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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엡 4:25-32)

by 【고동엽】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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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엡 4:25-32)

지난번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 일반적인 원칙을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몇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개 원칙적인 권유는 마음에 감동을 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옛사람의 지체가 무엇인지, 또 벗어 버려야 할 옛 풍습의 더러운 누더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으로 가져야 할 새사람의 특별한 특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2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거짓이 무엇입니까? ‘거짓’은 온갖 종류의 부정과 속임수와 궤계를 가리킵니다. 즉, 악한 꾀를 부려서 거짓말로 이웃을 속이고 부정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16절 말씀에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십계명의 아홉 번째 계명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거짓 증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웃과의 관계는 한 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도 한 부분이 썩어지고 망가지면 전체가 피해를 입습니다. 발가락 하나가 아파도 온 몸이 아픈 것처럼, 우리가 거짓된 삶을 살고, 거짓말을 하면, 우리 스스로도 결국 속는 것입니다.
시편 84:11절 말씀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것만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잠언 11:1절 말씀에도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장사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직장생활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남을 속여서 형통하게 되는 것은 결코 마지막 결과가 좋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거짓된 자의 결과는 멸망을 당합니다. 심판을 받습니다.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반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게 됩니까? 장수하게 됩니다. 인생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후손들도 번창하고 복을 얻게 됩니다. 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한 방울의 독이 우유를 먹을 수 없게 만들듯이 아무리 작은 거짓도 사람을 못 쓰게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간사한 뱀은 아침 이슬을 먹고 독을 품지만, 착한 양은 아침 이슬을 먹고 젖을 만들어 냅니다.
미국의 유명한 탬플 대학의 러셀 콘웰 박사가 “그들이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요인들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백만장자 6백 명을 조사했습니다. 결론은 그들 모두 정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번 한 말은 꼭 지키고, 빚을 꼭 갚으며, 빌린 책을 돌려주고, 솔직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사람, 책 한권이라도 빌렸으면 반드시 돌려주는 사람에게 큰 축복과 성공이 있습니다.
여러분! 거짓말도 병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거짓말을 자꾸 하는 것도 병이라고 합니다. 이 “병적 거짓말 환자”를 분석해보면 세 가지 부류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위기 상황만 되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거짓말을 하는데, 자신도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속아 진실로 믿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은 자기 보호 본능의 일종입니다. 마치 곤충이 자기 보호 색깔을 나타내고, 물고기나 짐승들이 자기 방어를 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일종의 병입니다.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거짓되게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 거짓을 버리고 오직 참된 것을 말함으로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6-2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분’은 무엇을 말합니까? 화를 내는 것, 격분하는 것, 노여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화나 분을 내서는 안 됩니다. 화나 분을 낸다고 할지라도 하루가 가기 전에 다 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화를 내거나 분을 내게 되면, 마귀가 틈을 타기 때문입니다. 분을 내거나 화를 내게 되면, 인간관계가 파괴됩니다. 중상모략을 합니다. 미움이 들어옵니다. 오해합니다. 악한 마음을 가지고 보복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마귀가 들어가서 더 큰 죄를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19절 말씀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내고, 화내고, 분내는 것을 통해서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톨스토이는 “분노는 타인에 대하여 유해하지만, 그것은 당사자에겐 더욱 유해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사카 의과 대학에서, 개 한 마리를 네 시간 동안 결박하여 약을 올리고 때리면서 화를 나게 만든 후에, 그 개에게서 액을 취하여 검사해 보니, 대량의 독소가 검출되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독소는 개 80마리를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양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원한, 분노, 이것은 수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의 건강도 파괴합니다. 그래서 사람도 화를 내고 열을 받으면 자신이 죽습니다. 화병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잔뜩 분을 품고 있으면 피 속에서 독소가 나옵니다. 그래서 산모가 화가 나서 분을 품고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 그 젖으로 독소가 전달됩니다. 아내가 분을 품고 음식을 만들면 그 음식에 독소가 들어가고, 교사가 분을 품고 학생들을 가르치면 그 독소가 전달되어 교육을 그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의사들은 암 환자가 오면 “혹시 화나는 일이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꼭 한다고 합니다. 막을 수 없는 감정, 섭섭한 일, 억울한 일, 분한 일, 잠 못 이루고 울분을 터뜨리는 일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암이 되어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암 환자를 상담할 때 꼭 과거를 묻는다고 합니다. 과거를 추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응어리진 상처, 원한관계, 보복관계가 나타납니다. 바로 그 불타는 원한과 분노가 세포를 파괴하고 암에 걸리게 만들어서 스스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분을 품지 말고, 용서할 때 용서하고, 또 이해할 때 이해하고 건강을 위해서 마음에 평강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1983년 죠지아주의 클레이턴 카운티에서 재판이 열렸습니다. 캘빈 존슨이라는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를 성폭행했다는 죄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재판에는 배심원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 재판의 배심원들은 전부가 백인이었습니다. 