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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화모음 18편

by 【고동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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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주제별 예화모음)

 

▣ 소년의 꿈

 

어느 소년이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병원의 권위적이며 삭막한 분위기에 상처를 받았고, 의사가 되어 환자들의 친구가 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나와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환자나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에게 광대놀이나 코믹한 이야기로 웃음을 터뜨리게 해 놀라운 회복을 체험했습니다. 1971년 소년이 세운 ‘게준트하이트’ 진료소는 웃음치료, 왕진 위주, 가정진료를 목표로 하는 병원이 되었고, 12년 동안 1만 5천여 명의 가난한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의 진료 방식과 병원의 이름은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생애는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한 소년의 꿈이 고통과 불치의 환자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었고, 우리에게는 사람 사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장영일(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장)

 

 

 
 
 

 

 

▣ 청소년은 오늘의 주역

 

하기수련회를 한 주 앞둔 주일, 우리 교회 학생 3남매가 포장마차에서 술장사를 하는 어머니의 전도를 위해 3일 금식을 했다. 중2 여학생이 울먹이며 “목사님, 우리 어머니 교회 나오게 해주세요. 꼭 한번만 만나주세요.”

어머니의 영혼구원을 위해 금식하는 3남매에게 감동을 받아 다음날 어머니의 포장마차를 찾았다. “아이고, 목사님이 어떻게 이런 곳엘…. 소주 한잔 하실래요.” 그녀는 농담을 했다.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곧바로 술장사를 시작한 분이다. “수고 많습니다. 조금씩 쉬어가며 일하세요. 다음 주 교회에서 대둔산에 가는데 같이 가시지요.” “나 같은 사람이 가도 되나요?”

한 번도 교회에 온 일이 없는 분이 수련회에 참석했다. 그때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고 술과 담배도 끊었다. 포장마차를 접고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권사가 되었고 그의 딸은 목사 사모님이 되었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이 아니다. 그들을 은혜받게 하라. 그들은 오늘의 주역이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청소년 이해하기

 

부모들은 아이들이 소중한 시간과 어렵게 번 돈을 좋지 않은 것들을 위해 낭비하는 것을 보면서 걱정하는 일이 많다. 아이들이 가사 내용이 나쁜 CD를 사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 부모는 낙심하게 된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가수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가? ‘미디어 업데이트’라는 책은 유명 가수들은 젊은이들의 세 가지 기본적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고 밝히고 있다. 먼저 연예인들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테이프나 CD, 비디오를 만들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둘째로 인기 스타는 젊은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준다. 셋째로, 연예인들은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주로 다룬다.

여기에 청소년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 부모와 목회자들이 과연 청소년들을 이해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반문해보자.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청소년들의 갈구

 

신뢰할 만한 사람이 필요해요, 사랑이 필요해요, 더욱 안전함을 느끼고 싶어요, 내 삶의 목적을 알고 싶어요, 내 이야기를 좀 더 신중하게 들어주세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세요, 내가 하려고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나를 도와주세요.

이상은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21세기 미국 청소년들의 갈구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물론 한국 청소년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사랑 어린 적절한 응답을 요청합니다. 신뢰에 대한 갈구는 그들을 이해하면서 적절한 안내를 해줄 수 있어야 하기에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사랑에 대한 갈구는 ‘헌신’, 안전에 대한 갈구는 ‘접촉’(touch), 목적에 대한 갈구는 ‘사명을 나누고 전해줌’, 들음에 대한 갈구는 ‘진정한 대화’, 가치에 대한 갈구는 사려깊게 선택된 ‘선물’, 관심에 대한 갈구는 ‘구체적인 도움’으로 응답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사랑은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유익을 앞세운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임성빈 목사(장신대 교수)

 

 

 
 
 

 

 

▣ 청소년들을 보호하자

 

얼마 전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교통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 중등부 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신호를 무시한 좌석버스가 학생을 덮쳤다는 것이다. 이 학생 역시 뇌를 많이 다쳤는데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중태라는 것이다. 며칠 사이에 이런 끔찍한 일을 계속 당하고 보니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중등부 담당 교역자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학부모와 교사들이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나나”하며 힘들어했다.

