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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산책 향하여 (가나다순)207

본을 보였노라 본을 보였노라 성경: 요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처칠이 어쩌다 운전사에게 차를 급히 몰게 했습니다. 그런데 교통 경찰관이 수상을 태운 자동차가 과속으로 달리는 것을 보고 재빨리 차를 세우도록 했습니다. "수상께서 타셨소."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운전사가 말했습니다. "알고 있소. 그러나 과속은 과속이오. 딱지를 떼겠으니 벌금을 물도록 하시오." 경찰관이 끄떡도 하지 않자 이번에는 처칠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봐! 내가 누군 줄 알아?" 처칠이 그 특유의 여송연을 입에 문 채 언성을 높였습니다. "예, 얼굴은 우리 수상 각하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법을 지키는 것은 비슷하질 않습니다." 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결국 처칠은 딱지를 .. 2021. 11. 3.
영원에 맞닿은 코끝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님의 숨으로 호흡하는 사람임을 일깨워 주신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스쳐가는 1초1초를 영원으로 건져 올리는 사람이다. 그는 곧 예수님의 숨으로 호흡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이 죽음을 깨트리고 부활하신 것은 그분이 진리였기 때문이다. 진리는 결코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숨으로 호흡한다는 것은 진리로 숨 쉬는 것이다. 자신의 코숨을 진리에 의한 들숨과 진리를 위한 날숨으로 삼는 사람은 자신의 1초 1초를 건져 올리는 사람이다. 그의 코끝에는 죽음이 아니라 영원이 맞닿아 있다. 2021. 11. 2.
페스탈로찌 페스탈로찌 유명한 스위스의 교육가인 페스탈로찌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동상을 제막하게 되었다. 제막을 하고 보니 페스탈로찌는 허리를 굽혀 어린아이를 내려다보는 인자한 얼굴로 만들었고, 어린아이는 페스탈로찌를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이것으로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페스탈로찌는 이런 모습이 아니다. 그는 자기를 닮으라고 한 적이 없다.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하였다." 결국의논한 끝에 동상을 고쳤다. 페스탈로찌가 어린아이를 내려다보는 인자한 얼굴은 그냥 놔두고, 어린아이가 페스탈로찌를 쳐다보는 것을 고쳐서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나를 닮으라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하면 만사 형통이다. /곽선희 목사 설교 예화 2021. 11. 1.
지혜가 담긴 말 지혜가 담긴 말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남을 좋은 쪽으로 이끄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자신의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벌써 높은 곳에 있다.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웃음 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 2021. 10. 31.
간디와 사탕 간디와 사탕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선생님,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 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는 “한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 그때 말해주지요”라고 말했다.아이 어머니는 놀랍고도 이상했으나 한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다.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또 한달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달후에 또 갔다. “애야,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안 먹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다. .. 2021. 10. 30.
말더듬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지만 말솜씨 없는 위인도 많다. 성경에서 출애굽의 주인공 모세는 말더듬이다. 스스로 “말에 능하지 못한…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출애굽기 4:10)”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달변(達辯)의 아론 대신 눌변(訥辯)의 모세를 택한다. 신학자 마틴 부버는 ‘타고난 계시의 비극’이라 했다. 모세는 파라오 앞에서 더듬거리는 말로 “ㄴㄴ내 ㅂ백성을 ㄱㄱ가게 하라”고 한다. 웅변의 달인 데모스테네스도 말더듬이였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호흡도 짧아 긴 음절은 한꺼번에 말하지 못했다. 그래서 입에 작은 돌멩이를 넣고, 가파른 언덕을 뛰어오르며 발성을 연습했다. 무엇보다 독서에 매진한다. 말보다 갈무리된 생각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말더듬이였다. 영국 총리 처칠도 말더듬이.. 2021. 10. 27.
명예라고 하는 뿔 명예라고 하는 뿔 명성이 무엇이길래... 로마의 황제 ‘케사르’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본국으로 돌아올 때였다. 온 세계를 정복한 로마의 전성기였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수많은 군중들이 손을 흔들며 열열하게 환호했다. 이때 케사르는 번쩍거리는 면류관을 벗으면서, ‘겨우 이것이 전부냐? 도대체 이게 무엇인데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생명을 바친단 말이냐?’라고 말했다. 사슴이 노루나 다른 짐승보다 더 멋있어 보이는 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뿔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맹수가 나타나 도망을 가야 할 때 넝쿨과 나뭇가지에 가장 걸리기 쉬운 것이 또한 그 뿔이다. 사슴은 알고 있을까. 사람들이 자신의 그 뿔 때문에 추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것은 고초를 다 겪지만 명예.. 2021. 10. 26.
