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도행전 15장 36-41절)>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도행전 15장 36-41절)> 할례 문제로 생긴 갈등이 잘 해결된 후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울이 바나바에게 1차 선교 여행 때 세워진 교회들을 둘러보자고 했다. 그 비전에서는 일치했지만 마가를 동행시키는 문제로 인해 크게 다투다가 이별해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 육로를 이용해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갔다. 본문 39절에 언급된 “서로 심히 다투어”라는 말씀의 원어적인 의미를 토대로 리얼하게 표현하면 “서로 박 터지게 싸워서”라는 강한 뜻이다. 그들은 감정이 고조되어 멱살을 잡고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갈라졌다. 누가.. 2023. 1. 11. 명예욕을 이겨내라 (갈라디아서 4장 28-31절) 명예욕을 이겨내라 (갈라디아서 4장 28-31절) 아브라함에게는 후처 그두라의 자녀들을 제외하고 두 명의 자녀가 있었다. 여종 하갈에게서 육체를 따라 난 이스마엘과 자유인인 사라에게서 약속을 따라 난 이삭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너희는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이니 다시 율법에 얽매여 육체의 자녀로 되돌아가지 말라.”라고 호소했다. 또한 여종의 아들이 자유인의 아들과 함께 유업을 받지 못한다고 하며 율법주의에 빠지지 말고 더욱 은혜 안에서 자유하게 살라고 권고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려는 것 가지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율법은 천국에 가기 위한 어떤 합당한 조건을 제시하려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와 관련되어 주어진 것이다. 율법 자구의 외적인.. 2023. 1. 11. 복된 자를 붙들라 (창세기 30장 25-30절) 복된 자를 붙들라 (창세기 30장 25-30절) 인간은 약하다. 수시로 죄를 짓고 허물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죄와 허물보다 크다. 그 사실을 야곱의 삶이 잘 보여준다. 야곱이 고향을 떠난 지 20년 쯤 되다 보니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 심경을 말하자 라반은 그를 극구 붙잡았다. 하나님의 은총에 야곱에게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라반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27절).” 신기하게도 인간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은 야곱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넘쳤다.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야곱은 부족해도 하나님을 찾는 데는 열심이었다. 그 점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 2023. 1. 11. 두가지 키워야 할 것 (창세기 28장 1-9절) 두가지 키워야 할 것 (창세기 28장 1-9절) 1. 비전을 키우라 이삭과 리브가는 자녀가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원했다(1-2절). 그 부모의 소원을 이삭과 리브가는 평소에도 끊임없이 아들들에게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에서는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헷 족속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했다. 에서는 자기 힘과 공로로 살려고 했지만 야곱은 부모님의 은혜를 앞세워 살았다. 언뜻 보면 야곱이 잘못된 행동을 많이 한 것 같지만 깊이 살펴보면 하나님의 축복을 가볍게 여긴 에서가 더욱 큰 문제였다. 작은 복일지라도 크게 생각하고 크게 감사하면 하나님은 더욱 큰 복을 주신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셨다고 했다. 이삭도 처음에는 에서를 더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에서에 대해 실망했다. .. 2023. 1. 9.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 (디모데전서 5장 7-8절) 가족을 위해 해야 할 것 (디모데전서 5장 7-8절) 어느 날 한 목사가 미국 한인교회에 부흥회를 가서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다음날 한 여자 집사가 잘 대접하고 여러 선물을 주면서 미소를 띠고 말했다. “목사님!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 좀 빼주세요. 이민 와서 똑같이 일하며 사는데 순종까지 하려니까 너무 힘듭니다. 서로 순종하라고 해주세요.” 한 이민자 가정에서는 일찍 퇴근한 남편이 늦게 퇴근한 아내에게 한국에서 하던 식으로 말했다. “물 좀 떠다 줘.” 그때 아내가 “당신이 직접 떠다 먹어.”라고 했다. 그랬다고 남편이 손찌검을 해서 그날로 가정이 깨졌다. 사람은 다 연약하다. 사람의 마음이나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정과 자녀.. 2023. 