나도 그 소식을 전해듣고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교통사고로 육신을 다치고 피 흘리는 모습을 봄으로 그 심각성을 깨닫고 기도하게 됐지만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적으로 다치고 피 흘리는 청소년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 운전자는 만취 상태에서 실수로 아이들을 덮쳤지만 만약에 영적으로 악한 세력이 의도적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덮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끔찍한 가상은 불행하게도 이제 더 이상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금 영적으로 극심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이 시대 우리 자녀들만큼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 악한 영의 공격 앞에 노출된 세대가 없었다. 이런 무차별적인 영적 공격을 받아 무기력하게 영적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님을 현장을 지켜보는 사역자들은 알고 있다.

오늘날 자녀교육은 분명 위기다. 가정에서 부모들의 권위가 사라져 버렸다고 탄식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들을 떠받치는 또 다른 한 축인 학교가 무너져 버렸다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는 지도 오래됐다. 교회는 어떠한가.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의 목소리가 확산돼 가고 있다. 그래서 방향을 잃어버린 소위 문제아들이 급증하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으로 흐르고 있는데도 당장 시급한 일이 아닌 양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해두는 어른들의 직무유기가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이제 모든 가정과 교회가 다음 세대 아이들을 품고 눈물로 기도해야 할 때다. 그들을 방치해둔 우리들의 범죄행위를 눈물로 회개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렇게 진단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이대로 몇 년만 더 내버려두면 이 땅의 수많은 가정과 교회는 손쓸 수 없는 심각한 영적 공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이다. 이제 비상을 선포해야 할 때다. 진짜 위기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의료대란 같은 현안들이 아니다. 진짜 위기는 물밑에서 장차 이 나라를 책임질 다음 세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적 공격 앞에 무기력하게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가장과 교회가 손을 맞잡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할 때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우리 어른들이 자녀들을 놓고 목숨을 건 눈물의 중보 기도를 할 때만이 위기를 만난 자녀 교육에 청신호가 울려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네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5-7)

 

 

 
 
 

 

 

▣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 청년이 첫 사랑으로부터 배신을 당했습니다. 그 후, 큰 충격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삶이 무서워졌고, 인생에 회의를 가졌습니다.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고, 얼굴은 흙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아끼던 한 교수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혼자 산에 갔다 왔어요.󰡓

그는 산을 오르며 뒤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높이 올라가 먼 곳을 바라보자 마음과 시야가 트이며 앞날에 무언가 좋은 일이 펼쳐질 것 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높은 산에서 그는 아픔과 시름을 바람 속에 날려 보냈습니다.

꽃봉오리의 청년이 꽃을 피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기에 인내가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하기에 희망이 필요합니다. 희망은 추구하는 자의 것입니다. 사실상 큰 꿈은 그 꿈의 무한성 때문에 대부분 실현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꿈은 크게, 시야는 멀리, 희망은 굳게 가지십시오! 힘들 때 백을 헤아리며 잠을 청하는 한이 있어도 꿈(vision)과 시야(perspective)와 희망(hope)을 잃지 마십시오!

어떤 청년이 아름답습니까? 하모니 속에 하늘의 생각이 비침을 알고 지성의 띠와 감정의 굴레를 잘 조화시키는 󰡐사려 깊은 청년󰡑이 아름답습니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사칭해 아는 것마저 의혹 속에 빠뜨리지 않는 󰡐겸손한 청년󰡑도 아름답습니다. 양심의 성원에 따라 타인의 성원에 힘쓰는 󰡐영혼이 강건한 청년󰡑도 아름답습니다. 정의구현을 위해 무엇보다 자기실현에 힘쓰는 󰡐정의로운 청년󰡑도 아름답습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청년은 성공은 재능(才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재기(再起)에 달린 것임을 알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결단과 믿음으로 새 일을 행하려는 청년󰡑입니다. 그처럼 오늘의 보편적인 생에 동화되기를 거부하며 내일의 가치 있는 생을 추구하고, 어제의 아픈 기억의 껍질을 벗고 용기와 희망으로 멋진 역전 인생을 연출하는 󰡐은근과 끈기를 지닌 청년󰡑이 참으로 그리운 시절입니다.

젊음은 인식하기 전에 희망해야 합니다. 젊음은 이성을 초월한 패러독스여야 합니다. 젊음은 변명을 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젊음은 사명을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젊음은 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터오는 새벽을 앞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깊은 뿌리와 비옥한 토양을 가진 청년이 되십시오. 나약함을 내보내고 강인함을 들이마시는 청년이 되십시오. 깨진 부분을 기쁘게 수리하며 사는 청년이 되십시오. 젊음의 향기를 오늘도 만끽하는 청년이 되십시오.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청년이 되십시오. 겸손으로 에덴을 선도하는 청년이 되십시오. 세상을 위해 타오르는 불과 같은 청년이 되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유일무비의 청년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 목사

 

 

 
 
 

 

 

▣ 청년이여

 

나이 들기 전에, 더 늙기 전에 청년의 때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창조하고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는 것이다. 나를 창조하실 때 뜻하신 계획과 목적, 즉 나의 사명을 기억하는 것이다.