철학자 칸트 탄생 1724년 4월 22일 독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난 이마누엘 칸트의 생애는 지극히 규칙적이었다. 기상, 차 마시기, 집필, 강의, 식사, 산보 등 모든 일에 정한 시간이 있었다. 칸트가 회색 코트를 입고 등나무 지팡이를 들고 집문 앞에 나타나 지금도 ‘철학자의 길’로 불리는 보리수나무가 있는 작은 길을 걸어가면 이웃 사람들은 정확히 3시30분임을 알았다. 사계절을 통해 그는 매일 여덟 번씩 이 길을 왕복했고, 날씨가 궂을 때면 늙은 하인 람페가 큰 우산을 옆에 끼고 그 옆을 근심스레 뒤따랐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지라 의사들은 그가 40세를 넘기면 기적이라고 진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규칙적인 생활과 엄격한 섭생법 덕분에 정확히 40의 2배가 되는 80세까지 살 수 있었다. 칸트는 1755년부터 15년.. 2021. 10. 25.
해골 위의 십자가 3월 28일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리는 고난주일이고, 4월 4일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깨트리고 다시 사신 부활주일이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인간을 위해 죽음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고난의 형틀인 동시에, 그 형틀의 죽음을 깨트린 부활의 상징이기도 하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기독교 하면 십자가를 연상할 정도다. 그러나 가톨릭과 개신교의 십자가가 동일하지 않다. 가톨릭의 십자가에는 예수님이 못 박혀 있는 반면 개신교의 십자가에는 못 박힌 예수님이 없다. 가톨릭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고난을, 개신교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부활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분리될 수 없다. 부활로 이어지지 않는 죽음의 고난은 무의미한 죽음일 뿐이고, 죽음의 고난을 .. 2021. 10. 23.
명예의 탐심 명예의 탐심 한 마을에 존 부스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똑똑한 형과 비교를 당하며 자랐고, 부모님께 야단을 맞을 때면 늘 ‘나는 못나서 그렇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의 형은 매사에 일을 잘 처리하는 모범생이었고 나중에 아주 훌륭한 정치가가 되었습니다. 항상 그런 형에 대하여 많은 콤플렉스를 느끼며 살았지만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나도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늘 가득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아주 유명한 사람을 죽이면 나도 유명해지겠지?’ 그래서 그가 죽이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주저함 없이 링컨 대통령을 향하여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한 시대가 .. 2021. 10. 22.
레닌 사망 … 신학생 출신 1917년 11월 러시아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레닌은 그로부터 4년 반쯤 지난 1922년 5월 25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곧 회복됐다. 하지만 그해 가을 두 번째 뇌졸중이 일어났고, 이듬해인 1923년 3월 세 번째 쓰러진 후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고리키라는 마을에서 요양을 하다 1924년 1월 21일 54세의 나이로 집권 6년3개월 만에 죽었다. 1922년 레닌은 모든 혁명 동지들의 결점을 언급한 일련의 짧은 글을 구술해 자신의 사후 공개하도록 했다. ‘레닌의 유언’으로 알려진 간략한 이 기록에서 레닌은 후계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지도자로 스탈린과 트로츠키를 지목하고 두 사람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당이 분열될지 모른다고 .. 2021. 10. 21.
근실한 사람 근실한 사람 성경: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 22:29) 이탈리아의 지체 높은 공작이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열심히 상자를 만들고 있는 노동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공작은 노동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만들고 있는 그 상자를 어디에다 쓸 생각입니까?” “저는 여기에다 꽃씨를 뿌릴 생각입니다” 공작은 아주 재미있다는 듯이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흙을 담아야 하겠군요. 기왕에 흙으로 채울 상자라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깎고 다듬는단 말이오? 쓸데없는 일에 애를 쓰고 있군요. 그렇게 훌륭하게 만든다고 해서 누가 알아준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사렛에서 목수 일을 하신 예.. 2021. 10. 18.
수치로 본 인체 수치로 알아본 인체 뇌/ 눈 / 귀/ 코/ 입/ 폐/ 심장/ 장/ 간/ 신장/ 방광/ 생식기(남자)/ 성/ 생식기(여자)/ 임신/ 유방/ 근육/ 피부/ 손/ 모발/ 혈관/ 수면/ 비만/ 한국인의 연령별 평균여명 부 위 항 목 수 치 뇌/척수 (Brain/Spinal cord) 대뇌의 무게(성인 남자) 대뇌의 무게(성인 여자) 대뇌피질의 두께 대뇌피질의 면적 전체 뇌세포의 수 대뇌피질의 세포수 1분간 뇌에 흐르는 혈액량 노인의 뇌혈류량 뇌의 산소 소비량 다른 조직에 비한 생리기능 뇌에 혈액공급 중단시 사망시간 기타(다른 동물) 척수의 길이 척수의 무게 척수의 직경 뇌척수액의 양 신경의 전달 속도 신경의 정보전달 양 약 1,350g 약 1,250g 약 2-5mm 약 2,000-2,500cm2 약 1,000억.. 2021. 10. 17.