1. 9. 바르게 복을 구하라 (창세기 26장 12-13절) 바르게 복을 구하라 (창세기 26장 12-13절) 한 태권도 사범이 부상으로 도장 운영을 포기하고 1985년에 LA에서 봉제공장을 시작했다. 회사가 의외로 잘되자 사람들은 “당신 부인이 기도해서 잘되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수완이 좋아서 잘되는 것이지 무슨 아내의 기도 때문이냐고 화를 냈다. 그 후 1997년 반품 문제로 큰 부도 위기에 처했다. 아무리 수완을 발휘해도 부도를 막을 길이 없어 마침내 그가 손을 들고 기도원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신명기 8장 17-18절 말씀으로 철저히 깨졌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 2023. 1. 9. 리브가의 3대 복된 성품 (창세기 24장 58-65절) 리브가의 3대 복된 성품 (창세기 24장 58-65절) 1. 과감히 결단하는 성품 이삭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삭과의 결혼이 공식화된 후 엘리에셀이 빨리 돌아가려고 할 때 리브가의 오빠 라반과 어머니가 그녀에게 물었다.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겠느냐?” 그 질문을 받자마자 리브가는 바로 대답했다. “가겠습니다.” 리브가 가족들은 “제게 조금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라는 말이 나오기를 기대했겠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리브가는 즉시 가겠다고 대답했다. 대단한 결단력이다. 리브가는 엘리에셀의 여행 목적을 들을 때부터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을 깨닫고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그때의 결단으로 그녀는 위대한 족장 가문의 일원이 되고 후일에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언약 가문의 한 일원이 되었다. 그처.. 2023. 1. 9. 순수함을 잃지 말라 (창세기 24장 28-31절) < 순수함을 잃지 말라 (창세기 24장 28-31절)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나홀 성 성주의 손녀딸이었지만 직접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물을 길러 나온 겸손하고 부지런한 여인이었다.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델도 되지만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성도의 모델이 된다. 성도는 부지런해야 한다. 목 윗부분만 부지런하지 말고 목 아래 부분이 부지런한 신실한 성도가 되라. 왜 인간관계 및 공동체에 문제가 생기는가? 생각과 입만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손끝과 발끝이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성도는 친절하고 따뜻해야 한다. 사람들은 말로 설득당하기보다 사랑에 이끌리는 것이다. 말보다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 2023. 1. 9. 기다릴 줄 알라 (예레미야애가 3장 24-26절) 기다릴 줄 알라 (예레미야애가 3장 24-26절) 나라의 패망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고백했다.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내가 그를 바라리라.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하나님의 기다리라는 말씀에는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은 나의 상황을 잘 알고 나를 위한 최선의 길도 아신다.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은 나아가는 것만이 아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믿음이다. 오래 전에 미국 C&MA 한인총회에 갔을 때 새로운 얼굴이 보여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그는 교단에 가입하자마자 총회에서 마구 발언을 쏟아냈다. “교단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2023. 1. 9. 간구와 침묵을 겸비하라 (창세기 24장 12-21절) 간구와 침묵을 겸비하라 (창세기 24장 12-21절) 사람에게 결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안에 사위나 며느리 하나 잘못 들어오면 큰 어려움이 생기고 잘 들어오면 큰 축복이 임한다. 그러므로 결혼을 위해 자신도 간절히 기도해야 하지만 부모도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필자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대체로 기도 1순위를 믿음, 2순위를 결혼, 3순위를 건강, 4순위를 비전성취로 놓고 기도하는 편이다. 그만큼 결혼 기도가 중요하다. 아브라함은 좋은 며느릿감을 구하려고 가장 믿을만한 엘리에셀을 자기 고향으로 보냈다. 얼마 후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성에 이르러 저녁때에 성밖 우물곁에서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는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가 우물.. 2023. 