-원 베네딕트 선교사의 󰡐청년이여 도전하며 개척하라󰡑 중에서-

아름다운 청년의 때 세상과 쉽게 타협하기보다는 비뚤어진 관행과 법칙을 이겨내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자신의 것만을 챙기는 이기심 대신 나눔과 섬김의 기쁨을 아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높은 꿈을 품는 이들이 또한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는 청년들의 모습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청소년을 올바르게 키우려면

 

고 김활란 박사는 중학교 2학년 때 철야기도 중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소녀의 귀에서는 수많은 여인들의 신음과 탄식소리,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울부짖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때 󰡒활란아 너는 저들의 울부짖음이 들리느냐, 너는 저희를 위하여 살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런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난 후부터 매일 기도시간마다 소녀는 󰡒주여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한국의 여성을 위하여 살 수 있겠습니까󰡓물었습니다. 기도 끝에 한국의 여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독교 정신을 뿌리로 하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이대 총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합니다. 요셉은 청소년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갖게됐습니다. 그는 혹독한 시련과 연단을 극복해 마침내는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경제 공항으로부터 애굽과 70여명의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의 다니엘과 사드락과 에살과 아벳느고는 유다의 멸망으로 바벨론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죄로 어두워진 이방나라에 복음의 빚을 발했습니다.

주님은 청소년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살리셨고 고치셨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할 일은 주님의 관심을 함께 가져야 하고 주님께서 살린 사람을 함께 살려야 하며 주님께서 고친 자를 계속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내일의 주역이 아닙니다. 그들은 오늘의 주역입니다. 그러나 요즘 어른들은 타락해 가는 청소년들에 대한 염려만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그들이 누구입니까.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른도 아닙니다. 그들은 어린아이 취급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어른대우를 하기에는 모든 면이 미숙해 감당을 못합니다. 그래서 청소년은 갈등의 시기요 따라서 소외된 자들입니다. 어른들은 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껴안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그들을 바로 세울 수 있겠습니까. 우선 건강한 가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해 허락한 가장 귀한 선물은 가정을 준 것입니다. 최초의 교회는 가정이었습니다. 최초의 학교는 가정이었습니다. 최초의 제사장은 아버지였고 최초의 교사는 아이들의 부모였습니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이이며 국가의 세포입니다. 세포가 병들어 죽으면 몸은 함께 병들어 죽게 됩니다.

불량한 청소년은 없습니다. 불량한 가정, 불량한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 우리 집이라고 생각한 청소년은 가출을 모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런 사람이 부모임을 아는 청소년은 비행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부모들은 먼저 주님을 닮아야 하며 자녀들에게도 주님 닮기를 가르쳐야 합니다. 청소년기에 만나게 되는 주님은 평생을 좌우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교회의 미래 청소년

 

한국교회에서 청소년이 썰물처럼 사라지고 있다. 대학입시라는 현실적 과제 앞에 교회교육은 맥없이 주저앉고 있다. 거기다 기성세대 그리스도인들이 품격 없이 보여주는 일그러진 뒷모습에 다음세대는 좌절하며 교회를 등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교회학교에서 사라지면 한국교회 미래를 누가 채울 것인가. 어른들을 위한 집회도 중요하고 세계 선교도 좋지만 다음세대를 상실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청소년을 살려내야 한다.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붙잡아야 한다. 교회의 막중한 책무는 자녀 세대를 성경의 가치관 위에 견고하게 세우는 일이다. 한국교회 대표적 교단의 주일학교 정책 개발과 수행에 투자하는 재정이 한 대형교회 교회학교 예산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 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저런 생색내기 행사를 과감하게 지양하고 교육현장에 관심과 전략, 재정을 투자하자. “청년아 일어나라”(눅 7:14)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국민일보/겨자씨>

 

 

 
 
 

 

 

▣ 청소년들을 살리는 길

 

