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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목소리의 저수지! (욘 2;1-10)

by 【고동엽】 2022. 4. 4.
감사하는 목소리의 저수지! (욘 2;1-10)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절에 특별히 요나의 감사절을 생각하여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많은 선지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들과 관계가 많습니다.
  엘리야는 까마귀가 생각나게 합니다. 다니엘하면 사자가 떠오르고, 베드로는 물고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아론은 금송아지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요나하면 고래가 연상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성을 구원시키고 싶으셔서 요나를 선지자로 파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과거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니느웨를 구원시키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스로 도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는 사람은 거냥 두시지 않으십니다.
  누가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 날 수 있겠습니까? 도망가는 요나가 탄 배는 파도에 쉽쓸리게 되었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원인없는 결과가 없으니 반드시 누군가 죄인이 이 곳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제비를 뽑아서 죄인을 가려내기로 하였습니다.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가 뽑혔습니다.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바다로 던지자 말자 큰 물고기 즉 고래가 요나를 삼키고 말았습니다. 이제 요나는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요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나이다> 이렇게 감사할 때에 다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감사 후에 바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창조하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물은 샘에서 솟아 납니다. 금은 금광에서 나옵니다. 전기는 발전소에서 나옵니다.
  그러면 감사하는 목소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 가요?


  1. 최악을 생각하면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최악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나이다>
  나는 63 빌딩에서 <고래>라는 아이맥스 영화를 본 것이 기억납니다. 이 세상에서 지금 가장 큰 동물은 고래입니다. 큰 고래는 심장이 소형 자동차만 합니다. 핏줄속으로 어린 아이들은 수영하며 다닐 수가 있습니다. 뱃속에 10명 가량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든지 4시간이면 뼈까지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력이 강한 동물입니다.
  그런데 요나가 3일 3야를 있었는 데 소화되지 않고 생생히 살아 있었습니다. 죽어야 하는 곳에서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조건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악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성도가 보훈 병원에 입원중이어서 보훈 병원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6.25 이후 지금까지 입원하여 있은 이도 있었습니다. 월남 전쟁이후 지금까지 입원한 이도 있습니다.
  한 환자에게서 나는 끔찍함을 느꼈습니다. 두 팔 두 다리가 없습니다. 몸둥어리만 있습니다. 움직일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굴러 다녀야 하는 호박덩어리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놀란 것은 미소를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웃고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는 말했습니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하였어요>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최악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포악한 남편과 살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매일 밤 술취하여 들어 왔습니다. 집에 오기만 하면 기물들을 파괴하고 아내를 폭행하였습니다. 더욱 참기 힘든 것은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이었습니다. 내년은 좋아 지려나...나이가 들면 철이 들려나... 세월이 흐르면 고치려나.. 흰 머리가 나면 가정적이 되려나...10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이혼식을 거행하려고 목사님에게 사정을 말씀드리며 이혼식을 부탁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가끔 이혼식을 거행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라도 그런 남자와 못 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만도 위대한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이혼식 준비를 하십시다.
  그런데 남은 한 달은 무엇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끝을 좋게 하십시오. 잔소리도 하지 마십시오. 끝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싸우지 마십시오” 그 여자는 목사님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 왔습니다. 한 달만은 무슨 일을 당하여도 감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 왔습니다. 아내는 평소처럼 바가지를 긁지 않고 남편을 맞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혼자 조용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엇이 감사한 지 모르지만 그저 감사합니다” 평소같으면 아내가 바가지르 긁으면 남편이 말대다질한다고 가구를 내던지고 부수고 때리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조용하니까 남편도 조용히 잠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진정으로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그 때는 가구를 부스었는 데 오늘은 안 부수니 감사합니다> 자다가 남편이 이부자리에 오줌을 쌌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그 때에는 똥을 쌌는 데 오늘은 오줌을 싸는 군요. 감사합니다>
  아내는 모든 것을 감사하였습니다. 집안이 평안하여졌습니다. 이렇게 얼마가 지났습니다. 내일이 주일인 데 오늘 남편이 아내의 손을 붙잡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당신 요즘 달라졌소. 조용하고 감사만 하고 있으니 왠 일이요. 나도 사실은 내가 잘못 하는 것을 알았는 데 자존심이 있어서 그런 것인 데 정말 미안하오. 나도 내일부터 교회 따라 가겠소. 그리고 다시는 술 마시지 않고 다시는 물건을 던지지 않겠소>
  그리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다른 부부가 되었습니다. 최악을 생각하면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늘 곁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어려움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여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늘 곁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나이다> 나도 나를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내가 빠질 때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는 환경에 빠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나를 떠나지 않고 곁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어머니가 젖먹이 아들을 잊을 수 있을 지언정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물가로 지날 때에 물이 침몰치 못 하게, 불가로 지날 때라고 불이 거스리지 못 하게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서 70년 동안 노예생활 할 때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못 마땅하여 지금부터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굴속에 집어 넣는다고 공포하였습니다. 모두가 무서워서 기도를 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창문을 열고 큰 소리로 하루에 세 번씩이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붙잡혀 사자굴속에 집어 던져졌습니다. 보나마다 사자 밥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속에 들어 가보니 하나님은 다니엘보다 먼저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 입을 막고 계셨습니다. 사자굴이 천사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늘 함께 계심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환경도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해방되기 전 함북 나남에 한 젊은 여자 거지가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조롱하거나 욕설을 퍼부어도 한번도 화를 내거나 대꾸하지 않고 그저 웃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그 여자를 미친 여자로 여겼습니다. 상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8.15 해방이 왔습니다. 쏘련 군이 나남에 들어 왔습니다. 승전국의 기세로 들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그 여자는 소련군 중위 계급장을 단 장교로 거리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는 거지가 아니라 쏘련 밀파 간첩이었건 것이었습니다.
