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성취에 필요한 것(1) (삼상 7장 12절) 비전 성취에 필요한 것(1) (삼상 7장 12절) 1987년, 저는 선교사의 꿈을 가지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원래 목표로 한 신대원은 미국 LA에 있는 풀러(Fuller) 신대원이었지만 당시 신대원 입학 허가로는 미국 비자가 잘 나오지 않아 일반 전공으로 비자를 받고 미국에 들어간 후 학교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동부 코네티컷에 있는 브리지포트 대학 화학과에 입학허가서를 받고 출국했습니다. LA에 도착해 부모님 집에 머물면서 풀러 신대원에 지원서를 내고 입학 허가를 기다렸습니다. 그때 조언자들이 미국에서 대학을 옮기는 것은 자유지만 유학생은 처음 비자를 받은 대학에 등록한 후 옮겨야 불이익이 없다고 해서 일단 동부로 가서 브리지포트 대학에 등록했습니다.. 2022. 12. 30. 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20장 1-9절) 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20장 1-9절) 전쟁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 전쟁은 필요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거룩한 백성이 전쟁하는 것을 필요악으로 인정하시고 거룩한 전쟁과 관련된 규례를 세우시면서 적군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절). 당시 ‘적군’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뜻합니다. 그들의 말과 병거와 백성이 이스라엘보다 많아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렸습니다. 전쟁터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이 백성에게 나아가 그들을 독려하는 말을 했습니다(2절). 제사장은 제사 의식을 담당하는 일반 제사장이 있고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처럼 전쟁에 참여하는 군종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2022. 12. 29. 공의는 윈윈의 바탕입니다 (신명기 19장 14절) 공의는 윈윈의 바탕입니다 (신명기 19장 14절) 여당과 야당의 관계는 동양철학의 음양 관계와 같습니다. 동양철학의 음양 관계는 서로 반대되는 모순관계가 아닙니다. 음양 관계는 서로의 차이를 인식해도 서로를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음은 양의 존립기반이고 양은 음의 존립기반입니다. 건전한 음양 관계는 서로를 예속화시키는 대립관계가 아니고 서로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맞물린 관계입니다. 서로 예속화하려는 굴절된 정치문화가 나라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상대의 파멸 위에서 진정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두 마리 붕어가 한 작은 연못에 살았습니다. 그곳을 독점하고 싶어 강한 붕어가 약한 붕어를 죽였습니다. 얼마 후 죽은 붕어가 썩어 물이 독기로 가득 차 결국 강한 붕어도 죽었습니다.. 2022. 12. 29. 레위인에 대한 4대 규례 (신명기 18장 1-8절) 레위인에 대한 4대 규례 (신명기 18장 1-8절) 성경에는 4종류의 제사장이 나옵니다. 첫째, 나라 제사장입니다. 제사장 나라로는 이스라엘이 선택되었습니다. 둘째, 레위인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지파로 선택되었습니다. 셋째, 나실인 제사장입니다. 이스라엘 사람 중 나실인 서원을 한 사람입니다. 오늘날의 목사가 나실인 제사장 개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넷째, 만인 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누군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다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제사장이란 헬라어 ‘폰티넥스’는 ‘다리를 놓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회개와 헌신.. 2022. 12. 29. 자랑스럽게 사십시오 (이사야 28장 1-4절) 자랑스럽게 사십시오 (이사야 28장 1-4절) 단테의 에서 주인공이 무겁고 고달픈 마음으로 천사를 만날 때 천사가 이마에 붙은 교만의 표식을 씻어 주자 온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단테는 교만을 버리는 것이 안식과 평안의 최대 비결로 보았습니다. 마음을 우울하고 고달프고 불편하고 공허하게 만드는 제일 요소가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은 자기 영혼도 망치고 인간관계도 망치고 하나님 관계도 망칩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라고 한 것입니다. 본문도 교만의 치명성을 상기시켜주는 말씀입니다. 본문 1절에서 에브라임은 ‘북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또한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은 북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 성을 뜻합니다.. 2022. 12. 29. 