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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충고 예화모음 18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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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충고 편)

 

▣ 후원자의 충고

 

어느 시골의 고등학교 졸업반인 한 학생이 있었다. 대도시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꿈인 그 학생은 3년 내내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어서 방황하고 또 방황했다. 부모의 경제 사정으로 볼 때 대도시에 있는 대학, 아니 상급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허망한 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학생에게 뜻밖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와 책값 등을 대주겠다는 후원자가 한 사람 나타났다는 소식이었다. 그 학생은 방황의 사슬을 끊고 다시 책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듬해 그 학생은 그렇게도 원하던 대도시의 대학교에 합격했다. 학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해서 방황하던 고등학교 졸업반 때와 비교하면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대학생이 된 그 학생은 늠름한 청년으로 변해 있었다. 또래의 다른 신입생들과는 분명히 다른 점이 많았다. 청년은 지도교수를 통해 얼굴도 모르는 그 후원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님께! 각별한 관심 속에 저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후원자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청년은 한눈을 팔지 않고 열심히 공부에만 전념했다. 그렇지만 후원자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만큼 좋은 성적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면 그만큼 후원자에게 보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시절과는 모든 것이 달랐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는 청년에게 분명히 부모 이상이었다. 학교 앞 육교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다리가 부러졌을 때는 어떻게 알았는지 지도교수를 통해 치료비까지 보내주었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님께!

후원자님은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지 않는군요. 얼굴은 보여줄 수 없어도 편지 정도는 보내줄 수 있지 않습니까? 오늘도 후원자님의 편지가 왔는지 편지함을 세 번이나 확인했어요. 아마 내일도 그럴 거예요.

야속하게도 후원자는 답장을 한 번도 보내주지 않았다. 청년은 마치 연인에게 속삭이듯 속마음도 적어 보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후원자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채 학비와 책값, 용돈 등을 빠뜨리지 않고 보내주었다. 청년은 처음에 그 후원자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는데, 2학년이 되고 3학년, 4학년이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럴수록 후원자를 더 존경하게 되었고, 그런 후원자 때문에 대학생활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해나갔다.

그러나 4학년 2학기가 되면서 청년에게 변화가 일어났다.

졸업 후 진로를 놓고 심한 갈등을 겪기 시작한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반 때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해서 방황했는데, 막상 대학교 4학년 2학기가 되자 졸업 후의 일자리 걱정 때문에 또 다른 방황 속으로 깊이 빠저 들게 되었다. 전공을 살린 일자리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웠다.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으려고도 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청년은 한동안 잊고 지냈던 후원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님께!

후원자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해 지금 방황하고 있어요. 유혹의 손짓은 너무 달콤하더군요. 저의 장래를 위해 충고의 글을 한 줄이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며칠 후 후원자로부터 뜻밖의 답장이 날아왔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나를 찾아오세요. 내가 있는 곳은 ○ ○입니다. 기숙사를 나선 청년은 시내의 어느 빌딩 앞에서 서성거렸다. 답장에 씌어 있는 주소를 확인하며 청년은 빌딩 근처의 키 작은 조립식 건물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충격을 받고 한순간 현기증을 느끼며 휘청거리던 청년은 구두병원이라고 씌어있는 키 작은 조립식 건물로 들어갔다. 일흔은 되어 보이는 한 노인이 구두를 닦고 있었다. 이마에는 구릿빛 주름살이 깊은 밭고랑을 새겨놓고 있었다. 손등에는 구두를 수선하다가 생긴 듯한 상처 자국이 무수했다. 구두약에 절은 듯 손톱에는 새까맣게 때가 끼어 있었다. 청년이 창백해진 얼굴로 말했다.

"저, 혹시······." 구두닦이 노인이 빙그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젊은이, 어서 와요. 꽤 놀란 모양이군.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고?"

"······."

"젊은이,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네. 내가 자네처럼 젊었을 때 깨달았다면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었을 텐데······."

