 때문에 교회생활의 기본자세 내지 기본적인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교인된 자가 현실 안에서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특별히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지-이런 문제들을 아주 간결하게 하나하나 말씀하고 있습니다... 2024. 12. 14.
부한 자의 죄(야고보서 5:1-6) 목차로 돌아가기부한 자의 죄(야고보서 5:1-6) 들으란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야고보서는 공동서신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읽으라는 편지라기보다 무릇 교회에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지금 같았으면 '비디오선교회'처럼 녹음이나 녹화를 해서 .. 2024. 12. 14.
부한 자와 가난한 자(야고보서2:5-7) 목차로 돌아가기부한 자와 가난한 자(야고보서2:5-7)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괄시 하였도다. 부자는 너희를 압제하며 법정으로 끌고가지 아니하느냐. 저희는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훼방하지 아니하느냐. 지난 시간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그 원리를 공부했습니다. 모름지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살면서,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이웃과의 관계를 그리스도 안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할 때, 기독교인된 도리에서 이웃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2024. 12. 14.
버릴 것과 받을 것(야고보서 1 : 19-21) 목차로 돌아가기 버릴 것과 받을 것(야고보서 1 : 19-21)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야고보서 강해가 오늘로서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바로도 알 수 있듯이 야고보서는 언제 읽어보아도 우리에게 구체적인 것을 가르쳐줍니다. 추상적인 논리나 이론에 준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말씀합니다. 실생활에 옮길 수 있는 내용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야고보서의 특징은 히브리적이요 계율적입니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명령형으로 말씀합니다... 2024. 12. 14.
빈 집의 비유(마태복음 12 : 43 - 45) 목차빈 집의 비유(마태복음 12 : 43 - 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비유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맨 마지막에 주시는 말씀이 그 주제이거나 결론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그러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며 아주 심판적인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여기에서 이 악한 세대라고 하시는 말씀의 뜻은 지금의 현실적인 죄, 혹은 요즈음 흔히 말하는 도덕적으.. 2024. 12. 14.
제2의 해방 골3: 12~17 제2의 해방                 골3: 12~17                      어제가 8 1 5잖아요. 다들 경축 행사를 보셨는데, 8 1 5가 되면 참 기쁘죠.해방 받은 기쁨. 자유를 느끼고 독립을 쟁취한 기쁨을 우리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동시에 광복절 하면 또 속상한 나라가 있어요. 일본이죠.일본만 생각하면 우리 한국 사람들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축구를 해도 일본은 꼭 이겨야 합니다.어제도 보니까 일본하고 축구 시합을 해서, 이긴 게임만 보여주더라고요. 또 지난번 북경 올림픽 때 야구 이긴 것도 보여주더라고요.또 마사다와 피겨스케이팅해서 김연아가 이긴 거. 그것만 딱 보여주더라고요. 우리 속에 정말 그 피해의식이 있고 속상한 마음이 있고 분노가 있고, 그래요. 일본.. 2024. 12. 14.
충성된 종이 맞는 연말 (잠 25:13, 마 24:45-51) 충성된 종이 맞는 연말   (잠 25:13, 마 24:45-51)매년 그렇습니다만 정말 올해는 더욱 다사다난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 해입니다. 2003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고 힘들었던 한해입니다. 끔직하고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뉴스거리가 많은 해였습니다. ‘대선 자금’, ‘굿모닝시티 파문’, ‘자살과 빈부 차이 급증,’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태풍 매미의 피해,’ ‘미국의 이라크 침공,’ ‘사스(SARS) 괴질 공포,’ ‘현대 아산 정몽헌 회장 자살’ 등 뉴스거리가 멈추지 않는 해였습니다.앞으로 남은 며칠동안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일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분열이 두드러진 해였습니다. 진보 보수의 삼일절 집회, 사건과 사고에 대한 다른 목소리, 목회자의 탈선과 헌금사용 비리, 대.. 2024. 12. 14.
결산하는 인생 (마태복음 25:14~30) 결산하는 인생 (마태복음 25:14~30)오늘은 2006년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세월이 느리게 간다고 말하지 않고 빨리 간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그 말 속에는 아쉬움이 있다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세월만 다 갔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그런 말들을 합니다. 얼마 전에는 결혼 주례를 했는데 그 신랑의 아버지도 제가 주례를 했었습니다. 저는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네 아들, 딸도 또 내가 주례할지 모르니 빨리 아기 낳아라." 제가 21살 때 목회를 시작했는데 목사님이 안 계신 교회에 제가 담임 교역자로 일하게 되었을 때 다른 흠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항상 너무 어리다는 말을 하고, 또 공중 기도를 하면 항상 "오늘도 어린 종을 단 위에 .. 2024. 12. 14.
