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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산책 향하여 (가나다순)207

삶의 목적을... 삶의 목적을 소유 중심적으로 주판알을 튕기며 살면 행복도 튕겨나간다. 소유는 존재의 덤이다. 재물은 쌓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누라고 있는 것이다. 남을 위해 나눈 것만이 영원까지 메아리친다. 움켜쥔 손을 펴면 신기한 일이 생긴다. 바로 그때 마음도 펴지고, 가슴도 펴지고, 얼굴도 펴진다. 어부들이 바다가 주는 태고의 음성을 당연시하며 그것에 대한 감격을 잊는다. 알프스 계곡의 농부들이 눈 덮인 알프스의 아름다운 장관을 당연시하며 그것에 대한 감격을 잊는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신비한 작품인 인생을 당연시하며 그것에 대한 감격을 잊는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자기 존재에 대한 감격을 잊지 않고 그 안에서 행복의 원천을 발견하는 삶은 진정 아름다운 삶이다. 2022. 1. 25.
좋은말, 따뜻한 말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다. 말은 깃털과 같이 가벼워서 한번 내뱉으면 주워담기 힘들다는 것이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린다. 좋은말, 따뜻한 말, 고운말 한마디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난다. 2022. 1. 24.
꽃도 자기를 가꾸어주는 손길에 향기를 남기다 꽃도 자기를 가꾸어주는 손길에 향기를 남기다 '영원한 현재'에 사는 사람들의 기도는 참으로 소박하기도 하다. 살아 숨쉬고 있음그 하나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기도 하고 더없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도 한다. 허지만 가슴에 꽃밭이 있어도 수시로 물을 주지 않으면 꽃들이 말라 죽고 만다. 한국엔 음지의 기록이 너무나 많다. 한국 복지 수혜자 86조에 1000만명. 초등학교 60만명이 점심을 거르는 학생. 한국 교회의 70-80% 이상이 교인 수 100명 이하. 8만교회 중 3만 교회가 교인 30명 이하. 세계 GDP 11위 할 정도로 그렇게 잘살면서 그렇게 많은 고아를 외국에 보내는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숲과 도시, 빛과 그늘을 두루 살피는 두 얼굴의 야누스, 그 풍요속에 빈곤. 로렌츠 곡선의.. 2022. 1. 16.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 나는 개신교인인 여러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직접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려는 그 자세와 열정을 높이 치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여러분들은 때로는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 자체 보다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하느냐에 더 치중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설교하며, 어떻게 전도하며, 어떻게 심방하고 상담하며, 어떻게 예배를 효과적으로 인도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고 있느냐입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을 닮아 간다면 그 삶을 보고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헨리 나우웬 ) 2022. 1. 12.
장 도미니크 보비 (Jean-Dominique Bauby) 장 도미니크 보비 (Jean-Dominique Bauby) 1995년 12월 8일, 외모와 화술로 프랑스 사교계를 풍미하던 43세의 장 도미니크 보비 (Jean-Dominique Bauby)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3주 후, 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 얼마 후, 그는 눈 깜빡임 신호로 알파벳을 지정해 글을 썼다. 때로는 한 문장 쓰는데 꼬박 하룻밤을 새기도 했다. 그런 식으로 대필자인 클로드 망디빌에게 20만 번 이상 눈을 깜박여 15개월 만에 쓴 책이‘잠수복과 나비(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이다. . 책 출간 8일 후, 그는 심장마비로 그토록 꿈꾸던 나비가 되었다. 그는 서문에서 썼다. “흘러내.. 2022. 1. 10.
한국인은 위대하다 대한민국은 위대하다. 1948년 정부수립당시 한국은 GDP(국민총생산) 50달러로 117개국중 최빈국이었다.식민지로부터 독립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또 6.25 전쟁으로 폐허속 빈민 가마니 촌 국가였던다. 그렇게도 가난한 나라를 하나님께서는 이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일으켜 결국 지금 2018년에는 국민총생산이 30,000 달러가 넘어 600배가 넘도록 증가시기셨다. 특히 86아시안게임에는 제2위. 88서울 하계 올리픽 참가국 160개국중에는 제4위, 2002년 월드컵도 역시 제4위. 이 뿐만 아니다. 현재에도 그 놀라운 경제 발전은: 1.초 고속 인터넷 망 세계 1위 2.컴퓨터 보급률 세계 제 1위 3.반도체 세계 제 1위-전세계에서 사용하는 반도체의 45%가 삼성과 하이닉스제품. 4.LCD 세계 제 .. 2022. 1. 8.