네 꿈을 펼쳐라 / 양희은

 

 

 
 
 

 

 

▣ 레오 톨스토이의 충고

 

거지에서 백만장자에 이르기까지 자족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들은 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觀念(관념)에 따라 갖가지 욕구불만에 신음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위하여 힘쓰다가 그 욕망이 채워지자마자 또 다른 욕망을 품고 또 다시 욕구불만에 허덕인다. 이와 같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지프의 노동은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삼백 루블을 버는 사람은 오백 루블을 벌기 위하여 애쓰고, 삼천 루블을 버는 사람은 오천 루블을 벌기 위하여 애쓴다. 이런 경향은 소유 지향의 사다리 맨 꼭대기에서조차 끝일 줄 모르고 계속된다. 이 세상에는 오백 루블을 벌어서 사백 루블 정도로 생활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오늘은 오버코트와 질 좋은 구두를 사야하고, 내일은 시계와 목걸이를 사야하고, 다음엔 집 안에 소파와 청동 램프를 들여놓아야 하고, 다음엔 말, 마차, 유명 화가의 그림 등을 사들여야 한다. 그리고 다음엔 또 다른 그 무엇인가를 갖추어야 하고,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또, 또,... 그렇게 반복하다가 어느 날 홀연히 과로로 쓰러지고 그로 인한 병으로 죽음에 이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삶의 의미도 묻지 않는다. 그러므로 삶의 의미도 깨닫지 못한 채 돈을 벌고 물건을 사고 또 돈을 벌고 물건을 사고,,,그런 생활 방식으로 살다가 죽는다. 현대 소위 선진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결혼 초 먼저 돈을 벌어 살 집을 장만하고, 다음엔 수영장 딸린 넓은 집으로 옮기고, 다음엔 별장을 마련하고, 다음엔 요트를 사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삽니다. 그리고 요트를 장만할 즈음이면 죽음에 이르는 나이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20대 결혼 초에는 전세로 살다가 악착같이 돈을 모아 30대에 20 평짜리 집을 장만하고, 40대에 또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벌어 3-40평 대 아파트로 옮기고, 50-60대에 골프 회원권, 전원주택 겸 별장(우리나라는 아직 요트까지는 못 미치는 경제 수준이다) 등을 마련하느라 헉-헉-대다가 어느 날 홀연히 암이다, 관절이다, 치매다, 신경성 뭐다, 하는 병으로 비실비실 하다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나의 삶도 그러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래에 옮겨 놓은 현자의 어록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0 현대인에게 널리 퍼져 있는 가난에 대한 공포는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최악의 도덕적 질병이다(윌리엄 제임스).

0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것을 장만하는데 드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자발적 가난=청빈한 삶은 우리 스스로를 왕으로 만든다(성 베르나르).

0 진정한 풍요는 아무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케이스 머리).

 

 

 
 
 

 

 

▣ 사랑의 충고

 

서로 다른 기질과 개성을 갖고 사는 사람들끼리 모이다 보면 서로가 부딪히게 되면서 상대방에게 충고할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을 위한다는 좋은 뜻에서 나온 충고였는데 그 결과가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부인은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인데도 사람들은 이 부인을 가까이 하려 하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인이 심한 열등감 속에서 고통 받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몇몇 사람이 충고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하지만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충고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 고슴도치가 사랑을 하듯이 아주 조심스럽게 충고를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상대방이 나의 충고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를 선택해야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사랑과 친절을 베풀면서 좋은 관계를 맺어 놓아야 합니다.

이때 충고하는 사람이 상대방보다 자신의 우월감을 은근히 나타내게 되면 그것은 곧 관계의 파멸을 가져오겠지요. 따라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말 그를 안타까워하면서 돕는 심정으로 충고할 때 비로소 상대방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명하신 사랑의 삶 속에는 신비한 능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이 사랑으로 활활 불타오를 때, 그때 상대에게 충고하십시오.

 

 

 
 
 

 

 

▣ 훼밍웨이의 충고

 

훼밍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자신의 실존적 입장을 밝힌 후, 좋은 글을 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이 충고 합니다.

첫째, 어떤 문체로 쓰겠다는 것보다 먼저 무엇을 쓸것인지를 분명히 하라.

전쟁이냐? 사랑이냐? 꽃이냐? 무엇을 쓰려고 하는지 쓰려고 하는 그 대상을 확실히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명확한 주제 선정 ).

