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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성급함 예화모음 35편

by 【고동엽】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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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 느긋함
 
마귀는 조급하게 하고 서두르게 합니다.
그래서 실수하게 하고 일이 안 되게 하지요
마음에 조급한 생각이 들면 일단 그 일을 잠시 내려놓으세요.
하나님은 느긋하게 하고 막힘이 없이 잘 흐르게 합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하고 일이 잘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불가능처럼 보여도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마귀를 미쳐버리게 만드는 비결이 있습니다.
"우리 하루만 더 기도해 보고 결정합시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서두르면 안돼요.

하루가 지나도 변함이 없으면 그 일을 해도 됩니다.
하루가 지나도 마음에 요동함이 없으면 그 일을 결정해도 됩니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하루 정도 숙성시켜서 결정을 하세요.
포도도 나무에서 포도를 따 바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도 맛 없어요.


밀가루 반죽을 해서 바로 빵을 만들면 부드럽지 않고 딱딱해서 못 먹어요.
밭에서 방금 캔 감자는 바로 먹기에는 너무 독해요.
포도도, 빵도, 감자도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야 제 맛이 납니다.
결정도 하루정도 가라 앉혀야 본래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아직 시카고 행 열차표가 남아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학생이었던 조지 줄라드는 여름방학 때 관광가이드 일을 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고 열광적으로 안내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한 미국인 고객이 시카고 여행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미국을 여행하게 된 조지는 설레임으로 가득 찼습니다.

시카고로 가는 일정에는 워싱턴을 둘러보는 여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워싱턴에 도착한 그는 예약된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권과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호주머니에는 시카고 행 기차표 한 장과 단돈 2달러밖에 없었습니다. 대사관에 가서 도움을 청할까, 아니면 시카고의 그 고객에게 전보를 치고 경찰서에 가서 기다려볼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니야. 그건 옳은 방법이 아냐. 나는 지금 워싱턴을 구경하러 왔으니까 그 목적에 충실하면 되는 거야. 나에게는 시카고 행 열차표가 남아 있다. 그러니 지갑을 잃어버린 절망감 때문에 새로운 세계를 돌아볼 기회를 망치는 것은 미련한 짓이야.'
그는 곧바로 호텔을 나서서 워싱턴 시내를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 국회의사당, 엘링턴 묘지와 그 밖의 생소한 시가지들을 둘러보았고, 남아 있던 2달러의 돈으로는 땅콩과 캔디를 사서 배를 채웠습니다.

그가 고생스런 여행을 마치고 덴마크로 돌아왔을 때 잃어버린 여권과 지갑은 호텔 직원에 의해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그 순간에 당황하여 허둥지둥했더라면 결코 목적했던 워싱턴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너무 바빠서
 
우리들 중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지쳐서
정작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들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토미 테니&T.F 테니의 ‘능력의 근원’ 중에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에 바쁜 일상. 심지어 주님의 일을 할 때조차도 나의 생각과 계획이 앞서 갑니다.분주함 속에 참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린 나의 모습 주님은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 말씀하십니다.
 주님 앞에 조용히 엎드린 이 시간, 일상의 분주함속에 묻혀 주님을 외면했던 나의 모습 뒤로 내 등만 바라보는 주님을 봅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 그 사랑만이 나를 살게 함을 고백합니다.

 

 

 
 
 

 

 

빨리빨리
 
쿠알라룸프에 갔을 때, 어느 중국집에 가서 대접을 받고 저녁식사를 하는데 제가 아는 대로 중국집에서 식사라는 건 한접시가 나오면 다 먹고난 다음에 그 다음 접시가 나오고 또 다 먹은 다음에 그 다음……, 그렇게 해서 보통 두시간 반동안 식사를 하는 것이 중국음식을 먹는 그 하나의 에티켓인데 가보았더니 한꺼번에 세접시씩 나와요.

그래서 궁금해서 왜 이러냐 물었더니 한국 사람들은 처음부터 "빨리빨리 빨리빨리" 그러기 때문에 아예 한국 사람 가면 안대요. 세 접시씩 그냥 나온대요.

그것뿐만 아니라 빨리 먹고 가기 때문에 부탁을 안해도 음식값을 할인해 준답니다.