고귀한 나눔 고귀한 나눔 사람들은 모두 부와 명예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희생을 요구한다. 프랑스 귀족들은 전쟁이 나면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겼다. 로마는 건국 이후 500년 동안,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분의 1로 줄어들었다. 전투에서 많은 귀족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영국의 지도층 자제들이 입학한다는 이튼 칼리지 졸업생 가운데 2000여명이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목숨을 잃었다. 엘리자베스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그들은 왜 죽음을 택했는가. 명예를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위해 부와 명예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무의미하다. 철강 왕 카네기, 석유 재벌 록펠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왜 존경받는가. 그들은 자신이.. 2021. 10. 16.
목회자 세금을 내야 하나? 목회자 세금을 내야 하나? 매년 280개의 신학교에서 신학생이 1만여 명 배출. 한국교회 무임 목회자가 10만명. 한국 교회의 70-80%가 교인 수 100명 이하. 한국 교회 중 3만 교회가 교인 30명 이하. 우리나라 목회자의 월 평균 소득은 181만원 정도. 목회자에게 세금을 내게 하자는 여론이 있지만 목회자의 90%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적은 수입으로 생활한다. 대학원 졸업자의 평균 월 소득이 399만원 이며 도시 근로자의 평균 월 소득 367만원 정도 되는데, 목회자의 수입은 그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개척 교회 평균 신자 수는 40명이 안 되며. 개신교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개척교회의 52%가 월세나 전세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월 .. 2021. 10. 15.
창조주와의 만남 창조주와의 만남 오랜만에 만난 이에게 별일 없이 잘 지냈느냐고 물었더니 한숨을 쉬며 "하나가 지나가면 또 하나가 오고 끝이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이 되풀이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문제를 곤혹스러워 하는 어떤 이에게 문제없는 곳을 알려준 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말없이 공동 묘지를 가리켰습니다. 죽음이 오기 전의 삶은 문제의 연속인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때도 험악한 바위 틈에 피어 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삶의 비밀스러움이기도 합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기를 내는 발칸 산맥의 장미는 가장 춥고 어두운 자정과 새벽 두 시 사이에 딴다는 데 고난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2021. 10. 14.
펨토초(femto秒) 하루는 8만6400초다. 한 달은 평균 30일로 잡을 때 259만2200초다. 한 해는 30일이 열두 번 반복된다고 치면 3110만4000초다. 1초를 1000조(兆)로 나눈 게 펨토초(femto秒)다. 계측할 수 있는 가장 짧은 단위의 시간이다. 펨토초의 세계에서 보면 인간은 움직이지 않는 영원의 존재다. 권력에 도취해 있으면 펨토초의 세계에 사는 걸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공중을 나는 화살이 표적에 영원히 도달하지 못한다는 제논의 역설처럼 시간은 펨토초로 흘러 끝이 없다고 오해한다. 똑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는 법이다. 찰나로 흘러가는 시간은 반복을 모른다. 붙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다.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잔해만 남긴다. 그리스 신화에 아버지 우라노스(하늘)와 어머니 가이아(땅) 사이에.. 2021. 10. 13.
처음 만난 사람처럼 처음 만난 사람처럼 공동생활을 오래했던 한 목사님이 이탈리아의 한 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4백 명이 함께 공동 생활하는 곳인데 서로를 대하는 이들의 모습은 매일, 아침이나 저녁이나 따뜻하고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공동생활의 어려움을 너무도 잘 알고 있던 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답니다. "어떻게 이런 신선한 사랑을 매일 나눌 수 있습니까? 서로 지겹지 않습니까?"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희들은 매일 아침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내가 처음 만나는 사람인 것처럼 대하게 하소서.'" 우리는 아내와 남편, 가족들을 대할 때 이미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대합니다. 그들에 대한 계산은 이미 끝났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가장 친한.. 2021. 10. 12.
