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호세아 8장 8-12절) 쓰임 받는 그릇이 되라 (호세아 8장 8-12절) 그리스 비극에 등장하는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 프리아모스와 헤카베 사이에서 태어난 미모의 여인이다. 아폴론 신이 그녀에게 반해 예언의 능력을 주며 청혼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상처 받은 아폴론은 마지막 입맞춤을 요청해서 그 입맞춤을 통해 그녀의 설득 능력을 빼앗았다. 결국 그녀는 미래를 알고 예언해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결국 비참하게 죽는다. 그녀는 ‘힘없는 예언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심판 예언도 많은 백성들에게 무시당했다. 백성들은 희망을 주는 예언만 선호했기 때문이다. 당시 무지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비웃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 그릇을 빚는 토기장이시다. 토기장이는 좋은 .. 2023. 1. 7. 주님의 도구가 되라 (마가복음 13장 1-2절‘) 주님의 도구가 되라 (마가복음 13장 1-2절‘) 교회가 건전하게 분립하면 교회의 내적인 영향력은 더 확대된다. 그렇게 분립하고 선교해서 더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면 초대형 교회 자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초대형 교회는 예배드리러 가서 주차할 때부터 경쟁하게 된다. 결국 새로운 토지확보와 건축을 꾀하게 된다. 그것이 불신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치기 힘들다. ‘힘의 나눔’은 감동을 일으키지만 ‘힘의 과시’는 반발을 일으킨다. 결국 그 교회는 성장해도 불신 사회의 반발도 심해져서 오히려 전체적인 전도는 더 막힌다. 안타까운 일이다. 교회건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목회자는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교회건축을 한다. 예전에는 교회를 건축하면 그 교회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 2023. 1. 7. 자기를 버리라 (요한복음 13장 21-30절) 자기를 버리라 (요한복음 13장 21-30절) 가룟 유다 이전까지 유다란 이름은 유대인에게는 아주 흔하고 명예로운 이름이었다. 그러나 가룟 유다 이후로 그 이름은 기독교계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가룟 유다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수치스런 존재가 되었다. 그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자기 생각을 버리라 왜 가룟 유다가 한때 예수님을 열렬히 따랐는가?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예수님이 보통 분이 아닌 것을 알고 자기 욕망이 투영된 이런 결심을 했을 것이다. “내가 저분을 모시고 세상을 바꾸리라. 로마의 압제를 넘어서리라.” 제자의 삶을 결심할 때 가룟 유다처럼 결심하면 배반의 길로 가기도 쉽다. 리더의 능력과 인격과 비전을 신뢰하면 “내가 저분을 모시고.. 2023. 1. 7. 높은 사람으로서 섬기라 (요한복음 13장 14절) >높은 사람으로서 섬기라 (요한복음 13장 14절)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다(딤전 6:10). 돈을 지나치게 사랑해서 자기 품에만 있게 하지 말라. 돈은 건강하게 돌고 좋은 일에 쓰일 때 제 구실을 한다. 좋은 일에 쓰지 않는 부는 천국 길을 막는다. 다만 돈 자체를 신앙의 적처럼 여기지는 말라. 돈을 사랑함이 악의 뿌리가 되는 것이지 돈 자체가 나쁜 것이나 악의 뿌리는 아니다. 돈의 성격은 소유자의 인격과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불의한 자가 가진 돈은 악한 것이지만 의로운 자가 가진 돈은 선한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 개념에는 경제적인 축복 개념도 포함된다. 돈을 경시하거나 도외시하지 말라. 불신자들이 자나 깨나 돈 생각을 하면서 온갖 수.. 2023. 1. 7. 좋은 친구를 가진 복 (요한복음 11장 1-5절) 좋은 친구를 가진 복 (요한복음 11장 1-5절) 살면서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영혼이 쉴 그늘을 제공해주는 친구를 가진 축복이다. 