 소문났어요. 아주 세계적으로 소문 났어요. 급하게 논다, 빨리빨리로 말해요.


그러니까 빨리 망하지. 이걸 아셔야 됩니다. 뭘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어요. 

 

 

 
 
 

 

 

성급한 행동
 
알렉산더 대왕이 친한 친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잘 훈련된 사냥개 두 마리였습니다. 사냥을 즐겼던 대왕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대왕은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했습니다. 달아나는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누워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대왕은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볼품 없는 개들을 왜 내게 선물했는가? 그 쓸모 없는 사냥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버렸다." 친구는 대왕의 말을 듣고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대왕이시여,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받은 값비싼 개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알렉산더 대왕은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발이 급한 사람'은 성급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면 실수를 하고, 따라서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시간을 두고 신중히 생각하여 일을 생각하여 일을 결정하고 처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성급한 메달
 
로마의 많은 황제들이 기독교를 뿌리뽑으려 했다. 처음 300년 동안 열 번의 핍박이 있었다.
 그 중 디오클레션은 특별히 난폭해서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증오가 지나쳤다.
황제가 많은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였고 성경을 발견하는 대로 태워버렸다.
 그 당시의 성경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기독교인들은 그의 분노를 피해 지하로 숨었다.

황제는 기독교가 없어졌다고 단정하고 축하 동전을 만들었다. 동전에는 이런 글을 써넣었다.

 “기독교는 끝났다. 로마 신들의 숭배가 회복되었다.
” 그러나 기독교가 끝난 것이 아니고 디오클레션이 끝났던 것이다.
 현재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기독교인이다.


 세계는 왕들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신다. 

 

 

 
 
 

 

 

조급함
 
1910년 한일 합방이라고 하는 치욕적인 사건이 있은 뒤에 우리 한국에 많은 지성인들 뜻이 있는 분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북만주로 많이 갔고 심지어는 구라파로 혹은 북미로 각 나라로 흩어져서 이렇게 이민의 길을 가게 되 었습니다. 그 중에 얼마가 생전 듣도 보지 못한 남미로 이민을 가게 되었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보따리를 쌌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은 매우 무거웠습니다. 그들의 봇짐 속에는 배추, 무, 고추 이것들의 채소의 씨앗을 가지고 갔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김치를 먹어야겠고 매운 것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낯선 지방에서 어떤 다른 양식을 취하더라도 이것만은 꼭 가지고가야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자마자 그들은 자기 집 뜨락에 배추, 고추, 무를 심었습니다.

아주 무성하게 잘 자랐고 그래서 이것을 뜯어서 다소간의 식량을 하며 고향생각을 달래게 됩니다. 꼭 같이 독일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그 시간에 있었답니다. 이 분들은 자기 집 뜨락 옆을 돌아 다니면서 구덩이를 파고 거기에다가 호두 씨앗을 심는 겁니다. 그래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이렇게 말했다지 않습니까?

"호두를 심어 놓으면 20년 후에 호두가 열릴는지 안 열릴는지 알 수 없는 것인데 그걸 무엇하러 지금 심느냐"고.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됐느냐 하면 채소를 심었던 사람들은 그저 그대로 그 모양으로 살았고 호두를 심었던 사람들은 지금 세계의 호두 생산의 70%가 바로 거기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정적인 약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사를 조급히 생각하는 겁니다. 

 

 

 
 
 

 

 

할머니가 잃어버린 것
 
노년에 기독교인이 된 어떤 유복한 여인이 손녀와 함께 도심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때 한 거지가 그들에게 다가와 엄살을 떨며 도움을 청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지갑에서 50센트를 꺼내어 거지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 다음 구획에서는 구세군의 모금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는 지나치지 않고 1달러 짜리 지폐를 꺼내어 모금함에 넣었다. 할머니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손녀가 말했다.
" 할머니, 할머니가 기독교인이 되신 후 잃어버린 게 꽤 될 거예요. 그렇죠?"
그러자 할머니는 손녀를 바라보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암, 꽤 많은 것을 잃어 버렸지. 조급한 성격이라든가 남을 헐뜯는 버릇, 아무 의미도 없는 오락이라든가 사회활동에 시간을 허비하는 생활태도 등이 내게서 없어졌으니까.

그것뿐인 줄 아니?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마음까지도 내게서 사라져 버렸으니 참 많이 잃어버린 셈이지." 