둘째, 그 주제와 관계되는 산더미 같은 자료들 즉, 나의 경험, 독서, 신문, 남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영감, 영화, 역사적 사례, 등등에서 꼭 팔요한 것만을 가려내라 ( 자료 선별의 투명성 ).

셋째, 그리고 그 주제와 자료를 가지고 끊임없이 상상하라. 상상력을 최대로 확대하고 개발하라( Imagination ).

넷째, 자기가 현재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가지라. 남의 자리가 아니라 내가 발붙이고 서있는 < 지금 여기 >를 사랑하라( 현실성 ).

다섯째, 돈벌이나 대중의 인기에 대한 초조한 열망을 과감히 버리고 초월 하라. 인기에 맛들이면 자신의 글체를 잃는다( 자기 정체성 확립 ).

< 추신: 훼밍웨이도 쉬운 말로 글쓰기가 얼마나 어렵고 또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아는 쉬운 말로, 읽는 이를 감동케 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

/이정수 목사

 

 

 
 
 

 

 

▣ 영적인 충고와 지지의 소중함

 

휫필드는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와 함께 영국을 피의 혁명에서 구한 큰 인물입니다.

휫필드가 낙심하고 있을 때마다 그에게 영적 도움과 충고를 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헌팅턴 여사였습니다. 어느 날 휫필드가 절망적인 어조로 헌팅턴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그러자 헌팅턴이 대답했습니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감사하세요”

“왜 감사해야 한단 말입니까?”

헌팅턴이 다시 조용히 그리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면 바로 당신을 위해 주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 휫필드는 힘과 용기,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되찾았습니다. 인생의 길에서 좋은 믿음의 친구를 만나는 것은 정금보다 귀한 일입니다. 특별히 영적인 충고와 지지, 사랑과 용기를 주는 이를 만나는 것은 가장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영적인 충고와 지지, 사랑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복의 근원이 되는 길입니다.

 

 

 
 
 

 

 

▣ 어느 9세기 왕의 충고

 

너무 똑똑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라.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물러서지도 말라.

너무 거만하지도 말고, 너무 겸손하지도 말라.

너무 떠들지도 말고,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똑똑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기대할 것이다.

너무 어리석으면 사람들이 속이려 할 것이다.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

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 충고에 민감하라

 

당신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신중하게 들을 줄 아는 귀를 열어놓아야 한다. 만일 당신이 남에게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침묵하지 않으면 당신이 성숙해지는 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다짐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도 무엇인가 값있는 말을 할 수 있다고 깨닫는 것이다. 당신이 만나게 되는 사람이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 그러면 당신은 누구에게든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인생의 보화들을 얻게 해줄 것이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처럼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직 자기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거나 자기 의견만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다. 따라서 당신은 자신이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지, 혹시 자신이 지나치게 말이 많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다 알고 있다”라는 말은 자기는 물론,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성숙한 사람은 말하고 듣는 균형을 잘 유지하는 사람이다.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귀가 둘, 눈이 둘, 입이 하나인 것은 많이 보고 듣되 적게 말하라는 신의 뜻이다.”

성공하는 크리스천의 7가지 성격 / 서정웅

 

 

 
 
 

 

 

▣ 빌게이츠의 인생충고

 

마이크로사의 빌 게이츠가 마운틴 휘트니(Mt.Whitney)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사회문을 밟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참고가 될 조언 '인생 충고 10가지' 를 들려주었다.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3.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이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말라.

4. 학교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에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6. 네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7.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지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애고 쉽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8.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여름 방학이란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9.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셨으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

10. 공부 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 한테 잘 보여라.

사회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사람은 자신이 목숨을 걸만한 것을 찾지 못하면 죽게 된다.