1. 9. 대가를 치르려고 하라 (창세기 23장 2-9절) 대가를 치르려고 하라 (창세기 23장 2-9절) 본문에는 127세에 죽은 사라의 장례와 관련해 벌어진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사라가 어디에서 죽었는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었다(2절). 그곳은 헷 족속의 땅이었고 그 땅에서 아브라함은 나그네와 같은 위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 사라의 매장지를 겸손하게 요청했다. 그러자 헷 족속과 그 땅 소유자인 에브론이 흔쾌히 아브라함의 청을 들어주었다. 본문의 장례 과정을 보면 그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장례식에서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있다. 그것은 육신의 장례와 더불어 마음의 장례도 잘 치르는 것이다. 또한 육신을 매장하면서 삶을 추억도 매장해야 한다. 과거의 아픔도 자산이긴 하다. 과거를 부.. 2023. 1. 9.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서로 토대가 되어주라 (창세기 23장 1절) 본문에는 사라가 127세에 죽는 기록이 나온다. 사라의 출생지는 아브라함과 같은 갈대아 우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여동생으로서 10살 아래였는데 오빠 동생 사이에서 나중에는 부부 사이가 되었다. 사라는 미모가 대단했다. 창세기 12장 14절을 보면 나이 65세가 넘었어도 애굽에 이르렀을 때 애굽 사람들이 심히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바로의 대신들도 감탄해서 그녀를 바로의 궁에 부를 정도였다. 더 나아가 창세기 20장 2절을 보면 90세가 가까웠을 때도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녀를 취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브라함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아브라함을 따라 숱하게 이사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 2023. 1. 9. 버릴 것은 버리라 (창세기 21장 8-21절) 버릴 것은 버리라 (창세기 21장 8-21절) 이삭이 자라서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벌였다(8절). 그때 이삭이 2-3세라면 이스마엘은 16-17세가 된다. 당시는 장수하던 족장시대였기에 현대 나이 개념으로 이스마엘은 10세 전후였을 것이다. 그때 사라가 보니까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고 있었다(9절). 그 놀림이 사라의 눈에는 장난기 섞인 놀림보다는 상속권을 잃고 소외된 이스마엘의 상처가 표출된 놀림으로 보여 아브라함에게 하갈 모자를 집에서 내쫓으라고 했다(10절). 당시 문화에서 사라의 요구는 합법적이지만 매정한 요구였기에 아브라함은 깊이 근심했다(11절).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 2023. 1. 9. 소돔과 고모라 사건의 교훈 (창세기 19장 30-33절) 소돔과 고모라 사건의 교훈 (창세기 19장 30-33절) 1. 소수의 의인이 되라 왜 소돔이 멸망당했는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돔과 고모라에 죄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죄인 수가 많아서 멸망한 것이 아니라 의인 수가 적어서 멸망한 것이다. 축복과 저주의 열쇠는 다수가 어떤 존재인가보다 소수가 어떤 존재인가에 달려있다. 더 나아가 내가 어떤 존재인가에 달려 있다. 양육강식의 세상에서는 소수가 누리기 위해 다수를 누른다. 또한 내 자유를 확대하려고 남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질서를 강요한다. 그러나 질서를 존중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질서를 강요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을 다른 것이라고 해도 안 되지만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해도 안 된다. 다수를 누르면서 누리려는 소수가 되지 말.. 2023. 1. 9. 물질주의를 잘 극복하라 (창세기 19장 12-22절) 물질주의를 잘 극복하라 (창세기 19장 12-22절) 소돔의 악행을 본 천사들은 소돔을 멸하기로 작정하고 롯에게 가족들과 함께 그곳을 빨리 떠나라고 했다(12-13절). 그 말을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자 사위들은 롯의 얘기를 농담으로 여겼다(14절). 사위들의 냉소로 머뭇거릴 때 마침 동이 텄다. 천사는 롯을 재촉해서 빨리 아내와 두 딸을 이끌고 소돔에서 멸망하지 않도록 떠나라고 했다(15절). 그래도 롯이 지체하자 롯의 손과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성 밖으로 이끌면서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해 멸망을 면하라고 했다(16-17절). 그때 롯이 천사들에게 요청했다. “내 주여!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지 마소서. 산에까지 갈 수 없습니다. 재.. 2023. 1. 9. 