 

 

 
 
 

 

 

신중한 처신
 
"너무 서둘러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아이젠하워가 보좌관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가장 자주 했던 말입니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서두르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 실수가 치명적일 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신중한 처신, 누구든 언제나 명심할 일입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유럽에서 큰 성공을 한 로스차일드가 미국에 진출하려고 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명의 부하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미국에 지점을 낼 생각인데 준비 기간이 얼마나 되겠나?"
심각한 얼굴로 생각에 잠기더니 부하가 말했습니다.
"10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결정되면 다시 연락하겠네." 그리고 또 다른 부하를 불렀습니다.
"저는 3일 후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로 온 사람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지금 곧 떠나겠습니다."
"좋아. 자네는 이제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일세. 내일 가게."
그의 이름은 줄리어스 메이.
샌프란시스코 최고 갑부가 된 이름이었습니다

 

 

 
 
 

 

 

느림이 미덕일 수 있다
 
불란서의 철학자이면서 에세이 작가인 삐에로 쌍소란 사람이 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느림과 신속함이 벌리는 열띤 공방전의 세상에서 속도가 미덕이라고 주장하는 현대문화를 스스로 기소하는 검사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느리다는 것을 게으름으로 정죄할지 모르지만 이 저자는 오히려 "느림이 미덕일 수 있다" 라고 오히려 역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느림이 한 사람을 관찰할 때, 우리가 하나의 환경을 분석할 때, 하나의 사건을 들어다 볼 때 객관적인 안목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아침마다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는 감동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아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저자는 연못의 어두운 물과 밤이 뒤섞일 때 그것을 느긋하게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밤의 얼굴을 최근에 목격해 본적이 있느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그는 현대 속도 문화의 가장 크다란 비극이 있다면 "안식의 상실"이라고 지적합니다. 반대로 현대문화의 구원이 있다면 안식을 회복하는데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드물게 보는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해서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기다림
 
시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혹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줍지 못하셨나요? 틀림없이 엊저녁에 그 극장 안에서 잃어버린 것 같아요"하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한 여인이 다급한 목소리로 극장 지배인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아니 아직은요.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잠깐만 전화를 끊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지배인은 이 말을 남기고 목걸이를 찾기 위해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얼마 뒤, 지배인이 돌아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부인, 기뻐하세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쪽에서는 아무런 응답도 없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 여인은 지배인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으러 간 사이를 기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극장 지배인이 어디서 걸려온 전화인지를 추적하려고 백방으로 애써 보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여인과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데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가 응답을 주시기에 가장 적당한 때인지를 아시고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라고 명령하십니다. 

 

 

 
 
 

 

 

거룩한 영성은 일평생 쌓아가는 것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조급병이다. 리처드 포스터는 “조급함은 마귀적인 것이 아니라 마귀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서서히 성장하는 것보다 급성장을 좋아한다. 그러나 결코 한 순간에 이룰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거룩한 영성이다. 하나님은 귀히 쓰시길 원하는 사람마다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 철저하게 훈련하셨다.

하나님은 요셉을 정금 같이 쓰시기 위해 13년 동안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하게 했다. 모세를 훈련시키기 위해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게 했다. 여호수아를 쓰시기 위해 모세의 시종으로 40년을 기다리게 했다. 하나님은 존귀하게 쓰시기로 작정하실수록 거룩한 삶을 위해 많은 준비를 시키신다. 어떤 버섯은 6시간이면 자란다.

호박은 6개월이면 자란다. 그러나 참나무는 6년이 걸리고 건실한 참나무로 자태를 드러내려면 100년이 걸린다. 참나무와 같은 인물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조급해서는 안된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거룩한 신분이 된다. 그러나 그 거룩을 완성하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거룩에는 지름길이 없다. 예수님은 매일 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이라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사셨다. 구원은 은혜와 믿음으로 받지만 거룩은 은혜의 수단인 영성 훈련으로 완성된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룩에 대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빌 2:13). 