 

 

 
 
 

 

 

▣ 훈계와 충고

 

본문: 계 3:14-22

 

세계 제1의 강철 왕이 된 미국의 실업가 카네기는, 그의 회고록을 쓰는 중에 남북전쟁의 영웅이며, 뒤에 미국의 대통령을 두 번이나 역임한 그랜트 장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 서부의 전황(戰況)이 좋지 못할 때, 그랜트 장군은 술에 취해있을 때가 많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그의 참모였던 로린스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충고를 했다. 이에 대하여 그랜트 장군은 "그랬던가? 난 전혀 몰랐는데, 지금 그 말을 듣고 놀랬는걸..."하고 그는 말했다. "장군님! 제가 말 한 대로입니다. 부하장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럼 어째서 자넨 빨리 알려주지 않았나! 앞으로는 술을 절대로 입에 대지 않기로 하지" 하고 말한 후, 장군은 그로부터 이 약속을 굳게 지켰다. 그 후 몇 해가 지난 뒤 나는 곧잘 그랜트 부처와 뉴욕에서 식사를 같이했다. 그런데 그는 앉자마자 술을 치워버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와 같이 그의 굳센 의지가 그의 성공을 가져오게 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지도 모른다. 대개의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금주를 맹세했다가도 곧 그 결심을 풀어 버리는 게 보통이니까 말이다."

위인일수록 잘 받아 드리는 것이 충고이고, 잘하는 것이 약속의 이행입니다. 그러나 충고는 좀체로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언제나 그것을 경시합니다.

당신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신중하게 들을 줄 아는 귀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남에게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침묵하지 않으면 당신이 성숙해지는 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다짐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도 무엇인가 값있는 말을 할 수 있다고 깨닫는 것입니다. 당신이 만나게 되는 사람이 무언가 중요한 것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누구에게든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인생의 보화들을 얻게 해줄 것입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처럼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직 자기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거나 자기 의견만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자신이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지, 혹시 자신이 지나치게 말이 많지 않은지 살펴 보아야합니다. "다 알고 있다"라는 말은 자기는 물론, 다른 사람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말하고 듣는 균형을 잘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서양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귀가 둘, 눈이 둘, 입이 하나인 것은 많이 보고 듣되 적게 말하라는 신의 뜻이다."

 

 
 
 

 

 

훈계와 충고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1.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잠8:33)

"너는 권고를 들으라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잠19: 20)

2. 여호와를 경외케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3.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기 위함입니다.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히12:10)

4. 사랑하는 자를 유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히12:5,6)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5. 실족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12:7-9)

6. 환난과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에 벗어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시94:12, 13)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3:14)

 

 
 
 

 

 

훈계를 받는 자가 취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1.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잠1:23)

몇년전 고등부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여 특별집회를 준비하는 와중에 한 교사의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곧 지갑을 찾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훔치는 것을 보았어요" 소동 속에 한 학생이 목사님에게 예쁘장한 여학생을 지목하며 속삭였습니다. '어떻게 할까' 이 목사님은 고민 끝에 회개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을 모아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으라'고 충고했습니다. 학생들의 말을 듣고 추궁하느니 한 번 기회를 주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목사님의 생각과 달리 며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잘못 알았나'는 생각과 함께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발신인란에 이름 대신 '도둑'이란 큰 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여학생의 필체였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만나지 1백일을 기념해 선물을 사주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예쁜 글씨의 고백이었습니다. 여학생은 '그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이제 죄를 지었으니 어떻게 하나"라며 한 팔을 자르고 싶은 심정이라며 한탄했습니다. 회개의 마음이 가득담겨 있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씨인가 회개를 통해서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2.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 초나라에 장왕이라는 임금이 있었습니다. 장왕은 많은 횡포를 자행하여 어떤 신하도 감히 직언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장왕에게는 부왕 때부터 모시던 오자라는 충신이 있었습니다. 그가 임금께 충고하기를 "왕은 어릴 때 매우 영특하여 모든 백성이 환영하였는데, 왕위에 오르신 후엔 이처럼 횡포가 심하시어 옳은 말로 간하는 사람들까지 참하시니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돌이키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간하였습니다. 이때 장왕은 "어찌하여 자기가 죽을 줄도 모르고 간하느냐? 어리석은 자로다." 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오자는 "왕이야말로 어리석은 왕입니다. 후세에 역사를 기록하는 남기는 이들이 왕의 어리석음을 기록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장왕은 오자의 충언을 듣고 크게 깨달아 좋은 왕이 되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어 주어서 이익이 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책하는 것은 사랑과 충정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말로 훌륭하고 큰 사람은 책망을 받을 때에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회개하며 감사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책망해준 사람을 은인으로 여기고 더욱 존경합니다. 이에 우리는 잘못을 지적 받을 때 기꺼이 받아들이고, 꾸짖어 준 사람에게 감사해야겠습니다.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으니라"(잠28:23)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잠1:30)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에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잠5:12)