마지막 날에 (요한복음 7:37 ~ 39) 마지막 날에   (요한복음 7:37 ~ 39)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한복음 7:37-39   2006년 마지막 날,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멀고 먼 시간인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금년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해진 한 해였습니다. 홍콩의 한 영자신문은 올해 아시아 최악의 인물로 김정일을, 최고의 인물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꼽았습니다. 대단한 나라지요. 이쪽 끝.. 2024. 12. 14.
끝까지 함께 하리라 (마 28:20) 끝까지 함께 하리라   (마 28:20)서론끝이라 하면 시작의 종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루가 아침이 시작이라면 저녁이 끝이고 한 달이 1일이 시작이라면 31일이 끝이며 1년이 1얼이 시작이라면 12월이 끝이며 인생이 태어남이 시작이라면 죽음으로 끝을 마감하는 것이며 주님이 세상에 오심이 시작이라면 주님의 재림이 세상이 끝나는 것입니다. 재림은 접어두고라도 금년 1월부터 12월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이 달도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속담에 "다 먹은 죽에 코 빠뜨린다"는 말이 있는데 금년도 이제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를 잘해해서 한 해도 은혜가운데 보냈음을 감사하는 이 달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1.여기까지 도우심을 감사합시다삼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 2024. 12. 14.
세월을 아꼈는가? (에베소서 5:15~21) 세월을 아꼈는가?  (에베소서 5:15~21)하나님은 세월을 아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현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면서 살라고 명령을 하십니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세월을 아꼈는가? 이런 반성과 자성과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의미는 매우 함축적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세월을 아끼라고 하시는가? 그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때가 악한 것을 극복하는 길은 세월을 아끼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악은 시간을 헛되게 합니다. 악은 시간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악과 맞서서 세월을 아낌으로써 죽은 시간을 살려내고 헛된 시간을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꾸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실로 악합니다. 금년 연말에도 각 신문에서 10대 뉴스.. 2024. 12. 14.
기념책 (말 03:13-18) 기념책  (말 03:13-18)사람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고 예술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 사회를 규정하기를 정보의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현대 사회는 정보에 대한 기록에 개인에게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모든 것들이 정보화되어 있습니다. 한 개인의 모든 것들이 정보에 의해서 보존되고 정보에 의해서 밝혀지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의 모든 것들이 이미 정보화되어 있어서 정보에 의해서 그 사람에 대한 판단과 평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가령 예를 들면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간다면 무엇보다 비행기를 예약해야 합니다. 돈을 지불해야 하고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비행장에 .. 2024. 12. 14.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눅 13:06-09)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눅 13:06-09)모든 일에는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결과가 기대보다 더 나왔으면 그것보다 수고한 사람에게 더 큰 보답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결과가 기대한 만큼 나왔으면 그것도 수고한 사람에게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가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수고한 사람에게 아픔이 되고 수고한 사람의 마음에 실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인생은 결과를 가지고 구분한다면 세 가지 인생이 있을 것입니다.가령 예를 들면 입학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 시험을 치루었는데 수석으로 합격했다면 그 결과는 기대보다 더 큰 결과이기 때문에 그것보다 학생에게 더 큰 보상은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 입학을 위해서 공부한 학생이 무난하게 그 대.. 2024. 12. 14.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히11:13-16)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히11:13-16)  2006년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입니다.매일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 24시간 이라는 시간이지만 마지막 날은 의미가 다르게 여겨집니다.마지막 이라는 말은 언제나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숙연함이 있습니다.올 한 해 동안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좋은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한 해가 시작될 때는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품고 출발했지만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그러나 이 시간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나의 인생은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일화입니다.하루는 그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깊은 명상에 잠겼.. 2024. 12. 14.
삶의 결산 (마25:14-30) 삶의 결산  (마25:14-30)1. 전도서 7장에 보면,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는 지혜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삶이 지혜롭게 결산되기 위해 여러분 삶의 시작보다 삶을 결산하는 인생의 마지막이 더 나은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주인으로부터 달란트를 맡은 세 인물 중 다섯 달란트 맡은 자와 두 달란트 맡은 자는 똑같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 2024. 12. 14.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욥기42:1-10)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욥기42:1-10)    2006년 한 해의 마지막 날, 주일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도록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여러분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넬슨 만델라’(Mandela, Nelson Rohihlahla 1918~)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영국 식민지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백 인종 차별정책을 종식시킨 탁월한 인권운동가 이었습니다. 1963년 44세 때에 종신형을 선고받아 27년 동안 옥중 생활을 하였습니다. 1990년 2월 11일 72세에 석방이 될 때까지 감옥에서 은밀하게 민중을 이끌었습니다. 민주적 선거방식을 통하여 대통령이 되어 1994년 5월 4일 취임을 하게 되었을 때, 전 세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024. 12. 14.