그런 친구가 있으면 힘들어도 여유와 미소와 감사를 잃지 않고 살 수 있다. 필자는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소속 신학대학원을 다녔기에 동기 및 동역자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사역한다. 그래서 가끔 외로움을 느낀다. 미국 총회에 가서 동역자들과 마음을 털어놓는 대화를 하면 큰 힘과 위로를 받는다.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예전에 미국에 가면 동역자들의 선물도 많이 받았다. 분당에서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나 다른 급한 기도제목이 있을 때도 미국의 친구 목사들이 많이 도와주었다. 한 친구 목사는 밤늦게 교제하고 다음날 아침 그의.. 2023. 1. 7. 소명의식을 가지라(요한복음 10장 11-17절) >소명의식을 가지라(요한복음 10장 11-17절) 본문 11절과 14절을 보면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했다. 그 말씀은 ‘거짓 목자’도 있다는 말씀이다. 진리가 있는 곳에는 거짓도 있다.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분별력이 없으면 내 영혼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비둘기같이 순결한 모습뿐만 아니라 뱀같이 지혜로운 모습을 갖추고 선한 목자를 달라고 기도하고 더 나아가 내가 선한 목자가 되는 꿈을 꾸라. 성경은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라고 했다(벧전 2:9). 선한 목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소명의식이다. 삯꾼 목자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세상적인 삯꾼 목자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잘못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가? 자신이 선한 .. 2023. 1. 7. 샛길이 더 막힐 수 있다 샛길이 더 막힐 수 있다 인간은 다 약하다. 강하다는 사람도 다 약하다. 어떤 스턴트맨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세 번이나 떨어져 내리고 살아서 매스컴이 ‘죽음을 정복한 사나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그가 뉴욕 시내를 걷다가 꼬마가 먹다 버린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뇌진탕으로 사망했다. 세상에 아무도 자기 인생을 자신할 사람은 없다.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도 막히는 길을 만난다. 내가 잘해도 남이 막는다. 가끔 자동차 사고 때문에 도로가 꽉 막힌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남이 사고를 치면 내 길도 막힌다. 나이 많은 회사원들은 가끔 이런 소리를 듣는다. “아직 안 미쳤어요?” 위에서는 호시탐탐 자르려 하고 밑에서는 밀치고 올라오니 속상한 일을 많이 당한다. 그냥 다니자니 속이 썩고 안 다니자니 처자식이 .. 2023. 1. 7. 자기를 극복하며 살라 (요 21:20-22) 자기를 극복하며 살라 (요 21:20-22) 인생은 바둑과 같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한번 졌다고 그만두면 바둑이 늘 수 없다. 한판 지면 다음 판에 이기면 된다. 실패가 있어도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라. 얼굴에 철판을 깔 때도 필요하듯이 마음에 철판을 깔 때도 필요하다. 시련과 상처가 있어도 “그래도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라. 한 번의 실패로 나를 단정하지 말라. 내 마음을 붙잡으라.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내 안의 나’가 무너지지 않게 하소서!” 인생 최고의 적은 내 안에 있다. 적을 밖에서 찾으면 다 적이 된다. 배우자도 나를 힘들게 하는 적이 될 수 있다. 남 때문에 속상할 수는 있지만 적을 밖에서 찾지 말라.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 2023. 1. 6. 복된 삶을 위한 4대 의식 (요한복음 8장 29절) 복된 삶을 위한 4대 의식 (요한복음 8장 29절) 지난 5년간 발행을 위해 상당한 재정이 들었다. 그러나 들인 비용 이상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시켰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가치를 생각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엄청나다. 