화려함에 매몰되지 말라 (창세기 19장 1-11절) 화려함에 매몰되지 말라 (창세기 19장 1-11절) 하나님으로부터 소돔의 심판을 위해 보내진 두 천사가 날이 저물 때쯤 소돔에 이르자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있었다(1절). 고대 근동에서 ‘성문에 앉은 사람’은 성을 대표하는 사람 혹은 재판관을 뜻하는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롯은 재물이 많았기에 소돔에서 외지인으로서 꽤 높은 자리를 차지한 성공적인 자산가였지만 실제로 소돔에서의 그의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실제로 소돔 사람들로부터 이방인이라고 은근히 차별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게으름과 무책임과 인격적인 잘못도 없는 데 잃어버려진 영혼을 되찾는 것을 무엇보다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으려면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마음을 가지라. 예수님은 유대 사회에서 소.. 2023. 1. 9. 너무 서두르지 말라 (창세기 16장 1-6절) 너무 서두르지 말라 (창세기 16장 1-6절) 창세기 16장에는 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에 흔들려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애굽 여종 하갈을 취해 이스마엘을 낳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는 사람 사이에 생기는 다양한 죄악의 모습과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잘 묘사되어 있다. 본문은 죄가 죄를 낳는다는 사실을 잘 알려준다. 본문에 나오는 죄의 사슬은 사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의 죄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인간적으로 단축하려는 죄였다. 그래서 자녀를 얻으려고 아브라함에게 자기 여종과 동침하라고 했다(2절). 당시 족장이나 리더 계층에서는 자식이 없을 때 아내가 자기 여종을 남편과 동침시켜 자식을 낳게 해서 자기 자식으로 삼는 관습이 있었다. 그런 관습에 따른 행위였.. 2023. 1. 9. 드리고 나누고 베풀라 (창세기 14장 21-24절) 드리고 나누고 베풀라 (창세기 14장 21-24절) 아브라함은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318명을 동원해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격파하고 롯을 구출하고 소돔 왕을 비롯한 남왕국 왕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그때 큰 은혜를 입은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21절).” 그처럼 소돔 왕이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빼앗겼었던 물건을 다 아브라함에게 주려고 할 때 아브라함은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고 하면서 도와준 것을 이용해 치부하려고 하지 않았다(23절). 대인의 모습이다. 아브라함은 도와준 대가로 물질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베푸는 삶을 살았다. 은혜로 시작했으면.. 2023. 1. 8. 착함과 과단성을 겸비하라 (창세기 8장 6-14절) 착함과 과단성을 겸비하라 (창세기 8장 6-14절) 하나님은 땅에 죄악이 넘치는 것을 보고 심판을 작정하셨다. 그러나 의로운 노아의 가족은 살리시려고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기쁘게 순종했다. 노아 가족도 함께 순종해서 같이 구원받았다. 그렇게 방주를 짓고 노아 가족이 방주 안으로 들어가자 드디어 홍수가 시작되었다. 노아가 얼마나 방주에 있었는가? 노아는 홍수 시작 7일 전에 이미 방주에 들어갔다(창 7:7-10). 홍수는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2월 17일에 시작되었기에(7:11) 그들이 방주에 들어간 날짜는 2월 10일이었다. 비가 땅에 쏟아진 기간 40일이었기에(7:12) 3월 28일까지 비가 내렸을 것이다. 또한 비가 땅에 쏟아.. 2023. 1. 8. 노아의 방주가 주는 교훈 (창세기 6장 14-16절) 노아의 방주가 주는 교훈 (창세기 6장 14-16절) 1. 방주의 용적량 본문 15절을 보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방주는 길이가 300규빗(135미터) 넓이가 50규빗(22.5미터), 높이가 30규빗(13.5미터)으로 그 용적량이 대략 화차(貨車) 522대분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암수 한 쌍씩 태우는데 화차 188대 정도기 필요하다고 한다. 즉 모든 동물을 다 태우고도 여유가 많다는 말이다. 천국 시민권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천국의 용량이 크듯이 마음의 용량이 큰 것이다. 거주지나 소속처의 크기는 작아도 마음과 꿈은 크게 하라. 노력도 해야 하지만 노력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 넓은 마음과 큰 꿈.. 2023. 1. 8. 번성에 집착하지 말라 (창세기 6장 1-4절) 번성에 집착하지 말라 (창세기 6장 1-4절) 노아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는데 그들은 고대에 명성이 있는 용사들이었다(4절). 