 

 

 

 
 
 

 

 

조금 늦으시는 주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대인의 유월절엔 꼭 등장하는 노래한 곡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니마민'이라는 아름다운 노래인데, 아니 아니마민이란 히브리어로 '나는 믿는다'라는 뜻입니다. 이 노래가 작곡된 곳은 놀랍게도 공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였습니다. 이 곡을 만든 사람도 그곳에 감금된 불행한 유태인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리란 걸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 즈음 젊고 유능한 한 유대인 외과 의사가 나치스에 의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용되었습니다. 그는 매일 가스실와 실험실을 향해 떠나는 동족들의 죽음의 행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자신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강제노역 시간에 이 젊은 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몰래 자신의 바지 주머니 속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는 언제 죽을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이면 으례 그 깨진 유리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스들이 와서 가스실로 보낼 처형자들을 골랐습니다.

나치스들은 유리병 조각으로 피가 묻어날 정도로 파랗게 면도된 의욕에 넘치는 외과의사의 턱을 보고 차마 그를 가스실에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된 파란 턱으로 인해 아주 쓸모 있는 인간이라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나치스들은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나치스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그가 살아서 그 죽음의 수용소를 떠날 때 그의 소지품은 단 한가지 그 깨진 유리병 조각이었습니다.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렸던 유태인 의사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결코 늦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할 뿐입니다." 
 

 

 

 
 
 

 

 

좀 늦게 가는 것
 
좀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은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그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
* 빠른 속도, 빠른 성장, 빠른 성공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하루살이 곤충은 하루만에 자라 하루만에 사라집니다.

 거목(巨木)은 백년 천년 더디게 자라지만 마디마디 굳건함과 풍성함이
따를 것이 없습니다

 

 

 
 
 

 

 

좋은 일은 급하게
 
좋은 느낌을 갖게 된 일이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라.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내일로 미루지도 말라. 내일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일을 내일 하겠다고 남겨놓는 사람은 그 일을 영원히 끝낼 수 없다. "좋은 일은 급하게 하고 나쁜 일은 뒤로 미루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어라. 그렇습니다.

나쁜 일은 되도록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뜻밖의 일이 생겨 나쁜 일을 안해도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나, 좋은 일은 얼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하다 시간을 놓치면 영영 그 좋은 일마저 놓치게 될지도 모르니까

 

 

 
 
 

 

 

왜 서두르는가
 
영국 런던에 가면 120년 된 양식당이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는 120년이 지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고 일본 도쿄에 가면 100년간 붕어빵만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다. 외국의 경우 이런 예는 드물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100년 지난 식당을 찾기 어렵다. 건물도 헐고 짓고, 짓고 헐고를 되풀이한다. 전통이나 전승이 자리잡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수년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찬란한 유산이며 유물들이 즐비한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박물관 안에서 두 그룹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 그룹은 성지순례길에 잠깐 파리를 들렀다는 교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여행팀이었고 다른 그룹은 미국에서 왔다는 관광여행팀이었다.

한국팀은 14박15일 일정으로 유럽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등을 여행할 예정이어서 루브르 박물관 구경은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가이드는 계속 “빨리 빨리”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들은 2시간30분 동안 관람하고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3시간만에 그곳을 떠났다.
미국에서 온 그룹은 루브르 박물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고 4박5일간 박물관 구석구석을 돌며 소장품을 감상하고 밤이면 그날의 소감을 나누는 토의 시간을 가졌다. 그렇다고 그들이 고고학자나 대학교수들도 아니었고 단순히 파리 관광을 위한 여행자 그룹이었다.

한국 사람들은 쇼핑도 식사도 여행도 반드시 ‘빨리 빨리’로 시작되고 진행된다. 관광지 식당들은 한국인 그룹을 선호한다. 이유는 빨리 먹고 이쑤시고 일어서기 때문이다. 관광지에서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이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말이 있다. 그것은 “빨리 빨리”와 “싸요 싸요”라는 말이다.

우리는 1만평 넘는 건물을 2년만에 완공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고 유럽 사람들은 5000평 건물을 120년간 짓고 있다고 자랑한다. 어쩌다가 ‘빨리 빨리’가 우리 닉네임이 됐는지 어리벙벙하고 답답하다. 21세기는 탈스피드 탈윤리 탈전통 탈질서가 우선시 되는 이탈의 시대이다. 국밥솥에 물 붓고, 끓이고, 뜸들일 겨를이 없다. 3분이면 국밥이 나오는 전자레인지가 상용화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문제는 그러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완성의 명작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생존시부터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에게 어느날 부호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가 찾아와 작품을 부탁했습니다.
“내 아내의 초상화를 그려주십시오. 1개월이면 되겠습니까”“안됩니다.”“그러면 1년이면 되겠습니까”“그것은 내게 맡겨 주시지요.”
다 빈치는 무려 4년이나 걸려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 그는 작품을 조콘다에게 건네면서 말했습니다.