  온갖 멸시 천대를 다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신분이 당당하였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기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긍지와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의 당당한 자녀들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요,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곁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난 주간 강 영우 박사님이 쓴 <내 안에 성공을 찾아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꿈을 이룬 사람과 꿈을 잃은 사람이 있다>
  강 영우 박사는 장님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대통령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입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최고 지위에 오른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장님으로서 그렇게 된 과정을 글로 신문에 기고한 것입니다.
  중학교 시절 운동장에서 공을 차다가 눈에 공을 맞았습니다. 심하게 정통으로 맞아 눈이 멀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 가셨습니다. 누나가 돌보아 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누나도 부모님이 돌아 가신 후 2년만에 과로로 쓰러지더니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자기의 불우한 처지를 돌보아 줄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았습니다. 벼랑에 선 사람이었습니다. 한 발자국만 내믿으면 죽음이었습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배고픔이었습니다. 소경으로서 자기가 자기를 살려야 했습니다. 늘 죽고 싶은 마음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 영우는 굳게 살았습니다. 요한 1서 5장 4절 말씀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이기느니라>
  맹아 학교에서 맹아들을 돌보며 살던 중 지금의 아내 석 은옥을 만났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지극히 보살펴 주며 항상 믿음으로 살아가며 무엇인가 열심히 하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뒷받침하며 공부를 시켰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공부를 잘 하여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통령 보좌관으로 임명된 것입니다. 그는 그 책을 이렇게 결론 짓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 났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존귀한 자들이지요. 내가 지금 가진 것이 없어도, 내가 비록 지금은 소경이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 것을 믿으면 큰 힘이 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이 곁에 계신을 것을 알게 되면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3. 더 잘 되게 될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이 일 후에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환경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더 잘 될 것인 데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요나를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요나는 고래뱃속에 들어 갔습니다. 모두가 죽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래는 요나를 데리고 니느웨로 갔습니다. 그리고 요나가 가야할 니느웨에 토해 놓았습니다. 요나는 물어 볼 필요도 없이, 배 요금을 낼 필요도 없이 니느웨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요나는 고래뱃속에서 나오자 말자 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지라. 회개하라> 요나가 외치는 소리를 듣자 말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하면서 베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온 백성들이 이렇게 죄를 버리고 달라졌다는 소식을 왕이 들었습니다. 왕은 선포하였습니다. 성경을 보겠습니다.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욘3;7-9)
  짐승까지 베옷을 입었습니다. 짐승까지 금식을 하였습니다. 니느웨 백성들은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 백성들을 한 명도 멸하시지 않고 살려 주셨습니다. 이만큼 선교가 성공한 예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전무후무한 역사였습니다.
