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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의지입니다

by 【고동엽】 2022. 12. 6.

어느 날, 한 성도가 목사님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께!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만 결혼관계는 얼음처럼 차갑습니다. 사랑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혼 초기에는 뜨겁게 사랑했지만, 그 감정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랑 없이 계속 살기보다 이혼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 안 됩니까? 무엇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결혼생활을 지속하라고 마십시오. 우리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A 올림.” 인간관계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해 때문입니다. 이 편지에서 A가 가지고 있는 오해는 무엇일까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오해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째, A는 사랑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고 의지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열쇠 같은 것이라면 잃어버려서 다시 못 찾을 수 있지만 사랑은 원하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어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A가 사랑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둘째, ‘감정의 변화’를 ‘사랑의 변화’로 지나치게 받아들입니다. 사랑이 변하지 않아도 감정은 수시로 변합니다. 그래서 감정으로 사랑의 척도를 삼으면 부부가 피곤해집니다. 결혼식에서 남녀는 사랑을 서약합니다. 그 서약은 죽을 때까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겠다는 서약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의 행동’을 하겠다는 서약입니다. 어떤 감정을 가지겠다고 특별히 선택할 수는 없지만 어떤 행동을 하겠다고 특별히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배우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없어도 배우자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A는 그들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행동은 사랑의 감정을 되돌리고, 행복감을 찾아줍니다. 그러므로 중단된 사랑의 행동을 되살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랑의 행동을 시작하면 신나는 사랑의 감정은 다시 되돌아옵니다. 남편에게 불평하기 전에 존경심을 표하고 정성껏 요리를 준비해 보십시오. 곧 사랑의 감정은 회복됩니다. 감정은 행동으로 되돌려집니다. 넷째, A는 ‘사랑 없는 결혼’과 ‘이혼하여 다른 사람과 사는 것’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데 그 질문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하나님은 두 가지를 다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행동으로 사랑을 회복하여 사는 결혼생활을 원하십니다. 사랑은 의지적 노력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원리를 따르는 의지적 삶이 행복의 조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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