요즈음 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을 살펴보면, 교육적인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 빼앗고 폭행하며 상대방을 칼로 베고 총으로 쏘아죽여야 승리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아이들은 그러한 게임에 몰입하면 할수록 폭력성만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게임에서 배운 대로 살인을 한 경우도 있었다. 어떤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폭력성이 강한 게임에 중독되었다. 매일 PC 방에서 3-4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학생이었다. 집에 가서도 또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하는 그 학생은 게임중독이 되어 게임과 현실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어느 날 잠을 자고 있던 동생을 깨워서 준비한 손도끼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2년 전에 매스컴을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그 학생은 장래희망이 ‘살인업자’라고 적어 제출함으로 담임교사를 놀라게 했고, 동생을 죽인 다음에도 또 다른 범행대상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면 그 때의 느낌이 어떤지를 알고 싶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어떻게 청소년이 그럴 수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기가 막혀 놀라 자빠질 일이다. 자신의 홈페이지에도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고 썼으며 자신의 별명을 좀비라고 했다. 누가 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잔인하고 끔찍한 폭력성 게임이 아이들을 변종인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처럼 폭력성 게임에 중독이 되면 그 머릿속은 항상 전투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과 게임을 혼동하여 자신도 모르게 너무도 쉽게 폭력적인 언행이 튀어나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러한 폭력게임문화가 청소년들에게 노출되고 자극의 강도가 더욱더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세상은 더욱 심각한 폭력과 타락과 황금만능주의와 숱한 죄들이 무성한 소돔과 고모라로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

폭력게임 속에 푹 젖어있는 어린아이들과 십대의 청소년들을 살려내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인도하며 사랑하는 일이다.

/김학규

 

 

 
 
 

 

 

▣ 청소년을 위한 `행동강령 10계명

 

미국 보스턴교육협의회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행동강령 10계명'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매일 이것을 암송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첫째, 부모를 실망시키지 말라. 부모는 여러분들을 양육한 사람이다.

둘째, 술을 마시기 전에는 다시 한번 미래를 생각하라.

셋째, 윗사람의 명령에 순종하라. 여러분도 언젠가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넷째, 과시하려는 마음을 절제하라. 우쭐대는 것은 유치한 행동이다.

다섯째, 더러운 생각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려라. 건전한 생각은 인생을 건강하게 만든다.

여섯째, 좋은 친구를 사귀라. 좋은 친구는 희망을 주지만 나쁜 친구는 후회를 준다.

일곱째, 당신에게 어울리는 상대와 데이트를 즐기라.

여덟째, 가능하면 여러 사람과 사귀라. 이성교제는 얇고 넓은 것이 현명하다.

아홉째,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

열째, 영혼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영혼구원은 전적으로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건강한 묘목이 거목으로 자란다. 청소년기의 좋은 습관이 건강한 일생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임한창

 

 

 
 
 

 

 

▣ 청소년들의 멘토

 

청소년들은 친구를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신뢰할 만한 모델이 되는 멘토(mentor)를 갈구하고 있다. 아이들은 관계없는 사람이 나와서 가르치면 듣지 않는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나 교회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이다. 대신 그들이 마음을 열 수 있게 위선을 버리고 그들과 같이 느껴주면 된다. 그들은 이런 사역자나 교사의 말을 경청한다.

-홍민기 목사의 󰡐탱크목사 중고등부 혁명󰡑 중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청소년들과 달리 그들을 가르치는 어른들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이 드는 요즘, 청소년 사역이 어렵다는 말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지 세대가 다르고 변화의 속도가 달라서 소통의 단절이 오는 것일까요? 비록 어른들이 살아온 시대와 다른 가치관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이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닮고 싶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것, 그것만이 막혀있는 마음의 담을 헐어낼 수 있는 열쇠입니다.

 

 

 
 
 

 

 

▣ 청소년들의 행복

 

본문 :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연세대 사회발전 연구소는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를 측정해서 다른 나라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행복감을 평가하는 점수는 71점으로 나왔고 이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국가 중 최하위로 나왔습니다. 조사결과 반이 넘는 학생들이 현재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다른 나라의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학업성취에 대한 열망부분에서는 벨기에에 1점차로 뒤진 높은 점수로 세계 2위에 올라있었습니다. 대학이 인생의 모든 것처럼 보이는 교육 분위기 속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로인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깨닫게 되듯이 인생에는 대학보다도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교육방식대로만 따라 살아가서는 무엇이 자신의 삶에 진정 의미 있는 일인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것에 맞는 교육을 받으며 행복해 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저마다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삶의 목적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 주님! 자녀들에게 부모의 권한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게 하소서.