  요난 고래뱃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고통속에서 처절하게 감사기도를 한 것이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같은 역사가 일어 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 된 일을 통하여 더 잘 되게 하셨습니다. 죽는 것 같았지만 살려 주셨습니다. 후퇴하는 것 같았지만 전진하게 하셨습니다. 망쳐지는 것 같았지만 크게 건설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지금 어려워도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하면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가 있습니다. 나는 지난 주간 춘천 북지방 연합집회를 평화교회에서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평화 교회 한 균 목사님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2년 전에 아내가 이상한 병에 걸렸습니다. 뇌가 쪼그라 드는 병이었습니다. 이 병에 걸리자 말자 의식을 잃어 버리고 걸음도 걷지 못 하고 하루가 다르게 한 시간이 다르에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 병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의사는 중앙 병원에 한 분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의학 수준이었습니다. 세 가지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첫째는 바이러스에 의한 병입니다. 이런 것이 밝혀지면 간단하게 바이러스만 죽이면 고쳐집니다. 두 번째 이유는 몸에 암세포가 있어서 뇌로 갈 영양을 못 가게 하는 것이기에 몸에 암세포를 발견하여 도려내면 치료가 됩니다. 세 번째는 유전적인 것입니다. 이것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중앙병원에서 조사하여 보니 이 세가지가 다 아니었습니다. 6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하면서 일본은 이 병에 전문가가 있으니 일본으로 가서 조사하여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으로 아내를 데리고 건너 갔습니다. 한 달간 정밀 조사를 하였습니다. 아내는 의술이 뛰어난 일본으로 간다고 하니까 생기가 돌았습니다.
  한 달 간 정밀 조사를 하더니 의사는 <못 고칩니다. 약이 없습니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한 목사님은 아내곁으로 갔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물었습니다. <당신 천국갈 준비가 되었지?> 아내는 무슨 말이지 알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못 고친 데요?>라고 물었습니다. 한 목사님은 고개만 끄떡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아내 병은 악화 일로였습니다. 일사천리로 죽음을 향하여 치달리고 있었습니다. 소망을 잃어 버린 인생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확실히 보았습니다.
  며칠 후 주일이었습니다. 한 목사님은 동경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데 점심을 먹으며 아내 이야기를 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한 의사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의사가 자기가 언젠가 그런 환자를 치료한 경 험이 있다고 말하면 데리고 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아내를 데리고 왔습니다.
  믿음이 너무나 좋은 한 의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아내가 소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달을 머믈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았습니다. 집회 때 맨 앞에 앉아서 사모님은 눈시울을 적시면서 감격속에 예배시간마다 울었습니다. 치료비가 8천만원 들었습니다. 정상을 회복하고 귀국하자 교인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하였습니다.
  한 목사님이 미안하여 말했습니다. <교회에서 8 천만원이나 병원비를 대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인들이 박수를 치면서 말했습니다. <1억원보다 적게 들어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온 교인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된다는 믿음을 확실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부흥되어 지금은 춘천 북지방 25 교회중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요나같이 할 수 있습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평생 2,000 여개의 발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연구실적입니다. 그래서 에디슨은 지금까지 발명왕으로 칭함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디슨은 천재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어렸을 때에는 저능아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젊어서 듣지 못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환경으로 보면 최악의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는 말년에 생을 회고하면서 이 점을 늘 하늘에 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실에 들어가면 잡음이 들리지 않아 연구에 몰두하게 돼 연구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ꡒ내 귀를 들리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ꡓ고 했습니다. 그래서 데오도로 에프(Theodore Epp) 목사님은 요나에 대하여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물고기는 얼마나 위대한가 이 물고기는 요나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신학대학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감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가요? 1. 최악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늘 곁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3. 더 잘 되게 될 것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 미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활조건은 72가지였습니다. 그 중에 절대 필요한 것이 18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그것이 496가지로 늘었습니다. 그 중에서 절대 필요한 것은 28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감사하여야 합니다.
  파아핀이라는 사람은 세 가지만 있으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첫째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둘째는 몸의 건강입니다. 셋째는 소망입니다.
  미국을 움직인 위대한 설교자요, 신학자는 라인홀드 니버입니다. 그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 데 그 중에 감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60세에 뇌일혈로 쓰러졌습니다.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만 하였습니다. 2년 후 기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강대상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하나 드리렵니다. 미국 버지니아에 가난한 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 모자가 가난하게 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가난하에 시달리면서 남의 집 청소, 세탁, 재봉등을 하는 파출부로 근근히 아들을 공부시켰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뒷받침에 늘 감사하며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공부하여 항상 일등만 하였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에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할 때 1등으로 졸업하여 졸업생 대표로 졸업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랑스런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졸업에 입고 갈 옷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들은 간절히 어머니에게 졸업에 참석하여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졸업식에 참석하여 맨 뒤에 숨듯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일등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아들은 금메달을 목에 걸자 뚜벅뚜벅 걸어 어머니 앞으로 오더니 어머니 목에 금메달을 걸어 드리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이처럼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 된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이고 두 번째는 교수님들의 은덕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숨어 있는 은혜는 어머니의 고생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이 모든 것을 드립니다>
  청중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습니다. 그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 프린스턴 대학 교수를 거쳐서 1902년 총장이 되었습니다. 8년후 뉴 저지주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2년 후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가 바로 윌슨 대통령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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