엑사고라조' 엑사고라조' 사람이 산다는 것, 그것은 자기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살았다는 것은 오늘 하루분의 생명을 갉아먹었다는 것이다. 76년을 산 사람은 자기 생명을 76년을 갉아먹은것이다. 갉아먹음이 다할때 그후부터는 무덤 속의 미생물들이 나를 갉아먹는다. 초침의 1초 1초가 쌓이면 하루가 되고, 1년이 되고, 인간의 일생이 된다. 인생초침은 언젠가는 멈춘다. 그 멈춤의 시각을 향해 인생초침은 지금도 1초 1초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초침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것이 때로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불안 때문에 좌절해서만은 안된다. 백내장을 앓았던 모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위대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물론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의 사랑.. 2022. 1. 3.
연습광들 연습광들 예전에 피겨여왕이었던 김연아는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로 완벽주의적인 연습벌레자였다. 테니스의 여왕 샤라포바도 네트 위로 날아다니는 공에 피아노협주곡을 맞추듯 하는 연습벌레였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 영국의 처칠총리,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마이클 조던도 이들 모두 연습 광들이었다. 축구 손흥민 현란한 드리블, 절묘한 패싱' 70m이상 질주본능, 프리미어리그 제4위, 역시 인간의 육체와 지구의 중력이 빚어내는 예술작품들이다. 이들 모두 지독한 연습 광들이다는 것이다 2022. 1. 2.
하루살이 메뚜기 개구리 사람 "하루살이 메뚜기 개구리 사람" 어느 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았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라고 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내일이 뭐야?”라고 물었다.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야” 하루살이는 메뚜기의 설명을 들었지만 내일을 알 수가 없었다. 어느 날부터 메뚜기는 개구리와 즐겁게 놀았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만나자”고 했다.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이 무엇이야?”라고 물었다. “추운 겨울이 끝난 후 날이 따뜻해지려고 할 때 오는게 내년이야” 메뚜기는 개구리의 말을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알 수도,믿을 수도 없었다. 메뚜기의 독백이다. “정말 이상하네.하.. 2021. 12. 31.
영화 ‘벤허(Ben-Hur)’-루 월레스(Lew Wallace) 영화 ‘벤허(Ben-Hur)’-루 월레스(Lew Wallace)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영화 ‘벤허(Ben-Hur)’는 1959년 제작 당시 수많은 신기록을 남겼다.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이었던 약 1천5백만 불의 제작비가 들었고, 영화가 나오기까지 1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영화에 출연한 사람 수만 해도 10만여 명이 넘는다. 아카데미에서는 무려 11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바다에서의 격전과 전차 추적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빛나는 명장면이다. 이 영화의 원작자는 남북전쟁의 영웅이자 터키 대사를 지낸 바 있는 루 월레스(Lew Wallace)이다. 유명한 장군이면서 동시에 문학에도 소질이 있었던 월레스는 어느날 그의 무신론자 친구 로버트 잉거솔(Robert Ingersoll)과 함께 기독교의 신화를 영원히 없애.. 2021. 12. 28.
a 2021. 12. 25.
찬송중에 계신 하나님 찬송중에 계신 하나님 어느 농촌 마을에 개척교회가 세워졌다. 그해 성탄절 전까지 중학생과 고등학생 20여명을 전도했다. 성탄절 새벽송을 위해 학생들에게 찬송가 3곡을 외우게 했다. 교인집에 가서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불신자 집에 가서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기로 했다. 새벽 4시쯤 귀신들린 무당집을 방문했다.징을 치는 소리가 요란했다. 우리는 대문 밖에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큰 소리로 불렀다. 요란하던 징소리가 그쳤다. 그때 집 주인이 겁에 질린 모습으로 달려나와 “굿하는 집에 웬 찬송가여. 우리 집 이제 망했어”라며 고함을 질렀다.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찬송가 소리가 들리자 일어나서 춤추던 무당과 앉아서 징을 치던 무당이 쓰러졌다는 것이다. 여호사밧왕의 찬송대가 찬송 부른 때에.. 2021. 12. 24.
에디슨의 노력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담임교사가 머리가 너무 나빠서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니 집에서 가르쳐 보라고 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치며 약해지지 않도록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 가운데 11 살이 된 에디슨은 기차 한 모퉁이에서 신문팔이를 하면서 무슨 실험을 하다가 기차내에 불을 일으켜 차장에게 따귀를 맞고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그런 어려운 처지에서도 그는 굴하지 않고 노력하여 2천여 종 이상의 발명품을 내서 발명왕이 되었다. 그는 늘 기도하고 감사하는 신앙의 사람이었는데 전구를 발명하고 완성할 때까지 무려 12만 번이나 기도하고 1만 번이나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는 한번 실험해서 실패하면 3시간을 기.. 2021. 12. 23.