그 배심원들끼리 서로 의논을 하더니, 이 흑인 남자가 진범이라고 단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알리바이를 제시하고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주장했지만,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무기 징역을 당한 그는 마지막 진술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증인이십니다. 나는 잘못 기소되었습니다. 나는 죄가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감옥에서 나의 억울함을 하나님께서 벗겨 주시도록 날마다 기도드릴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DNA 유전자 검사가 발달이 되어, 그 검사로 인해 그는 감옥에 간지 16년 만에 진범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다시 재판정에 서게 되었고, 결국 무죄로 석방이 되었습니다. 재판정을 나오는 그의 손에는 성경책이 꼭 쥐어져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그에게 “당신을 16년간이나 감옥에 집어넣은 판사와 악독한 배심원들을 증오하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는 “내가 만약 그 원한을 풀지 않고 증오했더라면 나는 벌써 감옥에서 죽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의 증오와 분노를 이 성경이 다 해소해 주었고, 나를 살렸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빨리 일자리를 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분노, 원망, 복수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앞으로 전진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그의 인생을 새롭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을 버리고, 노를 버림으로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로운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도적질’, 즉 남의 물건을 훔치고 절도하는 것, 정당한 일을 하지 않고 이득을 취하는 모든 행위는 결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계명의 여덟 번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도적질하지 말지니라”(출 20:15)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을 도와주고, 착하고, 선한 일을 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인생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운 사람, 병든 사람, 죄악 가운데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전도하고,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서 선을 베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내 자신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업을 하고, 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구제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선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잠언 19:17절 말씀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고 갚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0:35절 말씀에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사랑을 주는 사람, 재물을 받는 사람보다 재물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에게 더 큰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씨를 뿌리면 그 씨의 열매를 거둡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언젠가는 도움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남에게 선을 베푸는 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선을 베푸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하고, 남을 성공시키는 사람은 자신도 성공하고, 남을 도와주는 사람은 자신도 도움을 받습니다.
한국유리의 창업자인 고(古) 최태섭(1910-1998) 장로님은 존경받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말을 보면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 더 가진 사람은 그것이 힘이든, 돈이든, 지식이든 상관없이 그것을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적어도 기업 이윤의 20%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부유하기 때문에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남을 돕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남을 돕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쓸 줄 아는 사람은 참된 부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도와줄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에게 행복도, 번창도, 발전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축복을 받은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만큼, 봉사하면서 충성하면서, 선한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여러분! 더러운 말, 쓸데없는 말, 허망한 말, 죄악된 말, 남을 해치거나 모함하는 말, 악담이나 저주하는 말, 이런 말은 입밖에 내지도 말아야 합니다.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좋은 말,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덕을 세운다’는 것은 집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집을 짓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이 집을 짓는 데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돌을 던져 부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치가들도 서로 험담하면서 중상모략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호의적이고, 자비롭고, 너그러운 말, 위로와 권면과 도움을 주는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18:20절 말씀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한 말로 자신의 배가 부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말을 하면 스스로 행복하게 되고, 성공하는 말을 하면 성공하게 되고, 기쁜 말을 하면 기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3:2절 말씀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에 굴레 씌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실수를 하고 죄를 범하는 것은, 말을 잘못해서 그렇습니다. 말을 잘못해서 사랑받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의 실수가 많아서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아주 조심스럽게 해서, 실수하지 않고 존경받고, 칭찬받는 온전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태인 속담에 “말이 입 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입 밖에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입 안에 있을 때는 어떤 말이든지 상관이 없지만, 입 밖으로 나오면 그 말로 인해 구설을 당하고, 망신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뇌세포는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을 하면 그 말이 뇌에 영향을 미쳐서, 그 사람의 인생과 행동이 그 말을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긍정적이고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해야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행복해집니다. ‘성공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공합니다. ‘승리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승리합니다.