하나님이 추하게 생각하는 결혼에 의해 생겨난 자녀들이 용사가 되고 유명인이 되는 장면을 보면 세상적인 명성도 하나님의 복과는 관계없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육적인 아름다움과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선포했다.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3절).” 본문 3절의 표현은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표현 중 하나다. 도대체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 2023. 1. 8. 비전의 불씨를 살리라 (창세기 15장 1-5절) 비전의 불씨를 살리라 (창세기 15장 1-5절) 축복 비전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본문 1절을 보라.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이 구절에서 ‘환상’은 영어로는 ‘비전(vision)’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왜 하나님이 환상 중에 임해 아브라함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가? 찬란한 비전을 이루려면 두려움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려워하면 최상의 작품인생을 위한 기초부터 흔들린다. 비전을 품고 나아갈 때는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지켜주고 큰 상급을 주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라. 온유하면서도 용맹하고.. 2023. 1. 8. 후회함이 없이 살라 (누가복음 15장 4-7절) 후회함이 없이 살라 (누가복음 15장 4-7절) > 본문 4절에서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닌다.”는 표현은 목자의 희생을 잘 보여준다. 목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양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목자에게는 어떤 것도 무섭지 않았다. 무서운 것은 단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은 양을 찾기 전에 사랑했던 양이 죽는 것이었다. 마침내 목자가 양을 찾았다. 그때 어떻게 했는가? 찾은 양을 야단치며 끌고 오지 않고 양을 어깨에 메고 오면서 모든 고생을 잊고 즐거워했다(5절). 참된 사랑은 아무리 큰 수고를 해도 “내가 당신을 찾기 위해 이토록 고생했소.”라고 밝히지 않고 그저 찾은 것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가끔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치사를 한다. “내가 너를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데 .. 2023. 1. 8. 한 사람을 중시하라 (누가복음 15장 1-4절) >한 사람을 중시하라 (누가복음 15장 1-4절)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와 같은 소외된 사람과 함께 있기를 즐겨하셨다. 그 모습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못마땅하게 여겼다(1-2절). 완전히 침몰한 배는 다른 배의 항해에 방해되지 않지만 절반쯤 침몰한 배는 큰 방해가 된다. 그들은 영적인 방해꾼처럼 알량한 자신의 의와 어설픈 지식을 휘두르면서 남을 정죄하는 불행한 존재였다. 그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신 참된 목적을 알려주려고 본문의 비유를 하셨다. 본문 말씀의 핵심 메시지는 부족한 양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부족한 양을 찾으려고 이 땅에 오셨다. 다른 모든 종교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이 사람을 찾는다. 기독교에서는 종교적인 열.. 2023. 1. 8. 자기를 드리라 (창세기 4장 1-5절) 자기를 드리라 (창세기 4장 1-5절) 본문에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인류의 첫 살인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가인과 아벨 얘기는 앞으로 인류에게 펼쳐질 ‘선악의 투쟁사’의 첫 장면이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인간은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사람이 죄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죄 짓는 것이 신나게 좋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죄를 싫어하면서도 떨쳐버릴 수 없기에 거기서 인간의 고뇌가 싹튼다. 그 고뇌를 제일 먼저 실제로 경험한 자가 인류의 첫 살인자 가인이다. 왜 가인이 아벨을 죽였는가?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고 아벨의 제물은 받았기 때문이다(3-5절). 왜 하나님이 땅의 소산으로 드린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고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린 아벨의 제.. 2023. 1. 8. 