에벤에셀 (삼상7:12-14) 에벤에셀  (삼상7:12-14)오늘 이 자리에 정말 잘 오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오신 것이 잘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위해 오신 발걸음이기에 잘 오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은 2006년 마지막주일인데 이 뜻깊은 자리에 오신 것이 잘하신 일입니다. 사실 시간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아침에 해가 떠서 해가 질 때까지 하루의 시간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있고, 또 일년이 있습니다. 처음이 있고 마지막이 있습니다. 똑같은 시간이지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삶의 자세가 달라지고, 방향과 목표가 달라집니다. ‘처음’하면 설레임과 기대감, 상쾌함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지막’하면 언제나 숙연함과 진지함, 그리고 아쉬움과 후회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 의미의 부여 속에 인생.. 2024. 12. 14.
늙은 종 이야기 (창 24:1-9) 늙은 종 이야기   (창 24:1-9)한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을 할 때는 모두가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지난 한해를 살아오는 동안 별의별 일들이 다 있었을 것입니다. 보람된 일들도 있었을 것이고 후회되는 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발자취에는 의례히 그런 법입니다. 보람된 일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후회되는 일들만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시간이 되면 보람된 일 보다는 후회되고 아쉬운 일들만 생각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후회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나간 시간보다는 새롭게 다가오는 새 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본문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이야기입니다. 이 종에게서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가장 충성스럽고 충직하고 진실하고 .. 2024. 12. 14.
예수그리스도는 마라의 단물 (출15:22-26, 요4:13-14 ) 예수그리스도는 마라의 단물  (출15:22-26, 요4:13-14 )  오늘은 2006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12월 31일 365일 열두 달을 한결같은 은혜로 지켜주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어느 해보다도 금년은 참으로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요 기적의 한해였습니다. 저도 많다고는 할 수 없어도 육십 평생을 지나면서 금년같이 어려웠던 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7월 5일 북한은 미사일 실험을 했습니다. 10월 9일은 핵실험을 했습니다. 온 세계는 놀라고 술렁거리며 강대국들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유엔이 한 순간에 모두 모여서 회의를 하며 일촉즉발의 위기 가운데 갔습니다. 우리나라는 야단이 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모두 라면, 쌀, 연탄, 기름도 사 모으지 않고 공항으로 모두 다 달려.. 2024. 12. 14.
버리고 가야할 것들 (엡 4:25-32) 버리고 가야할 것들  (엡 4:25-32)  지난1년은  이제 다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세월과 함께 살아져 가는 인생사에서 가는 세월과 함께 생각해야할 영적인 교훈들이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일반 사람들은 가는 세월이 아쉬워 감상적으로 시를 쓰기도 하고,빠른 세월에 대한 허탈 속에서 생의 허무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 상례(常例)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성도들은 에 입각하여 묵은해를 보내고, 에 입각하여 새해를 맞아 드려야 하겠습니다. 예베소서 4:22절에 보면 묵은해와 함께 버리고 가야할 것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고 하였습니다.(엡4:22)1. 우리 모두에게 묵은해와 함께 버리고 가야할 것들.. 2024. 12. 14.
위엣 것을 찾으라 (골로새서 3:1-4) 위엣 것을 찾으라  (골로새서 3:1-4)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이 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오늘 이 마지막의 주일에 어떤 말씀으로 성도 여러분에게 은혜를 끼칠까 생각하다가, 오늘 본문의 말씀이 나의 가슴에 깊이 와 닿고, 나의 심금을 울리기에, 이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위엣 것을 찾으라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위엣 것보다는 아래에 것을 찾다가 이 시간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의 자신들이 아래에서 태어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요 8: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그렇다고 이 세상에 아래에 속하였다하여 아래만 바라보고 사는 인생이라 한다면, 어찌 이.. 2024. 12. 14.
모든 것이 주의 축복이었습니다. (신명기8:1-10) 모든 것이 주의 축복이었습니다. (신명기8:1-10)                                                                                                  할렐루야!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 주실 줄 믿으시면 아멘 하십시다.  우리는 2005년도 12월 마지막 달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한 해를 보내면서 지난 난을 되돌아보는 것은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이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 할 수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많이 받았지만 감사할 줄 모르면 안 됩니다.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만분의 1이라도 갚으려는 마음이 우리들 속에 우러나와야 될 줄 믿습니다. 물론 우.. 202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