“이 그림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그 그림이 그 유명한 모나리자라는 작품입니다. 모나리자는 그런 사연이 있는 작품입니다. 명작은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명작은 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급조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감동을 주는 삶도, 작품도 없는 것입니다. 

 

 

 
 
 

 

 

갑자기 빨리 가지 마라
 
이제 나는 당신에게 전속력으로 밟지 말고, 여유를 갖고 장미의 향기도 맡아가면서 운전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인생의 거듭나기란 운전을 배우는 일과 같다.
너무 느리게 가면 엔진이 꺼지거나 자신을 앞지르는 빠른 교통 흐름에 위협을 느껴서 그만 차를 길가에 세우고 말 것이다.
너무 빨리 달린다면 곧 통제력을 상실하고 인도에 부딪히거나 도랑에 빠지거나 아예 차가 뒤집어질 테고.
- 진저 히스의 《여자들의 인생 제2막》중에서 -

* 교통 사고의 태반이 과속에서 비롯됩니다. 인생 운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순간 욕심이 나서 갑자기 빨리 달리다가 돈도 명예도 건강도 잃게 됩니다.
마구 내달리고 싶을 때일수록 오히려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뛰지 마.
그러면 너는 볼 수 있을 거야. 네 주위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꽃 속에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있는 걸 모르니?
뛰지 마.
그러면 너는 찾을 수 있을 거야.
길가 돌 틈에서 너만을 위해 빛나고 있는 다이아몬드를.
멈춰서면 볼 수 있을 거야.
너는 많이 뛰었지만 항상 그 자리인 것을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1등보다 완주가 더 의미 있는 마라톤 말이지요 가수 윤상의 노래 '한 걸음 더'가 생각납니다.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생각처럼 그리 복잡하지만은 않아...' 
 

 

 

 
 
 

 

 

부지런함과 조급함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21:5)

한 아이가 닭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닭장 안에서는 암탉이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아이는 초조해졌습니다. 언제쯤이면 병아리가 나올까 그것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아이는 암탉이 품고 있던 알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곤 알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알에서 병아리가 나올 줄 알았던 아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계란 안에서는 채 모습을 갖추지 못한 병아리가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방법으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잘 되게 됩니다. 그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조급해 하는 사람은 점점 궁핍하게 됩니다. 조급한 사람은 오로지 빨리 성공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부정 부패도, 불의하고 부정직한 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일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바쁘고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아도 아무 실속이 없고 헛되게 수고만 하다가 궁핍한 처지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풍족한 생활은 열심을 품고서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사람의 것임을 알아야겠습니다. 
 

 

 

 
 
 

 

 

맡기는 삶
 
중국의 어떤 늙은 농부가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재산의 반을 처분해 말 한 필을 구입했는데 그 말이 도망을 가버렸다. 그러자 동네사람들은 “이런 불행한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농부를 위로했다. 그러나 늙은 농부는 태연히 대답했다. “이 일이 불행한 일인지 어찌 알 수 있겠소.” 얼마 후 도망간 말이 값비싼 종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동네사람들이 몰려와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 왔다”고 소리쳤다.

그러나 늙은 농부는 “이 일이 복이라는 것을 어찌 알겠소”라고 대답했다. 그후 종마를 길들이던 아들이 말 뒷발에 차여 다리가 부러졌다. 이웃 사람들은 농부를 위로했다. 그러나 농부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이 일이 불행이라는 것을 어찌 알 수 있겠소.”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나자 마을의 건강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 갔다. 그런데 불구가 된 아들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잘살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자. 그리고 모든 것을 성급하게 결론 짓지 말자. 

