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보물지도
천국을 진짜로 믿고 알고 있는 사람은.., 벌써 얼굴에 그것이 다 드러난다.
우리 얼굴은 그것을 좀처럼 숨길 수가 없다.
이 사실을 잘 알려주는 재미나는 일화가 있다.
▲1800년대 말에, 캘리포니아 지역에 '골드러시'가 시작되었다. (금을 찾아 이주하는 것)
몬태나 주의 마을 주민 몇 명이, 금광을 발견하기 위해서
의기투합해서 마을을 출발했다.
각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금광을 발견하지는 못했고,
갖고 있던 식량이나 돈은 점점 바닥나갔다.
그런 와중에 인디언의 습격을 받아서, 죽다가 겨우 살아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어느 시냇가에서 사금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금을 캐려하다가,
지금의 장비와 재정으로는 도저히 부족해서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장비와 재정을 충분히 마련한 후에
다시 이 시냇가로 돌아와서 사금을 채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서로 굳게 약속했다.
‘우리가 고향에 돌아가면, 절대로 아무에게도,
이 사금 밭을 발견했다고 말을 하지 말자, 서로 맹세하자!’
두말 할 필요가 없었다.
사금 밭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누설하면,
수많은 사람이 몰려올 것이고,
그러면 사금을 캐지 못할 것이므로,
아무도 누설/발설하지 않기로.. 서로 굳게 맹세했다.
요즘도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
산 속에서 송이버섯 밭을 발견하거나
자연산 산삼 밭을 발견하면
절대로 그 위치를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수확 철이 되면
자기 혼자만 몰래 그 곳에 찾아와서, 버섯이나 산삼을 채취해 간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기 아내나 자녀들조차도 모르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에 돌아가서,
각자 장비와 자금과 식량을 마련해서
몰래 몰래 한 명씩 빠져 나와서
사금 밭이 있는 곳에 돌아와 보니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1백 명이 더 되었다고 한다.
아니 도대체 누가 누설을 한 것인가?
그런데 아무도 누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이었다. 아무도 사금밭을 발견했다고 누설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모였는가?
문제는.. 사람들의 얼굴이었다.
사금밭을 최초로 발견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아무리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도
그들의 표정은 ‘싱글벙글’이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저들이 금광을 발견한 것이 틀림없구나!’ 생각하고
몰래 몰래 그 사람들을 멀찍이 뒤쫓아 왔던 것이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그 표정을 숨길 수 없어야 한다.
싱글벙글하는 우리 모습을 보고서
세상 사람들은, 정말 우리를 뒤따라와서, 그들도 ‘금광’을 발견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전도의 말을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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