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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성령설교 182편

오직 나의 신으로 슥4:1~6

by 【고동엽】 2021. 10. 20.

오직 나의 신으로              슥4:1~6               출처

 

◑믿음이 없으면 망합니다

 

프란시스 후쿠야마 라고 하는 하버드 대학 교수님이 쓴 ‘트러스트(Trust)’ 라고 하는 책은

상당히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할 때에도 이 말은 번역하지 않고 웬일인지 ‘트러스트’

이렇게 책이름은 쓰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 사회나 국가가 잘되려면, 혹은 잘되던지 망하던지, 모든 원인이 어디 있느냐?

자본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기술도 아니라는 거예요. 문제는 믿음이라는 거예요.

믿음! 신뢰성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사회는 믿음이 그 지수가 높고, 어떤 사회는 지수가 떨어진다.

낱낱이, 한 책, 전체에 이것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도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도가 그 삶의 근본이요, 번영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공산주의 사회가 그렇게 당당하더니

하루아침에 다 무너져 버리고 말았어요.

그 무너질 때에 동구권을 부지런히 제가 찾아가서 여라 나라를 순방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동구권은 한 백여 년전에 잘 살았더만요. 그 건물이나 시설을 보면 잘살았어요.

그런데, 공산 주의하는 몇 년 동안에 완전히 망했어요. 아주 거지가 됐어요.

 

요새 좀 나아졌습니다마는 좌우간 완전히 무너지고 특별히 동독 같은 데를 가보면요,

공산주의 때에 지은 집은 무너진다고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 집앞다가 천막을 쳐놓고 살지 집에 안 들어가요. 꼭 무너진다는 거예요.

 

공산주의가지고 만든건 아무것도 쓸 수가 없어요. 왜요? 인간성이 망가졌어요.

사람이 망가지고 말았어요. 그럼 어떻게 해서 인간성이 파괴됐느냐? 하면 간단해요.

딱 세 마디로 요약할 수가 있어요.

 

첫째가 “불신” 이예요. 공산주의자는 남을 안 믿어요. 절대로 안 믿어요.

마누라도 안 믿고, 남편도 안 믿고, 자식도 안 믿고, 윗사람, 아랫사람 없이 절대 믿지 않아요.

그래서 무슨 명령을 하면 뒤에 감시자를 둬요. 감시자를 또 못 믿어요.

뒤에 비밀경찰을 둬요. 이짓 하느라고 아무 일도 되는 게 없어요. 그래서 망가진 거예요.

 

더구나, 러시아 같은 것을 보면 차, 기차를 타고 열 시간 스무 시간을 달려가면서 봐도

산이 없습니다. 그 넓은 무한한 벌판에 자연 자원이 넉넉합니다. 무궁무진 합니다.

기술도 있지요, 지식도 있지요, 왜 못살아요?

그 넉넉한 나라에서 왜 이 모양이 됐느냐 이거에요.

 

‘공산주의가 너희들을 이 모양으로 만들었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불신"입니다.

 

요하네스라고 하는 희랍정교회신학대학 총장 입니다.

제가 그를 한번 초대 했을 때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불신 사회가 됐습니까?”

 

그분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나니까 결론적으로 사람을 안 믿게 된다는 거예요.

사람을 못 믿게 되더라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못 믿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믿어요.

 

최소한도 양심은 믿어야 사람을 믿고, 진실을 믿지…

양심과 진실이 없는 사회! 하나님이 없는 사회!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어요.

그대로 인간성이 무너지고 말았어요.

 

그런가 하면 무책임 합니다. 공산주의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무

슨 일이던지…

 

그런가 하면 또 하나는 게으릅니다. 개인 소유가 없으니 게으를 수밖에요.

부지런해야 될 이유가 없습니다. 말할 수 없이 게을러 빠졌어요.

이게 수십 년 동안 체질이 되가지고요, 아, 저 사람들 일을 시켜먹을 수가 없어요,

도대체가. 게을러 빠졌어요. 무책임 하고요.

 

이러니 나라고 사회고 무너질 수밖에요. 얼마나 중요한 얘깁니까?

믿음이에요. 믿음이 있어야 살고 믿음이 없으면 죽는 거예요. 
 

 

◑오늘 본문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나의 신으로 가능하다”

힘으로도 아니고, 능으로도 아니고 오직 나의 신으로만 될 것이다.