하나님이 주신 재정을 보람 있게 써서 너무 기쁘다. 요새 많은 비용을 들여 교회를 건축해도 옛날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는다.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는 영혼 구원 패러다임이 옛날과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 많은 재정을 들여 건축한 교회 건물이 주중에는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건축을 위해 일부 성도는 집까지 팔면서 눈물의 헌신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흘린 눈물의 헌신이 가치 있는 열매 창출에 잘 활용되지 못한다면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반면에 하나님.. 2023. 1. 6. 판단과 관련된 3대 교훈 (요한복음 8장 14-15절) 판단과 관련된 3대 교훈 (요한복음 8장 14-15절) 1. 판단을 극히 조심하라 예수님은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면 성도는 더욱 판단을 조심해야 한다. 왜 판단을 조심해야 하는가? 판단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을 침해하는 교만이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4장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율법은 남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척도로 주신 것이 아니라 내게 거울로 준 것이고 남에게는 사랑의 표준으로 준 것이다. 율법은 내게 적용시키는 것이지 남의 얼굴에 거울을 들이대며 “네 허물을 보라.”고 윽박지르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남의 얼굴에 묻은 작은 얼룩을 침소봉대해 판단하면 율법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고 “형제를 비방하지 말고 판단하.. 2023. 1. 6. 오직 주님만 바라보라 (요한복음 6장 66-69절) 오직 주님만 바라보라 (요한복음 6장 66-69절) 요새 어디에 가면 기적적인 치유가 있다고 사람들이 몰린다. 그러면 치유를 준다는 사람은 예수님의 동생쯤으로 여겨지고, ‘위대한 종’이 된다. 그렇게 사람이 높아지면 천국 상급은 없어지고 대개 그 높아진 사람은 예수님의 길과 반대로 간다. 더욱 큰 문제는 잘못된 길로 가면서도 잘못된 길로 가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기적 중에는 사탄이 주는 기적도 많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사탄의 기적에 대해 경고한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0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 2023. 1. 6. 주님과 깊이 만나라 (요한복음 8장 9-11절) 주님과 깊이 만나라 (요한복음 8장 9-11절) 주님과 깊이 만나라 > 본문의 간음한 여인은 주님과 단 둘이 만났을 때 변화될 수 있었다(9절). 당시 유대 랍비들은 여자를 보면 안 된다고 여자가 보일 때 눈을 감고 지나가다가 돌부리에 부딪쳐 넘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문화에서 예수님이 간음한 여성과 대화하는 장면은 무수한 오해와 비판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 자리를 피하지 않았다. 결국 주님과의 깊은 만남과 대화로 그 여인은 새로워질 수 있었다. 아무리 큰 죄인도 주님과 깊이 만나면 새롭게 된다. 예수님이 여자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보면 그녀의 간음죄는 상습적이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그런 죄인도 주님과 깊이 만나면 새로워질 수 있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2023. 1. 6. 복된 삶을 위한 3대 의식 (요한복음 7장 28-33절) 복된 삶을 위한 3대 의식 (요한복음 7장 28-33절) 1. 소명의식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냈다는 소명의식이 분명했다(28-29절). 