 

 

 
 
 

 

 

중년에 충고
 
시간에 쫓겨 생기는 질환을 "시간병"이라고 부른다.
뉴멕시코 병원의 도시 박사는 중년 남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첫째, 시간계획보다 인생계획을 세워라.
 내 인생을 통해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냉철히 살펴라.
둘째,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라. 가끔 시계를 차지 말고 다녀라.
셋째, 서두르는 것은 일종의 중독증세다. 천천히 해도 내 인생에 별 지장이 없다는 슬기를 터득하라.
넷째, 조바심은 만병의 근원이다. 때로는 돌아가는 지혜를 가져라. 

 

 

 
 
 

 

 

After You!
 
예전 영국에서의 유학생활은 외롭고 낯선 환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느 날 백화점에 들어서는데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뭐라고 말하며 먼저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습니다.
그런 일을 몇 번 더 겪고 나서야 비로소 그말이 "After You"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운전을 할 때도, 익숙하지 않은 좌측 주행 방식 때문에 운전하는 일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운전은 즐거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양보가 습관이 된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경적 소리에 머리가 지끈지끈할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번쩍 하는 상향등은 '당신 먼저' 라는 뜻이었고, 상대를 향해 힘껏 들어올린 오른손 엄지는 호의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습니다.
마치 이들은 양보를 하기 위해 운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양보하면서 '당신 먼저' 라는 손짓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어떤 사나이가 운 좋게도 매일 황금 알을 한 개씩 낳아 주는 거위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느릿느릿한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이 보물을 모두 한 번에 손에 넣으려고 생각하고 거위를 죽이고 말았다.


그리고 거위를 갈라 보니, 웬걸 그 거위는 여느 다른 어떤 거위와도 아무 다름도 없는 

 

 

 
 
 

 

 

승리의 원리
 
서부 영화를 보면 술집에 카우보이 모자를 쓴 선한 총잡이가 여송연을 물고 탁자에 앉아 조용히 술잔을 앞에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 선해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총잡이가 양다리를 벌리고 서서 손은 허리춤에 있는 권총에 가까이 한 채, '야, 이 비겁자야, 어서 총을 뽑아라. 내가 네게 본때를 보여줄테다.' 하고 외칩니다.

여전히 침묵은 흐르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이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일순간 총성이 울려퍼지고 총잡이는 쓰러집니다. 각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쓰러진 총잡이는 등을 보이고 뒤돌아 앉아 있던 총잡이가 아니라 금방 총을 뽑을 듯이 떠들어대던 선하지 못한 총잡이입니다.



승리는 침묵 속에 준비한 자의 것임을 느낍니다. 서두르는 자는 먼저 쓰러지게 되어 있거든요. 무슨 일을 하든지 조용히 준비한 사람은 승리합니다. - 

 

 

 
 
 

 

 

조급, 성금에 관한 성경 말씀
 
0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잠14:17)
0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잠14: 29)
0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잠15:18)
0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잠19:2)


0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잠20:21)
0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21:5)
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잠28:20)
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잠29:20)


0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5:2)
0 너는 조급하게 분노하지 마라. 분노는 어리석은 사람의 가슴에 머무는 것이다.(전7:9)
0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3: 1- 4) 

 

 

 

 
 
 

 

 

조급, 성급에 관한 금언
 
0 조급함은 육신의 일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그러하심과 같이 서둘지 않고 일한다.(존 뉴턴)
0 모난 돌이 정 맞는다.<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독일 격언)
0 작은 그릇이 쉬 끓는다.(독일 격언)
0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되는 것은 아니다.<속단하지 말라>(영, 미 속담)
0 병아리가 태어나기 전에 숫자부터 샌다.(영국 속담)
0 성급함이 일을 그르친다.(영, 미 격언)

0 아이도 낳기 전에 포대기부터 장만한다.<결과도 보기 전에 좋아하지 말라>(독일 격언)
0 서둔다고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영국 속담)
0 최대로 서두른다는 것은 곧 늦어진다는 의미이다.(독일 격언)
0 하나님의 도움은 결코 늦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할 뿐입니다.(강유일) 
 

 

 

 
 
 

 

 

양파 파는 노인
 
‘묵상하는 삶’이란 책을 읽다보니 인디언에 관한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인디언,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삶을 돌아보는데 좋은 거울이 되어주곤 합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양파 파는 노인’이란 글도 그랬습니다.
<멕시코시티의 대형 시장 그늘진 한 구석에 ‘포타라모’라는 인디언 노인이 있었다.