3. 겸손하게 받아 들어야 합니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와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잠9:8-9)

중국 제나라 정승 안자의 마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마부의 아내가 정승 안자가 탄 말을 끌고 가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정승인 안자는 말을 타고도 몸을 앞으로 굽히고 가는데 자기 남편은 허리를 뒤로 젖히고 배를 내밀고 안자보다 더 등등하게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밤 아내는 마부에게 "여보! 안자는 정승이라도 몸가짐이 조심스러운데 당신은 한낱 마부로서 무엇이 그리 의기양양하오" 하고 남편을 나무랬습니다. 그 뒤로 마부의 행동이 겸손해진 것을 이상히 여긴 안자가 그 까닭을 물었더니 자기 부인의 충고의 말을 듣고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안자는 왕에게 천거하여 그에게 대부라는 벼슬을 주었다고 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가 있고(벧전5:6), 충고를 받는 자에게 지혜가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슬기롭다 할지라도 인생사에 있어서는 어진 친구의 충고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3:10)

4. 굳게 지켜야 합니다.

미국의 미시간 주 잭슨에 있는 성 요셉 고아원에 타미와 지미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 지미가 중학생 나이가 되자 양부모를 따라가느라고 둘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생 타미 역시 양부모 밑에 들어가 중학생이 되었지만 문제아가 되어 결국 퇴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교문을 나서는데 불현듯 고아원에서 자기를 지도해 준 베라다 수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큰 별을 따도록 노력해라." 타미는 용기를 내어 피자가게에 취직했고, 열심히 배워 피자 한 개를 11초에 반죽하는 놀라운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에 잇는 피자 체인점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것이 '도미노 피자'인데 이 '도미노 피자'는 학교에서 퇴학당한 고아 타미, 즉 토마스 모나한이 창설한 것입니다. '착심한다'는 말은 마음에 붙인다는 뜻입니다. 훈계를 듣는 것은 달갑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훈계에 착심한다는 것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훈계와 교훈을 싫어하면 변화도 발전도 없습니다. 어리석음의 구덩이 속에서 계속 뒹구는 돼지와 같이 되고 맙니다. 따라서 우리는 듣는 귀로 훈계와 교훈을 받고 열린 마음속 깊이 간직하여 어리석음을 내어쫓고, 나날이 지식과 지혜를 더하며, 부단히 변화되고 성장해야하겠습니다.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잠4:13)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잠23:12)

5.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앙또앙누라는 한 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파리의 대로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르노라는 한 중년의 신사는 매일 그에게 동전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러나 걸인의 몸이 건강한 것을 보고 하루는 통렬하게 그를 꾸짖었습니다. "당신처럼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 구걸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이오. 나도 한때는 당신처럼 걸인이었소. 그러나 나는 돈 대신 책을 구걸했소. 리어커를 끌고 마을을 다니며 헌책과 종이를 모아 제지소에 팔았소. 지금은 그 돈으로 제지공장을 세워 사장이 됐다오" 그 날부터 거리에서 앙또앙누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한번은 아르노씨가 파리의 한 서점에 들렸더니 서점 주인이 다가와 절을 하며 말했습니다. "제가 10년 전 파리의 걸인입니다.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여 지금은 50명의 직원을 거느린 서점의 주인이 됐지요"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잠23:23)

6. 즐겨 들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잠13:1)

신문을 볼 때면 가끔 '080'번으로 시작하는 수신자 부담 무료 전화번호를 안내하며 "고객의 의견을 기다립니다."라고 써놓은 전면 광고를 보게 됩니다. 여기에는 그들이 만드는 상품의 질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고,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고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전문가들이 충고를 해주고 있지만 이러한 충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려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좀더 아름다운 봉사를 하려는 열성이 있는가?" "나는 성장을 위해 나의 약점과 결점을 지적 받기를 원하고 있는가?" 배우려는 태도와 알려고 하는 열성은 참지혜의 표현입니다. 만약 비난을 받을 때 충고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상관없이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 빨리 방어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면 다음과 같이 기도해 보시오. "하나님, 제가 꼭 들어야 할 좋은 충고를 주십시오"

우리에게 지혜있는 자의 교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온유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양약은 입에는 쓰나 몸에는 이롭습니다. 마찬가지로 충고가 귀에 거슬려도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이롭고, 좋은 충고는 값을 초월하며, 좋은 충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한층 더 높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충고를 받지만, 오직 현명한 사람만이 충고의 덕을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고에 민감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훈계와 교훈를 듣지 않는 자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1. 혼미하여 죽게 됩니다.