그래서 어려움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이 이곳으로 나를 불렀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나를 세웠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찬란한 계획이 있다.” 복된 성도의 공통적인 특징은 분명한 소명의식이다. 소명의식은 확신, 열정, 목적을 뚜렷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게 한다. 소명의식이 분명하면 작은 일을 해도 속상해하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몫이 부족하다고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원망하거나 싸우지도 않는다. 자신을 역사의 핵으로 알고 살기 때문이다. 핵은 작지만 그 속에 폭발력이 생기면 핵폭탄이 된다. 현재 내.. 2023. 1. 6. 리더에게 필요한 4대 요소 (요한복음 6장 32-40절) 리더에게 필요한 4대 요소 (요한복음 6장 32-40절) 1. 소명의식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냈듯이 하나님이 나를 이 시대에 이곳에 보냈다는 소명의식을 가지라. 사람이 언제 행복해지는가? 소명의식을 발견할 때다. 살다 보면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발견하면 이렇게 고백한다. “이 일을 위해 내개 태어났구나! 일생을 기꺼이 바치자.” 그때 행복해진다. ‘정신적인 병’과 가장 반대되는 개념은 ‘투철한 소명의식’이다. 인생의 거룩한 이정표가 분명하면 정신적인 혼돈이 사라진다. 소명의식을 가지라. “하나님이 나를 이 일로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금의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삶은 행복해진다. 소명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을 잘 해결하는 능력 있는 해결사가 되라는 말이 아.. 2023. 1. 6. 떡 때문에 믿지 말라 (요한복음 6장 26-27절) 떡 때문에 믿지 말라 (요한복음 6장 26-27절) 오병이어의 기적 후 예수님이 말씀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떡 문제는 현실적인 문제지만 그것을 주된 목적으로 예수님을 찾고 기도하고 교회에 나오면 복된 믿음을 얻을 수 없고 자신의 가치도 낮아진다는 암시다. 성경을 보면 에서가 큰 잘못을 한 것 같지 않지만 팥죽 한 그릇 때문에 장자의 축복을 판 것 자체가 큰 잘못이다. 돈이 있어도 주님이 없으면 못산다고 고백하는 가난한 심령이 되고 세상의 떡 때문에 생명의 떡을 잃지 말라. 공산주의와 기독교의 대결은 간단히 말하면 빵과 말씀의 대결이다.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마르크스가 말했다. “먹는 문제만 해결하면 다른 문제는 .. 2023. 1. 6. 치우치지 말아야 할 것 (요한복음 9장 13-34절) 치우치지 말아야 할 것 (요한복음 9장 13-34절) 1. 율법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왜 흥분했는가? 예수님이 안식일에 진흙을 만들어 그것을 맹인의 눈에 발라 고쳐서 안식일 법을 어겼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들은 율법은 알았지만 율법 정신은 몰랐다. 율법 정신은 율법주의를 넘어서야 한다. 율법은 보약이지만 율법주의는 독약이다.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외면된 인간중심적인 일을 금하라는 말씀이지 일로 의심되는 모든 동작을 안식일 24시간 동안에는 금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는 예배 외에 “모든 일에서 동작 금지!”라고 안식일 율법을 해석해 강요하며 자신들의 영성을 과시했다. 예수님은 기계적인 율법주의에 치우친 그들의 비난을 예상하면서도 안식일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다. 율.. 2023. 1. 6. 크기보다 영향력이 중요하다 (누가복음 2장 14절) 크기보다 영향력이 중요하다 (누가복음 2장 14절) 1800년대 중반까지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 탄생 교회의 꼭대기에는 그리스 정교회를 상징하는 큰 은별 장식이 있었다. 어느 날 그리스 정교회와 건물 일부를 함께 소유하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그 은별을 철거하고 대신 자신들의 별을 장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정교회 측에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그 은별 하나로 세기의 대 전쟁이 벌어졌다. 