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남이 나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나를 믿지 않는데 남이 나를 믿어줄 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나 자신입니다. 내게 확신이 있어야 남들이 나를 믿어줄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셨을까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가 되라는 사명 때문입니다. 우리 같은 존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존재가 될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은 될 수 있어도 우리는 예외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실 우리 안에 믿을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생각은 겸손한 생각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믿을만한 구석이 없는 우리를 믿어주시고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주도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떠밀려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는 오히려 길이 막힙니다. 그러나 나의 힘이 부쳐 힘들어할 때에 오히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고 지친 우리의 등을 떠밀어 주실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에 의해 등을 떠밀리다시피 가는 길이 오히려 성공적인 길이 됩니다. 우리는 가끔 내 뜻이 너무 앞서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내려고 억지로 인간적인 수단방법을 도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삶은 틀림없이 실패하며, 그것은 언젠가 있을 큰 불행의 전조일 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에게 떠밀려 갈 뿐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가장 잘 감당할 수 있을 때는 하나님의 등에 떠밀려 간다는 강한 부르심을 확신할 때입니다. 부르심은 우리가 가진 어떤 것보다도 중요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면 그 보잘것 없는 것은 사명을 이루는 능력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새로운 능력의 도구'를 달라고 하는 것보다 '현재 내가 가진 것'의 의미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과 섭리 속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의 의미를 확신하고 내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부한 사람은 자기가 소유한 것으로 족한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떤 집에 살건, 무슨 물건을 가졌건 그것이 가장 좋은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부자입니다. 내게 있는 것의 뜻을 아는 사람,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한 자기의 가진 바를 은사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이 가진 바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하는 사실을 아는 그 사람이 가장 유능한 인재입니다. 왜 우리처럼 연약한 존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습니까? 우리가 가진 것은 적지만 그래도 모세가 가지고 있었던 지팡이 이상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진 것의 의미를 살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에 떠밀리다보면 하나님께서 길을 예비하시는 손길이 앞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은 어려워도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담대히 나아가기만 하면 반드시 길을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형편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없다고 자주 하소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현재 내게 있는 것'을 물으십니다. 그것을 통하여 역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게 있는 것의 목적과 그 놀라운 의미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보잘것없어도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며 살면 누구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멋있는 도구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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