두 나그네가 말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장님이었습니다. 두 나그네가 들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이 되자 장님은 채찍을 든다는 것이 추워서 반쯤 얼어붙은 뱀을 잡아들었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해도 뜨고 날이 밝았으므로 나그네가 장님이 들고 있는 뱀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보, 당신이 가진 것은 뱀이오, 어서 버리시오!" 그러나 장님은 들으려 하지 않고 "뭐라구요? 내가 장님이라고 속이려 하는군. 당신은 내가 좋은 채찍을 얻는 것이 샘이 나는 모양이구려." 하며 충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화를 내었습니다. 두 나그네가 다시 여행을 계속하는 중에 날씨가 차차 따뜻해져서 뱀은 녹고 기운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러자 뱀은 장님의 팔을 보고 입맛을 다시더니 꽉 물어버렸습니다. 충고를 무시했던 장님은 말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서 듣고 배움으로써 명철해집니다. 명철은 잘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내 말만하고 남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않으면 명철해질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주장만을 내세우고 지혜와 명철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을 인하여 죽겠고 미련함이 많음을 인하여 혼미하게 되느니라"(잠5:23)

2. 짐승과 같이 됩니다.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나니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잠12:1)

3. 자기 길을 그릇 가게 됩니다.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잠10:17)

4. 궁핍과 수욕이 따릅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지키는 자는 존영을 얻느니라"(잠13:18)

5. 후회와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됩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남매가 장성해 아버지를 만나지만 화상으로 일그러진 모습에 질색하고 다시는 찾지 않았습니다. 몇 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남매는 마지못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남매는 장례식장에서 화장하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들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남매는 화장한 다음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태우다가 우연히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그 일기장에는 아버지가 화재 때 남매를 구출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는 소방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남매를 구하고 아내를 여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도 남겼습니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아,미안하구나.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내가 죽거든 절대 화장은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불에 타는 무서운 꿈에 시달리며 30년을 넘게 살았구나.󰡓

두 남매는 후회하며 통곡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한 줌의 재가 된 뒤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 크게 후회합니다.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잠18:2)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잠12:15)

6. 하나님의 형벌을 면치 못합니다.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로 황무케 하여 거민이 없는 땅을 만들리라"(렘6:8)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모든 저주와 고통이 왔습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하나님을 떠나면 고통과 실패와 불행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을 당하는 중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나와 너와의 관계에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의 문제는 나와 너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문제입니다.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올 때 언제나 용서하시며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죄로 인하여 잘못된 길을 걸어갈 때 바로 징계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때로는 권고하심으로 때로는 책망하심으로 때로는 경고하심으로 알려 주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 교회에게 깨어 회개하고 열심을 내어 처음에 가졌던 열심을 회복할 것을 성령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는 바로 이 말씀의 종교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권고와 책망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듣는 것이 바로 성도의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히브리서 12장의 말씀과 같이 책망하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안팎에서 우리에게 경고의 음성을 발하고 계십니다. 11명의 불쌍한 어린 영혼들이 숨져간 군산의 비참한 화재 사건을 통하여서도 책망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이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1945년 미국의 경고를 무시한 일본의 국민은 원자폭탄으로 인하여 엄청난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망대가 무너져 열 여덟 사람이 죽지 않았느냐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께로 다시 나아와야 합니다. 교회가 회개하고 목사가 회개하고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술 문화와 잘못된 방송 문화도 우리를 영적으로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사람들이, 사명을 저버린 사람들이 사회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도리마저도 저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문제를 바로 바라볼 때 희망이 있습니다.