 

'힘'이라는 말은 이건 군사력을 말합니다.

집단력, 이런 것을 가르칩니다.  not by might

 

그런가 하면 '능'이라는 말은 육체의 힘 완력, 혹은 인간 의지,

삼손 같은 힘, 이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불가능합니다. nor by power

 

오직 나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but by my Spirit

이것은 하나님의 영, 내적의 힘, 인격의 힘, 하나님이 주시는 힘!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 이것으로만 모든 것은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천년 전 예수님 당시로 돌아가 봅시다.

당시에 로마 사람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문 앞에만 나서면 로마 군인들을 보게 됩니다. 로마 군사들을 보게 됩니다.

 

영 마음이 불안해 편하지 않아요. 그들은 힘을 구했습니다.

로마 군사력은 이길 수 있는 군사력!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생각하기를 메시아가 오면 이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겁니다.

힘, 군사력, 그러나 그것으로 불가능 합니다.

 

또 그런가 하면 능, 예수님 친히 오셔서 능력을 나타냅니다.

“뒤나미스”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이적을 행했습니다. 많은 병자를 고쳤습니다.

문둥병을 깨끗이 하고, 귀신을 내쫓고,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오천 명을 먹이고,

심지어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를 살려냈습니다.

 

능력으로 말하면 이보다 큰 능력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못하고,

이제 오순절 성령이 감동하게 될 때 사람들이 변화됩니다.

성령으로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으로 제자들이 중생을 합니다.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바꾸어 놓은 거죠.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못하고, 오직 성령으로 이루었다.

성령이란 무엇입니까? 성령의 역사는 기본이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의 은혜를 믿어서 내가 수용하게 될 때

성령의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게 됩니다.

성령 받은 사람에게 믿음이 주어집니다.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특별히 초대 교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 하나님을 믿고 주의 능력을 믿고

 

구원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었어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들어가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봅니다.

보는 순간 그 마음속에 성령이 감동을 해서 늘 보던 앉은뱅이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요.

딱 붙들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 벌떡 일어납니다.

 

전 그 장면을 늘 마음에 생각합니다. 앉은뱅이도 놀랐고 구경꾼도 놀랐을 겁니다. 그

러나 더 놀란 사람은 베드로일 겁니다. 베드로 자신이 깜짝 놀랐어요.

 

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나와 함께 가시고 나를 통해 역사 하는 거죠.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신다는걸 아는 순간,

그리스도에 의해서 쓰여진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 믿음과 함께 깜짝 놀랐지요.

 

이 일이 이렇게 되고 나니까 사람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비겁하던 베드로가 용기의 사람이 될뿐더러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가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을 듣는 것이 옳으냐?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으냐?

너희가 판단하라”

 

공회에 들어가서 매를 맞고 나오면서도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당한 것을 기뻐하며 나오니라.'

그럴거 아니겠어요? 충분히 그렇지 않겠어요?

 

나를 통해서 표적이 나타나는 것을 본 이 사람들, 어련히 이러한 용기가 있을 수밖에요. 성

령 충만 하여 그리하여 하나님의 세계를 알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를 믿을 뿐 아니라, 나 자신이 그 은혜 안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adoptionism 이라도 합니다. 양자됨, 하나님의 자녀 됨을 확정해 주십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너는 하나님의 딸이다.' 라고 가르쳐 줍니다.

 

아무리 고난을 당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성령 받은 사람은,

하나님 나와 함께 계시고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오히려 건강할 땐 몰랐다가, 병들어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병원에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오히려 실패하고 어려울 때에 하나님은 특별히 나를 사랑하십니다.

이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령 받은 사람을 그런 마음으로 삽니다. 그러기 때문에 세상이 달라집니다.

세계가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인생관이 다릅니다.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세계관, 자녀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령은 “purification”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이건 의지적인 노력이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성령이 마음에 들어와 계실 때 달라집니다. 입맛도 달라지고, 성향도 달라지고,

눈빛도 달라지고, 얼굴도 달라집니다.

 

어떻게 달라지는가 보세요.

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서 나도 모르게 담배냄새가 싫어집니다.

담배 끊고, 술 냄새가 싫어집니다. 술도 끊고, 전에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전에 시원치 않게 보이던 마누라가 요새 와서 예뻐집니다.