토마스 아 켐피스 토마스 아 켐피스 토마스 아켐피스(1380∼1471)는 독일의 가난한 직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세에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갔다. 얼마 후 그는 종신 수도사가 되기로 서약을 한다. 그가 1471년에 세상을 떠나고 난 다음해인 1472년에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그의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500년 이상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명저로 남아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하고 본받기 위해 애쓰라고 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그리스도의 모방’(Imitation of Christ)이다. 그리스도를 상상하고 늘 모방하면 내가 그리스도의 형상이 된다. 나도 모르게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2021. 12. 22.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야기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보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 2021. 12. 20.
밀턴경의 감사 밀턴경의 감사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이 1667년에 발표한 장편 12권의 서사시로, 인간의 타락과 구원을 주제로 하고있다. 단테의 신곡과 함께 불후의 기독교 대서사시로 평가된다. 단테의 신곡이 가톨릭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면, 실낙원은 개신교적/청교도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실락원의 작가 이 밀턴은 소경이 된 후에 불후의 명작을 집필하였다. 그가 소경이 되었을 때 이렇게 감사를 드렸다. “육의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은 그가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영감을 얻으므로 실락원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다. 2021. 12. 18.
사랑의 치유력 사랑의 치유력 사랑에는 능력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병원에서 한 산모가 쌍둥이를 조산으로 낳아서 인큐베이터에 따로 따로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 동생의 심장이 안 좋아서 숨이 고르지 못하고 점점 죽어가자, 의사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때, 간호사가 “선생님 이왕에 며칠 있으면 죽을텐데 제 형하고 같이 인큐베이터에 있게 하지요.”라고 말했답니다. 병원법으론 안 되는 것이지만, 죽을 아이니까 한 인큐베이터에 형과 동생을 나란히 눕혀 놓았답니다. 그런데, 그 쌍둥이 형이 오른손으로 동생의 목을 감아주었고, 하루가 지나자 동생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조산아지만, 형이 동생을 사랑으로 포옹해 줄 때, 놀라운 치유.. 2021. 12. 16.
목숨을 바친 사랑 목숨을 바친 사랑 전쟁 중 우리 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었다. 해산 직후 추위에 어머니는 그만 얼어죽고 말았다. 얼마 후 어느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 같은 .. 2021. 12. 15.
오만과 겸손의 차이 오만과 겸손의 차이 오만한 성품과 과음으로 군대에서 쫓겨난 젊은 장교가 있었다. 젊은이는 고향에 돌아가... 농사를 했으나 실패했으며 이어서 한 사업도 실패했다. 그러나 전쟁을 맞은 젊은이는 겸손한 마음으로 일반사병으로 입대, [새로운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보니 대위가 됐고 소령이 됐으며 나중엔 부대 지휘관이 됐다. 그 뿐인가. 그의 겸손하고 성숙한 인품이 알려져 링컨 밑에서 국방부장관을 지내다 대통령까지 되었다.그가 바로 미국의 18대 대통령인 그란트장군이다. 2021. 12. 14.
눈썹이 없는 여인 눈썹이 없는 여인 어디를 보나 나무랄 데가 없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숨겨진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은 눈썹이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이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고 둘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놈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삼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이 부부의 직업은 연탄배달이었기 때문에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렇게도 조용하고 살랑살랑한 날씨가 갑자기 강한 바람이.. 2021. 12. 13.
소풍가는 날처럼 소풍가는 날처럼 천상병이란 시인이 있습니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푸르른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그의 삶은 시들어 가던 어느 날 죽음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게 되어 이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좌절과 분노속에서도 그는 생각를 달리하여 하루하루를 '소풍가는 날'처럼 즐겁게 살았습니다. 유명한 미술가 루오의 판화의 제목은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입니다. 괴롭히고,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도끼날에도 독을 묻혀주지 않고 오히려 향을 묻혀주는 향나무 입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가 넘었던 산과 건넜던 강이 많았습니다. 우리들에게 좌절과 아픔을 주고 때론 분노와 절망을 일.. 2021. 12. 12.
말을 아껴라 말을 아껴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교수님같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교수는 "입을 적게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움직이게"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일에 골몰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일에 골몰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타인들의 흠만보인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기 전에 반드시 두 번 생각한다. 2021. 11. 27.
한 마디의 말이 환경과 운명을 바꾼다 한 마디의 말이 환경과 운명을 바꾼다 5만 번 이상의 기도응답을 받은 기도의 사람 조지 뮐러. 3000명 이상의 고아를 기른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뮐러도 청소년 시절에는 동네에서 부랑자였다. 아버지의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일삼고 친구와 어울려 유흥업소와 경찰서를 자기집처럼 들락거리다가 결국 교도소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런 그의 마음을 잡게 해서 오늘날 기독교사에 빛나는 성자가 되게 한 것은 말 한마디였다. “조지! 나쁜 버릇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낙심하지 말고 노력하면 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어느날 동네 목사님에게 상담하러 간 그에게 목사님이 한 말이었다. 이 말이 조지 뮐러를 변화시켰다. 2021. 11. 23.