약자를 잘 돌봐주십시오 (이사야 16장 1-5절) 약자를 잘 돌봐주십시오 (이사야 16장 1-5절) 하나님은 모압의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그 심판으로부터 건짐 받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건짐 받으려면 유다에게 조공을 바쳐야 한다고 했습니다(1절). 유다와 화친하며 가까이 지내라는 뜻입니다. 왜 모압이 특별히 유다와 화친하며 지내야 했을까요? 모압 주변의 강력한 제국들과는 달리 유다는 인자함과 충실함과 정의와 공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5절).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건짐을 받고 은혜를 받으려면 좋은 영적인 친구를 가까이해야 한다는 암시입니다. 자신이 사귀는 친구는 자신의 내일의 축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에 거룩하고 신실하고 순종적이고 긍정적인 친구를 가까이하십시오. 찬란한 비전.. 2022. 12. 29. 서로를 소중히 여기라 서로를 소중히 여기라 ‘흑과 백’이란 1958년 영화가 있다. 한 수갑에 묶인 흑인 노아(시드니 포이티어)와 백인 조커(토니 커티스)가 포로 후송 중 빗길 차사고로 탈출했다. 비록 한 수갑에 묶였지만 그들은 서로를 증오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같이 행동하고 같이 잠잘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그들은 수갑을 끊지만 많은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그들 사이에 생긴 마음의 사슬은 끊지 못했다. 영화 말미에 그들은 최후의 희망을 품고 달리는 기차에 올라탔다. 그때 흑인 노아는 간신히 올라타지만 백인 조커는 올라타지 못했다. 그토록 증오했던 서로와 영원히 헤어질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때 노아는 기차에서 뛰어내렸다. 서로 증오하다가 깊은 정이 든 것이다. 결국 그들은 뒤쫓아 온 맥스 경관에게 붙잡혔다. 부부는 사.. 2022. 12. 29. 판결에 승복하는 정의 (신명기 17장 8-11절) 판결에 승복하는 정의 (신명기 17장 8-11절) 정치는 억울하고 부당하게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의롭게 행해져야 하고 재판은 억울하고 부당하게 피해를 당한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한을 풀어주도록 공정하게 행해져야 합니다. 왜 사람들에게 억울한 눈물과 한이 생길까요? 남보다 ‘특별한 대우’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해서입니다. 한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에게 많이 맞았습니다. 엄마가 매를 맞아 아들의 허벅지가 시퍼렇게 된 모습을 보고 말했습니다. “얘, 괜찮니?” 그때 아들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엄마! 괜찮아요. 제가 당연히 맞을 행동을 했어요.” 그 아들은 선생님에게 많이 맞았어도 선생님을 좋아했습니다. 그가 우여곡절 끝에 좋.. 2022. 12. 29. 바르게 벌어서 드리십시오 (신명기 17장 1절) 바르게 벌어서 드리십시오 (신명기 17장 1절) 한때 ‘하면 된다’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 말은 이런 말을 낳기도 했습니다. “하면 되긴 된다. 그러나 곧 추락한다.” 어떤 교인은 ‘하면 된다’는 말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도 하면 된다는 말로 받아들여서 방법이 나빠도 나만, 내 가족만, 내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번영신학을 받아들이는 교회 리더는 적극적인 신앙을 내세워 “예수님이 내 대신 십자가를 졌으니 나는 복의 열매만 따면 된다. 기독교는 도덕과 윤리의 종교가 아니다.”는 그럴듯한 말로 윤리성과 도덕성을 외면한 성공과 축복을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적극적인 신앙’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신앙은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2022. 12. 29. 히브리 재판 제도 규례 (신명기 16장 18-22절) 히브리 재판 제도 규례 (신명기 16장 18-22절) 1. 공의로 재판하십시오 하나님은 각 성마다 그런 재판 관리들을 두어서 공의로 재판하라고 했습니다(18절). 유대 사회에서 거짓 증언은 재판의 공의를 왜곡시키는 큰 죄 중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건강한 사회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법 정의’입니다. 법이 없는 상태를 그냥 두면 인간 사회는 약자나 정직한 자는 살아남기 힘들게 됩니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약자나 정직한 자의 보호를 위해서입니다. 법은 참된 종교가 없는 곳에서 진리의 길잡이와 같습니다. 그런 법이 거짓 증언에 휘둘리고 거짓된 힘 편에 속하면 사회적인 상처와 고통이 심해집니다. 법이 강자나 부자의 횡포를 막아주기에 약자나 가난한 자의 편을 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 2022. 12. 29. 초막절 제도 규례 (신명기 16장 13-17절) 초막절 제도 규례 (신명기 16장 13-17절) 초막절은 한 해 수확을 마치고 수확물을 저장한 후 7일 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13절). 오늘날로 말하면 추수감사절입니다. 