그게 바로 성령의 역사라는 거예요.

 

나는 불행하다 싶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행복합니다.

주변 환경이 다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성령으로 변화된 여집사님

내가 오래전에 우리교회 여 집사님 한분이 오후에 내가 사무실에 있을 때 찾아왔어요.

그리곤, 가난한 자를 위해 써 달라고 헌금봉투를 내놓더라고요.

 

“이건 무슨 헌금이요?” 했더니

“얘길 좀 들어보세요. 저는요, 옷을 사러 나가게 되면 한번에 가서 세 벌은 사야 됩니다.

그리고 모자라면 카드 그어야 되구요.

빚을 질 정도로 가서 사는 길에 여러 벌을 사는 그런 버릇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저 한 세 벌 살려고 돈을 좀 가져 나갔는데…

딱! 옷을 보는 순간, 골라 놓고 보니까 이거 비슷한 거집에 하나 있는데 그냥 입고 말지…

또 하나 골라놓고 보니깐… 요거 잠깐 요 한철에만 입는 건데

철 다 지나갔는데 그냥 지나가고 말지…

또 하나 골라놓고 보니깐… 이거 너무 비싸다,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그만두지”

이렇게 여러집 전전하다가 그냥 돈 가지고 왔데요.

 

이 돈은 그냥 가지고 갈까 하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한테 가지고 왔다 그래요. 아주 잘 했다고 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만이 아녜요.

 

전에는 쇼윈도를 지나가다가 다이아반지, 다이아목걸이가 딱 걸려 있으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요 그 앞에 딱 서면 발이 안떨어진데요.

한 시간 동안 감상을 하고 집에 돌아가서 남편을 들볶고 주리를 틀어가지고

저걸 꼭 사고야 만다는 거야, 그래야만 속이 풀리는 사람인데,

 

성령을 받고 보니까 저 돌 덩어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 도대체가? 시시하고 너절하고 아무것도 아니더라 이거야.

이거 누가 이렇게 사람을 바꿔 놓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여지게 되는 거지요.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신앙적 용기를 얻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게 되고, 놀라운 역사에 쓰여지는 그런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이라고 하는 유명한 작곡가가 있습니다.

저는 이 하이든, 비교적 좋아하는데요. 그의 아름다운 곡을 들으면서

“어디서 이런 귀한 영감을 얻어서 작곡을 했을까?” 하고 늘 궁금해 했는데

그는 늘 이렇게 대답했다고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제 삶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지혜를 주셔서 저는 아름다운 곡을 작곡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제가 작곡한 음악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하면서 작곡한다고…

비엔나에서 그가 천지 창조를 연주 했을 때

그 곡이 연주 될 때 끝난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청중이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합니다.

 

지휘하시는 분이 그 박수를 받다가 너무 송구해서 “이건 제가 받을 박수가 아닙니다.”

마침 하이든이 몸이 아파서 저 뒷구석 와서 앉아 있었어요.

“저기 계신 하이든 선생님이 작곡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쪽을 향해서 모든 사람들이 막 박수를 치는데…

하이든은 간신히 일어서서 하는 말이

“이것은 제가 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겁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다.”

두 손을 하늘을 향해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하고 했다고 합니다.

그의 곡은, 곡마다 맨 끝에 ‘하나님께 영광을’ 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여러분, 성령 받은 사람은

자기를 이기고, 교만을 이기고, 나약함을 이기고, 다 승리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현실은 난감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건 잊지 말아야합니다.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못합니다.

힘이 있으면 될 거 같고, 능력이 있으면 될 거 같은데 아닙니다.

여전히 길은 이 길밖에 없어요.

오직 성령으로,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할 것입니다.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용기도 얻을 수 있습니다. 창의력도 있습니다.

지도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미래가 보입니다.

그러나 힘으로도 아니고, 능으로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가능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주시사

오늘도 주의 성령에 이끌리어 교회에 나올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 충만함을 주어서 우리의 생각도 세계관도 변하게 하시고,

가치관도 주님의 그것과 같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행복관도 주님의 마음에 있었던 것과 같게 하옵소서.

 

주님이 사랑하시던 자를 사랑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던 바를 기뻐할 수 있는 주의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충만한 가운데서 늘 승리의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에 설교자 성함이 나와 있지 않으나, 곽선희 목사님 설교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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