죽음의 시발점은 인간의 코끝이다 인생은 초침(秒針)이다. 시계판 초침의 1초 1초가 쌓여 하루가 되고, 1년이 되고, 인간의 일생이 된다는 의미이다. 인생초침은 언젠가 멈추기 마련이다. 자신의 인생초침이 언제 멈출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 멈춤의 시각을 향해 모든 인간의 인생초침은 지금도 1초 1초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생초침이 멎으면, 사람들은 그 멈춤을 죽음이라 부른다. 오늘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은 우리에게 아직 인생초침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요, 오늘 누군가가 죽었다면 그에게는 더 이상의 시간이 없는 까닭이다. 죽음은 멀리 있지 않다. 죽음은 인간의 코끝에 붙어 있다. 지금 코로 내뿜은 숨을 다시 들이켜지 못하면,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인생의 초침이 멎으면, 인간은 더 이상 코로 숨을 들이켜지 못한다. 우.. 2021. 11. 16.
엠마오 도상의 렘브란트' 엠마오 도상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렘브란트라는 화가입니다. 이 사람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그림을 잘 그려서 큰 부자가 되었읍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이 잘 살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그 행복이 하루 아침에 깨어지고 말았읍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고 말았읍니다. 렘브란트는 붓을 내 던지고 실의에 빠져 있었읍니다.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읍니다. 엠마오로 엠마오로 내려가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이 마지막이 아님을 깨닫고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읍니다. 그리고서 그린 그림이 'Night Watch' 라는 그림이었읍니다. 이 그림이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전시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림의 값을 물어보았읍니다. 그러나 그는 "이 그림은 아내의 죽음을 통해 참 생명이 무엇인.. 2021. 11. 14.
그저 인간일 뿐이다. 대인관계 노하우 에베레스트 산은 해발 약 8,000미터라고 한다. 그리고 필리핀 해구는 수심이 약 8,000미터정도이다, 만일 잠수부가 지구상에서 가장 낯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볼 수 있다면 16 킬로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태양 위에서서 지구를 볼 수 있다면 아마도 지구가 당구공처럼 표면이 밋밋할 것은 분명하다 그 위치에서는 에베레스트 산이나 깊은 해구나 문제가 될 수가 없다. 지구상에서 문제가 되는 그것들이 우주에서 볼때는 아무런 문제점이나 차이점이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에베레스트 산처럼 큰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필리핀 해구와 같이 낮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때 그러한 차이점들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아무 차이점이 없이 다만 그저 인간일 뿐이다. 2021. 11. 10.
당신은 걸작품 당신은 걸작품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당신의 외모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에 대해 남자 응답자의 94%,여자 응답자의 99%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는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포함하여 자신의 존재나 인생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불만족은 자신을 비관하는 병적인 열등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태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경탄하면서 정작 가장 경탄해야 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경탄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모태에서 형성되는 뼈대나 외형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다. 당신은.. 2021. 11. 9.
이웃에게 비춰진 기도의 빛 이웃에게 비춰진 기도의 빛 한 미국 사업가의 간증입니다. 그가 불신자였을 때 한번은 서부의 어떤 도시를 여행하다가 호텔을 잡으려고 하는데 여행객이 너무 많아서 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힐튼 호텔(Hilton Hotel)의 비싼 방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어디서 자야하나 난감해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떤 신사가 곁에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제 방이 2인 실이라 침대가 하나 남는데 같이 주무시겠습니까?” 그는 고마워하며 그 신사의 방에 함께 들어갔습니다. 그가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그 신사가 “먼저 주무세요. 저는 조금 할 일이 있거든요. 불은 꺼 드릴게요”라며 불을 꺼주었습니다. 그는 속으로 ‘저 사람이 어두운 데에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나’하고 자.. 2021. 11. 8.
고난의 가치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가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으로 이겨가고 있었지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주여 , 너무도 힘듭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 였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 주셨습니다. 자매는 꿈속에서 세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한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뒤에 오던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리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2021. 11. 6.
리스본 대지진 8.7(지진 규모) 1755년 리스본 대지진 8.7(지진 규모) 7만여 명(사망자 수) 18세기 국제도시 10분 만에 폐허 신 중심의 세계관 무너지는 계기 16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주민들이 물주머니를 나눠 주는 버스 주위에 경쟁적으로 손을 뻗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뉴시스] 1755년 11월 1일 오전 9시30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가톨릭의 대축일인 만성절(모든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을 맞아 대부분의 주민은 성당에 모여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일순간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규모 8.7(추정)의 강진이 도시를 강타했다. 연이은 세 차례의 진동과 해일·화재는 800년 역사의 국제도시 리스본을 10분 만에 폐허로 만들었다. 27만 명 도시 인구의 4분의 1이 목숨을 잃었다. 참사는 전 유럽을 경악시켰다..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