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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비밀을 아는 사람들 (렘33:3~9)

by 【고동엽】 2021. 12. 3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흉벽과 칼을 막아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와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로 이 성에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예레미야 33:3-9)

3절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비밀」이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정보나 지식, 특별한 경험을 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정보가 새 나가면 비밀이 드러나게 되고 누구에겐가 비밀을 털어 놓으면 그 시간부터 비밀이 아닌 것입니다.

대부분 비밀을 얘기하는 상대는 가까운 사이, 친구, 가족, 믿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적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 것을 이적행위라고 하기도 하고 간첩행위라고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비밀을 얘기할 때 반드시 다짐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건 절대 비밀이야, 절대로 말하면 안돼"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옮기며 하는 말도 "절대 비밀이야 말하면 안돼"라며 옮깁니다. 그래서 비밀은 돌고 돌아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경우 하나님의 비밀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에게 어떤 내용의 비밀이 공개 되느냐 입니다.

1.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비밀을 공개하십니까?
3절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3절에 의하면 "부르짖는 사람에게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신다"고 했습니다. 부르짖는다는 것은 히브리어로「카라」입니다. 그 뜻은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거나 울부짖는 것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큰소리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편 145:18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시느니라"고 했고 이사야 55:6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르라는 것은 소리쳐 외치라는 것입니다. 부르라, 부르짖으라는 것은 큰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8:17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번영과 퇴폐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을 아브라함에게는 숨기지 않으시고 사전에 알려 주셨습니다. 이유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가장 친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1:8을 보면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계획도 사전에 숨기지 않고 알려주신 것은 아브라함이 기도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하나님과 친하게 지냅시다.
그것은 내가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 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이 공개하신 비밀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 회복하십니다.
6절을 보면" 내가 이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라고 했고 7절을 보면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징벌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방나라를 들어 유대나라를 침략하고 선민을 벌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벌하지 않으시고 예루살렘성을 회복하시고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을 다시 세워 주신다는 것이 본문의 약속인 것입니다.

명의가 불치병 환자를 치료하듯 하나님께서 망가지고 불타버린 예루살렘성을 고치시고 거기 사는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5:22이하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라 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오아시스를 발견했으나 물이 썩어서 마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며 그 나뭇가지를 꺾어 물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5:25를 보면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 졌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썩고 쓴 물을 치료하신 것입니다.
열왕기하 2:19이하를 보면 당시 여리고 지방은 경치 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땅에 씨를 뿌리거나 과일나무를 심으면 결실을 못합니다. 이유는 수질이 나빠 곡식이 익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엘리사에게 제자들이 이 사실을 알리자 엘리사는 소금을 가져오게 한 후 물 근원에 뿌린 후 "여호와께서 이 물을 고쳤다"고 선포한 후 다시는 토산이 익지 못하거나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날 이후 물과 땅이 고쳐져 곡식이 잘 익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토질도 고치고 바꾸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도, 땅도 그리고 사람도 고치십니다.

출애굽기 15:26을 보면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고 했고, 말라기 4:2를 보면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도, 가정도, 국가도, 세계도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그리고 나도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2) 죄악을 사하십니다.
8절을 보면 "내게 범한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데 최대의 걸림돌은 바로 죄악이었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것도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않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을 능력도 없고 지은 죄를 없앨 수도 없고 해결할 힘이 없었습니다.
죄 값은 사망입니다. 누구라도 죄를 지으면 심판받고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런 조건도 제시하시지 않고 저들의 죄악을 사하신다는 것이 본문의 교훈입니다.
죄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내 죄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모든 죄악을 사하시리라"는 하나님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9:28을 보면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죄 사함을 받는 방법은 짐승을 잡아 그 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속죄의 제사를 드릴 때 반드시 지켜야할 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흠 없는 제물이어야 했습니다. 죄 사함 받기 위해 드리는 제물은 흠이 있으면 안 됩니다. 둘은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먼저 죄 사함을 받는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셋은 매년 하나님이 정하신 대속죄일이 되면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넷은 산제물이라야 했습니다.
죄를 사람 받는 제사는 산 짐승을 잡아서 드려야 합니다.
히브리서 9:12를 보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흠 없는) 제물이셨고 자신의 피를 제물로 바쳐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바로 이점이 구약의 제사장과 다른 점입니다.
제사장은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속죄의 제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내 죄를 사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3) 기쁨을 주십니다.
9절을 보면 황폐하고 황무한 땅 예루살렘이 회복되었다는 소문이 동서남북에 퍼지자 그 소문을 듣게 된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1절을 보면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거리에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 찬송 소리, 감사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리라"고 했습니다.

적막하고 고독하던 성읍에 노랫소리가 울리고 사람들 얼굴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잃었던 기쁨과 사라진 웃음을 되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잃어버렸던 기쁨, 즐거움, 웃음, 노래를 하나님이 다시 찾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결론을 주목해야 합니다.
회복도 하나님이, 사죄도 하나님이,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것도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경제 회복, 건강 회복, 가정 회복, 신앙 회복도 하나님이 해 주셔야 합니다.

내가 지은 죄도 하나님이 용서해 주셔야 합니다. 잃어버리고 빼앗긴 모든 것들의 회복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믿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진 비밀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알 수 없는 비밀인 것입니다. 모일간지 기획기사 가운데 '건강 속설' 얼마나 맞을까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큰제목들 가운데 아침 냉수 한잔은 최고의 명약이다.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빨리 늙는다. 열이 많은 사람에겐 인삼이 나쁘다. 손발이 저리면 혈액 순환이 안 좋다. 아침 사과는 명약 저녁사과는 독약…… 대충 이런 속설들이 맞느냐 안 맞느냐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강 중 가장 큰 보약은 웃음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입니다. 기쁘게 즐겁게 웃으며 사는 것이 최상의 보양이 된다는 것입니다.

노사카 레이코는「웃음은 빙산도 녹인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 서문(들어가는 말)에서 레이코는 "웃는 얼굴은 어떤 난관도 뚫을 수 있는 힘이 쏟게 만든다. 웃음은 당신 안의 잠든 에너지를 살아나게 하고 단번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꿔놓는다. 회사에서 매출을 걱정하기에 앞서 언제나 미소를 지어라 미소는 최고의 성과를 창조하게 만든다. 웃음은 선의 가치를 전파한다. 자기만의 독단적 가치는 웃음을 사람지게 만든다. 그 곳에는 오직 투쟁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웃음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① 밝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늘 밝으면 호르몬과 뇌파의 파동이 좋아져 모든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는 것입니다. ②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웃는 사람에게서는 따뜻한 느낌이 전달되며 따뜻함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③ 활기 있다는 것입니다. 웃음은 자신과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필요한 능력이 개발된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 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5:16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고 데살로니가후서 3:16에서는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기뻐할 것인가 가닥을 잡아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평강을 주실 텐데 그 평강으로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들어봅시다. 요한복음 14:27에서 주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 하니라"고 하셨고 요한복음 20:19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이 모인 곳에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믿고 받고 누리는 행복, 기쁨, 즐거움, 구원, 감사, 평안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만 알려주신 비밀입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이 늘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아멘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알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기쁨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알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을 네게 주노라.
구원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알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구원 구원 구원 구원을 네게 주노라. 아멘

 
출처 : 여호와닛시♥
글쓴이 : 주님의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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