노인 앞에는 양파 스무 줄이 걸려 있었다. 시카고에서 온 미국인 한 명이 다가와 물었다. “양파 한 줄에 얼맙니까?” “10센트라오.” 포타라모는 말했다. “두 줄에는 얼맙니까?” “20센트라오.” “세 줄에는요?” “30센트라오.” 그러자 미국인이 말했다.

“별로 깎아주시는 게 없군요. 25센트 어떻습니까?” “안되오.” 인디언이 말했다. “스무 줄을 다 사면 얼맙니까?” 미국인이 물었다. “스무 줄 전부는 팔 수 없소.” 인디언이 대답했다. “왜 못 파신다는 겁니까? 양파 팔러 나오신 것 아닙니까?” 미국인이 물었다. 그러자 인디언이 답했다. “아니오. 나는 지금 인생을 살러 여기에 나와 있는거요.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한다오. 북적대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이 어깨에 걸치는 모포를 사랑한다오.

햇빛을 사랑하고 흔들리는 종려나무를 사랑한다오. 페드로와 루이스가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자기 아이들이며 농작물 얘기를 하는 것을 사랑한다오. 친구들 보는 것을 사랑한다오. 그것이 내 삶이오. 바로 그걸 위해 하루 종일 여기 앉아 양파 스무 줄을 파는 거요. 한 사람한테 몽땅 팔면 내 하루는 그걸로 끝이오. 사랑하는 내 삶을 잃어버리는 것이오. 그렇게는 할 수 없다오.>

‘양파 파는 노인’ 이야기는 삶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를 우리들에게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조금 싸더라도 한꺼번에 모든 양파를 팔고(팔아치우고!) 돌아서는 편을 택할 오늘 이 시대 우리들에게 인디언 노인의 모습은 낯설고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대신 우리는 언제인지 모르게 ‘효율’의 노예가 된 듯 합니다. 조금 느리고 더디게, 그러면서 사랑해야 할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까이 바라보는 삶이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것 아닐까요. 컴퓨터 시대에 웬 인디언 얘기냐 핀잔하면 할 말이 없지만요.

 

 

 
 
 

 

 

너무 바쁜 세상
 
세상이 빨라지면서 인간의 삶도 정신없이 분주해졌다.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말이었다. 그런데 자동차 비행기 로켓 등이 나타나면서 세상은 급속히 빠르게 돌아갔다. 이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등장해 전 세계를 동시에 휘젓고 다닌다. 물론 이런 것들이 인간의 삶에 유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세상은 지금 온통 무서운 속도의 경쟁속에 휘말렸다. 전 세계가 동시에 화면에 잡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떤가. 자녀들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분주히 이동한다. 도무지 마음의 평안이 없다.


인생을 왜 이렇게 사는가. 하나님도 엿새 동안 우주를 창조하시고 칠일째는 휴식을 취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처럼 살 수는 없을까. 열심히 일하고 그것에 만족하며 안식을 취하는 삶이 진정 행복한 것이다. 너무 바쁜 것은 나쁜 것이다. 

 

 

 
 
 

 

 

만만디와 빨리빨리
 
중국에 가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만만디>(천천히>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오면 외국인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우리 한국 사람을 향하여 <미스터 빨리 빨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만만디입니다. 만만디라는 말이 나오게 된 동기를 나는 중국 양자강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양자강 상류에서 배를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 이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배에 오리 알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유유히 유람을 하면서 하류로 내려가면 오리 알에서 오리 새끼가 태어 납니다. 오리 새끼를 배위에서 기릅니다. 그러면 오리가 알을 낳는 어미가 됩니다.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또 오리 새끼를 깝니다.

나중에 양자강 하류로 오면 큰 배에 오리가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오리를 다 팔아 양식을 실고 양자강 상류로 또 유람하면서 올라 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반복합니다. 이렇게 양자강을 세 번만 왕복하면 일생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만만디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중국인의 여유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이와 정반대입니다.
너무나 조급합니다. 우물가에서 숭융을 달라고 조르는 식으로 급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야기입니다.

