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δεδομένα 18,185편 ◑/क्वाक पास्टर 1,910편

곽선희목사 설교 예화 3편

by 【고동엽】 2022. 12. 3.
처음 돌아가기
곽선희목사 설교집 중에 쓰인 예화3편

곽선희목사 설교집 중에 쓰인 예화97편

 

 

▶30년 동안을 고생했다

한 젊은 농부가 어떤 농부와 나란히 이웃하여 오랫동안 살았는데, 어느 날 이웃 농부로부터 참기 어려운 모독을 당하였습니다. 아주 분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화가 난 농부는 복수할 양으로 존슨쵸라고 하는 잡초 씨를 이웃 농부의 밭에 뿌렸습니다. 당연히 그 밭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얼마 후에 그 농부의 딸과 그 밭을 이 사람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습니다. 농부는 그 밭의 잡초를 없애느라고 무려 30년 동안을 고생했다고 합니다.




▶가장 겸손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
저는 겸손이라는 말을 생각할 때마다 꼭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성 프란치스입니다. 성 프란치스의 제자가 환상 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천국 구경을 했는데 거기에 보좌가 쭉 있는데 가장 높은 보좌가 있더래요. "이건 누구 겁니까?",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성 프란치스가 앉게 될 의자라'고 그랬습니다. 아무리 스승이지만은 너무 높아진다니까 좀 질투가 났어요.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 다음에 성 프란치스를 만나 가지고 조용한 시간에 "선생님은 선생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척 대답하시는데 "나, 나는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그 때 제자는 말했습니다. "선생님, 그건 위선입니다. 선생님은 성자입니다. 세상에 강도, 살인, 뭐 도적질, 많은 악한 사람들이 많은데 선생님이 세상에서 제일 악하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건 자네가 나를 몰라서 그래. 나는 참으로 악한 사람이거든. 그러나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어서 그 은혜로 인하여 내가 있는 거야. 내게 주신 은혜를 다른 그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셨다면 그분들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이렇게 말할 때에 제자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장 겸손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에요. 가장 높은 사람이요, 가장 의의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86년 동안 나는 그분을 섬겨왔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복음을 위하여 순교한 순교자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기록한 것을 순교사라고 합니다. 이 순교사의 금자탑이라 할 만큼 두드러진 인물은 서머나교회의 감독 폴리캅입니다. 그는 2세기 초중엽 서머나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던 감독인데, 그의 장엄한 순교는 모든 사람 중에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86세까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했습니다. 고결한 인격의 소유자였기에 믿는 사람들은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 심지어 기독교를 핍박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를 존경했습니다. 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폴리캅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사형 집행인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감독이여, 나는 당신이 이렇게 나이 많은 노인의 몸으로 비참하게 죽어 가는 것을 원치 않소. 그러니 거짓으로라도 제발 예수를 믿지 않겠다고 한마디만 해주시오. 그러면 당신을 놓아 줄 테니 다른 지방에 가서 예수를 믿든지 전도를 하든지 마음대로 하시오."
그때에 폴리캅은 대답했습니다. "86년 동안 나는 그분을 섬겨왔습니다. 그분은 내게 아무런 잘못도 없고 거짓말을 하신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분,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한마디의 거짓말도 할 수 없다고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와 교회를 위하여 두 시간 동안 큰 소리로 기도한 뒤에 화형을 당했습니다. 얼마나 거룩하고 담대한 죽음입니까 ? 당시 온 교회가 그의 순교를 애도했음은 물론, 지금도 유럽에서는 해마다 폴리캅의 순교 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