더 많이 사랑하고 마음 나누며 내 눈은 아직 볼 만하다. 하지만 그 미래는 알 수 없다. 그것이 때로 나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불안에 좌절해선 안 된다. 아니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청력을 잃었던 베토벤이 더 위대해졌던 것처럼, 백내장을 앓았던 모네가 이에 굴하지 않고 위대한 작품들을 쏟아냈듯이 장애는 우리를 때로 괴롭히고 불편하게 만들 순 있어도 결코 노예로 삼거나 불가능하게 만들 순 없다! 물론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또렷하게 못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이 줄지는 않는다. 세상의 풍경이 안개 낀 것처럼 흐릿해질 순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줄지는 않는다. 보이든 보이지 않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마음 나누며 살련다. 그것뿐이다. 2021. 10. 11.
세(3)종류의 만남 3종류의 만남 만남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생선같은 만남,꽃과 같은 만남,손수건같은 만남입니다. 첫째, 생선같은 만남이란 만지기만 하면 비린내가 나는 만남을 말합니다. 만나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깁니다. 둘째, 꽃과 같은 만남은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금세 시드는 만남을 말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습니다. 풀은 쉬 마르고 꽃은 10일을 넘지 못합니다.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입니다. 셋째, 손수건같은 만남이 있습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 하는 만남을 말합니다. 부부나.. 2021. 10. 10.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은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장 구분을 한 이는 대체로 영국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랭튼(Stephen Langton)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스테파누스(Stephanus Robertus)는 신약성경을 절로 구분하여 155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판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마상(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하나. 신.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신.구약성경은 약 40명의 저자에 의해 1600년에 가까운 .. 2021. 10. 9.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한 어린 소년이 있었다. 그래서 소년은 초콜릿과 음료수를 배낭에 챙겨 들고 여행길에 나섰다. 한참을 걸었을 때 소년은 길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할머니는 지치고 배도 고파 보였다. 그래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에게 드렸다. 할머니는 고맙게 받아드시고 소년에게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할머니의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이번에는 음료수를 건네드렸다. 할머니는 또다시 웃어보이셨다. 할머니와 소년은 가끔씩 서로를 바라볼 뿐 다른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년은 피곤함을 느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몇 걸음 걸어가다 말고 달려가 할머니를 꼭 껴안아드렸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흘렀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행복한 표정.. 2021. 10. 8.
대자보 루터의 종교개혁은 한 장의 대자보에서 시작됐다. 비텐베르크 대학 교수였던 그는 1517년 교회 문에 면죄부(免罪符) 판매를 비난하는 95개 조항을 라틴어로 써서 붙였다. 비판은 원색적이었다. “교황은 돼지다. 교회는 창녀다. 텟첼(독일에서 면죄부를 판 신부)은 흡혈귀다.” 흥미롭게도 그는 독일어로도 같은 내용의 글을 써서 붙였다. 평민도 읽을 수 있도록. 논란은 커졌다. 교황 레오 10세는 당황한 나머지 루터를 로마로 불렀다. 그는 아프다며 거절했다. 대신 비아냥댔다. “내가 비텐베르크에서 방귀를 뀌면 로마까지 냄새가 가는 모양이지.”(래리 고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대자보는 지금으로 치면 블로그였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의 1인 매체였다는 얘기다. 인터넷 세상인 21세기 대한민국의 대.. 2021. 10. 7.
미래산업 미래산업 소망교회에 정문술 집사님이라고 있어요. 전 미래산업 회장이신데 이 분이 요 근자에 300억이라고 하는 재산을 카이스트에 연구비로 이렇게 기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화제가 됐습니다. 장안에 화제예요. 300억을 과학기술원에 바쳤다.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 했더니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그가 그 사업이 부진하고 연구발전이 안되어가지고 고민하고 있을 때, 회사가 아주 어려울 때,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찾아가서 얘기한 것도 아닌데, 본인이 직접 찾아와서 첨단기술을 전수해 줌으로써 회사가 살아났습니다. "그 고마움, 한평생 내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찾아와서 그 첨단기술을 전수해 주었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나는 이 은혜를 갚고 싶었어요. 그래서 300억을 드렸다 하는 얘기입니다. 그 사람은 누구.. 2021. 10. 6.
한국의 유명 CEO의 좌우명(無順 한국의 유명 CEO의 좌우명(無順) 1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 - 재물에 있어서는 물처럼 공평하게 하라 2 마산자기회사, 이승훈 창업주 - 땅속의 씨앗은 자기의 힘으로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온다 3 경주 최부잣집 백산상회, 최준 창업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4 유한양행, 유일한 창업주 - 기업은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5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인천 창업주 - 신의, 성실, 근면 6 샘표식품, 박규회 창업주 - 옳지 못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7 코오롱그룹, 이원만 창업주 - 공명정대하게 살자 8 경방그룹, 김용완 명예회장 - 분수를 알고 일을 즐긴다 9 효성그룹, 조홍제 창업주 - 덕을 숭상하며 사업을 넓혀라 10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1 LG그룹, .. 2021. 10. 2.