노인들이 모여서 사위 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자기 사위를 자랑하였습니다.
매일같이 논두렁에 나가서 벼가 자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벼 이삭이 더디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조바심을 느끼는 장인을 바라보던 사위는 어느 날 논에 나가서 벼 이삭을 모두 뽑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더니 익지도 않은 벼를 베겠다고 낫을 갈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이런 사위라며 시원스럽지 않느냐고 자기 사위를 자랑하였습니다.

이런 자랑을 듣던 한 노인도 질세라 자기 사위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 노인은 성질이 좀 급하고 빠릿빠릿한 사위를 얻겠다고 여기저기 그런 총각을 찾아 다녔습니다.
어느 날 한 총각이 논두렁에서 소변을 보려고 하면서 바지를 내리지 않고 낫으로 바지 끈을 끊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노인은 “저 정도면 내 사위로 삼을 만 하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서 이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내 사위가 되어 주게나!”
“당장 그렇게 하겠습니다”
“속 시원한 대답을 하는 구먼! 그러면 3개월 결혼 준비를 하지!”
“3개월이 뭡니까?”
“당장 내일 하십시다”


“허허! 나도 급한 것을 좋아 하지만 너무 급하구먼! 그럼 내일 내 딸과 결혼식을 올리도록 하지!”
그래서 그 다음 날 급작스럽게 결혼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사위는 자기 딸을 개패듯이 패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가서 말리면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위가 말했습니다.
“아이를 안 낳쟎아요”
자기 사위는 이렇게 성질이 급하고 빠릿빠릿하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실상입니다.
서두르면 안 됩니다. 벼이삭이 안 나온다고 하루 종일 벼 목을 뺀 농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서두르면 안 됩니다. 

 

 

 

 
 
 

 

 

뚝딱 변하지는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순간에 부자로 뚝딱 변하지는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부유의 법칙을 알게 됩니다.
못생긴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순간 잘생긴 사람으로 뚝딱 변하지는 않습니다. 못생긴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못생긴 그 모습도 하나님의 작품임을 깨닫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게 됩니다.

지식이 없는 사람이 예수 믿는 순간 유식한 사람으로 뚝딱 변하지는 않습니다. 지식이 없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지혜를 주셔서 똑똑한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나의 육체와 환경이 즉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육체적인 변화가 먼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신비롭고 놀라운 일이 먼저 일어납니다. 육체의 물리적인 변화는 그 다음입니다. 

 

 

 

 
 
 

 

 

하나님은 급하지 않으시다
 
미국의 유명한 설교자 필립 브룩스(Phillips Brooks)는 어떤 일이 있어도 침착하고 평정을 잃지 않았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그가 때때로 자신의 성마른 성격 때문에 괴로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느 날 한 친구는 그가 울 안에 갇힌 사자처럼 마루 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브룩스 박사, 뭐가 문제지?" 하고 물으니, 그의 대답인 즉은
"나는 급해 죽겠는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는 게 문제야!"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다릴 때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을 때 서두르게 됩니다.
우리는 미리 나서서 급하게 해치웁니다.
우리는 조급하게 말합니다.
우리는 나중에 후회할 말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충분히 하나님을 기다릴 때, 그분이 우리의 영혼을 온전히 다스리시게 됩니다.
-찰스 스윈돌의 ‘지혜’ 중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그 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가치관과 판단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주님께서 일하시게 하는 것,
주님이 일하실 때를 기다리는 것.
그것은 주님을 신뢰함으로 가능해집니다.
우리에게 선한 일을 행하실 주님을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무릎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천천히 읽을 줄 아는 사람의 지혜
 
천천히 책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속 학습은 중요한 학습법 중의 하나다. 스피드 학습이 선두주자의 길을 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예찬되고 있다. 속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빠른 속도가 우상이 된 시대일수록 우리는 때로 속도를 조금 늦출 필요가 있다. 천천히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깊은 영성을 위해 참된 행복을 위해 천천히 읽을 필요가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속도가 필요할 지 모르지만 깊은 영성을 위해서는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성취를 위해서는 빠른 속도가 필요할 지 모르지만 행복을 위해서는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행복은 성공이나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삶을 음미할 줄 아는 데 있다. 너무 빠르면 보지 못한다. 너무 빨리 달리는 기차 안에서는 경치를 음미할 수 없다.
너무 빠르면 듣지 못한다. 듣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어야 한다.


 너무 빠르면 음미하지 못한다. 음미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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