* 묵상: 자식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화해 보십시오.

/감장환 목사

 

 

 
 
 

 

 

▣ 한 젊은이의 메아리

 

한 젊은이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의 고민은 자신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낙심한 그는 답답한 마음에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산도 그를 아는 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큰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너를 싫어한다.” 그때 바로 산울림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너를 싫어한다.” 산울림에 놀란 그는 산에 오른 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산이 저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그 사람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큰소리로 이렇게 외쳐보십시오.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다시 소리쳤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그러자 바로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메아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느새 그의 볼에서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사랑은 좌절한 자들에게는 용기를 주며, 피곤한 자에게는 휴식이 되고, 슬퍼하는 자에게는 위로가 되어줍니다. 사랑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을 아낌없이 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 기도: 주님! 사람을 전하는 사랑의 메아리가 되게 하소서.

* 묵상: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 합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젊은 시절의 고생

 

열다섯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한 한국인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가난을 쫓기 위해 낮에는 잡지사의 판매원으로, 밤에는 나이트클럽의 도어맨으로 근무했다. 그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결코 ‘아메리칸 드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청년은 성장하며 인터넷 채팅에 몰입했다. 그리고 이 사업에 시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노트북 컴퓨터 2대와 현금 80달러로 웹 비즈니스사를 설립해 하루에 17시간씩 일했다. 그 결과 미국과 유럽의 80여개 기업이 그에게 웹 비즈니스의 관리를 요청해 오는 등 일약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40세 이하의 세계적인 거부 40명’을 선정했는데 이 사람을 그 중의 한명으로 지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에이전시 다트컴사의 서찬원 회장(38).그의 재산은 무려 3천억 원에 달한다. 젊은 시절의 고생은 성공의 가장 좋은 자산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시절에 혹독한 시련을 겪은 경험이 있다.

/임한창

 

 

 
 
 

 

 

▣ 젊은 날의 충격

 

영국의 유명한 문인 찰스 램이 잘 알고 지내던 사람 가운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한 사람은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 동안 혼자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젊은 날의 충격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청년 시절에 한 여인을 깊이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청혼을 하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의 집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 줄 것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자 하인이 나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가씨가 이제 더 이상 당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 청년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녀에게 자신을 거절한 이유를 알려 달라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 여인으로부터 온 회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며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오는 것을 보고 나는 기뻤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길에서 일하고 있던 한 여인을 밀치고 그냥 지나쳐 버리더군요. 당신은 넘어진 그 여인을 부축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때 당신은 내 한평생을 맡길 수 있는 남편이 될 수 없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불쌍한 여인에게 친절을 베풀 수 없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그 청년은 완전히 변화되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 전도 예화 다이제스트 / 배창돈

 

 

 
 
 

 

 

▣ 청소년, 자녀, 젊음에 관한 성경말씀

 

0 (잠4: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0 (사40: 30- 31)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0 (엡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0 (디모데전서3: 4- 5)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찌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

0 (디모데전서 5: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0 (디모데전서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0 (베드로전서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 청소년, 젊음에 관한 금언

 

0 나는 언제나 청년의 실패를 흥미 있게 바라본다. 청년의 실패야말로 그의 성공의 척도다. 그는 실패를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절망했는가, 후퇴했는가, 또는 더욱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였는가, 그것으로 그의 생애가 결정된다.(몰트케)

0 청춘은 끊임없는 도취요, 이성의 열광이다(로슈푸코)

0 그대 청춘의 꿈에 진실하도록 노력하라(폰 쉴러)

0 청년기는 마치 고급 양피지와 같아서 그 위에 무엇이든지 새겨 넣을 수 있다(필립 매신저)

0 젊은이는 나무와 같아서 그 나무가 맺는 첫 열매를 보아 그의 장래를 알 수 있다.(데모피루스)

0 젊음은 아름답고 늙음은 추하다(일본 속담)

0 청소년의 문제는 청소년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정신이다.(헨리 윌러 쇼)

0 영혼의 젊음은 영원하고, 영원한 세계는 언제나 젊다.(쟝 파울 리히터)

0 젊은 사람들의 자만심은 자신을 큰 위험에 노출시킨 것과 같다.(휴 블레어)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출처] 청소년(주제별 예화모음)|작성자 한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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