초막절은 히브리 종교 달력으로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지키는데 광야에서의 장막생활을 기념하고 한 해의 수확에 대해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때 모든 곡식을 창고에 저장한다는 뜻에서 ‘수장절’이라고도 하고 광야 체험을 위해 장막을 치고 7일간 지낸다고 해서 ‘장막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때는 히브리 민간 달력으로는 1월이고 오늘날의 태양력으로는 9-10월입니다. 초막절은 히브리 종교 달력으로 신년을 의미하는 7월 1일의 나팔절이 지나고 10일 후인 7월 10일의 대속죄일이 지나고 다시 5일 후인 7월 15일에 시작.. 2022. 12. 29. 유월절 제도 규례(2) (신명기 16장 1-8절) 유월절 제도 규례(2) (신명기 16장 1-8절) 3.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하십시오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죄와 부패를 상징하는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하는 행위는 곧 죄악된 생활을 버리겠다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또한 제사 드린 고기를 아침까지 두지 않게 한 것도 고기가 부패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로서 그것도 역시 죄악과 부패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는 지침입니다. 왜 세상이 부패했습니까? 성도의 부패 때문입니다. 개혁 중에 제일 중요한 개혁은 자기 부패를 타파하는 개혁입니다. 자기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고 자신에 대해.. 2022. 12. 29. 유월절 제도 규례(1) (신명기 16장 1-8절) 유월절 제도 규례(1) (신명기 16장 1-8절) 유월절 의식은 아빕월 10일의 제물 준비부터 시작됩니다. 그때 준비한 제물을 14일 저녁에 잡아 무교병 및 쓴 나물과 함께 먹는 날이 유월절입니다(출12:3-11). 그때부터 7일 동안, 즉 21일 저녁까지 무교절로 지킵니다(출12:15-20). 유월절 의식은 유월절과 무교절을 합해서 8일 동안 지킵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밤에 출애굽 시킨 것을 기념해 지키는 절기인데 오늘날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광복절’과 같은 날입니다. 유월절 의식과 관련된 몇 가지 규례가 있습니다. 1. 중앙 성소에서 제사 드리십시오 출애굽 때는 각자의 집에서 유월절 의식을 행했지만 가나안 땅에 정착 후부터는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서만 유월절 .. 2022. 12. 29. 복 있는 자와 화 있는 자 (누가복음 6장 20-26절) 복 있는 자와 화 있는 자 (누가복음 6장 20-26절) A 치과는 선교사들은 무료로 치료해주고 목회자 가족은 할인해준다는 소문이 난 병원입니다. 그러나 그 소문을 듣고 간 사람들에게는 의료보험 되는 것 외에 불필요한 과다 진료로 폭리를 취합니다. 상담만 해도 과도하게 상담비를 받습니다. 그러면 돈을 내면서 의심합니다. “이상하다. 비양심적인 곳 같다. 그러나 아닐 거야. 선교사들을 공짜로 치료해주는 곳으로 소문난 곳이잖아.” 아무래도 이상해서 치과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묻습니다. “그 치과 평판이 어때요?” 그가 말합니다. “거기요. 비싸게 받기로 유명해요. 소문도 안 좋아요. 제게 미리 말씀하셨다면 거기 가지 말라고 말렸을 거예요.” 결국 ‘선교사 무료, 목회자 할인’이.. 2022. 12. 29. 가야 할 것은 가게 하십시오 (이사야 14장 24-27절) 가야 할 것은 가게 하십시오 (이사야 14장 24-27절) 본문에는 앗수르의 멸망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과 생각대로 되게 하시고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24절). 현재 눈앞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것 같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면에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려고 이미 작업하고 계십니다. 그 작업 결과가 조만간 눈앞에 드러날 것입니다. 일터를 잃었어도 믿음을 잃지 않으면 더 좋은 일터를 주실 것입니다. 건강에 안 좋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있었어도 다음과 같이 쓰신 또 다른 하늘의 소견서가 준비되고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나를 신뢰하라. 네 인생을 .. 2022. 12. 29. 아멘의 삶을 사십시오 (이사야 13장 1-11절) 아멘의 삶을 사십시오 (이사야 13장 1-11절) 이사야 13장은 바벨론의 심판에 관한 내용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본문 2절에서 ‘기치’란 ‘깃발’을 뜻합니다. 즉 저 멀리 민둥산 위에 군사들의 깃발이 오를 때 누군가 그들을 불러서 ‘존귀한 자’로 표현된 바벨론 왕의 도성을 공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구별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용사들을 일으켜 하나님의 분노를 가지고 일어나서 바벨론과 싸우게 하셨습니다(3절). 성도는 때로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하는 몽둥이나 막대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온유하라고 하신 것은 유약한 바보처럼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유하니 너희도 온유하라.”