1923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50km 밖에 캘리포니아호가 항해를 하고 있었는데도 무선사가 잠들어 있는 바람에 구조 요청을 듣지 못하여 수천 명의 사람이 죽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깨어야 합니다. 잘못된 시대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합니다. 시편 112편은 "의인은 흑암중이라도 빛이 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흑암이 일어날지라도 의인에게 사는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우리의 심령을 개혁함으로 이 민족과 나라에 빛이 되어야 합니다. 누가 우리의 심령을 개혁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새롭게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새롭게 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오직 주님 앞으로 나아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책망과 권고를 기쁘게 받아들이므로 평생을 승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진리의 영으로 오신 주님, 다른 사람의 고통 앞에서 말하는 자가 아니라 듣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많이 말하기보다 더 많이 듣는 자가 되어 참된 지혜를 넉넉히 소유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만일 내가 그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나로 하여금 자신의 유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그것을 기꺼이 행하게 도와주옵소서 나로 하여금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므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그를 난처하게 하는 경솔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범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만일 내가 다른 사람과 견해가 다를지라도, 나로 하여금 그것을 정중한 태도로 주장하게 도와주옵소서. 내가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할 수밖에 없을 때는, 이성을 잃어 성내지 않으므로 그것을 행하게 도와주옵소서.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의 과실을 지적해야 할 때는 선하고 친절한 자세로 그것을 행하게 도와주옵소서. 행여 누가 나의 잘못을 권고할 때는, 그것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권면, 충고에 관한 성경말씀

 

0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시119:24)

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3:10)

0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행15:32)

0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갈5:8)

0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빌2:1)

0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0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1:9)

0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딛2:6)

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살전4:1)

0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살전5:14)

0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살후3:15)

0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느니라(히13:22)

0 한 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잠17:10)

0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왕상12:6)

 

 

 
 
 

 

 

▣ 사랑의 권면

 

권면이 단순히 비난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의 권면을 통해서 우리가 보다 성숙한 행동을 취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다시 상기할 수 있도록, 권면은 긍정적이고 회복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권면은 회복시키기 위한 훈계이다. 그러므로 권면을 받는 사람이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우리는 겸손한 마음과 자애로운 말로 사랑의 권면을 해야 한다. 우리가 서로 진리를 말하고 서로 권면하는 근거는 “우리 모두는 서로 한 지체”라는 사실에 있음을 주목하라.

-릭 워렌의 ‘공동체를 세우는 삶’ 중에서-

그리스도안에 한 형제, 자매된 이가 미워질 때 그 사람의 인간된 연약함과 허물을 생각하며 내 안에 자리 잡은 미움의 이유를 정당화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고백하며, 또한 모두가 한 지체됨을 시인한 자임을 기억하십시오. 지금 나의 권면을 필요로 하는 지체가 있습니까? 형제와 자매의 허물을 권면함에 있어 먼저 간절한 기도로 나아가 사랑의 권면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연약함을 보듬어 안기로 결심하십시오. 당신이 그와 그리스도안에 한 지체됨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통해 지치고 상한 지체의 영혼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 권면은 하되, 판단은 하지 말라

권면(Discipline)은 당신이 목격한 행동에 대해 하는 것이고(갈 6:1), 판단(Judgment)은 인격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는 대결해야 하겠지만, 그들의 인격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마 7:1, 롬 14:13).

행위를 권면하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지만,.. 인격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우리 스스로 성령의 역할을 대행하려고 할 때..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거나 거절당하게 된다. 우리는 단지 사람들을 용납해 주면 되고, 성령께서 적절한 때에 그의 일을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을 권면할 때, 자신이 직접 보았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들은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 의심이나 혹은 소문에 근거해서는 안된다. 또한 우리가 권면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인격 모독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할 수는 있어도 그들의 인격을 모독해서는 안된다.

-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中에서-

 

 

 
 
 

 

 

▣ 권면을 받아들이는 성도

 

본문 : 사무엘하 7장 4~12절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서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죄를 짓고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양심’ 또는 ‘주는 자’의 뜻을 가진 나단이라는 대언자를 보내 그를 책망하고 바로잡아주셨습니다. 다윗은 왕의 권위로 나단의 간언을 묵살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언자의 권면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첫째, 다윗은 평생 숙원사업인 성전 건축 금지 명령을 받아들였습니다(삼하 7:4∼17). 다윗은 주변 국가들을 점령하고 나라가 안정되자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성전 건축에 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나단도 같은 생각으로 그것을 다 행할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단을 통해 그 모든 계획들을 중지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피를 많이 흘렸고, 큰 싸움을 많이 했던 다윗에게는 합당치 않다는 것입니다(대상 22:8).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 건축이 완성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다윗은 나단의 권면을 거역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합니다.