여러분! 열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결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빌게이츠는 “세계 모든 가정, 모든 책상 위에 반드시 하나 이상의 컴퓨터가 놓여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고 합니다. 한 10년 전에 그 얘기를 들었다면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제 책상에도 컴퓨터가 있고 , 이 설교원고 또한 컴퓨터로 작성했습니다. 이처럼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나는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겠다”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그가 만든 영화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도 축복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21세의 아주 예쁘고 날씬한 여대생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성적이 좋았는데, 그 후로 점점 집중이 되지 않고, 성적이 자꾸 나빠져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그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버지가 딸을 볼 때마다 “이 바보야, 너는 왜 그렇게 얼간이 짓을 하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말대로, 자신이 바보인가보다 생각하다가 점점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바보가 되어 갔습니다. 결국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는 자식에게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함으로, 듣는 자들에게 은혜만 끼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0-3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성령을 근심시키고 하나님 앞에 걱정, 근심거리가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에는 점점 올바른 삶,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해서 걱정 끼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 내 욕심과 내 쾌락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신앙을 져버린다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의 말씀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여러분! 내 육신의 욕망과 내 인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져버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되고,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되어서 결국 죄악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때, 어떤 결과가 주어집니까? 성경말씀을 보니 먼저 그 마음에 평안을 잃어버린다고 했습니다. 영적인 능력을 상실하고, 기쁨이 사라지고, 구원의 확신이 없고, 건강을 잃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쿠퍼 목사님은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의 소리가 금하는 것을 하지 말라.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육체의 욕망에 탐닉하지 말라. 사기와 기만을 행사하지 말라. 악하고 못된 심기를 품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행하고 부모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은 부모의 근심거리인 것처럼, 성령께서 원치 않으시고 바라지 않으시는 일만 골라 행하는 사람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세상 일에만 우리의 관심을 기울일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켜 그 무엇인가를 하게 하시는데, 그것을 거부할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성령께서 행하시는 역사를 의도적으로 훼방할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내가 방탕과 무질서와 악을 일삼고 신앙의 길에서 멀어져 갈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내가 고집과 독선으로 담을 쌓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교제를 깨뜨릴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을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고. 읽지 않고, 순종하지 않을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을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퓨지 목사님은 “성령이시여.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의 가슴에 불을 붙이소서.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 없애 주시고, 우리의 가슴에 불을 붙이소서. 우리의 메마름을 당신의 이슬로 적셔 주시고, 우리의 상처들을 고쳐 주소서. 우리의 고집을 꺾어 주시고, 방황하는 걸음을 인도하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삶이 아니라 성령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할 때, 성령은 우리 안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고, 하나님께 걱정거리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 칭찬받고,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 있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3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초대교회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나를 저주하십시오. 당신들이 나를 저주하면 할수록 나는 당신들을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내게 침을 뱉으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숨결을 당신에게 뿜어낼 것입니다. 나를 구타하십시오. 나는 신음소리로 여러분께 사랑을 고백할 것입니다. 나를 찌르십시오. 나는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절규할 것입니다. 나를 짐승의 먹이로 던지십시오. 나는 사랑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 나를 불에 태우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열기로 증오로 가득한 당신들의 가슴을 녹일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과연 내가 누군데 용서하고 안하고 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죄를 범했습니까?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분노케 하셨습니까?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께서 여러분을 용서해주신 것처럼 주님의 은혜를 따라, 말씀을 따라 용서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모든 것들을 미련 없이 버림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건강한 교회, 행복한 가정, 풍성한 삶을 이루어 가는 복의 근원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게 하여 주옵소서. 분을 내어도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선한 일에 열심 내게 하여 주옵소서. 선한 말을 함으로 은혜 끼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 용서하며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박광현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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