고 하셨지만 성전이 장사꾼들의 소굴이 된 것을 보았을 때.. 2022. 12. 29. 신유가 임하는 5대 통로 (이사야 53장 1-6절) 신유가 임하는 5대 통로 (이사야 53장 1-6절) 1. 주님의 멸시 당하심 본문 1-3절에 묘사된 멸시 당하는 메시야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집요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스토커처럼 영혼이 거절해도 계속 따라다니시다가 마침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영혼을 찾으시려고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거절함으로 예수님은 비참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셨지만 그 십자가가 구원과 신유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죽은 길이 사는 길이고 손해를 보는 길이 이익을 얻는 길입니다. 병에 걸려도 탄식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 삼으면 신유의 은혜 및 신유 이상의 은.. 2022. 12. 27. 드나베의 삶을 위한 규례 (신명기 14장 22-29절) 드나베의 삶을 위한 규례 (신명기 14장 22-29절) 1. 제2의 십일조를 드리십시오 본문 22절에 언급된 토지 소산의 십일조란 1/10을 바치고 나머지소출에서 다시 1/10을 구별해 축제 용도로 바친 제2의 십일조를 뜻합니다. 제2의 십일조는 중앙 성소인 예루살렘에 가서 감사 축제를 하며 하나님 경외하는 삶을 배우는 용도로 드렸습니다(23절). 십일조를 드리는 삶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암시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땅을 분배받은 지파 사람들은 제물이나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예루살렘의 중앙 성소까지 가지고 가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그 드릴 것을 돈으로 바꾼 후 그 돈으로 중앙 성소에 가서 제물들과 축제에 필요한 포도주나 독주와 같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 2022. 12. 27. 존귀한 사람 (빌립보서 2장 25-30절) 존귀한 사람 (빌립보서 2장 25-30절) 1. 좋은 기억을 남기는 사람 빌립보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금과 후원물을 준비해서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보냈습니다(빌 4:18). 에바브로디도는 단순히 선물의 전달자만은 아니었습니다. 힘써 사도 바울의 옥중 수발을 들면서 사도 바울을 기쁘게 했고 좋은 기억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자기 동급처럼 높여줍니다(25절). 사도 바울을 옥중 수발을 들면서 사도 바울을 도와서 옥중 복음 전파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에서 가장 사랑 받던 신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였습니다. 헬라어로는 아프로디테라고 합니다. 아프로디테의 뜻이 에바브로디도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사랑, 매력’이란 뜻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 2022. 12. 27. 빌립보 교인처럼 되십시오 (빌립보서 1장 1-2절) 빌립보 교인처럼 되십시오 (빌립보서 1장 1-2절) 신앙생활은 거룩한 축제와 같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축제의 기쁨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를 읽으면 고난 중에도 신비한 기쁨이 생겨납니다. 저는 신학교에서 가르칠 때 신학생들에게 가끔 “졸업할 때까지 빌립보서 백번은 읽어라.”고 권면했습니다. 신학생들은 대개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기에 낙심되는 환경에 처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 빌립보서를 읽으면 신비한 힘과 기쁨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인천에서 목회할 때 한 성도가 속초로 이사하게 되어 심방 고별설교를 했습니다. 그때 설교 본문은 저의 목회 역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본문이 빌립보서 전체였기 때문이다. 본문을 함께 읽는 데에만 15분 걸렸습니다. 반면에 설교.. 2022. 12. 27. 우정에 관한 6가지 정의 우정에 관한 6가지 정의 한국 개화기에 ‘사랑의 원자탄’을 터뜨린 한 선교사가 있었다. 캐나다 선교사 맥켄지(W. J. Mackenzie)다. 1894년, 맥켄지는 황해도 솔내에서 조선인처럼 살고 있었다. 그는 어렵게 사는 조선 친구들을 두고 혼자 호강할 수 없다고 해서 화려한 집을 포기하고 오두막집에서 살았고, 좋은 서양 음식도 포기하고 조선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우정이 무엇인가? 나의 감정과 필요에는 둔감하고 타인의 감정과 필요에는 예민한 것! 그것이 바로 우정이다. 한번은 서울에 살던 언더우드의 부인인 릴리아스 홀톤(L. Horton) 여사가 성탄절에 빵, 케이크, 과일 캔, 차, 우유, 설탕 등을 맥켄지에게 보냈다. 그러나 맥켄지는 그 음식을 한번 입에 대면 다시는 조선 밥을 먹지 못할 것으로 .. 2022. 12. 27. 네(4)가지 성공적인 삶 (빌립보서 1장 19-21절) 4가지 성공적인 삶 (빌립보서 1장 19-21절) 1. 