당시 팔레스타인을 통치하던 터키가 프랑스의 후원을 받던 로마 가톨릭 교회 편에 서자 그리스 정교회 편에 섰던 러시아가 터키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그래서 프랑스와 영국과 터키가 연합군을 형성해 러시아와 싸웠다. 그 전쟁이 1853년부터 4년간 계속된 크리미아 전쟁(Crimean Wa.. 2023. 1. 6. 복된 삶을 위한 5대 교훈 (요한복음 3장 26-30절) 복된 삶을 위한 5대 교훈 (요한복음 3장 26-30절) 1.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라 어느 날 세례 요한의 제자와 유대인들이 와서 그에게 고통스런 말을 했다. “선생님! 선생님이 증거하던 예수라는 분이 세례를 주니까 사람들이 다 그에게 갑니다.” 이 말이 얼마나 고통스런 말입니까? 어느 정도 가는 것도 아니고 ‘다’ 간다고 본문은 묘사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복장이 터지고 미운 감정이 들고 이런 한탄이 나올 것이다. “내가 그보다 뭐가 부족해.” 그러나 세례 요한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했다(27절). 하나님의 뜻이니까 괜찮다는 것이다. 그처럼 그는 넉넉한 마음으로 자기 위치를 지켰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를 반드시 체험한다. 2. 자기의 위치를 인식하라 세.. 2023. 1. 6. 낭떠러지 상황을 극복하라 (누가복음 4장 22-30절) 낭떠러지 상황을 극복하라 (누가복음 4장 22-30절) 1992년 임병철 선교사는 목사 안수를 받고 1993년 괌 밑의 축이란 남태평양의 한 작은 섬으로 선교를 갔다. 당시에 냉장고도 없는 열대 지역에서 3년간 선교하면서 그의 몸은 거의 망가졌다. 근육무력증에 심장도 허약해져서 거의 죽을 몸이 되어 1996년 자신의 제2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갔다. 거기서 대출받아 폐가처럼 방치된 집을 싸게 사서 거주했고 새롭게 교회도 개척했다. 담당 의사는 회복을 위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약간 운동만 하라고 했다. 그래서 주일설교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수리를 했다. 매일 땀을 흘리며 집을 수리하자 1년 만에 몸이 거의 정상이 되었고 폐가도 살만한 집으로 변했다. 그때 그는 성도들에게 선교 비.. 2023. 1. 6. 영향력이 있는 삶 (요한복음 1장 19-28절) 영향력이 있는 삶 (요한복음 1장 19-28절) 1. 사명적인 삶 세례 요한은 삶의 목적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당시 그의 삶과 메시지는 신선한 충격을 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며 그를 메시아로 여기기도 했다. 그래서 유대 교권주의자들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그에게 보내 “네가 누구냐?”고 물었다(19절). 그때 그는 자기는 그리스도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니고 주의 길을 곧게 하려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했다(20-23절). 세례 요한은 레위 지파 후손으로 제사장 출신이었고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다. 게다가 말씀에 은혜가 넘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지만 정작 그는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는 자기 신분보다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기 사명을 더 중시했고 인기가 높아졌어도 .. 2023. 1. 6. 인물의 꿈을 가지라 (요한복음 1장 35-42절) 인물의 꿈을 가지라 (요한복음 1장 35-42절) 한때 공산주의가 짧은 기간에 지구 절반을 삼켰었다. 왜 그것이 가능했는가?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학습의 힘이다. 학습은 히틀러도 위대한 영도자로 믿게 만들고 잘못된 이론도 진리로 믿게 만든다. 둘째, 조직의 힘이다. 조직은 확산의 근거다. 공산주의는 두 명이 있어도 조직을 만들어 거기에 사람을 담았다. 셋째, 활동의 힘이다. 만원이 한 사람의 호주머니에 가만히 있으면 만원의 가치로만 남지만 열 사람을 거쳐서 돌면 10만원의 가치를 낳는다. 얼마나 활동하느냐에 따라 파워가 커진다. 그 활동을 공산주의에서는 ‘투쟁’이란 용어로 표현한다. 