웃음의 테크닉 웃음 테크닉 1. 힘차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라. 활기찬 하루가 펼쳐진다. 2. 세수할 때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어라. 거울 속의 사람도 나에게 미소를 보낸다. 3. 밥을 그냥 먹지 말라. 웃으며 먹고 나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4. 모르는 사람에게도 미소를 보여라. 마음이 열리고 기쁨이 넘친다. 5. 웃으며 출근하고 웃으며 퇴근하라. 그 안에 천국이 들어있다. 6.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대하라. 인기인 1위가 된다. 7. 꽃을 그냥 보지 말라. 꽃처럼 웃으며 감상하라. 8. 남을 웃겨라. 내가 있는 곳이 웃음천국이 된다. 9. 결혼식에서 떠들지 말고 큰 소리로 웃어라. 그것이 축하의 표시이다. 10. 신랑신부는 식이 끝날 때까지 웃어라. 새로운 출발이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11. 집에 들어올 때 웃.. 2021. 10. 1.
도토리 구멍 도토리 구멍 늦가을에 가장 분주한 동물은 다람쥐다. 다람쥐는 겨우살이를 위해 땅에 구멍을 파고 구멍 하나에 도토리 1개를 저장한다. 커다랗게 구멍을 파서 수십개의 도토리를 묻어두는 법이 없다. 그것은 먹이를 한꺼번에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다람쥐는 앞발로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에 도토리를 집어넣는다. 그리고 흙으로 덮고 나뭇잎을 뿌려 위장한다. 다람쥐 한 마리가 마련하는 구멍은 한 해 평균 2000개 정도. 다람쥐는 이렇게 월동식량을 마련해놓고 즐겁게 겨울을 맞는다. 인생도 마찬가지. 인생의 겨울을 부지런히 준비한 사람은 걱정이 없다. 하나님은 산속에 아름드리 나무를 무진장 준비해두셨지만 그것으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 주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땅속에 양질의 대리석을 묻어놓으셨지만 그것으로 궁.. 2021. 9. 28.
화를 내지 않고 기쁘게 사는것' 미국의 ‘벨버 케이츠’ 박사가 흥미로운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인간이 호흡할 때 토해내는 숨을 모아보면 가라앉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 침전물의 색깔이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화가 나서 내뿜는 호흡의 침전물은 밤색,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의 침전물은 회색, 괴로워할 때 내쉬는 한숨은 분홍색, 즐거울 때 웃음으로 내쉬는 숨에는 청색의 침전물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각 침전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화가 났을 때 생기는 밤색 침전물에는 무서운 독소가 들어 있었다. 이 밤색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했더니 몇 분 안 되어 죽고 말았다. 더 놀라운 것은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계속해서 화를 내는 것만으로도 쥐 80마리를 죽일 수 있는 독소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화를 내는 사람의 몸속은 독소로 가득 차 자신.. 2021. 9. 25.
육신의 눈과 영의 눈 신앙에 갓 눈을 뜬 청년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두 눈으로 보고싶었다. 어느날 교회 목사를 찾아가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졸랐다. 구름이 한 점 없이 맑은 날, 목사는 학교 운동장으로 청년을 불러내눈부신 태양을 가리키면서 『저 태양을 자세히 보라』고 말했다. 잠시 태양을 바라보던 청년은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이 부셔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목사는 청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여보게, 저 태양도 눈부셔 제대로 못보면서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밝은 영광의 빛을 보려 하는가" 2021. 9. 21.
천재는 99%의 땀과 1%의 영감 천재는 99%의 땀과 1%의 영감 토마스 에디슨은 제재소 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7세 때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교사로부터 저능아로 취급되어 3개월만에 퇴학당한 뒤 주로 어머니에게 교육받았다. 그는 11세 무렵부터는 지하실에 실험실을 만들어 놓고 실험에 몰두했다.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12세부터는 철도의 신문팔이, 과자팔이를 하면서도 실험을 그만두지 않았다. 도리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화물차 안으로 실험실을 옮겨 놓고 거기서 실험에 열중했다. 그러다 잘못해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차장에게 호되게 얻어맞은 것이 청각장애가 된 원인이다. 1869년 열 다섯 살 난 에디슨은 마침내 최초의 발명품인 '전기 투표기록기'를 완성하였다. 그 후 그는 백열전등(1879), 전기철도(1881), 납관축음기(1887).. 202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