서로 기도해주는 삶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에 힘을 얻었습니다(19절). 그처럼 서로를 위해 기도해줌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십시오. 살다 보면 어느 때는 어려운 문제가 신기하게 풀립니다. 그때 항상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 기도를 생각하면 어느새 시름이 덜어지고 불안이 사라지고 자신도 모르게 신비한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서로 기도해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기쁜 일 중의 하나는 누군가의 힘이 되어주고 위로자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기적은 홍해를 가르는 것이나 물 위를 걷는 것만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일 놀라운 기적은 욕심 덩어리인 사람이 자기 손을 모아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2022. 12. 27. 네(4)가지 성공적인 삶 (빌립보서 1장 19-21절) 4가지 성공적인 삶 (빌립보서 1장 19-21절) 1991년 10월, 저는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C&MA) 출신 목회자로서 큰 꿈과 사명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 수중에는 몇 십만 원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1992년에 인천에서 무조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듣지 못한 교단을 내세우니까 사람들이 이단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의 처음 한국 명칭은 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한국에서는 이단들이 주로 ‘연합’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단 의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에 아내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까지 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의지할 곳도 없었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습.. 2022. 12. 27. 사이비를 주의하십시오 (신명기 13장 1-5절) 사이비를 주의하십시오 (신명기 13장 1-5절) 성도가 최고로 추구해야 할 표적은 ‘요나의 표적’입니다. 사람들이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할 때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행했지만 결코 내세우지 않고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마 12:39). 표적을 내세우면 사람들이 그 표적에만 이끌릴 것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요나의 표적은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것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자기 뜻을 앞세웠지만 그 후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했습니다. 결국 요나의 표적이란 ‘자기 변화의 기적’을 뜻합니다. 하나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운 삶이 내 뜻보다 하나님 뜻을 앞세우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성도가 추구해야 할 요나의 표적입니다.. 2022. 12. 27.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11장 22-25절)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11장 22-25절) 본문에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축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강성한 나라의 축복을 약속하셨고고(22-23절). 지경이 넓혀지고 무적의 영혼의 되는 축복도 약속합니다(24-25절). 때로 시련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붙잡고 나가면 시련은 오히려 축복의 촉매제가 됩니다. 살다 보면 믿었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날 때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떠나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도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만 떠나지 않으면 어떤 특정한 사람이 없어도 얼마든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축복은 인맥을 통해서도 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성공 가능성도 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2. 12. 27. 가장 귀한 유산 (신명기 11장 18-21절) 가장 귀한 유산 (신명기 11장 18-21절) 저는 가끔 30여 년 전의 옛 친구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습니다.