복음 전파를 위해서도 사실상 그 3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하나님 말씀을 학습시키고 그 다.. 2023. 1. 6. 패배의식을 버리라 (요한복음 21장 14절) 패배의식을 버리라 (요한복음 21장 14절) 요한복음 21장의 장면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었다(14절).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처음 나타나셨을 때는 도마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제자들이 모였을 때였고(요 20:19-23), 그 일주일 후에는 도마를 포함한 다른 제자들이 있을 때 나타나셨다(요 20:26-29). 그 다음으로 본문에 나타나셨기에 전체적으로는 세 번 이상 나타나셨지만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만은 본문의 장면이 세 번째였다. 예수님이 계속 나타나신 것은 예수님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사람은 한 번의 체험으로 성자가 되지 않는다. 대도(大盜) 조세형도 주님을 만나 변화되었다고 한때 수많은 교회로 간증 집회.. 2023. 1. 5. 가장 중요한 4가지 삶 (요한복음 1장 29-34절) 가장 중요한 4가지 삶 (요한복음 1장 29-34절) 1. 예수님을 예비하는 삶 당시 세례 요한은 인간적인 면에서는 예수님보다 앞선 존재였다. 나이도 6개월 앞섰고 사역도 앞서서 크게 일으켰다. 그래도 예수님을 철저히 높이며 예수님의 길을 개척하고 예비하는 자로서도 앞섰다. 앞선 것으로 인해 교만하지 말고 앞서면 앞선 것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라고 앞선 것이 아니라 은혜를 예비하는 선발대로 앞선 것이란 의식을 가지라. 앞선 자가 되는 꿈을 꿀 때 섬기며 은혜를 예비하려고 앞서라. 내가 앞선 것은 대접받으라고 앞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후대의 길을 예비하라고 앞선 것이다. 리더의 가장 소중한 일은 길을 예비하는 일이다. 개척자란 기득권을 가지고 위세부리라고 부름 받은 존재가 아니라 뒤따라오는 .. 2023. 1. 5. 내 등 뒤에 계신 주님 (요한복음 21장 12절) 내 등 뒤에 계신 주님 (요한복음 21장 12절) 예수님의 조반 먹으라는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마음에 안도감과 함께 확신이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인 줄 알고 “당신은 누구세요? 주님처럼 변장한 분 아니세요? 혹시 주님이 영으로 오신 것은 아니세요? 정말 부활하신 주님이세요?”라고 묻는 사람이 없었다. 성도가 가끔 낙심과 회의에 빠지는 이유는 주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알게 되면 문제의 의미도 알게 되면서 해결책도 알게 되고 앞날에 대한 확신도 가지게 된다. 가끔 큰 문제를 만나 길이 안 보이는 것 같을 때 문제에 빠지지 말고 주님을 더 알려고 하라. 주님을 알면 알수록 문제의 의미도 잘 알게 되고 문제해결의 길도 잘 보이게.. 2023. 1. 5. 리더십보다 마더십이 중요하다 (요한복음 21장 12절) 리더십보다 마더십이 중요하다 (요한복음 21장 12절)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요란한 큰 소리는 없어도 조용한 중에 곳곳에 펼쳐진 주님의 사랑의 그물은 빈틈이 없다. 주님의 어느 행동, 어느 말씀을 봐도 제자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읽힌다. 베드로가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딴청하며 잡은 고기를 다 세자 큰 고기가 153마리였다. 그 일이 끝나자 더 이상 딴청 부릴 것이 없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베드로가 고기를 셀 때 숯불에서 불을 쬐거나 옷을 말리는 척 했을지 모른다. 그런 어색한 상황에서 주님이 말씀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 얼마나 다정다감하신 말씀인가? 그 한 마디 말씀에는 제자들을 향한 사랑과 용서와 위로가 다 들어 있었다. 경상도 말로 .. 2023. 1. 5. 월새기 50호>를 발행하며 지난 9월 8일에 발표된 빌보드 앨범 순위에 방탄소년단(BTS) 앨범이 1위에 올랐습니다. 금년에만 두 번째 1위입니다. 빌보드 역사상 한 해에 동일 가수가 낸 앨범 2개가 모두 1위를 한 경우는 극소수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계 가수 앨범은 빌보드 순위 100위 안에만 올라도 꿈같은 일로 여겼습니다. 그런 역사를 뒤집는 일이 요즘 한국 가수를 통해 부쩍 많아져서 다른 아시아계 사람들이 크게 부러워합니다. 