통의 프로가 되라 (창세기 3장 11-15절) 통의 프로가 되라 (창세기 3장 11-15절) 본문 앞 11-12절을 보면 아담과 하와의 둘 사이에도 금이 갔다. 당시 에덴에는 아담과 하와 둘만 있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그 둘 사이에 단절과 갈등이 생긴 장면도 죄의 치명성을 잘 말해준다. 아담이 처음 하와를 보았을 때 이렇게 고백했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적으로 받을 수 없게 하는 상대가 생겼지만 어떤 경쟁도 없었고 참 행복이 있었다. 그처럼 상대가 있어도 행복을 누리는 삶이 천국 삶이다. 상대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정치 세계에서 여당은 “저 야당 없어졌으면...” 하고 야당은 “저 여당 없어졌으면...” 한다. 그러나 상대가 없어지면 잠깐은 .. 2023. 1. 8.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호세아 13장 9-11줄)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호세아 13장 9-11줄) 왜 이스라엘이 패망했는가? 자신을 도와주는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이다(9절).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동은 어떤 행동인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은 가장 크게 대적하는 행동이다. 또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펼치신 현실과 섭리에 대해 불평하며 감사하지 않는 것과 나를 돕는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하는 것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면 하나님은 얼마든지 나를 도우실 수 있다. 미국에 오랫동안 마약 중독과 싸웠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잘못된 아이들과 어울린 후 40대 초반까지 계속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있.. 2023. 1. 8. 의를 자랑하지 말라 (호세아 12장 7-9절) 의를 자랑하지 말라 (호세아 12장 7-9절) 본문 7절을 보라.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이 구절에 언급된 상인의 원어인 ‘케나안’은 가나안을 뜻한다. ‘상인’이란 뜻의 가나안은 가나안 주민들이 해상 무역으로 상인 활동을 주로 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스라엘도 ‘상인’이라고 칭해진 것은 가나안 사람처럼 불의하게 행했다는 암시다. 가장 흔한 불의는 거짓 저울로 속이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불의한 상거래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불의하게 얻은 힘은 자기 내면부터 망가뜨린다. 불의하게 얻는 힘은 의를 이루기보다 무너뜨린다. 수많은 사회 갈등의 핵심 원천은 불의한 힘의 추구다. 돈이 세상을 바꾸는 데 힘이 되어도 불의한 상거래를 통해 돈을 얻으려.. 2023. 1. 8. 멘토를 기쁘게 하는 삶 (빌레몬서 1장 20-25절) 멘토를 기쁘게 하는 삶 (빌레몬서 1장 20-25절)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중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골로새 출신의 두 사람이 그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품고 고향으로 돌아가 교회를 개척했다. 그들은 골로새 교회 담임목사 역할을 했던 에바브라와 장로 역할을 했던 빌레몬이었다. 그 중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란 도망친 종이 있었다.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회개하고 극진히 섬겼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용서하라는 서신을 보내면서 서신 말미에 자신에게 기쁨을 얻게 해달라고 썼다. 그처럼 영적인 멘토를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마음을 평안하게 하라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의 용서를 호소하고 결론 부분에서 “오 형제여!”.. 2023. 1. 8. 좋은 만남을 만들어가라 (룻기 4장 13-15절) 좋은 만남을 만들어가라 (룻기 4장 13-15절) 요새 말씀으로 필자 자신도 은혜를 많이 받는다. 필자가 쓴 말씀 원고지만 은혜가 되니까 13분 분량의 말씀을 하루에 보통 5번 이상 듣는다. 어떤 날은 10번 이상도 듣는다. 전에는 비전을 위한 영어 실력 감퇴를 막기 위해 쉴 때나 운전할 때 로 주로 영어 뉴스와 영어 설교를 들었지만 요즘은 중독된 것처럼 거의 말씀만 듣는다. 필자는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가끔 잠이 잘 안 들 때가 있다. 그때 침대에 누워 말씀을 들으면 말씀의 은혜에 몰입되면서 대개 2편을 듣기 전에 잠든다. 반대로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몸이 힘들고 졸릴 때 말씀을 들으면 말씀의 은혜에 몰입되면서 피곤과 지루함이 많이 가시고 졸음이 깬다. 신기하게도 잠자야 .. 2023. 1. 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