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저는 선교사들을 많이 돕지도 못했을 것이고 더 나아가 기본 생활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차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친구들의 선물을 받으면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 이런 선물을 주시려고 30여 년 전에 그 친구들을 만나게 하셨군요.” 하나님은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어떤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그 선물로 인생의 막힌 길이 뚫립니다. 얼마나 힘이 됩니까? 그런 뜻밖의 선물로 영혼을 살리는 것이 바로 ‘선교’입니다. 실제로 선교하면서 ‘뜻밖의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기뻐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선.. 2022. 12. 27.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신명기 11장 1-7절)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신명기 11장 1-7절) 1. 하나님의 말씀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과 ‘율법을 지키는 것’은 같은 개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령 충만한 성도는 가정이나 일터의 책무도 잘 이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잘 지키면 복을 받습니다. 문제는 복 받은 후 달라지는 것입니다. 가난할 때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붙잡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하나님을 잊고 말씀을 외면합니다. 그렇게 살면 결국 멸망합니다. 사.. 2022. 12. 27. 비전성취를 위한 자세(2) (빌립보서 2장 12-14절) 비전성취를 위한 자세(2) (빌립보서 2장 12-14절) 3. 원망이 없게 하십시오 모든 일을 원망이 없이 하십시오(14절). 어떤 분은 힘들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전혀 원망과 불평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자기를 지명해주신 것에 대해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말이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해주셨구나!”라고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얼마나 복된 모습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함으로 하나님께 기억된 존재가 된다는 것이 엄청난 축복입니다. 또한 모든 일을 원망 없이 하라는 말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일이 힘들어도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이 때로 선한 목적을 가지고 힘든 과정도 허락하십니다. 비전이 금방 이뤄지지 않아도 원망하지 말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위.. 2022. 12. 27. 비전성취를 위한 자세(1) (빌립보서 2장 12-14절) 비전성취를 위한 자세(1) (빌립보서 2장 12-14절) 1. 헌신의 부담을 지십시오 예전에 ‘작은 교회를 섬기는 축복’에 대해 설교하자 큰 교회로 옮기려고 했던 몇 명이 자기 교회를 떠나지 않겠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여러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그 설교를 보고 힘이 되어서 고맙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때 그 설교를 했던 이유는 총회에서 작은 교회 동료 목사님들의 힘든 얘기를 듣고 한국 교회가 살려면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큰 교회로의 수평이동은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왜 성도들이 큰 교회로 옮깁니까? 큰 교회로 옮겨야 할 분명한 사명과 필요성을 가지고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부담 없는 교회생활을 위해 큰 교회로 옮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 2022. 12. 27. 자기 비우기 자기 비우기 사람들이 잔치 때 주로 돼지를 잡게 된 유래가 있다. 어느 날, 한 목장 주인의 막내딸이 결혼하게 되어 가축들이 회의를 열었다. 그때 제일 연장자로서 임시 의장으로 선출된 소가 말했다. “여러분! 이제 곧 주인의 따님이 결혼하는데 누가 잔칫상의 제물이 되겠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주인을 위해 할 일이 없는 동물이 죽으면 좋겠는데 여러분들의 의향은 어떻습니까?” 그 제의에 다 “그렇게 하자!”고 했다. 먼저 소가 말했다. “나는 주인님을 위해 농사도 하고, 짐도 날라야 되니까 죽을 수 없소.” 곧 이어 나귀가 말했다. “나는 주인님을 태우고 다녀야 되고 이번에 결혼식장으로 따님을 모시고 가야 됩니다.” 이번에는 개가 말했다. “나는 도둑을 지켜야 합니다.” 고양이도 말했다. “나는 쥐로부터 식량.. 2022. 12. 2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