대단한 문화 민족입니다. 약 20년 전 일본 문화 개방을 할 때 콘텐츠가 막강한 일본 문화를 받아들이면 문화 식민지가 되어 금방 나라가 망할 것처럼 공포를 조장하는 수많은 가짜 뉴스가 퍼졌고 반대 데모도 컸습니다. 그래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본 문화 개방을 하자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드라마와 .. 2023. 1. 5. 다시 일어서서 전진하라 (신명기 32장 26-27절) 다시 일어서서 전진하라 (신명기 32장 26-27절)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 힘들어도 감사하는 사람이다. 고통 중의 감사는 차원 높고 사려 깊은 감사다. 둘째, 좋을 때 감사하는 사람이다.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감사하는 사람이다. 그런 감사만 잘해도 기본은 된 사람이다. 은혜를 받고도 의외로 모른 척 하는 사람이 많다. 왜 성도는 감사가 넘쳐야 하는가? 그가 누리는 많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셋째, 힘들다고 불평하는 사람이다. 많은 일반인의 모습이 그렇다. 넷째, 좋아도 불평하는 사람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삶은 가장 질이 안 좋은 삶이다. 사람이 가장 많이 짐승만도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 때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때다. 하나님도 은혜를 원수를 갚는.. 2023. 1. 3. 꿈이 있어야 미래도 있다 (요한복음 21장 3절) 꿈이 있어야 미래도 있다 (요한복음 21장 3절) 미국의 한 집사가 앵무새를 길렀다. 그 앵무새는 딱 한 마디 말만 했다. “내게 키스해 줘요(Kiss me, please).” 그런데 근처의 목사 집에도 앵무새가 있었다. 그 앵무새는 목사 집을 방문한 집사를 보고 말했다. “우리 기도합시다(Let's pray).” 그 소리를 듣고 집사는 목사의 평소 언행이 어떤 모습인지를 짐작하며 목사가 너무 훌륭하게 보였다. 그 집사는 자기 앵무새가 좋은 말을 배우도록 목사 집 앵무새를 빌려갔다. 두 앵무새가 만났다. 목사 앵무새가 집사 앵무새에게 먼저 말했다. “우리 기도합시다.” 집사 앵무새가 대답했다. “내게 키스해 주세요.” 그때 목사 앵무새가 흐뭇해서 말했다. “오! 하나님, 감.. 2023. 1. 3. 사람에게 구걸하지 말라 (신명기 18장 1-8절) 사람에게 구걸하지 말라 (신명기 18장 1-8절) A 선교사는 신실하고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사역해서 선교지 현지인의 사랑도 많이 받았다. 그가 4년 전에 배가 아파 귀국해 종합검진을 받았다. 그때 위암 판정을 받았다. 그 사실을 그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병원에도 입원하지 않고 평소처럼 조용히 선교지로 떠났다. 활동에 어려움이 없었기에 암이 믿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 뒤로도 변함없이 선교지에서 힘써 사역하면서 자신도 병을 잊고 살았다. 며칠 전, 그가 너무 몸이 아파 급히 귀국했다. 평소에는 숙소로 직접 버스를 타고 왔는데 이번에는 몸이 아프다고 공항 픽업을 부탁했다. 위암 판정을 받고도 씩씩하게 선교지로 보낼 물건을 몇 보따리 들고 가면서도 한 번도 픽업 부탁이 없었는데.. 2023. 1. 3. 낙심하지 말라 (요한복음 1장 14-17절) 낙심하지 말라 (요한복음 1장 14-17절)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혜다. 은혜만큼 사람을 든든하게 만들고 놀랍게 변화시키는 것은 없다. 지옥에 가야 할 비천한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고 은혜 위에 은혜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은혜 체험이다. 은혜를 체험할 때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그때 성격도 변화되고 가정에 평안이 임하고 걱정과 두려움도 사라진다. 그 은혜가 어떻게 주어졌는가? 예수님 때문에 주어졌다(17절). 그러므로 어떤 행위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 자랑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며 살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만큼 복된 것은 없다... 2023. 1. 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