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δεδομένα 18,185편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제37강 느부갓네살의 꿈(4:10-12)

by 【고동엽】 2022. 4. 13.

제37강 느부갓네살의 꿈(4:10-12)

 

4:10-12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느부갓네살 임금이 다니엘에게 자기가 꾼 꿈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10절 말씀을 보십시다.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느부갓네살 임금은 자기가 꾸었던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신이 자기에게 주는 묵시요, 이상이라고 하는 사실을 먼저 밝히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신이 장래 일을 자기에게 계시한 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꿈을 꾸고 나서 그 꿈으로 인해서 두려워했고, 깊은 번민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내가 본즉"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분명히 꿈에서 보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내가 꾼 꿈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꿈의 내용이 정확해야 해석도 바로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저것을 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면 해석 자체가 왔다갔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너에게 말하는 꿈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꿈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꿈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본 것입니까? 나무를 보았습니다. 이 나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무슨 말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까? 땅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땅의 중앙에 있다고 했습니다. 또 여러 나무를 본 것이 아니라 한 나무를 보았습니다. 또 고가 높다고 했습니다. 큰 나무, 거목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말한 땅의 중앙에 서 있는 거목은 누구를 상징하는 것입니까? 바로 느부갓네살 임금을 말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사람을 나무로 상징합니다. 성경에도 암 2:9을 보면 아모리 사람을 가리켜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사사기 9장에 보면 기드온의 아들 중 하나였던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명을 다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그때 간신히 살아남았던 요담이 비유를 들어서 말을 했습니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에게 왕이 되라고 말했지만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무슨 나무가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했습니까? 가시나무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이 나무는 사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땅의 중앙에 서 있는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 임금을 상징합니다.
그 다음에 11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나무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점점 자라나서 크게 되었습니다. 또 나무의 강하기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높이가 하늘에 닿았습니다.
이 장면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머리 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창세기 11장에 보면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으면서 성과 대를 높이 쌓고 그 꼭대기가 어디에 닿게 하자고 했습니까? 하늘에 닿게 하자고 했습니다. 하늘이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하늘에는 무슨 보좌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바벨탑을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잘못된 욕구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잘못된 욕망이 있습니다. 교만입니다. 자기 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넘어가서 22절을 한번 보세요.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나무는 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1절의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라는 말은 느부갓네살 임금의 권세가 땅 끝까지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은 주변 국가들을 다 정복했습니다. 더 이상 정복할 나라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권세가 땅 끝까지 미친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나무의 잎사귀가 병들었습니까? 아닙니다. 싱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4절의 말씀처럼 집에서도 평안했고 궁에서도 평안했습니다. 집 안팤에서, 공과 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안했습니다.
또 얼마나 창성하고 번창했습니까?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모든 짐승들의 먹이가 될 만했습니다. 또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들짐승이라든지 공중에 나는 새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입니까? 느부갓네살 임금이 다스리는 모든 신하입니다. 모든 신하들의 생명이 느부갓네살 임금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살아 있는 모든 동물이 그 나무에서 식물을 얻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꿈에서 보았던 것은 무엇입니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역사를 다스려 나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느부갓네살 임금은 온 세상의 생명이 마치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이것은 교만입니다. 그러니까 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자기 권세가 아무리 대단하다 할지라도 위에 계신 절대권자를 생각하고 겸손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그 교만 때문에 느부갓네살 임금이 하나님의 벌을 받고 만 것입니다.
잠언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무슨 뜻입니까? 교만이 앞서면 꼭 뒤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넘어짐이 뒤따라오고 패망이 뒤따라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거짓말하고, 도둑질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래도 봐주시는 것 같은데 성경에 보면 늘 강조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것을 제일 싫어하십니다. 높아지려고 애쓰지 말고 도리어 낮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면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앞세우면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자기와 특별히 관계도 없는데 간섭하고 괜히 모든 일에 나서서 설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기에 참 안 좋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의 집 바보는 입다물고 있어서 중간은 가는데 우리 집 바보는 괜히 설치고 다녀서 집안 망신 다 시키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서 설치다가 자기 무식이 다 탄로 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앞서려고 하지 말고 겸손하게 자기 위치를 잘 지킬 수 있는 이 하루가 되셔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더욱더 넘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