둘째, 다윗은 자신의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는 책망도 받아들였습니다(삼하 12:1∼12). 다윗은 그의 생애에 매우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즉, 밧세바를 강간했던 사건입니다. 결국 이 사실을 은폐하고자 충성스런 그의 남편 우리야까지 계획적으로 죽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나단을 통해 부잣집에 손님이 왔을 때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아다가 손님을 대접했다는 비유를 들어 다윗의 죄를 들추어내십니다. 나단의 책망은 왕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 수도 있었지만 이 일로 인해 다윗은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왕으로서의 체면이나 영광을 뒤로한 채 한 사람의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셋째, 다윗은 후계자를 세울 때에도 약속을 지키라는 권면을 받아들였습니다(대상 22:9∼10). 일반적으로 솔로몬이 왕이 되는 데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는 본처의 소생도 아닙니다. 위로는 형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권력의 핵심부에 있었던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같은 자들이 아도니야를 추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단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면서 본래 약속했던 대로 솔로몬을 다윗의 뒤를 이을 왕으로 세우도록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결국 다윗은 솔로몬을 후계자로 삼아 제사장 사독과 다윗의 용사들이 호위하여 왕으로 세우게 하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계획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랐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는 침상이 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통회의 기도를 했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권면 받을 줄 아는 자의 강점 때문입니다.

* 기도 :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말씀의 권위로 권면하시고 책망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깨닫는 영을 주시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에스더 목사

 

 

 
 
 

 

 

▣ 아픔을 동반하는 권면

 

내가 아는 한 교인이 심각한 문제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조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 문제에 관해 기도하던 중 나는 주님께서는 내가 그에게 그 문제에 관해 말하기를 원하신다는 확신이 느닷없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나에게 다음과 같은 비난을 해댔습니다. “위선자여! 너 자신도 자주 심각한 죄를 짓는데 네가 무슨 권리로 그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그러나 갈보리 언덕과 그곳에서 얻은 죄사함에 생각이 미치자 나는 사탄의 그런 공격에 맞설 수 있었고 갈보리 사랑을 의지해 그의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우리는 그의 문제에 관해 아주 부드럽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 사람을 보다 안정된 길 위로 되돌리기 위한 권고는 아픔을 동반합니다. 나는 내가 두려워하며 방문했던 그 사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날의 아픔을 동반했던 권면에 대해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는 누군가 어떤 일을 잘하고 있을 때 격려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심각하게 방황하고 있을 때 그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해야 하며 필요가 있는 경우 권면도 해야 합니다.

격려 / 데릭 빙햄

 

 

 
 
 

 

 

▣ 친구의 권고

 

스템보른 교회의 청년이 로드즈는 지나친 흡연에 음주 행위로 많은 교인들을 괴롭혔습니다. 스펄전의 할아버지는 이를 몹시 염려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린 스펄전은 하나님에게 "염려 마세요. 제가 그 술꾼을 죽여버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철없는 소리로만 접어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청년이 할아버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그간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며칠 전 제가 술집에 있었는데 목사님의 어린 손자가 들어와서 대뜸 하는 말이 '나라면 목사님을 근심케 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오히려 당신 때문에 부끄럽습니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린것의 말이 옳은 말이었습니다. 저는 조용한 곳을 찾아가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오늘은 목사님께 용서를 빌려고 왔습니다." 이 세상에 진정한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 허심 탄회하게 손을 툭 터놓고 지내는 친구를 가진 사람은 가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친구가 때로 듣지 싫은 책망을 하고 권고를 해도 그것이 조금도 서운하지 않고 고맙게 생각됩니다. 참 친구는 충정으로 권고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구의 권고를 기쁘게 받아들임으로써 우리의 인생은 바르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출처] 한태완 목사 예화모음(권면, 충고 편)|작성자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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