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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강 느부갓네살 임금의 두번째 꿈(4:4-7)

by 【고동엽】 2022. 4. 13.

제35강 느부갓네살 임금의 두번째 꿈(4:4-7)

 

 

4:4-7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매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느부갓네살 임금이 백성들에게 내린 조서의 내용이 시작되었습니다. 4절을 보시겠습니다. "나 느부갓네살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내가"라고 하지 않고 "나 느부갓네살이"라고 한 것은 좀더 권위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결혼 서약을 할 때 보면 "나 ○○○는 △△△를 신부로 맞아"라고 합니다. 그냥 "내가"라고 하지 않고 "나 느부갓네살이"라고 한 것은 더욱더 권위를 주기 위해서, 힘을 주기 위해서 대명사도 쓰고 이름도 쓴 것입니다.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집에서 사적으로 있을 때도 편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인이 바가지를 긁는다든지, 자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라고 했습니다. 공적으로 궁에서의 삶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신하들이 반란을 일으킬 조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주변에 있는 모든 나라들을 다 정복했기 때문에 싸움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적으로, 외적으로 다 문제없이 평안했습니다.
그런데 5절에 보니까 그 평안이 깨져 버렸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까? 5절에 보니까 "한 꿈을 꾸고." 꿈 때문에 마음의 평강이 산산조각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2장에서 본 것처럼 이 꿈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장래 일을 계시해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로 인해서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좋지 않은 불길한 꿈을 꾸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은 곧 무엇으로 변했습니까? 5절에 보니까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이 심해서 깊은 고민의 고통 속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6절에 보면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꿈처럼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첫번째 꿈을 꾸었을 때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첫번째 꿈을 꾸었을 때는 "내가 꾼 꿈과 해석을 나로 알게 하여라"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잊어 버린 꿈과 해석을 알게 하라고 했습니다. 만일 꿈과 해석을 알게 하지 아니하면 몸을 쪼개고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말이 전혀 없습니다. 알게 하지 않으면 큰 벌을 내리겠다는 위협은 없습니다. 2장 때보다는 우호적입니다. 아마 그 동안 바벨론 박사들이 중간중간에 느부갓네살 임금의 꿈도 잘 해석하고 자문도 잘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7절을 보십시다.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이번에는 꿈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꿈의 내용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2장에서도 바벨론 박사들은 꿈을 알게 하지 못했습니다.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이 계시하신 꿈을 해석할 수 있습니까? 느부갓네살 임금은 두드려야 할 자리를 제대로 두드려야 하는데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일전에도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만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사의 공장에 큰 발전기가 있었습니다. 공장 전체의 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기계였습니다. 고장나는 법이 없도록 튼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한번은 그 발전기가 중단되었습니다.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되어 엄청난 손실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자들이 다 달라붙어서 발전기를 고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멀리서 당대 제일 가는 기술자를 불러왔습니다. 이 기술자는 오더니 자기가 들고 다니는 조그마한 손가방에서 작은 망치를 하나 꺼내더니 발전기 앞에서 톡톡 두들겼습니다. 또 옆에 가서 톡톡 두들겼습니다. 이번에는 빙 돌아서 뒤에 가더니 또 톡톡 두들겼습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중단했던 발전기가 윙 하면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에 포드 앞으로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1만 달러였습니다. 수십 년 전이니까 요즘 가치로 따지면 억이 넘는 금액입니다. 그러니 포드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와서 작은 망치로 몇 군데 톡톡 두들기더니 1만 달러를 내라는 것입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청구서를 반환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생각해도 망치 하나로 몇 군데 두들기고 나서 1만 달러를 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소?"하고 보냈습니다. 나중에 회신이 왔습니다. 단 두 줄이었습니다. 그 청구의 내역을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1. 망치를 가지고 발전기를 두들기면서 일한 공임 10달러
2.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 알아낸 기술값 9990달러.  합계 1만달러.
그러니까 어디를 두들겨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망치로 몇 번 두들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드는 아무 소리 못하고 1만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사람은 느부갓네살 임금처럼 지식과 사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물질로 다 해결하려고 합니다. 돈 가지고 다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권력의 힘을 이용하려고 권력의 문을 두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으로는 해결이 되는 것 같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런 것들은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무엇입니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두드리라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해서 두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열릴 것입니다. 더딘 것 같지만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거나, 물질을 의지하거나, 권력을 의지하거나, 지식을 의지하면 되는 것 같지만 그러나 인간은 약합니다. 인간은 무능합니다.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생각하시면서 이 아침 여러분에게 개인의 문제든, 가정의 문제든, 어떤 문제든지 간에 다 문을 두드리는 심정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문을 두드리심으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모든 문제가 오늘 이 아침에 속히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축복의 역사가 있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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