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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인물. 빌립

by 【고동엽】 2022. 1. 25.

제5인물. 빌립

빌립이라는 뜻은 <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빌립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는 제자입니다.

1. 결단력이 있는 제자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선택하시고 그 다음 날 빌립을 제자로 선택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를 선택하실 때에는 기적을 주시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고기가 그물에 찢어지도록 많이 잡히게 하는 기적을 보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빌립에게는 아무 증거도 없이 <나를 쫓으라>고 하셨습니다. 단도직입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립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세 제자를 선택하는 장면을 성경에서 그대로 보려고 합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가라사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1;40-47)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라고 직접 말씀하기에 부담이 없었던 이가 빌립이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무슨 일을 부탁하기에 부담이 없는 이가 좋은 것입니다.

2. 이중적인 성격의 제자
그렇게 결단력과 부담이 없는 빌립의 모습과 반대되는 면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빌립은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대강하는 것같은 데 철저한 이가 빌립니다. 인색한 것같은 데 남에게 주는 데는 엄청난 이가 있습니다. 노는 것같은 데 부지런한 이가 있습니다. 머리가 나쁜 것같은 데 지혜로운 이가 있습니다. 빌립이 이런 이중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빌립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요한복음 6장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6‘5-7)

빌립은 상고출신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계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성적인 계산에 빨랐습니다. 무조건적인 것같은 사람이 상당히 세밀한 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빌립의 이런 면을 다른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14;6-7)

이 때 하필이면 12 제자중에 빌립이 나타나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14;8-10)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하는 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조른 이가 바로 빌립이었습니다.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제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빌립은 중대한 일에는 무섭게 결단을 내릴 수 있고 어떤 일에는 무섭게 신중하게 따지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3. 나누는 제자
빌립은 예수님을 만나자 말자 그 다음에 한 일이 있습니다.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예수를 만났다고 전하였습니다. 영접과 전도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빌립은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이였습니다.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1;43-47)

성경 이후 세계는 교회 역사에서 찾아야 합니다. 빌립은 그 후 소아시아 중심으로 전도하였습니다. 라오디게아, 골로새등에서 전도하였다는 기록이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자주 갈라디아 지방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당하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그의 유해는 로마로 옮겨서 그 곳에 묻혔습니다.
그래서 로마에는 지금 빌립을 기념하는 빌립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빌립은 온 세계에 복음을 나눈 이였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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